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02 with Caption Creator 4

총무실

총무실
그럼

 

잘 부탁드려요

맞다, 카타세 씨

어?

 

괜찮다면 이거

 

상품 개발부 사람들끼리 먹어

 

감사합니다!

 

쿠키 쿠키~

 

달고 맛있는

어?

 

지쳤다…

신인이니까 해야할 일도
외워야할 일도 잔뜩 있네

 

시노자키 씨

서, 선배!?

 

휴식 중인가요?

아, 네

 

멋대로 쉰 거 잘못됐나?

죄, 죄송합니다

바로 돌아갈─

 

아, 저기…

 

선배?

 

시노자키 씨…

 

아, 네

 

곰이랑 토끼 중에 뭘 좋아하나요?

 

네?

 

곰이랑 토끼, 뭘 좋아하나요?

 

곰이랑 토끼?

네, 곰이랑 토끼

구, 굳이 따지자면 곰이네요

알겠습니다

 

자!

 

이건?

 

영양 보급!

이 시간 배도 고프고
기분도 다운되니까요

어, 총무팀에서 받아온 거지만요

 

나중에 다같이 먹으려 한 건데요

특별히 시노자키 씨부터 먹어요

 

모두에겐 비밀♡

 

우리 회사의 선배는 작고 귀엽다!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긴급 사태야

나여 듣고 있는가?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내 안에서 춤추고 있어

물어보고 싶어

닿아보고 싶어

알았으니까 조금 조용히 해주겠어?

뭘 하고 있는 거야!

네가 옆에 있는데

절호의 찬스인데

 

HONEY 달콤하고 깊은 꿀 안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거 같아

아예 이대로 빠지고 싶어

HONEY 오늘도 한결같이
눈부신 너랑 또다시

평행선의 사랑이야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오프닝 테마
「HONEY」
코바야시 토야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02 이래봬도 의외로 누나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1등인가요

 

정말…

 

안녕하세요

 

 

선배 데스크에 짐을 놓고 가시다니 웬일이래

꺄!

 

아, 안녕하세요…

 

서서서, 선배!?

네…

 

뭐 하고 계세요?

저기, 그…

펜이 떨어져서…

 

지, 지금 바로 비킬게요!!

감사합니다…

 

선배

 

선배의 가슴이!!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바로 비킬게요!!

아, 허둥대지 않아도 괜찮아요!

 

냐~

 

아침부터 달콤하군요~

 

아, 아니에요!

이건 우연히 발생한 거라─

 

하야카와도!?

 

야한 건 잘못됐다 생각해요

 

아니 그러니까 우연이라니까!!

 

선배, 아까 제출해드린 자료 어땠나요?

 

잠깐 기다려보세요

지금 확인할게요

 

이건!

 

에?

뭔가 잘못됐나요?

 

이 자료는…

 

엄청 잘 됐어요!

 

옳지 옳지!

아, 저기 선배?

 

옳지 옳지 옳지~

선배?

우리 회사의 부하는 사이가 좋다

것보다

 

선배랑 후배는
저렇게 사이가 좋은 관계였던가?

좀 한도를 넘지 않았나?

 

동료라기보다 오히려…

 

회식 사전 조사요?

 

응, 내가 갈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가게 돼서

네, 괜찮아요

다행이다

부탁할게

여러 의견을 듣고 싶으니

괜찮다면 카타세 씨도 같이 가줄래?

 

와이, 갈래요 갈래요!

 

어떤 가게려나요?

요리가 맛있는 가게를 희망해요

 

이 빌딩 최상층 같아요

기대되네요~

분명 주임님이 고르신 가게라
화려한 느낌이겠지

 

- 그렇네요, 가게가 예쁘면 좋겠어요
- 좋아 좋아, 여기까진 순조로워

 

나머진 좋은 무드인 가게에서

 

저, 조금 취한 거 같아요…

 

서, 선배

 

오늘 밤은 집에 안 보낼 거야…

 

저도 안 돌아갈래요…♡

 

시노자키 씨, 저…♡

선배 저…!

 

큰일이야 큰일

하마터면 내 망상으로
폭주할 뻔했다

주임님?

 

하야카와 씨?

주임님, 확실히 급한 일이
있으시다고 아까 그러시지 않았나요?

어?

 

아, 그렇구나

하야카와 씨도 신경쓰이지?

소꿉친구에 동료인

 

아, 아뿔싸!!

 

나정도 되는 사람이…

 

모르는 건 뭐든 선배에게 물어보세요!

회사의 선배 후배
연상 연하 러브

 

따, 딱히 시노자키에 대해선
옛날부터 아무 생각 없었다구!

동급생 소꿉친구
재회계 러브!

 

난 대체 뭘 응원해야하는가!!

왜 저까지?

전 응원하지 않으셔도 돼요!!

 

에, 그래?

시노자키랑은 그냥 악연일 뿐이에요

정말로?

정말로요

 

그렇구나

왜 아쉬워하시나요?

 

뭐, 그렇다 해도
모처럼이니 하야카와 씨도 같이 가자구~

잠─

 

예약하신 분이시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자자자~

왜 나까지…

 

여기 앉으세요

야경을 볼 수 있는
특별 좌석입니다

 

주문이 정해지는대로
다시 오겠습니다

 

우후후

어때?

갑작스런 커플석 때문에
두근거리지?

 

이걸로 둘의 거리는 단숨에 좁혀져서

 

자리가 붙어 있는 건 희한하네요

모르고 있어!

 

메뉴가 풍부해서 곤란해요~

음식에 빠졌어!?

 

저 이런 가게는 처음이에요

저도예요~

역시 주임님의 선택
확실히 다르네요

직감이 빗나갔지만
기뻐한다면 다행이구나…

 

주임님 재밌어보이네요

그야 그렇지!

 

난 말야

 

어?

 

난 말야

 

어…

 

누군가의 사랑을 응원할 때가
가장 재밌다구

 

어…

우리 회사 상사는
좀 별난 거 같아

 

그런데 곤란한걸

커플석에서 두근대야할 예정인데…

아, 선배 봐주세요

 

저기요

에, 어디요?

 

저기 보이는 거 저희 회사 아니에요?

어디요?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오오~

 

아!

 

어…

 

역시!

여기서면 보이네요!

 

서, 선배

가, 가까!

게, 게다가…

 

가가가가가, 가슴이!

 

어, 무슨 일 있나요?

아뇨, 보여서 다행이에요

카타세 씨, 설마하는 파인 플레이!

 

시노자키 씨 괜찮나요?

좋아, 그대로야!

이제 시노자키 씨가
카타세 씨를 두근대게만 한다면

 

아, 감질나

아, 좀 더!

 

꽤 먹었네요~

네, 전부 다 맛있었어요

 

내일도 일해야하니
오늘은 슬슬 물러날까요?

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요?

 

선배랑 좀 더 함께하고 싶은데
좀 쓸쓸하네요

어?

좀 더 같이요…?

 

그건 즉!

 

역까지 바래다드릴게요

에, 아 네!

감사합니다

어, 무슨 일인가요?

아뇨!!

 

나도 참, 대체 뭐를…

 

어, 저기 선배?

네, 음 저기…

흠흠!

 

시노자키 군은 하면 할 수 있는 애!

자, 잠깐 주임님!?

설탕이 돼서 흩날리고 있어요!!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 역까지 바래대줘서 고마워요
- 수고하셨습니다, 선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안녕, 시노자키

어, 안녕

응?

 

우산?

 

일기예보에 비온다 했던가?

아, 이건

 

오늘 럭키 아이템은 우산

갖고 있으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맞이할지도!

 

─라고 들어서

아 그러셔…

 

우산 갖고 오길 잘했다

어?

 

선배, 혹시 우산…

 

저기!

 

괜찮다면 같이 쓰고 갈까요?

 

네!

 

선배랑 아이아이가사

럭키 아이템 쩌네…

 

하, 하지만 긴장돼서

제대로 된 대화가 나오질 않아

 

시노자키 씨, 어깨 젖었어요

에, 아 죄송합니다 배려해주셔서

 

아, 저기!

 

선배는 왜 선배인가요?

먼저 입사해서요

그렇겠죠

선배는 어떤 동물을 좋아하나요?

고양이예요!

그렇겠죠?

 

나도 참 몹쓸이다…

대화 개못해

시노자키 씨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같이 가기만 해도 재밌으니까요!

 

아, 네…

그러고보니 시노자키 씨는

 

평소에 회의에서 조용해지면 분발하죠?

 

네, 아무 말도 없으면 동요해서…

과장님이 있으면 더더욱 긴장하죠?

 

그 분 무서운 느낌이라

좋으신 분은 알고 있지만요

알아요, 알아요

 

긴장하는 거 얼른 고치고 싶어요

모두에게 폐를 끼치고 있고

그렇게 힘 주지 않아도 돼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게다가 시노자키 씨가
잔뜩 얘기해주니까

다들 의견을 말하기 쉬워진 거 같다고
과장님께서 그러셨어요

그,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뻐요

 

어, 죄송합니다

서점에 들렀다 갈 거라 전 여기서

 

그럼 저기
괜찮다면 우산 써주세요

 

여러모로 얘기해서 재밌었어요!

시노자키 씨 내일 열심히 일해요!

그럼

 

에?

처음부터 갖고 있었어!?

 

아아아아아아!

 

어라?

 

시노자키 씨 오늘 쉬나요?

감기래

아침에 연락왔어

 

그런가요…

 

시노자키 씨, 어깨 젖었어요

에, 아 죄송합니다

 

병문안 갈 거야?

어, 왜요?

소중한 유일한 후배 군이잖아?

 

자취해서 여러모로 힘들다더라

 

아직 안 떨어지네…

 

뭐, 전부 비오는데 멍때린 내 잘못이지만

 

어?

 

어?

 

몸 상태 어떤가요, 시노자키 씨?

 

선배!?

일부러 와주신 건가요?

아뇨 아뇨

 

이따가 근처에 일이 있어서요

사흘이나 회사 쉬어서 걱정됐고

자취해서 여러모로 불편하다 들어서

먹을 거 사왔어요

 

죄송합니다, 배려해주셔서…

 

괜찮다면 뭐라도 만들까요?

 

우와

 

뭐지?

 

너무 행복해

 

자, 드세요

잘 먹겠습니다

 

- 맛잇어!
- 다행이다

 

청소랑 빨래도 해둘게요

 

감사합니다

아, 속옷은!!

 

죄송합니다, 정말로 하나부터 열까지

아뇨 아뇨

 

이래봬도 의외로 누나죠?

 

행복해서, 행복해서
너무 행복해서

 

감기에 더 걸리고 싶어져

 

그럼 실례했어요

따뜻하게 하고 자야해요?

정말 도움이 됐어요, 선배

그러고보니 볼일은 뭐였나요?

친구랑 영화 보러요

 

어라, 하지만 영화관은
역에서 저희 집 반대방향인데…

 

그, 그럼 저기
시간이 다 돼서요!!

 

저질렀다…

 

유일한 후배에게 너무 들뜬 거 같아…

 

우선 전자레인지 돌려서
먹을 수 있는 건…

 

감기 걸렸을 때 만들어주고 싶은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북

 

일단 뭔가 식재료라도…

 

임무 완료!

 

선배에게 선물?

선물이라기 보다

 

답례품을…

답례라니 어떤 용도인데?

전에 감기 걸렸을 때 간병해주셔서

수제 요리도 만들어주셔서

역시 과자 같은 게
방해되지 않고 좋지?

 

너 바보 아냐?

감기 따위로 일부러 집에 와서
수제 요리까지 준 상대에게

흔한 거래처의 백중날 선물 같은 걸 주면 어떡해!
(※ 음력 7월 15일로(일본만 양력 8월 15일)
갖가지 행사를 하고 과일 등을 선물하여 나눠먹음)

 

거, 거래처의 백중날 선물!?

 

그래서 요리는 맛있었어?

그, 그야 뭐…

 

어, 엄청 맛있었어요

본인도 요리를 좋아하는 듯해서

 

그럼 앞치마 전해주고
또 우리집에 요리하러 오라고 말해

왜 그렇게 되는데?

 

실물이 남는 선물은
대상자가 곤란하다고 하잖아?

오히려 남는 선물을 전하고
메모리를 쌓아가

무슨 메모리인데!!

 

어떡하지…

 

기세를 타고 정말로 사버렸는데

어쩌면 이건…

 

시노자키적으로 주기 쉬운 선물 랭킹!!
1위 특산물(과자)
2위 답례품(과자)
3위 송별품(과자)
전달하는 허들이 현격하게 올랐지 않나?

 

역시 과자 쪽이…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선배!

 

그렇게 허둥대고 무슨 일인가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다, 답례!

답례품 전달해야지!

 

하지만 역시 마음이라 생각하면…

 

아니 하지만 선배에 한해서 그렇진…

 

저기!

 

저번에 정말 감사했어요

괜찮다면 이거…

 

음, 취향이 아니라면 죄송한데요…

앞치마?

 

아, 역시 민폐인가?

 

감사합니다!

 

다행이다, 기뻐하신 거 같아서

아, 저기

 

분명 어울릴 거 같으니

 

부디 집에서 써주세요

 

에, 또 집에 가도 되나요?

에?

 

아, 집이란 건 선배 집이란 의미고

아, 네
그렇죠?

죄송합니다!

 

나도 참, 무슨 부끄러운 지레짐작을…

하지만 선배만 괜찮으시다면

 

또 와주시면 기쁜데요…

 

그럼 저기 조만간 또…

네, 괜찮다면 또…

둘 다, 오후반차 쓸래?

- 그만하세요 주임님!
- 그만하세요 주임님!

 

엔딩 테마
「sugar」
유카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