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에라비 15화 다음은... 바다다 생물이란 걸 생각했어 깊고 차갑다 떠오른다 그건 이 바다에서
태어나도록 하자 태어나다

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아마추어 자막은 언제나
완성본이 아닌, 수시로 수정될 수 있는 물건으로
동영상에 입히는 등의 형태로 재배포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릅니다.
 

하느@harne_

제15화              ​
『불행을 없었던 걸로 만들지 않는 한,
​ 행복 따윈 한낱 착각이잖아』   ​

 

- 가져왔어!
- 늦어!

기다리다 죽겠다

억지 부리지 마

이래 봬도 전력으로...

 

[우자의 성전]
​   ×   ​
[ 사육제 ]

 
​ 내일인가 ​

 

아마 선생님도 갖고 있던데
이 앱 뭐야?

딱히 너랑은 상관없잖아

 

그..그건 그렇지만

혹시 그건가?

어제의 그, 이상한 힘이랑
관련 있다거나?

 

이건 선택받은 후보들한테
사소한 게임을 시키는 앱이야

 

신을 정하는

피비린내 나는 데스 게임을

 

신을 정하는?

그건, 어제 그 무서운 누나가
신을 정하는 싸움이라고 한 거?

 

그 자식이 재잘재잘
지껄이는 건가

성가셔!

 

역시 랄 짱도
그 싸움에 참가한단 거야?

 

대타로

 

12년 전에 동결된 싸움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

이 싸움에 살아남은 자가

이 세상의 이치를 재구축하는
새로운 신이 될 거야

 

[우자의 성전] ​
​ ​   ×   ​ ​
​ [ 사육제 ]

 
 

[우자의 성전] ​
​ ​   ×   ​ ​
​ [ 사육제 ]

 
어떤 녀석이 살아남든지

[우자의 성전] ​
​ ​   ×   ​ ​
​ [ 사육제 ]

 
 

[우자의 성전] ​
​ ​   ×   ​ ​
​ [ 사육제 ]

​ 하지만 그런 건 ​
​ 절대 용납 못 해 ​

 

신이 됐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

 

12년 전에 죽어버렸지만

난 그 녀석 말고는
신이 되는 건 인정 못 해

 

그 녀석이 만드는
세상을 보고 싶어

그러니 난 이 싸움 속에서
그 녀석을 부활시키겠어

 

그렇구나

그 사람이 나의...

 

역시 전부 이어졌어

 

12년 전 사건도
세미 퍼머넌트도

그렇다면 꿈속의 신도 정말로?

 

정말 죄다 믿는구나, 너

 

거짓말한 거야?

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그보다 넌 왜 그렇게
끼어들려고 해?

그게, 끼어들려던 건 아닌데

좀 이것저것 있어서

하지만...

결심했어

뭘?

나, 랄 짱한테 협력할래!

랄 짱은 뭔가
이상한 데서 나사가 빠졌고

금방 폭주할 것처럼 굴고

분명 내가 도와줄 일이
있을 것 같아

 

도움 따윈 필요 없어
저리 가!

 

잠깐만!

응? 랄 짱!

 

기다리래도

도움 따윈 필요 없다 그러면서

랄 짱, 어제도
그 폰 뺏겼었잖아

 

어쩌라고!
아직 싸움이 익숙하지 않았고

게다가 어제 그 누나한테
이것저것 듣고 울었잖아

랄 짱은 사실 그렇게
강하지 않은 거 아닌가 싶은데?

 

왜 너한테 그런 소릴
들어야 하는데?

뭐,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도움이 될지도 모르고

게다가 혼자 있는 것보단
외롭지 않을 거 아냐?

 

나도 꽤 외톨이고

 

알았어, 맘대로 해!

대신에 위험한 꼴을
당해도 모른다?

 

그..그때는
도망칠 거니까 괜찮아

바로 잡아떼기냐?

그래서, 다음 싸움 상대가...

사와 호노카

 

12년 전에도 싸워봤는데

솔직히 상당히
위험한 녀석이야

그 말은, 강하단 거야?

굳이 따지자면 성격이지

목적을 위해선
물불을 안 가려

남의 말도 안 들어

아무튼 폭주하기 쉬운 타입이야

상대하자면... 뼈 빠지겠네

 

- 뭐야?
- 그게

얘길 듣자니 그 사람,
랄 짱이랑 빼닮았구나 싶어서

뭐? 그런 미친 고기녀랑
내가 닮았을 리 없잖아

미안 미안

아무튼 그렇구나

확실히 그런 사람이
상대라고 생각하니

 

뼈 빠지겠어

 

하지만 12년이 지났으면

그 사람도 완전히
성격 바뀌거나 한 거 아냐?

뭐?

안 그래

그렇게 뿌리 깊게
머리에 나사 풀린 인간이

개심할 리 없다고!

 

잠시만요, 저기...

이제 됐습니다

세미 퍼머넌트 직원이
계신단 말은 못 들었다고요

 

- 왜 그래, 랄 짱...?
- 기분은 알겠지만 자격도 취득했고...

부모로서

해명되지 않은 병을 가진 분한테
소중한 아이를 맡기긴 싫습니다

 

내일 이후 신세 질 일은
없을 겁니다

 

선생님, 바이바이

 

왜 세미 퍼머넌트는
이해받지 못하는 걸까

 

응, 랄 짱?

 

왜 그래, 랄 짱?

- 나왔어
- 나왔다니?

그러니까...

 

호..혹시

이 사람이 랄 씨가 말한 사람?

바보야!

 

왜 그러니? 싸움?

 

안 되지

친구랑은 친하게 지내야지

응?

 

친구랑은 친하게?

뭐..뭐야, 너
그 태도!

징그러워!

 

보..보아하니 그거로군

방심하게 만들어서
그 틈에 날 처치하려는 거지?

그렇겐 못 한다!

잠깐, 랄 짱
진정해!

 

왜..왜 그러니?

그렇게 갑자기

 

자..잠깐만

너 설마...

뭐야?

정곡이야?

네 생각 따윈 훤하다고!

해보겠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잠깐!

 

왜 그래?

뭐 하는 거야?

선생님, 괜찮아?

응, 괜찮아

지금 갈게

 

오락실

거기 연 거, 너지?

 

나중에 거기로 와

  

뭐 하는 거야, 너

당연히 무섭지
여기서 잡혔었는데

그땐 어쩌다 날 잡으려던
녀석들이 지키고 있었을 뿐

평소엔 아무도 안 와

 

여기, 랄네 집이야?

그럴 리가 있냐

 

열쇠를 맡고 있어

 

뭐, 돌려줄 일도 없겠지만

 

그나저나 아까 그 사람
해준 얘기랑 전혀 다르잖아

엄청 좋은 사람 같았고

굳이 따지자면 랄 짱이
훨씬 이상한 사람 같던데?

 

넌 그 녀석을 모르니까
그런 소릴 하지!

아까 그 태도도
날 방심시키려는 게 분명해!

아무래도 12년 만의
싸움이라 쫄았나 보지

- 분명 그럴...
- 상당히 제멋대로 말하는데

 
- 상당히 제멋대로 말하는데

너, 정말 뭐가 그렇게 잘났대?

왔겠다?

이런 데로 불러내서
대체 무슨 생각이야?

이런 데로 불러내서
대체 무슨 생각...  ​

 

이 장소

여길 열었다는 건

역시 넌 그 사람에 대해
뭔가 아는 거지?

 

'그 사람'이라면?

이 장소도

여기에 왔었단 건
기억하는데

왜 왔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

12년 전에 분명히
우리 안엔 그 사람이 있었어

그런데 조금도 떠오르지 않아

 

12년간 정말 기분 나빴어

 

대답해, 그 사람은      ​
대체 누구고      ​

왜 기억을      ​
빼앗는 짓을 한 건지      ​

 

기왕이면 네 정체도

 

글쎄, 안다 해도 딱히
너한테 얘기할 연유는 없거든?

 

그러셔?

뭐, 딱히 상관없지만

이제 끝날 일이고

 

끝나?
무슨 얘기지?

내일 싸움에
난 사퇴할 거야

네가 이긴 걸로 하면 돼

 

뭐?

12년 전엔 정말 필사적이었지

신이 돼서
죽은 동생을 되살리겠다고

그것밖에 머리에 없었어

동생을 되살려서
둘이서 행복해지겠다고

하지만 배틀이 동결되고

12년 전, 고로 소멸 직후
 
 
 

12년 전, 고로 소멸 직후
 
​ 삶의 의미도 ​
​ 목표도 잃은 순간 ​

 
 
​ 삶의 의미도 ​
​ 목표도 잃은 순간 ​

 

그제야 깨달았어

 

그런 소원은 뒤틀렸단 걸

 

지원 모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모금으로 둘도 없는
어린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죽어버린 사람을
되살리는 것보단

살아있는 사람을 살리는 게

자신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게 됐어

 

그걸 이제 와서
다시 싸우라니

솔직히 새삼스럽단 말이지

 

그러니까 이제 난 안 싸워

소원도 신도 이제 필요 없고

 

오늘은 그 얘기만 하러 왔어

 

잘됐다, 랄 짱

이렇게 좋은 사람이랑
안 싸워도 된다면

- 그게 제일이야
- 시시해...

 

랄 짱...?

확실히 넌 변했어

이상하게 비틀려서
옛날이 더 귀여웠을 정도야

그야, 인간은 변하는 법이니까

그보다, 내내 생각했는데

너, 어째서 옛날의 나를
안다는 듯한 말투야?

우린 만난 적 없을 텐데?

 

넌 잊어버렸었지?

하지만 난 널 기억해

 

아주 제멋대로에

자기 목적밖에 생각 안 하고

그걸 위해선 동료든 뭐든
가차 없이 내쳐버리는

그런 냉혹하고
쓰레기에 최악인

 

하지만

인간다운 녀석이었어

 

최악의 프로파일
참 고마워라

뭐, 어떻게 생각하든
딱히 상관없어

뭐라고 하든 난 이제
싸울 맘 없거든

 

랄 짱, 왜 그런 소릴 하는 거야?

내일 싸움
반드시 나와!

 

안 온다면 네가 소꿉놀이하는
거기에 쳐들어가서

네가 안식처로 삼는 걸
전부 쳐부숴 주마

그게 싫다면

 

작작 좀 해, 너!

 

알았어, 가줄게

하지만 그게 다야

 

난 절대 안 싸워

 

랄 짱, 왜 그래?

 

예, 사와입니다

 

저기, 오늘은 실례했습니다

아니, 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제대로...

 

내일부터 안 나와도 된다니

갑자기 그러셔도...

 

예, 알겠습니다

신세 졌...

 

마음은 바뀌셨나?

그럴 리 없잖아

이런 싸움을 하는
의미 따윈 없고

그러면 싸울 이유는

내가 만들어주마!

 

랄 짱

싸우기 싫다고, 애랑은!

 

넌 동생을 만나고 싶던 거 아냐?

아니면, 그건 전부
거짓된 소원이었단 거냐?

깨달았다고 했지?

동생 몫까지
내가 행복해져서

그래서!

 

동생 몫까지?

웃기지 마!

네 동생은 쭉 빌고 있어

언제 부활시켜 줄지
매일같이 빌고 있다고!

 

그런 걸...

불행을 없었던 걸로
만들지 않는 한

행복 따윈 한낱 착각이잖아!

그래, 맞아

전부 착각이라고!

 

그런 착각으론
살아갈 수 없어서

넌 싸우던 거 아냐?

 

그게 착각이더라도...

 

나는!

 

조금만 더 있으면
어른이 될 수 있었는데

 

다시 돌아와 버렸잖아

 

너처럼 일그러진 쓰레기가

어른이 될 수 있을 리 없잖아!

 

눈이 뜨였다면, 어때?

나랑 같이 동맹이라도 맺을래?

 

맺을 것 같아?

 

부탁이야, 전력으로 상대해

안 그래도 그럴 거다!

 

아무래도 본격적으로
나오려나 보군

 

줄곧...

 

자신을 달래지 못했어

 

평범한 행복이니
어른이 된다느니

그런 거로는
잊을 수 없었어

 

그러니 일그러진 나를
죽여줘서 고마워

 

감사받을 일은 아니야

 

내 소원은

너한테 맡길게

 

못 이루면 가만 안 둬

 

그래

 

그리고, 잊어버린
그 녀석한테 말해줘

 

멋대로 사라진 거
용서 못 했다고

 

그래

 

잘됐다

 

이런 쓰레기 같은 인생

계속하지 않아도... 돼서...

 

困ってる人に声をかけましょう
곤란한 사람에게 말을 걸어드리죠

迷っていたら手を差し伸べましょう
헤매고 있다면 손을 뻗어드리죠

悩んでる人は話間きますよ
고민 있는 사람을 얘길 들어드리죠

だって僕はいい人なんだから
왜냐면 저는 좋은 사람이니까

神様がきっと見てますよ
신께서 분명 보고 계세요

必ずいいことがありますよ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だって僕はいい人なんだから
왜냐면 저는 좋은 사람이니까

 

神様の書いたシナリオに沿って
신이 쓴 시나리오에 따라

僕ら一生懸命に生きて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고

何かご褒美があるのかって
뭔가 보상이 있을까 하고

いやいやきっとそこまでじゃなX
에이 에이, 절대 그 정도까진 아X

ぶっちゃけ嘘つく方が楽だって
솔직히 거짓말하는 게 편하다며

誰も彼もが本音塗りかえて
누구나 다들 본심을 덧칠하고

上書きばかりのこの世界で
덮어쓴 것 천지인 이 세상에서

生きてくのに幸せってなんですか?
살아가는 데에 행복이란 뭐죠?

「人並みに周りに合わせたら?」
「남들만큼 주위에 맞춰보지?」

「次はこうやってみたら?」
「다음엔 이렇게 해보지?」

「もっとTalatala…」
「좀 더 Talatala…」

はいどうもありがとう。
네, 참 고맙습니다.

この散々悲惨な世界の中で
이 지독하게 비참한 세상 속에서

自分って誰だ?って
나 자신은 누군가? 하고

迷ってきたんでしょう?
그동안 헤맸지?

でもそんな歪みすら愛せたなら
하지만 그런 뒤틀림마저 사랑한다면

こんな僕にだって
이런 나한테도

意味があるはずだって
의미가 있을 거라며

傷付いても傷付いても
상처 입어도 상처 입어도

ただ光は射すんだ
마냥 빛은 비추지

 

아마추어 자막은 언제나
완성본이 아닌, 수시로 수정될 수 있는 물건으로
동영상에 입히는 등의 형태로 재배포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릅니다.
 

하느@harne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