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괴롭히면 안 돼!

 

-어린애?
-무슨 일이지?

 

좋았어, 이제 조금은...

어린애가 나설
자리가 아니다

 

말했어?

그렇다는 건
수명이 긴 정통파란 거야!

말이 통할지도 몰라!

염룡도 그러면
안 돼!

 

강제로 소환해 놓고

까닭 없는 살의를 보내는데
어찌 가만히 있겠는가?

 

그래도 싸우면
아야 하는데?

 

아무리 튼튼해 보이는
그 비늘이라도

강한 물 마법을
맞으면...

비늘...
어떤 촉감일까?

 

쓰담쓰담 하고 싶다

 

그대는 짐을
만지고 싶은 것이더냐?

 

어? 응!

쓰담쓰담 하고 싶어!

-짐이 무섭지 않은가?
-안 무서워~

특이한 아이로구나

 

염룡이!

공격 준비를...!

 

기다려!

 

쓰담쓰담

기분 좋다~

 

이세계에서 복슬복슬을
쓰담쓰담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みんなの笑顔
모두의 미소가

まるで 光のシャワーみたい
꼭 빛을 뿜는 것만 같아

優しい時間が降りそそぐ
다정한 시간이 쏟아지네

木もれび揺れる世界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흔들리는 세계

ふわり駆け出すオモイ
두둥실 뛰기 시작하는 이 맘

あたたかい
따뜻하고

あたたかい いとしい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大好きな場所
제일로 좋아하는 장소

そーっとね 触れてみた
살짝 건드려 본

イノチの手ざわりは
생명의 감촉은

ふかふかで
폭신폭신하고

ふかふかで やわらかで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고

なめらかで
매끈하고

とびきりの Fluffy Touch
깜짝 놀랄 만큼의 Fluffy Touch

Feeling Happy
Feeling Happy

こうしてずっと
이렇게 계속

一緒に笑ってたいな
같이 웃고 싶어

そのために今日のわたしに
그걸 위해서 오늘의 난

何ができる?
뭘 할 수 있을까?

綿雲みたいに夢
뭉게구름처럼 꿈을

どんどんふくらんでく
점점 부풀려 가네

いつかみんなと叶える日まで
언젠가 모두 힘 합쳐 성취할 그 날까지

重ねてゆこう
계속 같이 하자

日だまり色のCotton Days
햇빛 Cotton Days

 

つながる
이어지게

つないでゆく
연결해 보자

ココロと ココロで きっと…
마음과 마음으로 꼭

OP 테마 Cotton Days
歌 Kotoha

 

2화 소환돼 버렸습니다

-굉장해
-괜찮은 걸까?

2화 소환돼 버렸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이지?

 

뜨거울 줄 알았는데
시원하고 매끈매끈해~

 

그대가 성장해서
짐을 필요로 하면

그때는 주인으로
인정하마

 

돌아가지 마!

 

그렇다면
이것을 주겠다

 

-뭐야?
-오브다

그대와 짐을
이어주는 물건이다

 

몸에 늘
지니고 다니도록

 

그대가 원하는 대로
그것은 모습을 바꿀 것이니

 

매일같이 갖고 다니려면
어떻게 바꿔야 될까?

 

음...

 

그래!

 

좋아,
이거면 됐어!

 

기괴하구나

 

오브는 짐과 주인의 정신을
연결하는 효과가 있다

 

짐의 마법도 오브를 통하여
사용할 수도 있으니

위험해 처했을 때는
힘이 돼주마

 

고마워!

 

염룡아!
이름이 뭐야?

 

나를 소르라고
불러라

 

난 네마야,
소류...

소르, 잘 부탁해!

 

그럼 잘 있거라

 

네마!

 

-다친 데는 없어?
-어, 응

없어!

-괴, 괴로워...
-엄청 걱정했단 말이야!

 

(네마~!)

정말 너란 녀석은...

정말 너란 녀석은...

 

또?!

 

뭐, 무사하니
다행이구나

짐승 왕자
나름대로 걱정한 걸까?

 

오스페 공작

이번 건은 궁정 마술사한테
조사해 보라고 해라

네!

그리고...

 

왕궁에선 이 녀석을
원할 테니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 두도록

 

귀여운 네마를
권력 망자들이 추잡한 눈으로 보다니

아, 그냥
몰살해 버릴까?

혹시 뭔가
일이 성가시게 됐나?

 

재상 데일란트
오스페 공작!

 

왕립 마술 연구소
마법 공학 국장

세르리아 오스페
공작 부인

그리고 그 영애인!

네페르티마 님
도착하셨습니다!

 

뭔가 높아 보이는
사람들 잔뜩 보인다~

 

불러내서 미안하군

 

용건은 지난번 학교에서
일어난 염룡의 일일세

 

네페르티마가 염룡과
계약을 했다고 들었네만

사실인가?

곧장 본론으로
넘어갔어!

 

정식 계약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대의 딸은
염룡의 힘을 쓸 수 있지 않나?

 

분명 제 딸이 원하면
힘을 빌릴 수 있겠죠

하지만 성수의 은혜를
받은 게 아닙니다

성수의 은혜가 뭐지?

 

그럼 염룡의
힘으로 인해

우리 나라에
해가 될 우려는 없단 건가?

 

네, 데일란트 오스페의
이름을 걸고

 

이름을 걸고...!

잘못되면
죽음을 초래하는

이쪽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말...

 

믿도록 하지

그래서 원인은
알아냈나?

그것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왕립 마법 연구소 소장 -사자르]

소환 마법진에
착오는 없었습니다

 

주문을 잘못 외웠을 때의
방지책도 장치해 뒀으며

실제로 잘못된 주문에는
발동하지 않았습니다

-마술사에게 잘못은 없단 건가?
-네

그렇다면 염룡이 소환된 일은
어찌 설명할 텐가?

인외적인 힘,
신의 뜻일지 모릅니다

-신?!
-신?!

 

그 녀석 말인가!

그럴 수도 있어!

이쪽 세계의 사람들과
엮이게 하자면서 말이야!

 

과연...

 

신관장 그대는
어찌 생각하나?

 

[창성교-사계 왕국 신관장]

전 창조의 신이
이끄시는 것이라 느껴집니다

 

이 나라에
성수가 모이는 것도

신이 폐하께
기대를 하신단 의미겠지요

 

이 세계를 인간이 통치하는
안녕의 땅으로

폐하께서 이끄시는
것일 겁니다

 

흐흠...

이 녀석들이 신이 말했던
원인 중 하나인가?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신의 대변인을 자처하여
사람들을 세뇌시키고

(폐하야말로 신이
선택받은 존재이며)

정치에까지 참견하는
패턴인가?

 

하지만 아직
단정 짓기엔 좀 그래

내가 죽을 때까지
판단의 유예가 있기도 하고

애초에 가장 큰 목적은
복슬복슬을 쓰다듬으며 힐링하는 거니까~

풉~

지루하냐?

 

계속 보고 있었어?

 

그걸로 비웃다니
이 짐승 왕자!

 

지루하다면
구석에서 라스랑 놀고 있을래?

응?

아, 네페르티마에겐
어려운 얘기뿐이었겠구나

 

놀고 있으려무나

 

아싸~!

라스

 

라스랑 복슬 쓰담
타임이다~!

 

귀, 귀여워~!

 

라스~!

 

여기서 놀아도 돼?

 

저 고기는
라스의 간식인가?

 

라스

자, 앙~

 

이렇게 보니 고양이랑
똑같다~

천호에게
맨손으로 식사를?

 

아이구...

네페르티마 님,
이거 쓰세요

 

고마워~

 

화, 황송합니다

 

왜 저럴까?

뭐, 됐어

당분간은 여기서
복슬복슬을 만끽하자~!

 

간지러워~

 

아, 네마야

어쩜 자는 모습도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그런데...

-천호 앞에서 잠을 자다니
-역시 저 계집, 여간내기가 아냐

라스 님이 재워주셔서
다행이야

염룡은 우리 나라에
크나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겁니다!

그래, 국민의 생활은
물론이거니와

전쟁 때는
큰 전력이 될 거야!

얼른 염룡과 정식 계약을
맺게 하죠

하지만 그리 되면 네페르티마 님을
항상 우리가 감시해야 할 텐데..

 

이런 사리사욕에 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 않으니까

 

자, 이 상황을
어떻게 뚫고 나가지?

네마는 괜찮아?

 

[내무 대신-올리비에 와이즈]

마력이 없어서 몸에
영향이 생기거나 하지 않았어?

아직까진...

천호 님이 잘 따르는 것도
염룡과 상관이 있는 걸까?

 

네마한테 전속 경비를
붙여야 하지 않겠나?

 

[왕국 기사단 근위 사단 단장
-장군 고슈 제르닌]


앞으로 목숨이 노려질
위험성도 있으니

[왕국 기사단 근위 사단 단장
-장군 고슈 제르닌]


힘이 돼줄 일이
있다면 말해주게

힘이 돼줄 일이
있다면 말해주게

그렇게 말해주시니
든든하군요

아직 확실한 게 아무것도
없어서 말이죠

장군님의 힘을
부디 빌리고 싶습니다

역시 건국
영웅들이야!

오스페 경

따님을 우리 창성교에서
맡고 싶은데요

누가 뭐라 해도 우리에겐
성녀 교육이란 실적이 있으니 말이죠

 

아뇨, 우리 네마는
그런 거 안 시킬 거야

그보다 너희 창성교가 하는
성녀 교육은

그냥 세뇌잖아!

학대에 의해 꼭두각시가 된
사람이 어떻게 성녀란 거냐!

 

우리에게 맡긴다면
네페르티마 님도 훌륭한 성녀님이...

 

미안하지만

저 아이는 천진난만하고
자유분방해도

그렇기에 만물에게
사랑받고 있어

 

귀공에게 맡겼다가
만약 인형과 다를 바 없게 된다면

염룡이나 전하의 성수도
잠자코 있지는 않을 텐데?

 

인형이라니
그건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시, 실례지만...

네페르티마 님이
정말로 귀공의 친딸입니까?

아니! 그건 무슨
뜻으로 하는 소리인가?

아니, 그게 그러한 소문을
어쩌다 듣게 돼서 말이죠

그런데 확실히...

 

위의 두 자녀와
네페르티마 님은 닮지 않았군요

 

어머나

저희들은 이름을 건
맹세를 했답니다

 

부정한 짓을 하면
신의 노여움을 사서

타락자의 낙인이
나타나죠

 

제게 그것이
있어 보이나요?

 

공작이 믿음직하고
착실한 것은 유명하긴 하죠

오스페 경만 이름을 걸고
맹세했을 가능성도...

 

맹세의 의식에는
폐하도 입회해 주셨습니다

폐하를 의심하시는
건가요?

 

하지만 여기선 역시
네페르티마 님의 앞날을 생각해서...

(신관장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신관장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결국..

아내와 그 스승, 사자르 노공
그리고 동문 선배인 폐하의 옹호로

반대파의 의견은 차례차례
논파됐다

 

라스?

 

-심의가 끝났단다
-아빠, 엄마...

-어디서도 문책은 없을 거야
-정말로?

혼나거나
무서운 일 없어?

 

그럼, 네마의 힘은
신의 뜻인 거 같으니까

 

-네페르티마!
-임금님...

 

앞으로는 왕궁
어디든 왕래해도 좋다

 

책임자가 필요한 곳도
있겠지만

 

-괜찮아?
-그럼~

-동물 좋아하잖니?
-응!

 

왕궁에는 네가 좋아할 만한
생물이 잔뜩 있어

 

응?

 

예를 들자면...

 

좀 진정하는 게 어때?

아, 아니, 그야...

 

왔군...

들어와라

 

궁정 근위 사단 제2부대
대장 그웬 필즈

 

이렇게
찾아 뵈는군요

 

우와, 예쁜 사람이다~

편하게 있도록

이쪽은 오스페 경의 딸,
네페르티마야

 

처음 뵙겠습니다,
아가씨

 

데일란트 오스페의 차녀,
네페르티마입니다

 

알현실에서 봤으니까
우리 처음 아니야!

 

네마, 왕궁에서 뭔 일이 생긴다면
여기 있는 그웬한테 의지하도록

네!

-그웬, 잘 부탁해!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부탁하고
싶은 게 있거든

응?

네마를 용 사육장으로
데려가 줘

네에?

 

왜 내가...

그것도 하필이면
그 녀석이 있는 용 사육장이라니...

 

속마음이
다 들리네

 

뭐, 궁정 근위 사단 대장이
애 보기라니 당연히 싫겠지

그래도 말이야!

오늘은 리얼 판타지인
용을 실컷 쓰담쓰담 하고 싶어!

 

그러려면
이 사람이랑 같이 가야 돼!

 

오, 왔냐?

 

전하한테서
다 들었어

 

그쪽이 용 사육장 견학을
희망한 아가씨야?

 

아이를 상대로
시선을 맞춰 주다니

이쪽 세계에선 흔치 않은
좋은 사람이다!

데일란트 오스페의 차녀,
네페르티마입니다!

 

어린데도 장하구나!

 

용기사 부대의 대장을
맡고 있는 댄 예츠야!

잘 부탁해!

 

하여간,
여전하구나

뭐?

왕궁에 있는 이상
언제 윗분을 만날지 모른다

좀 더 단정히
있는 게 어때?

 

용을 보살필 때는
움직이기 쉬운 복장을 중시해야지

 

뭐, 뭐야?

 

또 시작이네

 

저 두 사람은
왕립 학교 동창생이에요

그 때부터 서로
뭐만 하면 다툰다나 봐요

 

그러면서
놀고 있는 거 아닌가?

 

용과 노는 것도
일이야!

걔 맘에 안 들면
타지도 못해!

너도 잘 알잖아!

일이라면 청소 정도는
제대로 해둬!

여긴 언제나 짐승의 악취가
진동을 해!

뭐라고?

아, 정말! 이래서야 원래
뭐 하러 온 건지도 모르겠잖아!

 

저기, 용이랑
만나도 돼?

 

아, 아!

미안해, 이쪽이야

 

보기만 해야 돼?

-손을 내밀다 잡아먹힌다?
-네!

 

자그마한 기룡은
린드블룸

그 아종으로 날개를
가지지 않은 게

지룡이라 불리는
린드드레이크야

 

여긴 초원 구역이지만

사막과 황야,
숲과 호수 구역도 있어

굉장하다!
넓다!

마법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사막은 정말로 덥고
숲은 시원하지!

 

-도망 안 가?
-그래

이름으로 속박하고
있어서 괜찮아

우와~!

귀엽다!

 

그렇지?

 

댄 아저씨는 정말로
용을 좋아하는구나!

 

쓰담쓰담 하고 싶다

 

부탁해도
안 되겠지?

 

어떡해야 만질 수
있을까?

 

이쪽으로!

안 돼! 다치겠어!

 

네페르티마 님!

 

너 기제르라 하니?

 

난 네마야

 

응! 소르의 오브
갖고 있어

 

기제르야,
쓰담쓰담 하게 해줘!

 

댄 아저씨,
얘네랑 놀아도 돼?

 

어, 그래...

 

아싸~!

 

좋아!

 

다녀 오겠습니다!

 

굉장하다!
기분 좋다~!

 

-인간의 딸이여
-응?

그대에게서 염룡 님의
기척이 느껴지는데

계약자는 아니로구나?

응! 그렇다나 봐!

 

아까 오브에서
소르의 목소리가 들렸어

오브가 있으면
모든 용족이랑 얘기할 수 있대

 

음, 용의 딸로서
우리 무리는 너를 환영한다

 

-맛있다!
-야, 야!

 

기다려~!

 

뭐야? 뭐야?

-술래잡기야?
-나도 할래!

 

기분 좋다~

 

에잇!

 

반격이다!

 

네페르티마 님이
한 번에 이름을 맞춘

기제르는 무리의
우두머리야

 

자부심이 강해서 누구 하나
쉽게 등에 태우지 않아

그런데 어땠지?

네페르티마 님한테는
그렇게나 순순히...

아, 충격이
너무 크잖아!

 

염룡 사건은
알고 있겠지?

응, 학교 시험에서
염룡이 소환된 일 말이지?

북쪽 산맥으로 돌아가는 뒷모습이
여기서도 보였어

 

우리도
현장으로 가고 싶었어!

 

게다가 염룡이랑 계약한
여자애가 있다던데

어라? 아까 네페르티마 님이
오브라고 하지 않았어?

 

용과 의사소통이 가능케 하는
전설의 마도구

전설로 전해지는
염룡만이 만들 수 있는

오브를 가지고
있단 건

 

그때 염룡의 주인이 됐다고
했던 게 네페르티마 님이야

역시 그랬군!

애초에 정식 계약을
한 건 아닌 거 같다만...

믿기지 않아,
저런 자그만 애가...

 

나도 반신반의했어,
하지만...

다녀 왔습니다!

 

왜 라스 님이!

 

데리러 와줬어!

 

전하의 성수에

린드블룸과
린드드레이크를 거느리다니

이 소녀는 대체
정체가 뭐지?

잔뜩 복슬복슬
쓰담쓰담해서 즐거웠어!

 

다 같이 모여라, 푹신푹신 파티

 

아, 네가 웃으면 덩달아 나도 해피~

귀도 꼬리도

새하얀 종이가 도착하면 그건

나한테만 온 초대장

허둥대서 준비하지 않아도 돼

회장은 지금 이곳

자, 굴러보자, 달콤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뒹굴뒹굴

바깥은 이렇게 컬러풀하고
엉망진창 엉망진창

 

달이 나타나서

나 곰이 될래

 

다들 어떤 동물?

알고 싶어, 있는 그대로의 너를

 

다 같이 모여라, 푹신푹신 파티

작은 아이도 큰 사람도

아, 네가 웃으면 덩달아 나도 해피~

꼬리도 귀도 흔들 거야

오, 복슬복슬! 아하하!
춤추자! 춤추자!

쓰담쓰담! 아하하!
아이고, 간지러워라

복슬복슬! 아하하!
춤추자! 춤추자!

쓰담쓰담! 너는 최고야

ED 테마 푹신푹신 party 덩달아 나도 happy
歌 harmo

다음 화
멋들어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