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이 : 이토모모카♡
영화에 나오는 대사 대부분은 교토방언, 가고시마방언, 쓰가루
더 쉽게 말하면 전라도에서 10년 살다가 제주도로 가서 6년
영화에서 마이코(舞妓)와 게이코(芸妓)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방언참고 사이트
어서오세요
교토에는 기온(祇園)을 시작으로 몇 개의 카가이가 있습니다 여기 시모하치켄(下八軒)은 역사가 있는 자그마한 카가이입니다만 큰 고민이 있습니다
그건 마이코가 한 명 밖에 없다는 겁니다
봐주세요, 저에게는 이미 약속한 사람이...
뭔 소리냐?
미즈아게에 대해서 오카아상에게 확실히 들었지?
실례합니다
손님, 보기 흉합니다
넌 뭐냐?
꽃다운 나이에 다다미방에 앉아
교토의 밤하늘에 사랑도 지고
늘어진 몸에 붉은 모란을 태운다
그것이 게이코의... 그것이 게이코의 기개입니다
누가 말했던가 붉은 모란 게이코
카가이에 핀 한송이 꽃
시모하치켄 반수라쿠(万寿楽, 만수락 : 가게이름)
사토하루라고 하는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예 기다렸습니다 사토하루
브라보
오오키니
슨마헨, 언니 일단... 한 잔
이~욧! 마리오 '이~욧!(い~よっ!)' 통역!
고맙습니다 잘먹겠습니다
이~욧!
수고했습니다
오오키니
그건 그렇고 잘 그렸네 그 문신
우즈마사의 프로듀서에게 부탁한거에요
나도 우즈마사인데 너무 틀리네요
이야 과연 언제나 프로중의 프로
조연이다
오오키니 모모하루짱! 수고했엉!
오오키니
마리오 고슈우기! 통역! 그런데... 함께 이탈리아로 가기로한 약속말인데...
오오키니
이~욧!
타카짱의 조금 좋은부분을 보고싶어요
(이탈리아어로) 오늘 2월 3일은 절분(입춘전날)이라는 특별한 날로
게이코나 마이코가 가장(仮装)하고
오자시키에서 서비스를 하는 '오바케(お化け)'라는 날입니다 타카짱은 강해요!
멋진 남자에요!
사내대장부!
한 잔 더!
모모하루(百春)
반수라쿠(만수락, 万寿楽)
볼일이라도 있니?
무릎 펴고 앉으세요
오오키니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뭔데 바퀴벌레 씨랑 코타츠에서 애정행각이야? 와카사마 장난치지 마세요 선생님은 오바케의 취재로 오신것 뿐이에요 아 여기 앉을게
그러시렵니까?
오바케는 취재하는게 아니라 즐기는 거라네
그걸 연구하겠다는건가? 장한 사람일세
과연 대학교수는 다르네
받으세요
그건 그렇고
시모하치켄의 마이코는 대체 어떻게 되는거야?
무슨 소리세요?
새로온 마이코에게 '어디 애니?'라고 물었더니
치바에요
치바에요
그건 묻는 쪽이 잘못한거죠 '어느 집 애야'라고 물을셈이었던거 뿐이야
그게 '치바에요'라더군
치바라면 '데스(です)' 치바입니다 치바면 안되는겁니까?
아니면 치바라고 하면 그게 아니야 그리고 또 한 명은 나고야인가보지?
나고야다가네(名古屋たがね)
그리 말하던가?
오역이 많고, 문맥상 대충 끼워 넣은 번역이 많습니다. 막히는
부분에선 일본어 내장자막을 번역기로 돌린 곳도 있습니다.
또한 교토처럼 외래어표기법에 맞춘 것도 있지만 그냥
편한대로 사용한 것도 있습니다. (특히 장음부분은 생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곳이 많음) 때문에 일어에 능통하신분은
그냥 일본어자막으로 봐주시고, 이 자막은 혼자 보시기 힘든
분들이 참고용 자막 정도로 생각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싱크는 중국어버전(wiki릴) 내장자막을 이용했고, 다음팟 기본
설정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방언이며, 화류계에서 사용하는 업계용어들도 나옵니다.
편의상 이런 점을 무시하고 번역했지만 그 뉘앙스는 표준어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영화를 더 즐기기
위해서는 교토말은 경상도사투리로 정도로 생각하시고 주인공이
사용하는 쓰가루 방언은 제주도방언으로 가고시마방언은 전라도
방언으로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말을 다른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 장면이 많은데 타지역 사람이
제주도사투리를 들었을 때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된 하루코라는 소녀가 경상도에서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 경상도
말을 배우는 겁니다.
선생님 : 단디 따라해라 '갸가갸가?'
하루코 : '거시기가 누구랑께?'
선생님 : 그기 아이고 '갸가갸가?'라꼬! 이기 그리 에렵나?
하루코 : 그닝께 '거시기가 누구랑께?'
원래대로라면 이런 느낌으로 번역을 해야하지만 능력부족으로
대부분 표준어로 번역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생에 해당하는 개념인데, 관동에서는
게이샤(芸者)로 관서에서는 게이코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런
게이코의 견습생이 마이코입니다. 또한 마이코가 되기 위한
견습기간이 있는데 이를 시코미(仕込, 見習い, おちょぼ라고도 함)
라고 합니다.
정리하면 '시코미->마이코->게이코'인 것입니다.
https://wiki.chakuriki.net/index.php/%E4%BA%AC%E9%83%BD%E3%81%AE%E8%A8%80%E8%91%89
www.weblio.jp
(下八軒 : 실존하는 것은 上七軒(카미시치켄)으로 이를 본딴 것이다)
신출내기 애송이입니다
(すんまへん, 죄송합니다(すみません)의 관서(関西)식 표현)
-오오키니
-와카야마 토미사부로(若山富三郎, 60-70년대 일본영화배우)?
(고슈우기, ご祝儀 : 축하를 기리는 물품이나 돈)
(오자시키, お座敷 : 마이코나 게이코가 손님에게 연회를 펼치는 자리)
(와카사마, 若様 : 신분이 높은 집 자제를 부르는 말, 도련님)
이쪽으로
솔직히 말한 것 뿐이네요 뭘
(です-표준어, どす-관서식, 뜻은 '-입니다' )
'도스(どす)'가 아니라 '데스(です)'라고 하면 안되는겁니까?
마이코에게 '치바에요'라는 말을 들으면 안된다는 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