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여어 오토히메 씨,

 

일단은 만나서 반갑다 해야 할까.

오토히메 씨한테 무슨 볼일이야!

우린 이제 패권을 다투는
그런 불량 팀이 아니야!

오토히메 씨,

당신은 이제부터 올
어떤 괴물과 싸워줬으면 해.

 

무슨 생각 하는 건진 모르겠지만,

오토히메 씨는 강해.

누가 상대든 질 리가 없...!

 

라, 란나?

 

ENDLESS LABYRINTH

좋아함이 시작됐어

ENDLESS LABYRINTH

 

로쿠도의 악녀들

 

월요일이 지긋지긋한 인생

계속되기만 할 거라 생각했어

시작하기도 전에 끝낼 수 있었다면

최소한 보증으로 상처받진 않을 거야

혹시 온 세상 오해했었던 사람들이

다정했었다면 어떡하지

알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면

ENDLESS LABYRINTH

좋아함이 시작됐어

ENDLESS LABYRINTH

그 너머를 언제나

보이지 않는 문

두려워하고 있었어

ENDLESS LABYRINTH

ENDLESS LABYRINTH

 

ENDLESS LABYRINTH

 

이제 한시도 지체할 틈 없어.

할 일은 심플해!

히마와리가 오토히메를
박살 내버리기 전에

속공으로 옥상까지 가자!

알겠지, 너희들?

응!

 

돌격!

 

이길 필요는 없어!

방해되는 놈 날려버리고 앞으로 가!

 

젠장, 변함없이 약하네.

 

오사나다!

우리가 길을 뚫...!

...자?

대화하면 이해할 거야!

응?

싸움은 그만두자!

 

오사나다!

이래선 조금도 앞으로...

 

비키세요!

다칠 거예요!

 

타세요, 로쿠도 님!

아자미 양!

저는 로쿠도 님의 전속 운전수예요.

로쿠도 님이 가고 싶은 곳에

최단최속으로 데려다 드릴게요.

 

고마워!

너희들, 바이크에 매달려!

 

갑니다!

 

아자미 양, 다들 떨어졌어!

아슬아슬, 아슬아슬!

 

한도 군!

뭔가요, 당신?

차도 한가운데에 떡하니 서있고.

 

차도?

아니, 여기는 차도가 아니다.

전속력으로 달려들면 피할 거예요.

무모한 짓 하지 마...!

발진!

 

앞으로?

 

몸으로 바이크를 막다니?

 

야!

 

오사나다 사유리?

뭐 하는 거야, 한도?

 

그럼 안 되지.

 

로쿠도, 아자미 군!

로쿠도, 애들이랑 먼저 가.

하지만...!

한도는 성실하고 착한 녀석이야.

얘기하면 분명 이해해 줄 거야.

저쪽이다, 쫓아라!

 

아직 쫓아오는데.

 

저는 쫓아오는 녀석들을 막을게요.

여러분은 먼저 가세요!

아무도 못 지나간...!

 

어이, 남의 몸을 기어다니지 마!

가자!

 

거기 서라!

 

한방 먹여줬군, 오사나다 사유리!

싸움은 하지 말자.

한도는 성실하고 착하니까.

내가 성실하고 착해?

그건 틀렸다.

하지만...

지난번에
손들고 신호 건너는 거 봤는데?

손든 게 뭐가 잘못이냐!

 

공부도 제일 열심히 했었지.

시험은 2점이었지만.

야, 멋대로 봤겠다!

나 알아,

한도는 덩치 크고 착한 녀석이야.

내 펀치를 막고 우쭐대는 거냐?

내 진심은 고작 그 정도가 아니다.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면 안 돼.

나도 옛날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달라!

 

왜?

도우지 씨의...

명령이다!

 

옛날부터 뭘 하든 바보 취급당했어.

 

저 녀석 진짜 바보란 말이지.

 

덩치만 쓸데없이 큰
쓸모없는 녀석이네.

 

하지만 그런 어느 날,

 

도우지 씨와 만났다.

 

처음으로 누군가가 필요로 해줬다.

 

도우지 씨 말대로 했더니
아무도 날 바보 취급 하지 않게 됐어.

그러기는커녕 존경받고
자기 팀까지 생겼다.

 

생각하는 건 전부 내가 해주지.

마음껏 힘을 휘둘러, 한도.

옙!

난 도우지 씨를 따를 뿐이다.

 

도우지 씨 명령은 절대적이다!

 

그건...

틀렸어, 한도.

 

틀렸다고?

네가 뭘 안다고!

아는걸!

나도 아는걸!

스스로 생각해서 뭔가를 하면
항상 실패해버리고,

남에게 민폐 끼쳐버리고,

그래서,

남에게 맡기는 편이

잘 풀리고 편해.

하지만, 그런 짓 하다간
분명 후회할 거야!

분명, 후회할 거라고!

 

뭘 안다고.

결심했어.

나도 실패뿐이지만,

언젠가 모두가 인정해 줄,
모두를 지킬 수 있는

그런 위대한 대장이 되겠다고,

스스로 결심했어!

 

이제야 싸울 마음이 들었나?

싸움이 아냐.

대장으로서
널 지키기 위한 주먹이야.

 

하지만 한도는 강하니까
진심으로 갈게.

 

너 같은 꼬맹이에게
내가 질 리가 없어!

좀 있으면 클 거야!

매일 우유 마시고 있어!

 

너 같은 쪼그만 녀석은
이렇게 해주지!

 

던지지 마!

 

그렇다면...

파리 때리기다!

요정님이야!

 

아얏!

 

내게는 힘밖에 없어.

그러니 힘만으로 살아갈 거다.

그게 도우지 씨께 배운 내 삶이다!

 

한도,

너는...

힘보다도 더 좋은 면이, 잔뜩 있어.

 

패배자의 얘기 따윈 안 듣는다.

내 힘은 절대적이야!

알았어.

그럼 그렇지 않단 걸 가르쳐 줄게.

 

덤벼, 한도!

 

힘겨루기냐.

 

재밌군!

 

이런 말도 안 되는!

내 진심을 버텨냈다고?

봐,

남에게 맡긴 채로 쓰는 힘 따위

약해빠졌어!

배에 힘 꽉 줘!

 

오사...!

사유리...!

 

마츠가미야를 존경한다면
그래도 상관없어.

 

하지만

자기 마음은 남에게 맡기지 마.

질 수 없어...

 

힘으로는 절대 질 수...!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실패해서 비웃음 받고,

말하고 싶은 게 있어도
말하면 어차피 무시당하고,

힘밖에 없어.

바보 같은 힘이 힘에서 지면

그냥 바보가 돼버려!

 

착하지, 착하지.

 

내게는 로쿠도가 있어.

 

실패해도 끝까지 지켜봐 주고 있는

로쿠도가 있어.

 

한도,

넌 내게 지켜봐 줄게.

얼마든지 실패해.

 

못 당해내겠군, 역시.

 

역시 대장이야...

 

그렇지...?

 

역시... 내가...

대장...

 

자, 란나 양,

얼른 오토히메를 박살 내고
로쿠도 군을 구원해 주자.

란나,

로쿠도를 인질로 붙잡히기라도 했어?

이런 녀석들이 하는 말을 따르다니
너답지 않아!

 

아니야.

로쿠도 군과 란나 양이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일이야.

그렇지, 란나 양?

 

와카노스케 쨩,

한 명밖에 못 막았냐?

레알 좀 살려줘.

 

이 녀석은 내가 맡지.

이이누마 군.

아이고, 아이고, 이이누마 쨩,

아직도 친구 놀이야?

성장을 안 하네.

또 배신당해버리는 거 아냐?

옛날처럼 말이야!

 

닥쳐.

오늘은 그때처럼
비겁한 수는 못 쓸 거다,

아카이 코우헤이.

이이누마 군,

옛날에 무슨 일 있었어?

신경 쓰지 마.

시답잖은 일이야.

이 녀석은 치졸한 수만 써서 이겨온,

 

자기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는
찐따 자식이야.

말이 좀 심하네!

머리를 써서 이겨온 거라고!

이 녀석은 내가 상대하지.

로쿠도랑 너희들은 먼저 가.

어이, 어이, 다짜고짜냐?

잠만 기다려 봐.

설마 그때 일을
아직도 담아두고 있는 거야?

미안하다니까!

 

잠깐, 기다리라니까!

여, 역시 강하네, 이이누마 군!

응.

 

막 이러고!

 

어라라?

자기가 먼저 펀치 맞으러 오면
어쩌잔 거야?

 

그.러.니.까!

 

기세 붙이면 안 된다니까?

힘 있는 녀석은 힘에 의지하지.

기세만 믿고
머리를 안 쓰니까 그런 거야.

 

어째서지?

맞짱이라면 안 질 텐데.

아카이 코우헤이가
이 정도까지 강할 리가 없어.

내가 약하다고라도 생각한 거야,
이이누마 쨩?

쓸데없는 싸움을 안 할 뿐이야.

 

이게...

타이밍을 엿보다가 가볍게 박살 낸다.

이것이...

난 장난 아니라고.

오니시마 연합 넘버 2,

아카이 코우헤이!

 

대령!

 

너한텐 아무 짓 안 해.

 

도우지 씨의 명령은 말이지,

로쿠도 이외를 철저하게 쳐부숴라, 야.

 

과장...

 

넌 보고 있어.

자기 친구들이 차례차례
당해 가는 걸 말이야.

 

옥상에선 슬슬 히마와리 란나가

오토히메를
때려눕히고 있을 때쯤 됐겠지.

이제 알았지?

상황이 최악이란 걸.

 

로쿠도 토우스케,

이것이 네가 선택한 지옥이다.

친구들이 걸레짝이 되어가는데
넌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보고 있는 것밖에 못해.

전부 네 판단이 불러일으킨 결과야.

 

너무해, 로쿠도!

우린 이렇게 호되게 당하고 있는데!

자기만 다친 데 없고,

최악이야, 로쿠도!

 

이거 놔!

이제 그만하자고, 로쿠도 쨩.

네가 그 여자 한 명만 포기하면
전부 원만하게 끝나.

두 번 다시 히마와리 란나와
상관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면,

우린 이제 아무 짓도 안 해.

비, 비겁한 놈!

 

그럼...

 

지금부터 네가 포기할 때까지
손가락을 꺾어주지.

 

잘 생각하라고?

고작 한 명의 여자를 포기할 뿐이야.

 

빌어먹을...

또냐...

 

진짜 이이누마 강해!

이이누마가 있으면 우린 무적이네!

그러게!

 

약해빠진 것들.

 

무슨 말 했어?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니까
떼 지어 다니는 거잖아?

보고 있으면 짜증나.

뭐야, 츠바키!

자, 자, 진정해.

 

친구는 잔뜩 있는 편이 좋잖아?

그게 뭐가 잘못됐는데?

 

이번에 다 함께 스노보드 타러 갈 거야.

너도 와.

티켓 줄게.

안 가, 찐따야.

 

누가 찐따냐, 자식아!

이이누마, 진정해!

 

뭐가 친구야.

어차피 폼 잡는 것뿐이잖아.

 

아카이 코우헤이?

누구야, 그게?

배드 스모크란 팀의
두목 하고 있는 녀석이야.

 

이 녀석, 그 팀에 권유받았대.

 

그딴 거 거절하면 땡이잖아.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지,
하며 협박했거든.

 

오냐, 그래.

그딴 오합지졸 팀에
우리가 질 리가 없어.

걱정하지 마.

우리가 다 함께 싸울 거니까.

 

응...

 

미안하게 됐어, 이이누마.

너희들...

 

외톨이구나!

 

못 이긴다고 보고 배신 때렸냐!

다 함께 친구를 돕자고 했잖아!

친구란 건...

 

이 녀석 말이야?

 

너까지...?

 

좋았어, 너네들이 해치워버려.

난 돌아갈게.

다치는 거 싫으니까.

어째서야?

 

어째서냐고!

 

이런 데서 뭐 하는 거야?

 

배신당했어.

네 말대로네.

네가 옳았어.

아니, 난...

시답잖지?

정말...

 

친구라고 생각한 건 나뿐이었어.

 

역시 그냥 줘,

티켓.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니까

떼 지어 다니는 찐따들이 싫었어.

 

하지만 로쿠도네는 그렇지 않았어.

설령 약해도

친구들을 소중히 하는 녀석들이었어.

옛날의 그 녀석들과는 달라.

이 녀석들과라면
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어.

하지만 아닌 거야.

사실은 알고 있었어.

 

미안해, 이이누마...

 

가족들까지 손 대서...

거역할 수가 없어...

 

내가 모두를 지키지 못했던 거야.

쫄지 말고 과장 쨩도
한 번은 덤벼들어 보라고.

 

뭐야?

모처럼의 찬스인데 말이야!

 

좋았어, 그럼...

그만둬...

전부, 전부 찐따인 내 탓이야...

 

뭐야, 뭐야?

똑똑히 말해보렴?

 

우리는...

이, 이제...

 

포기...

 

과장 펀치!

 

과장...?

 

설마 진짜로 때릴 줄이야.

무섭지 않은 걸까?

난 쫄보야.

하지만 친구를 버릴 바에야
죽는 편이 나아!

손가락 따위 몇 개든 주지!

 

그래, 그래?

 

박살 내버린다, 망할 놈이.

 

각오는 됐겠지?

30개쯤 손가락 꺾어주마.

부족한 건 부모 형제...

내 손가락을 써라.

 

대령!

잠깐!

 

이제 이 이상 너희가 다치는 건...

한심한 얼굴 하지 마.

 

이이누마 군?

 

너희들은 먼저 가.

이 녀석은 내가 쓰러트리지.

하지만 이이누마 군...!

아카이 코우헤이는 확실히 강해.

또 걸레짝처럼 당해버릴지도 모르지.

그래도 넌 히마와리에게 가.

 

과장도 대령도 각오를 하고

자기 의지로 여기 있는 거야.

 

나도 이제야 눈이 떠졌어.

다 함께 싸우자, 로쿠도.

친구잖아.

 

이이누마 군...

친구의 아픔은 서로 나눈다,

그치, 과장?

 

이이누마 군, 무슨 짓을...!

 

부러진 손가락 형제네, 과장.

부러진 손가락 형제라니, 뭐야!

이 자식,

날 놀리는 거냐, 임마!

 

너무 시답잖아서 레알로 열받네.

친구 놀이는 끝이다!

이이누마 쨩!

 

이 녀석은 머리를 써서 싸워.

나에겐 뭐가 있지?

한 손 박살 내준 덕분에
훨씬 더 공격이 읽기 편해졌어.

 

가자!

응!

 

역시 그랬네.

넌 예측해서 움직여.

그러니 예측 밖에서
날아온 공격은 못 피해.

 

레알로 이 자식
부러진 손으로 때리고 앉았어!

요란한 차림하고
웃기지도 않은 말투로 말하나 싶더니만,

 

완전 실망인데.

 

의외로 성실한데?

코우헤이 쨩.

 

때려눕혀주지!

 

이 자식...!

 

버텨...

정신줄 놓지 마...

질 수는... 없어...!

 

끝이다!

왔다!

큰 동작!

 

큰일 날 뻔, 큰일 날 뻔.

설마 카운터를 걸어올 줄이야.

 

약삭빠른 재주도 체력도...

내게는 없어...

 

있는 건 남에게서 받은...

 

근성뿐이야!

 

얼른... 로쿠도에게...

 

제법인데, 이이누마 쨩...

하지만 오사나다와 네가
움직일 수 없게 된 지금,

남은 그 애송이들이
싸울 수 있을 것 같나?

 

세 명이나 와줬구나.

기쁜데!

오히려!

내가 싸울게.

뭐라고?

도우지 씨의 명령으로

내겐 손 못 댈 거야.

그게 돌파구가 될지도 몰라.

 

그 명령 말인데...

무시하려는 녀석이 있거든.

 

카제노 군!

 

좋은데, 카제노!

로쿠도를 해치워버리자!

 

유감이네, 이이누마 쨩.

이게 현실이야...

결국 너희들은 우정 놀이일 뿐이란 거야.

 

이쪽은 정리됐어.

미안하지만 조금 쉴게.

 

너희들끼리 싸울 수 있겠어?

 

맡겨만 줘!

 

들었어?

이기는 건 우리들이야.

 

부탁한다, 너희들.

 

Sweet하게 수줍어하고

조금은 천진난만한 My Babe

머릿속을 빙빙 도는 24/7

시답잖은 이야기에 웃고

사소한 일에 고민하고

일희일비의 Flight
이것이 연애의 정석?

혼자서는 미완성인 World

솔직함 그대로 All We Need Is Love

그저 평범한 매일이
무엇으로든 변하는 Magic

We Are Gonna Make It a Miracle
그려나가자

둘만의 시나리오

마음 속에 그저
네가 있는 것만으로도 봐봐

숨을 죽이고 있던 거리가
컬러풀하게 춤추지

어디 있다 해도 Love Will Find a Way

어디까지든 Love Will Find a Way

Darlin
이대로 선명한 세상에서 사랑하게 해줘

마음 속에 그저
네가 있는 것만으로도 봐봐

숨을 죽이고 있던 거리가
컬러풀하게 춤추지

어디 있다 해도 Love Will Find a Way

어디까지든 Love Will Find a Way

Darlin
이대로 선명한 세상에서 사랑하게 해줘

 

Darlin
이대로 선명한 세상에서 사랑하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