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효!

우리 모험하자! 분명 너도 빠질 거야!

 

여긴 수수께끼투성이 마계

 

DAIMA 원더랜드

 

어이쿠!

 

기죽어 컨디션이 안 좋은 날도

 

꿈은 가지각색이니 고민 말고

 

포기하지 마

 

Here comes a NEW Story

 

몇 천 번의 잽(일격)이

이상한 개그가

 

기다리고 있다고!

 

장~! 자가장~!

자, 용기 팡파레

 

빡센 전개의 배틀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

 

있지, 신룡아, 우리 소원을 들어줘

 

내일도 엄청난 녀석과 만나고 싶어!

 

 

뭐? 이거 되게
큰일 났네!

 

여기 장치에 에러가 뜬 것 같아서
바꾸고 싶은데

 

이 에너지 변환 장치에
사용된 허름한 돌이

 

요소를 조사해 보니
지구엔 존재하지 않는 거야

 

어떻게든 되겠지

 

될 리가 없잖아!

본 적도 없는
물건이야!

 

중요한 파츠인데!

 

대마계에서밖에 존재하지
않는 광물이란 건가?

 

아마도

 

지구에 있는 걸로
대용할 수 있나?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다시 말해서 이걸 고치는 건
불가능이란 건가?

 

참! 짜증 나!
이렇게까지 했는데!

 

젠장...

 

불평 늘어놓고 싶은 건
내 쪽이야!

 

꼬박 철야해서 수리해서
이제 겨우 끝났다 생각했더니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도저히 못 해먹겠네!

 

애초에 이런 단시간에
끝내라고 하는 쪽이...!

 

이야, 난 하이비스

 

카단왕의 사주를 받아
마중 나왔어

 

뭐?

 

만복환

 

서두르고 있을 때나
비상시 먹는 밥이야

 

이거 한 개가
두 끼니분이야

 

오공, 너 몇 개나
먹는 거야?

 

한 개가
두 끼니분이라고 했잖아

 

진짜네, 배불러졌어!

 

진짜 원래 어른이었다곤
생각지도 못하겠어

 

잘도 애를 키웠네

 

-그렇게 키우지도 않았지만
-그랬겠지

 

왜 키비토 씨는
안 온 거야?

 

신전을 남아서
지키겠다고 했어

 

마계 안내역은
이 녀석이 있으니까

 

너 하이비스라고 했지?

 

뭐 하고 있는 거야?

 

루트 검산

 

와, 편리한 게
다 있구나

 

얼른 너희를 동료들이
있는 곳까지 데려가서

미용실 가고 싶어

 

마인도 미용실
같은 곳 가는구나...

 

네, 하이비스입니다

 

나다, 화단왕

지금 어디냐?

 

지구 신전을
이제 막 나온 참입니다

 

좋았어, 오공 씨 일행은
구슬신 쪽으로 갔다

 

제3마계에 도착하면
연락 줘라

 

라저

 

야, 글로리오!
스톱! 스톱!

 

뭐야?

 

헌병대야!

 

네?

 

-어디야?
-봐 봐, 저기!

 

진짜야, 눈이 좋군

 

귀찮아질 테니
우회하도록 하죠

그래

 

들켰다고?

 

얌전히 따라와라

 

도망치는 순간
공격하겠다

 

-어쩌지?
-일단 말을 듣도록 하죠

 

비행기가 망가지면
큰일입니다

 

제길, 왜 들킨 거지?

 

그래, 어제 오공이 볼일 볼 때
헌병이 조사했었잖아!

 

그때, 내 목걸이를
스캔했어!

 

-목걸이?
-그래

악독한 마인이 많은
제3마계 녀석들은

 

전원 마법 목걸이를
차게 되어 있어

 

그러고 보니 헌병들이
금화를 징수할 때

 

도망쳐도 마법 목걸이로
찾아낼 테니 소용없다

 

분명 그랬었죠?

 

그런 거 못 풀어?

 

어, 절대로...

 

젠장!

 

잠깐만

 

오공이 함께라서 들킨 거라면
불시에 이 비행기를 공격했을 거야

 

그렇네요

 

녀석들은 오공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게 아냐

 

좋아, 착륙해서
바깥으로 나와라

 

어쩔래? 해치울까?

 

우리가 동료란 게 알려지면
지명 수배돼서 워프 님도 못 쓰게 될 거야

 

오공 씨, 뒤에 숨으세요

 

전부 다 조사할 거야

 

괜찮습니다

 

무슨 일 있었습니까?

 

됐으니까 이쪽으로 와라

 

기내를 조사해봐라

얼른 나와라!

 

가라

 

너희는 이쪽이다

 

짐도 구석구석
조사해라

 

방해되는 건
버려라!

 

아무도 없습니다!

 

뭐?

 

 

역시 어디에도 없습니다

 

젠장! 분명 수상하다
싶었는데!

 

직성은 풀렸나?

 

가자!

 

야, 어떻게 한 거야?

 

오공 씨는 순간 이동이
가능하답니다

 

제 기를 찾아서
여기 순식간에 이동한 겁니다

 

순간 이동? 기?

 

뭐야, 그거?
굉장한걸!

마법이잖아!

 

저 녀석, 그런 것도
할 수 있는 거야?

 

어이, 꼬맹아!

 

너한테 묻고 싶은 게 있다!
따라와라!

 

뭐?

 

왜지? 수상한 녀석은
없었잖아!

 

조용히 해라!

 

저번에 금화를 징수할 때
폭탄을 던진 어린애가 있었다

 

그 녀석이 이 꼬맹이 아닌가 하고
난 주시하고 있다

 

그럴 리 없습니다,
이 아이는 저희랑 같이 있었다고요!

 

거짓말인지 사실인지는
어린애니 추궁하면 금방 알 수 있다!

 

이거 놔!

 

네 이놈!

 

-이건 쓰러뜨릴 수밖에 없겠네요
-그렇겠군

 

아, 비행기가...!

 

젠장, 1대 당했어!

 

철수다! 철수!

 

오공 씨, 부탁합니다!

 

오!

 

좋았어!

 

있었어!

 

팬지, 뭐 하는 거야?

 

이 녀석들의 통신 장치를
못 쓰게 만들고 있어

 

연락하면 위험해질 거 아냐?

 

과연, 제법이시군요

 

좋았어, 이걸로
시간은 벌 수 있어

 

그나저나 이걸로 우리들도
수배되는 몸이 되어 버렸군요

 

뭐, 별수 없잖아

 

아, 덕분에 살았어, 땡큐

 

별말씀을

 

그런데...

 

비행기가 망가진 건
좀 곤란한데..

 

헌병의 비행기 한 대가
흠집 하나 없이 깨끗했어

 

이거 타고 가자!
최신형이기도 하고!

 

짐이 거의
멀쩡해서 다행이야

 

비행기에 실은 채였다면
전부 못 쓸 뻔했습니다

 

자, 가죠!

 

왜 그러시죠?

 

통신은 못 하게 했지만...

 

내 목걸이는 스캔됐으니
어디 가도 있는 곳은 다 알 거야

 

젠장!

 

팬지 씨

 

그 목걸이,
자세히 보여주세요

 

응?

 

역시 이건 딴딴철이군요

 

딴딴철?

 

오, 딴딴철이라고?

 

네, 우리
그린드인이 살던

제2마계의 계신성에서밖에
채취할 수 없는

특수한 금속입니다

 

어떤 짓을 해봐도 부숴지지도 않고
벗겨지지도 않아

 

그렇겠죠

 

이 목걸이를 만들어
배분한 건 아마도...

 

누나인 아린스겠죠

 

대마왕 다브라 시대에...

 

제3마계의
마인들은

 

태어나면 바로 관청에 가서
이걸 차게 돼

 

차지 않으면
살해되니까

 

이상한 목걸이라서
성장하면 목걸이도 같이 커져

 

풀어 드릴까요?

 

어?

 

설마 그런 게 가능한 거야?

 

아마도요,
저도 그린드인이니까요

 

빰빠바밤!

 

아싸!

 

이거 진짜 맞지?

 

굉장해!
목걸이가 풀렸어!

 

이제 당신을 쫓을 수는
없게 됐네요

 

믿을 수 없어

이제까지 어떤 마법도
풀지를 못한 건데

 

방금 건 그린드인밖에
못 쓰는 주문이야?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정말로?
모두한테 알려줘야겠다!

 

제법인데 당신?

 

그게...
이름이 뭐였지?

 

신입니다

 

그거 바깥 세계에서의
이름이잖아

 

마계에 있었을 때의
진짜 이름은?

 

나하레

 

아, 나하레라고?

 

그쪽이 그린드인스럽네

 

땡큐, 나하레

 

계왕신님, 나하레라는 게
진짜 이름이야?

 

 

그럼 나도 그렇게
불러볼까?

 

맘대로 하시죠

 

좋아, 얼른 가자,
나하레

 

역시 입에 착 안 붙네

 

뭐, 지금까지처럼
계왕신으로 불러야겠다

 

그래요

 

역시 헌병의 비행기는
빠르군

 

전보다 두 배 이상의
스피드를 내도 멀쩡해

 

그래서 어디 가는 거였지?

 

마계의 드래곤볼이
있는 곳이야

 

아, 그래?

 

구슬신이랑 싸운다는
멍청한 소리를 했었지

 

아뿔싸, 헌병의 비행기와는
암호가 달라

 

그렇네요

 

여기의 드래곤볼을
손에 넣는다고 해도

 

제2마계로 가는 워프 님을
쓸 수가 없어

 

이거 곤란하네요

 

나한테 맡겨

 

아, 페랄

미안한데 헌병의 비행기 암호
해킹해 줄 수 있어?

 

아, 공주님!
그거야 쉽죠

 

기체 번호는 51번이야,
지금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보낼게

 

네, 네,
금방 됩니다

 

1,

1, 0,

1, 0, 2,

1, 0, 2, 2

 

1022구나!
땡큐!

 

아, 그러고 보니 공주님!

아까 마침 하이비스 녀석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지구한테서 동료들을 데리고
이 제3마계에 도착했다는군요

 

오, 베지터네 애들인가?

 

어쩔 거야?
여기서 기다렸다 합류할 거야?

 

아니, 급하니까 됐어,
나중에 뒤따라오라 그래

 

그렇대

 

그렇게 전해줘,
그럼 이만

 

괜찮습니까?
안 기다려도?

 

난 얼른 구슬신이란 거랑
싸우고 싶거든

 

이거야 원...

 

여기 뭔가 좀 냄새가
고약한데?

 

네?

 

제가 이대로 조종해서
공주님네 비행기랑 합류하는 건가요?

 

그래! 여기 빠삭한 건 너뿐이잖냐!

 

손님을 제대로
안내해 드려야지!

 

데이트 약속이 있어요

 

거짓말하지 마라!
여친 같은 거 없잖아!

 

다음번에 맛있는 거 먹여줄 테니
말하는 거 들어라

 

지렁이가 들어간 피자가
좋아요

 

 

아, 알겠다,
몇 판이라도 먹게 해주마

 

라지 사이즈 한 판이면
충분해요

 

음, 맘대로 해라

 

금방 도착할 거야

 

빠르다~!

 

어쩔 거야? 얼른 구슬신이
있는 곳으로 갈 거야?

 

그래, 당연하지

 

저기야

 

봐봐, 저기 가슴에
붙어 있는 게 드래곤볼이야

 

커다랗네,
나메크성에 있던 거만큼 큰걸?

 

드래곤볼을 지키고
서있는 게 구슬신이야

 

바로 말하자면
구슬신 No.3

 

와, 확실히 세보이네

 

당연하지, 저 녀석이랑 싸우고
이겼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으니까

 

커다란 망치 같은 걸
들고 있는데

 

설마 저걸로
싸우는 건 아니겠지?

 

너도 그 봉을 쓰도록 해

 

진짜야?

 

저런 거 정통으로 맞으면
호떡 신세겠는걸!

 

그래서 그렇게 말했잖아

 

이기는 건
절대 무리라고

 

뭐, 됐어

 

졌다고 말하게 하면
좋을 텐데

 

1:1 승부야

 

너도 위험할 거 같으면
살해되기 전에 항복해

 

바로 할 거야?

 

그전에 밥이랑
화장실이 먼저야

 

너 싸우기 전에
밥 먹을 생각이야?

 

그야 아까부터 좋은 냄새가 나서
집중이 안 되거든

 

너희들, 아까 타고 온 거
헌병대의 비행기 맞지?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

 

그 녀석들한테
훔친 거야

 

그래? 제법인데 그래?

 

최근에 저 구슬신님한테
도전한 마인은 있나요?

 

음, 20년 전쯤이었나?

 

커다란 대포를 갖고 온 녀석이
한 명 있었는데

 

순식간에 끝났어

 

항복하면 될 것을,
고집 부려서 살해됐어

 

어떻게 시합을 시작하면 돼?

 

응?

 

간단해, 구슬신님한테 승부를
신청하면 돼

 

뭐야, 꼬마야,
도전이라도 할 속셈이냐?

 

-화장실 어디야?
-가게 안쪽이야

공짜로 써도 되니
맘대로 써라

 

어린애는 천진난만해서 좋다니까,
구슬신님의 강함을 모르니

 

오래 기다렸어

 

부활 벌레를 먹고 가지
않아도 되겠어?

 

아니, 괜찮아,
지금 먹은 경단으로 배불러졌어

 

역시 그만두는 게
좋지 않겠어?

 

다브라도
못 이겼다고 들었어

 

그 소리를 들으니
더욱 기대되는걸?

 

좋았어, 가볼까?

 

야, 왜 저 녀석은
저렇게 기뻐 보이는 거야?

 

좀 별나거든요

 

너희는 떨어져 있는 게
좋을 거야

 

네, 잘 알겠습니다

 

저기...

 

뭐냐!!!!!

 

저 꼬맹이...!

 

큰소리 내지 마!
깜짝 놀랐잖아!

 

난 구슬신 No.3!

 

드래곤볼이 갖고 싶나?

 

갖고 싶어!

 

그러면 나와 승부하자!

 

오, 알겠어!

 

그럼 시작!

 

손바닥을

 

드넓은 하늘에

 

장식하자, 지금

 

기적을 일으켜

 

저 새처럼 We fly

 

희망의 조각을 모아 가면서

 

포기하지 않아,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볼 뿐이야

 

동료와 함께라면 말이야

 

Run run run run

 

저 산을 넘어서

 

항상 네 목소리가 들려

 

혼자가 아니잖아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