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나가 선생의 어린 아내 09 with Caption Creator 4

아, 싫어!

 

왜 이렇게 된 거야!

호시가오카 선생님 진정하세요

 

오다 선생님

어떻게 책임지실 거예요!

저 이제 시집 못 가잖아요!

 

그, 그럼

책임지고 저랑 결혼─

뭔 소리예요!

진짜 싫어요!

 

이런 몸이 되어서
당신이 무척 싫어졌어요!

 

오프닝 테마
「모두 사랑하자, 하이!」
Pyxis

노부나가 선생 어린 아내
자막제작 : 냥키치

 

오다 선생님…

 

선생님 기운이 없는데
무슨 일 있었어?

모르겠어요

어제부터 이래요

아, 얘들아

 

나…

교사 그만 둘란다

 

어, 어째서죠?

오다 선생님!

 

아, 어제 그런 일도 있었고

 

그 말 듣고서 정신이 나갔어

 

호시가오카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비와지마 너도 미안하다

그런 몸으로 만들어서

아, 아뇨

전 그런…

하지만 나도

좋아서 둘을 그런 몸으로
만든 건 아니란 걸

알아줬으면 해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싫다는 건 취소할게요

그래서 그만둔 다음엔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그렇지…

 

어디 무인도로 가서

 

거기서 퇴폐적 생활을…!

에, 에!?

 

어, 어쩌지

선생님 이대로라면
진짜로 그만두시나?

 

자, 잠깐만요!

폐라곤 생각 안 해요!

전 선생님을 좋아하고요

 

그러니까

 

오다 선생님!

전 진심이에요!

 

그러니까 교사 그만두시지 마세요!

멀리 가지 마세요

 

이야…

기쁘다

 

나 여자한테 고백받은 건 처음이라서

 

믿어주셔서 다행이에요

그래서 교사를 그만둔다는 건…

 

비와지마가 괜찮다 해도

호시가오카 선생님의 의견도 있으니까

안 그만두셔도 돼요

이후에 절 만지시지만 않는다면…

비와지마 양의 마음도
존중하고 싶으니까

 

하지만 한 가지만 물어봐도 될까?

아, 네

오다 선생님의 어느 부분이 좋아?

 

뭐, 나도 궁금하다

저한테도 들려주세요!

오, 드디어 그 얘기야?

어머 아츠다 공도 모르시나요?

비와지마 양 어때?

그, 그거…

꼭 얘기해야만 해요…?

왜 창백해!?

 

조, 조금 특수한 이유라서…

안나 쨩한테 말하면
싫어하게 될 거 같아서요…

에, 뭔 소리야?

 

오다 선생님 잠깐만요

 

아!

그거야?

 

그래도 아츠다는 절친이잖아?

 

비와지마가 뭘 얘기해도
싫어하지 않을 거지?

당연하지!

절친 얕보지 마!

그렇다네

힘내봐

 

있잖아 나 취미로 그림 그리잖아?

 

평범한 그림도 그리지만

 

B…

B…L도 좋아해서

게다가 좀 야한 거도 그려서…

 

작년 여름에

 

그 원고를 보여서
인생 끝장났다 생각했더니

 

너 그림 잘 그린다!

 

야한 여캐도 그려주지 않을래?

 

얼굴만 여자라면
후타나리 남자여도 난 OK야!
(※ 남/녀 성기가 다 달린 설정)

 

─라면서

그렇게 창피한 걸 그린 나를
질책하지도 무시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변태적인 걸 얘기해서
서로 공통의 비밀로 부쳐줬어

 

뭐야 그 눈초리는

 

어쩜 이리 멋진 선생님인가 해서…

그 뒤로 줄곧 좋아했어

음~

것보다 어떤 그림 그려?

- 보고 싶다!
- 에!?

 

뭐, 흐름상 어쩔 수 없잖냐

 

이런 그림인데…

 

봐보자

 

- 오!

 

마유 어른 다 됐구나

어때?

 

안나 쨩…

안 깨?

 

깨긴 뭘 깨!

새로운 일면을 봐서 재밌었어!

 

둘 사이를 잘 정리했군요

노부나가 님, 다시 반했어요!

 

신기한 분이야

 

때때로 이렇게 늠름한
지도자같은 태도를 보이셔

 

생각해보니 내가 절망했을 때도

 

잘 모르겠지만
존경할만한 분인 거 같아

 

비와지마 공
이런 그림이 더 있나요?

 

아, 뭐…

집에 가면 있지만…

괜찮다면 좀 더 보여주세요

실은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에?

비와지마 공
저도 보고 싶어요

에!?

 

Returner Butterfly 花が舞う様に
Returner Butterfly 꽃이 춤추듯이

夢とうつつを彷徨いながらも
꿈과 현실을 헤매이면서도

時を越えたとて、本能は求める
시간을 넘어서 본능은 바라

魂を結合わせる想いを
영혼을 맺는 마음을

自由を与えてくれた言葉に留まりながら
자유를 준 말에 머무르면서

柔らかい羽を開く
부드러운 날개를 펼쳐

엔딩 테마
「Returner Butterfly」
타치바나 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