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괜찮아?

 

시, 시로가네?

 

비, 비켜!

 

즉,

시로가네가 알토였단 거고,

그럼 그거 저거 전부 다,
내가 시로가네랑...!

 

그건 고양이끼리 한 거야,
신경 쓰지 마.

키스, 키스.

말도 안 돼!

 

메타 뽀샤시하게, 나! 구하는 거야

세계를 넘어서서 우주까지(Go!)

도쿄 뮤우뮤우 뉴~♥
냥파카파앙 냥파카파앙

도쿄 뮤우뮤우 뉴~♥
수금지화목토천해!

도쿄 뮤우뮤우 뉴~♥
냥파카파앙 냥파카파앙

도쿄 뮤우뮤우 뉴~♥
도쿄 뮤우뮤우!

도쿄 뮤우뮤우 뉴~♥
냥파카파앙 냥파카파앙

도쿄 뮤우뮤우 뉴~♥
자아 한 번 더!

도쿄 뮤우뮤우 뉴~♥
냥파카팡에 팡팡팡 냥파카팡에 팡팡팡

 

소원은 한 가지로는 부족해

별똥별 백억 개쯤 희망!

뻔한 전개도 화려하게 뛰어넘어

이루고 싶잖아 이루어내자

여기 소리 높여 노래하는 건
소녀들의 순정

단 한 번뿐인 생명을 불태우는 만큼
솔직하게!

자아 자아 여러분 이리 오시오

들렀다 가시오 구경하고 가시오

초특급인 우리들에게

메타모르포제 해버리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자아 힘껏 메타모르뽀샤시♡

전부 다 지키고 싶은

욕심 많은 나여도 괜찮잖아?

아직도 포기할 수 없는 희망을 For Me

힘껏 메타모르뽀샤시♡ 나의 꿈은

이 지구를 사랑으로 감싸 안고 싶어

그렇게 되면 전부 오케이!

운명의 장난은 그래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법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붙잡아서

노려라! True Happy End!

 

냥파카파앙 냥파카파앙
수금지화목토천해!

냥파카파앙 냥파카파앙
도쿄 뮤우뮤우!

냥파카파앙 냥파카파앙

이걸로써 Happy End!

 

숨겨뒀던 각오,
뮤 프로젝트가 태어난 날.

 

잠깐, 시로가네,

어떻게 된 건지 제대로 설명해 줘!

왜 가르쳐 주지 않는 거야?

뭔가 켕기는 거라도 있는 거야?

 

제가 대신 설명하죠.

 

괜찮죠, 료우?

 

하지만 그걸 위해선 잠시

옛날 얘기를 해야만 하겠네요.

 

옛날 얘기?

네.

그건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료우와 저,
그리고 뮤 프로젝트의 운명은

그날을 기점으로
크게 변해버린 겁니다.

 

당시 료우는 가족분들과 함께
미국에 살고 있었어요.

 

이 녀석, 료우.

 

아빠!

 

연구실에서 놀면 안 된다고 말했잖니.

이번엔 대체 뭐를?

이거 봐봐!

UMA의 세포 배양!

 

그런 게 간단히 될 리가...

 

실제로 몇 번이나 실패해서...

 

아빠의 연구 노트를 보고 한 것뿐이야.

조금 손보긴 했지만.

 

시로가네 박사님,

슬슬 차 한잔하시죠.

사모님께서 기다리셔요.

 

간식!

 

료우의 아버지, 시로가네 박사는

미확인 동물, UMA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였습니다.

당시 저는 박사님 댁에서 살며

그 일의 어시스턴트를 하고 있었죠.

 

저 녀석은 진정한 천재구나,

나와 다르게.

 

저 녀석이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내가 연구자 인생을 전부 바쳐온
뮤 프로젝트의 실현도.

 

레드 리스트 동물의 유전자를
인체에 심어 넣어

에일리언에게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

박사님의 오랜 꿈 말씀이시군요.

그래.

하지만,

저 아이만큼은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아.

 

먼저 가줘.

나도 금방 가지.

 

나, 아빠 뒤를 이어 연구자가 될래!

 

할아버지 뒤를 이어서
그냥 부자가 된다고 해봤자 시시하잖아.

 

회장님께서 또 탄식하시겠군요.

 

어쩔 수 없어.

그이의 아들이니까.

 

료우!

사모님!

 

사모님!

 

케이이치로,

료우를 부탁해!

네!

 

사모님도 어서!

 

난 그이를 구하러 갈 거야.

무모해요!

 

미안해...

미안하구나, 료우.

 

케이이치로,

료우를 잘 부탁한다.

안 돼요!

사모님!

 

사모님, 사모님!

 

그게 료우의 부모님을 본
마지막 순간이었어요.

 

다 타버렸네요, 모든 게.

 

료우?

 

도쿄에 갈 거야.

거기서 뮤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거야.

 

절대 다 타버리지 않았어.

그 무엇 하나 없어진 거 없어!

 

기억하고 있어!

연구 노트 전부를!

 

모든 게 다 이 안에 있어!

 

네, 료우.

 

도쿄로 건너온 저희들은

료우가 기억하고 있는
시로가네 박사의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한층 더 연구를 진행시켰어요.

 

동시에 에일리언에게
대항하기 위한 거점으로써

이 카페 뮤우뮤우를 연 거예요.

 

그리고,

 

드디어 우리들은

뮤 프로젝트의 핵심인
뮤 유전자를 완성시켰어요.

 

그 뒤엔 적합자인
다섯 명의 소녀들에게.

아니, 아직이야.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어떤 대의명분이 있다 해도

이 녀석들의 인생을 강제로
바꿔버린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

 

그렇다면 하다못해
할 수 있는 건 해야지.

 

케이이치로,

앞으로 뮤 프로젝트의 모든 걸
네게 일임한다.

 

료우, 설마...!

내가 무슨 일이 생겨도 반드시 수행해.

알겠지?

이게 마지막 실험이야.

 

적합하지 않은 자에게
뮤 유전자를 놓으면 어떻게 되는지,

개발자인 당신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텐데.

 

정말로 당신이란 사람은...

 

뮤 프로젝트,

최종 단계를 시작합니다, 료우.

 

그럼...

시로가네는 우리들을 위해서 알토가...?

네.

설령 인간으로 못 돌아오게 되어도

반드시 이치고 양과 여러분들을
지키겠다고.

이제 됐어, 케이이치로.

착각하지 마.

내가 말려들게 만든 거니까
당연한 거지.

시로가네,
항상 날 지켜봐 주고 있었구나.

 

그런데 나...

 

잠...!

 

어째서?

 

지금 남을 불쌍하게 여기고 있을 때야?

 

귀엽지 않아!

 

죄송해요, 이치고 양.

저라도 괜찮다면
변신을 푸는 걸 도와드리겠습니다만.

 

좋은 아침인 거야!

 

조, 좋은 아침이에요, 푸린 양.

 

아카사카 오빠, 좋은 아침인 거야!

 

어라, 고양이 사라져 버린 거야.

진짜, 시로가네 녀석!

 

정말이지...

 

또 이 꿈...

 

왜 그래?

왜 울고 있는 거야?

가르쳐 줘, 이치고.

 

이치고!

 

뭐냐고, 대체?

 

어째서 이런 꿈만 꾸는 거지?

 

드디어 이치고 양에게
알려지고 말았네요.

 

응, 미안.

아니요,

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니, 잠깐, 민트는?

이 바쁜 때에
또 어디서 차 마시고 있는 거야?

민트 양이라면 오늘 쉬는 날이에요.

 

오빠분의 회사의 신제품을
견학하러 가고 싶다면서.

 

저게 전자동 해수 청소기,
우미소우지 군이야.

 

제거한 쓰레기를 연료로
움직이고 있군요.

획기적이에요.

우리 개발부의 노력의 결정체야.

자연에서는 분해되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 등에 의한

해양오염은 심각해.

세계 각국에서 갖가지 연구나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하지만 그래도 늦어버릴지도 몰라.

 

네.

그래서 대형화도 중요한 과제였어.

 

전체 길이 25미터,

최신형 우미소우지 군 4호기야.

 

크면 클수록

한 번에 대량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

그만큼 빠르게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도쿄만에서의 운용이 성공하면
해외 진출이야.

전 세계의 바다를 생명으로
넘쳐흐르는 낙원으로 만들 거야.

전 세계의 바다를!

그럼.

도쿄만이 깨끗해져서 산호가 돌아오면

함께 보러 가자.

 

그리고 민트와 함께
지칠 때까지 돌고래와 노는 거야.

기대돼요, 오라버니.

 

폐기물을 회수하는 기계인가.

하지만 그것도 언젠간
쓸모 없어져 폐기되겠지.

어리석은 것.

 

도쿄 곤드와나 르네상스,

제3 단계,

발동.

 

비상, 비상이다!

 

도쿄만에서 대규모 적조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원인은 불명입니다만,

그 규모는 광범위에 걸쳐 있어,

생태계에 가져다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일단 시운전은 종료하겠습니다.

정비반은 육지로 올라오세요.
왜 갑자기 이런...?

 

설마 에일리언이?

안전 확인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네.

도쿄 뮤우뮤우, 출동이다!

네!

스스로가 만들어낸 힘으로 멸망하도록.

 

뭐라고?

4호기가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어떻게 된 거지?

 

민트, 뭐, 뭐야, 저게?

 

쓰레기가 빗발치고 있는 거야.

하필이면 오라버니의 꿈을 저렇게...

 

너무해.

 

이대로는 도쿄만의 생물이 전멸하겠어.

 

뮤 아쿠아로 정화하는 수밖에 없어.

 

전에 도쿄만에서

아주 약간이지만
뮤 아쿠아가 발견됐었지?

완전한 뮤 아쿠아가
어딘가에 있을 거야!

찾아내는 거야!

 

방해하지 마라.

 

계획의 장애가 될만한 요소는
철저하게 제거하겠다.

 

역시 당신들의 짓이었군요!

잘도 우리들의 바다를!

이 별은 네놈들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바로잡힐 것이다,

그분께서 각성을 이뤄내시면
모든 것이 전부 다.

그분?

녀석들 위에 또 누가 있는 건가!

 

가르쳐주세요!

당신들은...!

너희들은 이 녀석의 상대나 해주시지!

제노젤리!

 

민트, 가자!

네!

 

바다에 사는 수많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스페셜 서비스로 봉사하겠다냥!

 

두 사람은 저 분수를 어떻게든 해줘!

네.

네!

 

료우, 큰일이에요!

이걸 보세요!

 

단순한 적조가 아니게 되어가고 있어요.

독성을 띄어 산성 물질이나 다름없어요.

거기다 더 안 좋게도

폭주가 가속화해서

뿜어져 나오는 해수나
쓰레기양이 매분 증가하고 있어요.

뭐라고!

분수의 높이, 해수와 쓰레기가
떨어지는 범위도 그에 따라 확대되어

이대로는 다리나 해상 시설,

결국엔 해안가의 공장이나
고층 빌딩에마저도 도달해서

심대한 피해가 예상돼요.

 

어떻게든 해서 그 기계를 멈춰!

간단히 말씀하지 말아주실래요?

 

이래선 접근할 수가 없어요!

 

뭔가 다른 수는 없나!

 

이대로는 바다가 죽어버릴 거야!

 

느껴져!

날 부르고 있어!

 

레터스!

 

시로가네 씨!

 

정말이야, 레터스?

네, 분명히 느껴졌어요.

뮤 아쿠아가 틀림없다고 생각해요.

 

심해에서 저기에 말려들어서
상공까지 운반된 건가.

가능한 일이네요.

하지만 어떻게?

제가 저 안을 헤엄쳐서
뮤 아쿠아를 가져올게요.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야?

이 적조는 독성을 띄어가고 있어요.

그렇게 담그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험이...

저희들, 뮤우뮤우의 몸이라면
버틸 수 있어요.

 

그래도 안 돼!

위아래에 거꾸로인 폭포에
뛰어드는 거나 다름없어!

무시무시한 수압과 탁류에

제대로 헤엄칠 수 있을지도 알 수 없어!

네가 위험하게...

제가 하게 해주세요!

 

괜찮아요!

꼭 뮤 아쿠아를 가지고
돌아올 테니까요.

 

알았어, 부탁한다, 레터스!

 

네!

 

뭐 하고 있는 거야?

너도 가!

 

노, 녹거나 하진 않아?

넌 완전 방수, 방진, 방독 사양이야!

그 정도에 쫄지 마!

얼른 다녀와!

 

로봇 다루는 게 험한 거다.

 

이거나 먹는 거야!

 

우뭇가사리처럼 미끈미끈한 거야.

성가신 녀석이네.

 

이, 이번엔 뭐야?

 

레터스가 뮤 아쿠아를 찾았어요!

 

가지러 갈 때까지
조금만 더 이 녀석의 여기에 묶어둬요!

이 녀석 만만치 않아!

 

푸른 기사!

 

찬스예요!

 

리본...!

 

넌 더이상 싸우지 마.

 

보인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준비는 됐어, 마샤?

 

힘내, 레터스.

 

저기로 들어갈 수 있어!

 

뭐해, 정신 차려, 레터스!

 

믿어주는 사람이 있어,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

 

해냈다!

 

찾았다!

세 번째 뮤 아쿠아!

 

찬스는 딱 한 번뿐!

 

마샤!

 

꿀꺽!

 

리본 아쿠아 드롭스!

 

잘했어, 레터스!

 

빛의 비?

 

떨어진다!

 

어서 돌아와.

수고했어.

다, 다녀왔어요...

 

고마워,

레터스.

 

정말이지, 풍력 발전 때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정말 민폐예요.

대체 우리 가문에 무슨 원한이...

 

혹시,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노리고...

 

질릴 줄 모르는 인간 놈들,

너희들이 발버둥 치면 칠수록

오히려 더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게 될 거다.

 

위기는 사라졌나.

 

저, 저기...

어이, 기다려!

넌 대체 정체가 뭐지?

에일리언이냐?

아니면...!

 

레터스, 해냈구나.

대단해.

 

레터스, 정말 강해졌구나.

거기에 비해
나 같은 건 아무것도 못했어.

어이, 이치고!

 

괜찮아?

다친 데는?

푸른 기사가 무슨 짓...!

괜찮아!

이래 봬도 나 튼튼하거든!

 

뭐, 겉보기엔 충분히 튼튼해 보이지만.

뭐라고?

 

정말 시로가네도 참...!

 

이치고?

아, 아오야마 군?

 

어째서?

와 있었구나.

 

시로가네?

얼른 가.

어디까지나 같이 돌아가는 것만이야.

알바 빼먹지 마라.

 

응!

 

어디 그럼, 임무 종료.

돌아갈까?

 

아름답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있으면

도시락 가지고 어딘가에 가고 싶어져.

그러게.

 

하지만 이렇게 있는 동안에도

세상 어딘가에선 환경 파괴나
오염은 진행되고 있어서,

지구는 상처받고 있어.

아오야마 군...

다들 자기랑은 상관없다고
외면하고 있을 뿐이고.

 

아오야마 군이랑 있을 수 있어서
나, 지금 무척 행복해.

 

하지만...

 

나,

이대로 있어도 되는 걸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내가 모르는 데서

다들 확실한 자기 생각을 가지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슬슬 갈까?

 

응.

 

바람이...

 

이치고?

 

무슨 일 있어?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뭘까,

이 가슴 속 불안함은...

 

다음 시간,

움직이기 시작한 미래,

이것이 진정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