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엉?

뭐야, 뭐야, 누구냐, 너?

쿠로 씨, 구하러 와줬구나.

 

야, 노헤지,

누구야, 이 녀석?

...라고 하면서 페인트!

 

어라?

꿈쩍도 안 하네?

 

삼전(三戦) 서기?

 

이 녀석, 가라테나 뭐
그런 거 하는 녀석인가?

 

야, 아즈마, 그 녀석 조심해.

뭐?

야, 틀어박혀 있지 말고 좀 나와.

 

한판 붙잔 거냐, 임마!

 

삼단봉?

혹시 나한테 쓸 예정이었어?

 

하지만 내게는
돈으로 고용한 어세신이 있...

 

왜 제 뒤에?

 

잘 들어, 에이타.

 

오른손은 묵,

왼손은 빠.

 

오른손? 왼손?

뭘 얘기하고 자빠졌냐?

임마!

 

자, 힘빼고.

 

뭐, 뭐라고!

 

아파!

 

투명화가 끝났나.

역시 전지 소모가 빠르네.

 

뒷일은 맡길게.

숨통을 끊어놔도 돼고.

네가 한 거야, 마음대로 해.

 

그, 그런 소릴 해봤자...

아, 맞아,

 

주사실은 어딨어?

 

주사님이 자주 계신 데는
보일러실인데요.

 

비집고 들어가는 신호

그대로 쭉 나아가네

 

끈질기게도 멀지 않는 데서 발랄 Legacy

늘 그렇듯 만땅 쥐어짜듯이

이대로 잠항
쌓아둔 것 없이 쌓아둔 것 없이

아스팔트에 엿보이는 균열에

싸울 거야 안 들을 거야 Wait a Minute

줄기차게 이어지는 이 Savage
쌓아둔 것 없이 쌓아둔 것 없이

 

중추에 새겨지는 광경

차 주전차로 따르는 햇살

공중에 떠오르는 충격

수집 안 되는 개소리

Midnight의 잠잠해진 편의점

호소는 떠드는 거야 머릿속으로

짓밟고도 깨닫지 못하는 상식

단련의 끝이라면 No Limit

 

Unsung 흔들리는 시야

태양을 몸에 두르고

Hyper 숨어있는 세계

Unsung 흔들리는 시야

태양을 몸에 두르고

Hyper 숨어있는 세계

 

복잡하네, 복잡하니까 내비둬

 

복잡하네, 복잡하니까 내비둬

 

『지옥의 솥뚜껑이 지금 열렸어』

 

여긴가.

 

역시나라고 해야 할까.

 

갑자기 적의 본진에
들어올 줄이야.

 

자네들 닌자의 특기인 투명화는
내게는 통하지 않아.

 

여기에 오는 건
좀 더 뒷일일 거라 생각했어.

쿠모가쿠레 쿠로 군.

 

그럼 다음에 오죠.

 

뭐, 느긋하게 차라도

한잔 하고 가시게!

 

역시 대단하군.

그 순간에 바람총을 쏠 줄이야.

그리고 NIN의 최신 아머,

폼은 아니군.

투명화뿐만이 아니라
방검성도 몇 단계 올랐어.

구형이라면 오른팔은
지면에 떨어졌을 거야.

그만둬라.

너는 둔에게 포착되어있다.

 

다음 공격으로
네 팔은 증발할 거다.

 

NIN 최종병기 둔에게
포착당하다니 영광이지.

 

아까 그 옥상에서는
하치야 군의 서치라이트였어.

내게는 진짜라면 기쁘겠는데.

 

시험해볼 테냐?

 

내장 나뒹굴고 있어.

하지만 의외로 익숙해지네요.

그치?

계속 보고 있으면
자극이 부족해진단 말이지.

 

실례하겠습니다.

 

앉아라.

네.

 

저기...

 

뭐지?

 

닌자 방송 협회의 인기 방송
'아재와 함께'가

일반인의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던데요.

기본적으로 스크램블 방송이라

일반 시민은 시청 못하는
구조로 되었다만,

극히 일부의 세대에게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닌재 이재민 구제의 일환인가요?

시노비는 때로는
국가와 대치할 일도 있다.

 

그런 때에 마지막 보루가 되어주는 게
국민들의 지지니까.

 

국민들의 불만이 시노비를 향하지 않게
하는 것도 업무의 일환이다.

백성들은 잠재워둬라, 로군요.

 

너와 잡담이나 할 시간은 없다.

코우단 고교 잠입에 관해
무기의 추가를 상층부가 결정내렸다.

닌무의 위험도가 올랐단 건가요?

 

마음에 드는 무기를 골라라.

드론 수리검.

이건 공격 목표에게 맞을 때까지
자동 추적하는 최신식 수리검이다.

 

그 외엔 접이식 권총.

 

저번에 구속된 외국인이...

 

그럼...

 

이 상자 안에 든 걸 주세요.

 

이건 내 거다.

죄송함다.

다음.

 

저것도 무기인가요?

 

이탈리아제 인공지능 탑재
자립형 바이크,

테오다.

 

이봐, 테오, 일어나.

 

어이, 일어나!

 

아, 넵,

 

뭠까?

네가 그렇게 바라던 파트너가 생겼다.

 

진짬까!

이건... 원격 조작이나 뭐 그런 건가요?

아니야.

내 의지로 말하고 있는 거야.

아니, 근데, 이봐, 이봐,

여자가 아니야?

미안하네, 형씨,

날 올라탈 수 있는 건 여자 한정.

이 녀석을 받아갈게요.

야!

사람 말 좀 들어!

 

다루기가 어려워서 폐기 예정이었다.

 

그랬어?

입 다물어.

 

그 외엔?

 

여기에 있는
받을 수 있는 것 전부와...

 

둔의 기동장치를 주세요.

 

혹시 게닌 따위에게
둔의 사용허가가 내려졌다면,

22.2.22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또 네리마는 전화에 휩싸일걸?

 

둔 0호기

 

지옥의 솥뚜껑이...

 

지금 열렸어,

 

쿠로 군.

 

역시 GPS와 도청기는
이 후드에 심어넣었겠지.

 

 

너 따위에게 사용허가가 날 줄이야

 

목숨 건졌네요

 

너에게 떨어졌어도

오차 범위 내였을 거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아니, 있다.

 

분명 아파트 1층의 품위없는 여자가

시노부...? 라고 불리고 있지.

 

어라?

나, 내가 고양이라고 자각하고 있나?

 

그보다 자각이란 말을 쓰고 있는 나는

터무니없이 대단한 고양이잖아.

슈퍼캣 아니야?

 

아니, 아니지, 그게 아냐.

일본어를 분명 이해하고 있는 나는

대체 뭐냔 거야, 문제는.

 

아니,

방금 무슨 생각 했더라?

 

그러고 보니 배고프네.

 

있네, 있어, 품위없는 여자.

 

그나저나 무방비한 여자네.

 

자, 안 일어나!

 

잠깐, 잠깐, 간지럽다니까!

아, 시노부!

 

마침 딱 좋은 시간에 깨워줬구나.

잘했어, 시노부.

 

착한 아재 여러분,

잘 지내?

아재랑 함께 재방송 시간이었지.

너도 볼래?

 

아파!

살려줘, 엄마!

어라?

나, 이 광경 기억해.

 

아니, 이 무대에 있었는데?

네,

착한 아이 여러분, 조용히 하고.

오늘도 마지막 한 명이 될 때까지

놀아보자.

 

난 여기서 싸우고 그래서...

 

녀석들 닌자에게...

 

살해당했어!

 

하지만

왜 고양이가 되어있지?

 

그 뒤에 분명...

 

여어, 자네, 정신이 들었나?

 

참 대단해.

우리 파수견, 레인보우 하운드 상대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줄이야.

 

네 그 생명력을 봐서

뇌의 일부는 살려둬주도록 하지.

 

좀처럼 이식 후의 생존율이
안 올라서 말이야.

자네에겐 기대하고 있어.

 

내 뇌는 혹시...

 

이 고양이에게 이식되었단 거?

 

어라, 쿠로 군.

돌아오는 게 이르지 않아?

네,

졸려서 조퇴했어요.

첫날부터냐!

뭐,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퇴는 하지 마.

네,

뭐, 어떻게 될지.

 

이 녀석...

 

날 죽인 녀석이야!

 

어라, 시노부,

왜 털을 곤두세운 거야?

아, 쿠로 군,

한가하면
오오노 씨 방에서 같이 마시자.

 

어라?

나, 뭔가를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쿠로 군?

 

아, 네.

 

무사히 귀환한 모양이군,

오니코우베.

 

넵!

신입에게 인수인계, 끝났습니다.

 

다음 닌무지, 전장은 어딥니까?

 

다음 전장은...

 

여기다.

 

괴롭히던 애를 격퇴한지 1일차,

 

세계가 확 변한 것 같아.

 

아즈마도 정치가처럼

입원인가 뭔가로 쉬고 있고,

노헤지의 모습도 안 보여.

그리고

쿠로 씨도 학교 안 왔지만.

 

뭔가 두 사람을
두들겨패버린 걸로 되어있고,

이건 인생대역전,

인기 생겨버리는 거...!

 

아파...!

 

여어,

잠깐 와줄래?

 

역시, 어제의 보복이겠지?

에이타!

 

부탁이야,

 

그 전학생, 쿠로 씨를
데리고 와주지 않을래?

 

뭐라 해야 하나,

날 때린 건 그 전학생이고...

그 녀석, 아니, 쿠로 씨는

 

일본에선 입밖에 내선 안 되는 조직,

닌자 맞지?

 

대놓고 말하고 있네.

그래서 우연한 일로
네 집에 얹혀사는 뭐 그런 거지?

아니, 아닌데.

부탁이야, 쿠로 씨를 만나게 해줘!

아니, 아니, 그걸 내게 말해도...!

뭔데?

 

있었냐!

 

순식간에 날 쓰러트린 당신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

 

무리야.

 

나와 함께 다른 학교 녀석들과
싸움해주지 않을래?

 

쿠로 씨는 나와 전속계약.

자세히 들어보지.

 

이걸 듣냐?

 

쿠로 군이라면 학교 갔는데요.

 

곤란하네!

냉장 필수인 물건이라서.

 

제가 맡아두죠.

그 애, 애당초 냉장고 안 갖고 있으니.

감사합니다!

인감 받을 수 있을까요?

 

잠깐 기다려요.

 

번거롭게 해드렸네요.

 

어디다 뒀더라?

 

오오노 씨가 이 아파트에선
제일 오래 사셨죠?

아니, 아니, 부끄럽지만서도
눌러앉아버렸네요.

참고로 쿠모가쿠레 씨는
언제쯤 이사 오셨죠?

 

아, 쿠로 군은 억지로 빌붙어서...

어라?

불과 최근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계속 살았던 것 같기도 하고...

어, 어라?

이 남자, 최면술을 걸어놨군.

 

쿠모가쿠레에 대한 기억이
애매해지도록 컨트롤 되어 있어.

 

전 아버지의 영향으로
고릴라맨이나 비밥 같은 걸 읽었는데.

나도 읽었어.

아, 그렇슴까!

참 재밌죠?

그래서 양아치들을 동경했었는데요,

쿠로 씨도 아시는 대로

양아치들은 멸종위기종이라서요,

타교와의 싸움도 꿈속의 망상.

어쩔 수 없이 약해 보이는 녀석을
괴롭히는 허무한 나날.

그런 이유로 괴롭힘 당했던 거야, 나?

그럼 어떡할 건데?

그게,

네리마 구 안에
기적적으로 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 고교가 있어요.

 

거긴 어디지?

네리마 구립

 

얀키이 학원입니다!

 

오니코우베,

쿠모가쿠레의 방,

어땠지?

네,

방에 있던 밥상은

자주식 방어 원형 방패를
위장한 것입니다.

또한

다다미 밑에는

벙커 버스터에도 버틸 수 있는
셸터가 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 건물 자체가

뭔가 아직 더 있을 것 같습니다.

 

둔이라면 파괴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적수는 못 됩니다.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지?

 

단순한 민간인입니다.

3분 이내에 제압할 수 있습니다.

 

너조차도 그렇게 생각하나.

뭐, 나도
저 아파트에 들어가면 방심하지.

아니, 방심을 유도하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살기가 없어.

소위 말하는 무기(無気)야.

마치 죠우닌(上忍) 같아.

 

쿠모가쿠레의 호위일까요?

모르겠어.

하지만,

지금은 전시 중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어.

 

뭐냐, 불렀나?

오, 히비,

얀키이 고교에
이유없이 쳐들어갈 건데,

올래?

아, 갈래, 갈래.

가벼워!

그것보다 어제,

학교에 레이저 광선, 떨어지지 않았어?

둔이야.

내가 지시해서 떨어뜨렸어.

진짜냐.

 

최고 닌무 기밀인 둔을 움직인 거냐?

 

벼락을 피한 나도

그건 못 막아.

아니, 넌 벼락에 맞았잖아.

 

말씀하시는 중에 죄송합니다.

혹시...

 

과거에 네리마 구나
서 도쿄의 양아치들을 전부 조져버린

전설의 불량배,

 

선더 히비 씨인가요?

 

알고 있나, 나를?

 

대박!

초등학교 때 동경했었어요!

 

어라?

그런데 왜 이 학교에?

나름대로 나이가 좀 되셨을 텐데.

 

닌무거든.

그 이상은 묻지 마라.

넵, 물론이죠!

 

대체 뭐지, 이 사람들?

닌자란 게 뻔히 보이잖아.

 

그나저나 쿠로,

둔을 썼다는 건 이 임무,

생각한 것보다 위험한 거 아냐?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거지?

통 모르겠지만,

상층부는

이 학교를 날려버리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야.

22.2.22 사건의 재림인가.

 

뭐, 그나저나, 그 뭐냐,

그냥 의미없이 쳐들어가는 게 아니라

이유가 있었으면 하는데.

 

싸움의 이유라고 하면

여자가 붙잡혔다, 뭐 그런 거이려나요?

그러고 보니

에이타에게 상자 나르게 한 그 여자,

누구지?

 

야마다 양 말인가요?

 

저기예요.

학교 제일의 미인인데요,

뭐, 저런 식이라,

 

주변에서 다가가질 않는다 해야 하나.

 

코딱지 먹고 있어.

코딱지,

비타민D가 1만 IU 함유되어있는
천연 보충제야.

제법인데.

거짓말이죠?

분명 거짓말이죠?

그런데,

저 여자 협력해줄까?

양아치에게 시비 걸리는 역할을?

 

오케이인 모양이네요.

빨라!

 

얀키이 고에 가려면
리젠트 머리를 하라고 하긴 했는데,

 

싫은데...

 

에이 쨩, 엄마는 잘 계시니?

너, 학교 다니기 시작했다며?

 

어머, 포마드라니.

학교 가기 시작했더니
멋 내기 시작하고,

데이트니?

 

얼른 엄마 편하게 해드려, 에이 쨩.

 

감사함다!

 

매번 매번 대체 뭐야, 저 할머니.

엄마한테 물어봐도 모른다고 그러고.

 

누구지?

 

바람이 된 우리들

모든 게 사라져버렸다 해도

너와 함께 있었단 걸

세상엔 숨길 수 없어

 

아무것도 없는 방 한가운데
나홀로 외톨이

투명한 너를 계속 찾고 있었어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커튼이 날라주는

너의 냄새

 

우리는 알아버리고 말았어

신이란 건 없어

바람이 된 우리들

모든 게 사라져버렸다 해도

너와 함께 있었단 걸

세상엔 숨길 수 없어

분명 숨길 수 없을 거야

 

『오냐냐, 냥냐, 냐냐냐냥냐?』

오즈 씨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씨 랭킹 6800위 정도네요.

놀깜이네!

네?

놀... 뭐라고요?

 

당연히 깜놀 했단 소리지.

놀깜 겁기 악경할 일이야, 너.

 

죄송합니다, 일본어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