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season 3 09

그 중 하나를 여러분께 드리죠

 

이름은 "도월(導越)의 나침반"

 

담긴 개념은
「바라는 곳을 가리킨다」

 

바란다면 그곳으로
인도해 줄 거랍니다

찾는 이의 소재지든,
숨겨진 것의 위치든

혹은

다른 세계라 하더라도

 

흔해빠진 으로 최강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Facing despair and pleasure,

흔해빠진 으로 최강 season 3
sub by 별명따위
inseparable In this broken world

We share the movement and search for truth

Floating moon, violet

Confirmation as we magnetize

(Tides encountered)

And now we're standing

Close your eyes, even when noise confines

There is a guide inside, that shows what you must defy

Take each unacceptable occurrence interfering

Crush them to pieces, swallow, and let it sink in

Now the brand new chapter shall begin

 

Blood's racing through my veins

There's something that I must keep safe

Though unsure, I move on with conviction

With the tear tracks shining bright

New places we've belonged, we find

Done with counting what's missing

Embrace what's around, we're moving on

Bridging stories

Bonding futures

Bridging stories

Bonding futures

 

sub by 별명따위

Episode.09
『변해가는 마음』

 

다른…

다른 세계

 

모든 신대 마법을 손에 넣어

그곳에 분명한 의지가 깃들어 있다면

당신들은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거랍니다

 

자유로운 의지 아래

미래를 선택할 수 있기를

여러분이 나아가는 길의 끝에
수많은 행운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유에

만일을 위해 물어보겠는데

승화 마법을 사용하면
공간 마법으로 세계를 뛰어넘을 수 있어?

미안해

뭘, 문제없어

혹시 싶어서 해 본 말이었으니까

필요한 신대 마법은
나머지 하나

그걸 얻으면 될 뿐이니까

응…

 

어찌 됐든 유에가
그런 표정을 지을 필요는 없어

 

유에?

 

저… 저기, 나구모

 

아까 그 얘기

 

그, 개념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그래, 돌아갈 수 있겠지

적어도 전이처는 나침반이
가르쳐 주겠지

 

그렇구나

 

아, 저기…

나구모 군은, 그…
돌아갈 때, 그러니까…

안심해라

전이 제한이나 디메리트가 없는 한
덤으로 모두 데리고 가 줄 테니까

 

그, 그렇구나!

고마워, 나구모 군!

그것보다 괜시리 자신 없이
그런 걸 물어본다는 건

너희, 인정받지 못한 거지?

 

야에가시, 너는 공략을 인정받은 것 같네

저기… 응
사용할 수 있나 봐

정말이야, 시즈쿠?

진짜야?
해냈잖아!

역시 시즈시즈!
스즈의 색시야!

아무튼 한 번
페어베르겐으로 돌아가서 푹 쉬자

《한계돌파》의 후유증도
조금 남아 있으니까

유에한테 치유받고 싶어

 

맡겨둬

하지메 씨!

치유라고 하면 여기에
마침 좋은 푹신푹신한 토끼귀가 있어요

치유라고 하면 나지, 하지메 군?
내 천직이야!

주인님이여~

나를 의자 대신삼아서
편히 앉아 있거라

등뼈가 삐걱여도
주인님을 위해 한번 버텨보겠다~

 

왜 그래?

자, 돌아가자

치유해 줄 거지?

 

카오리가 좋아하게 된 이유를
잘 알았어

 

유에

 

어이, 뭘 하는 거냐?

 

자, 자!

나구모 공
이것도 드셔 보세요

 

아니, 한꺼번에 이렇게 가져와도…

사양할 필요 없답니다!

자, 나구모 공

잠깐만요!
들러붙지 마세요!

하지메 씨가 곤란해하고 계시잖아요!

 

아앙~

 

아, 알테나 씨는
장로 알프레릭 씨의 손녀였지?

어, 응…

시아가 이 숲의
공주님이라고 했어

음, 청순해 보이는 겉모습인 것치고는
제법 도발적인 속옷이구나

 

공주님은 대개 속은 야해

그러게

 

이거, 괜찮은 거야?

 

입장 같은 것도 그렇지만

응…
보통은 그렇겠지만

 

하지만 저걸 봐
알테나 씨의 표정

에?
어, 어라?

왠지 기뻐 보이는데…

이 이상 하지메 씨한테
다가가신다면!

때, 때리셨죠?

할아버님께도 맞은 적이 없는데엣…!

 

우리, 대체 뭘 보고 있는 걸까?

티오가 동료를 발견했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네…

시아, 그쯤 해 둬라

가뜩이나 라이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거기에 삼인족(森人族) 공주님은
단호하게 거부예요!

거기다 왠지 이 사람
저를 묘하게 의식하고 있고요!

하지메

 

저기, 시아

너는 라이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

예를 들면, 유에도
라이벌이라고 생각해?

네? 유에 씨요?

아뇨, 아뇨
설마요!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면 몰라도

지금은 그런 생각은 안 해요

 

그럼 더 이상 라이벌이 어쩌느니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시아는 내게 있어서
『특별』한 존재니까

 

하, 하지메 씨

그리고 말이다
시아

알테나에 관해서는 내가 아니라
오히려 너한테 집적대는 거라고 생각한다

 

뭐, 뭐예요?

에, 저요?
저한테 집적대다니…

역시 같은 아인인데 하지메 씨에게
다가가는 게 마음에 안 드는 건―!

아, 아니랍니다!

시아 씨를 나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답니다!

그저 저는…

시아 씨에게 거침없이 이런 짓을
당하고 싶은 것뿐이랍니다!

 

에?

벼, 변태?

아, 아니랍니다!
시아 씨는 오해하고 있어요!

저는 그저 시아 씨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것뿐이랍니다!

친구를 갖고 싶은 거지?

에, 저요?

 

그…

시아 씨는 저와 또래이기도 하고

그, 입장상 삼인족(森人族)의 공주와
하우리아족의 공주니까, 그…

저, 대등한 입장의 친구라는 게 없어서

부끄럽지만 그러한 친구를 어떻게
만들면 될지 모르겠어서…

시아 씨는 하지메 씨에게 다가가면
관심을 가져주시길래 그만…!

아니, 관심을 가져준다니
개도 아니잖아요

 

평범하게 말씀을 해 주신다면

개, 개…
저를 개 취급…!

에? 거기에 반응하는 건가요?

 

그, 그럼 그…!

친구가 되어줬으면 한다는 건은
답해 주시는 건가요?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는데
거절할 이유는 없어요

 

그럼 앞으로

좀 더 저"를" 가지고
놀아주세요!

 

어째서 『저"를"』이 되는 거예요!

역시 평범한 변태잖아요!

 

하지메 군
아까 그건 무슨 말일까?

 

얼마 전부터 왠지 모르게
느끼고는 있었는데…

 

시아도 『특별』한 존재가 된 거야?

언제?
어째서?

무슨 일이 있었어?

 

뭐라고 하면 좋을지…

아무래도 나는 여전히 유에와는
동일선상에 둘 수도 없으면서

그런데도 시아에게는
독점욕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얼마 전에 자각해서

 

유에의 조언도 있어서

시아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태도로
가자고 정했어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게 아니야

그, 그건 시아에게
연애 감정이 있다는 거야?

솔직히 잘 모르겠어

아닌 것 같기도 해

하지만 사랑스럽다고는 생각해

 

그렇구나

응, 알겠어

 

하지메 군

왜?

 

각오해 둬!

 

정말이지

나한테는 아까운 녀석들뿐이야

 

유에

무슨 짓을 하는 걸까나?

까나?

시아는 괜찮아

하지만 카오리
너는 안 돼

꼬리 말고 돌아가

 

해 보자는 거야?
이 녀석!

유에, 바보!
해낼 거야!

사이가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그래서, 주인님이여

드디어 시아에게
함락당한 모양이다만

어떻느냐?

여기에선 그 기세를 몰아
나의 신산보다도 높고,

해저유적보다도 깊은 사랑을
받아들여 보는 것은?

카오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너는 아니다

 

오오옭…!

무, 무슨 강렬한 말을…!

이런 사랑스러운 주인님이로고!

적확하게 나의
혈을 찔러대고!

아앗, 참을 수가 없구나!

이런 안마 마사지사 같은 주인님 같으니!

혈을…!

 

하지메 씨

 

그…

그, 낮에 하셨던 말은
그러니까…

시아

 

네 말대로였어

 

미래는 절대적인 게 아니야

분명 그 말대로였어

 

지금 와서 네 마음을
확인하지는 않을 거야

 

시아가 사랑스러워

누구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아

 

하지메 씨…!

놓칠 생각은 없으니까
각오해 둬

시아는 내게 『특별』한 존재야

 

네!

저는 하지메 씨에게
『특별』한 존재예요!

 

저 둘
이, 이런 바깥에서…!

자… 잠깐, 스즈!
목소리가 커!

그러는 시즈쿠쨩도 커!

아…

모두 시끄러워
시아를 방해하지 마!

잠깐, 바보야!
밀지 마!

 

여… 여여, 여러분!
언제부터 거기에?

처음부터다

 

저, 전부 다 보고…

왜 말씀해 주지 않으신 거예요!

딱히 숨길 만한 일도 아니잖아

그,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어땠느냐?

주인님의 정열적인 "치스"의
맛은 어땠느냐?

자, 자!
나한테 어서 말해 보거라!

한 발 앞서 간 시아쨩의!

부끄러운 체험담을 말해 보거라~!

자, 어서―!

 

자중해
글러먹은 용

 

이리 와

 

유에 씨!

 

유에 씨!

저, 드디어…!

 

응, 정말 열심히 했어요

 

유에 씨, 정말 좋아해요!

평생 함께예요…!

나하고 있을 때보다
유에하고 있을 때 더 감격하는 거 아니야?

티오, 다음은 우리 차례네

열심히 하자

음, 그렇구나

주인님이 적극적으로 다가와 줄 날을
꿈꾸며 열심히 하자꾸나!

흔들림 없네, 티오

너무 유혹하지 마라

 

그래서,

다들 모여서 왜 엿보고 있던 거냐?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하기에는 아직 좀 이르잖아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거냐?

저기, 그거 말인데

유에네하고는 우연히
만난 것뿐이야

 

우리는…

 

나구모 군, 저기 있지

다음 대미궁에 스즈도 데려가 주세요!

부탁할게요!

 

스즈, 그건…

코우키 군, 미안

이건 스즈 개인의 부탁이니까
참견하지 말아줘

 

그건 또 이유가 뭐야?

딱히 따라오지 않아도
일본에는 데려가 줄 거고

강해지고 싶다고 해도

내가 아티팩트를 강화해 주면
별 문제없을 거 아냐

응, 분명 그 말이 맞아

하지만 나구모 군은…

에리까지 데려가 줄 생각은 없는 거지?

 

나카무라인가

뭐, 그렇지

오히려 눈앞에 나타나면
나도 모르게 쏴 죽일지도 모를 정도지

카오리가 죽게 된
한 요인이기도 하니까

그렇겠지?

하지만 스즈는 한 번 더
에리와 만나 얘기하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해

그러니까 대미궁에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어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되든
살아 나올 수 있다면

그대로 마인족의 나라로
가려고 해!

 

스즈, 그건!

 

그래서 있지!

만약 에리를
데리고 돌아오게 된다면

그때에는 에리도 같이
일본으로 데리고 가게 해 줬으면 좋겠어!

부탁이야!

부탁합니다!

 

나구모, 나도 부탁할게

에리의 목적은 나다

나도…

아니, 내가 그 녀석과
대화를 해야만 해

 

스즈 혼자서 마국 가란드에
보낼 순 없으니까

 

그리고…

 

이대로는 끝낼 수 없어!

시즈쿠도 신대 마법을 얻었는데
나는…!

 

다음에야말로 반드시
힘을 손에 넣어 보이겠어!

코우키

 

뭐, 확실히 스즈를 혼자
보낼 수는 없지

에리한테 한 방 먹여주지 않으면
나도 분이 풀리지 않을 테니까

나구모, 미안하지만
좀 부탁하자

이렇게!

 

나구모 군, 그…

부탁할 수 없을까?

 

나카무라를 데리고 왔을 때
조금이라도 적의를 품고 있다면

그 자리에서 쏴 죽일 거다

 

나구모 군!
고마워!

 

나도 물렁해졌다면서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건가

아니면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해야 하는 건가

어려운 부분이군

물렁해졌든, 여유가 생겼든
둘 다 괜찮아

또 하나 강해졌다는 것에는 틀림없어

내가 하지메를 지키고

하지메가 나를 지키면

그걸로 최강

그렇지?

 

그럼 거기에 제가
더해지면 완전히 무적이겠네요!

그도 그럴 게, 하지메 씨에게
받아들여진 제가 무적 상태니까요!

나, 나도 지킬 거야!

괜찮아!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전부 분해해 줄 테니까!

안심하거라

주인님도, 유에와 다른 모두도

모두 한꺼번에 나의 흑린으로 지켜주겠다

 

시아 말대로 우리는 무적이구나

 

대미궁 공략이 끝나면
뮤를 데리러 가야겠네

 

난감하네

여행은 끝날 것 같은데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 늘어나고 있어

 

죽은 왕국병과 아인을
합쳐 만든 시수병(屍獣兵)

 

인간족이나 마인족에게 있어선
터무니없는 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마법을 행사할 수 있는 키메라 병사인가

가엾군

 

어라라?

프리드, 왜 그래?

내 성과를 보러 온 걸까?

 

에리, 내 인식에 간섭하지 마라

배신을 의심받고 싶나?

뭐, 뭐
그렇게 씩씩대지 마

나는 연약한 여자애야

 

시수병(屍獣兵)은 마음에 들었을까?

전력으로 보자면 더할 나위 없다

그렇게 싫은 표정 짓지 마

프리드가 힘을 빌려 줘서
이렇게 훌륭하게 자란 거야

 

아, 그러고 보니

그 아이들, 그렇게나 잔뜩 있었는데
아침부터 한 마리도 안 보이던데?

초대객을 데리러 갔다

먼저 메인을 제외한 손님을

그렇구나~

그럼 곧 즐겁디 즐거운
파티가 시작되겠네

 

재회하게 될 날이 기다려지는데~

 

저건 뭐지?

 

마침내 시작됐구나

 

나의 길고 길었던 여행도 곧 끝일까?

 

뮤~
점심 먹을 시간이야

 

마마, 점심은 뭐야?

뮤가 제일 좋아하는 거

정말?

 

어이, 저건 뭐야?

 

하늘에 누군가 있어?

 

Me and you, 이 흔해빠진

매일도 특별해

 

자아내는 Our story

지금 와선 새삼스럽지만

You're the only one

새삼스레 좁히고 싶은 거리감

 

네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설마 이렇게 생각하게 될 줄이야

I don't know why

익숙하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I see your eyes

익숙하게 보아온 눈동자가

Heat me up

온몸으로 느껴지는

네가 내게 걸어준 Magic

대체 몇 번을 구원받았던 걸까

두 사람의 실루엣을 손가락으로 그려 봐

 

더 이상 멈추지 않아

움직이기 시작한 My story

I need you, 깨닫고 보면 어째선지

눈으로 좇는 그 모습

Hey baby girl

그래, 너는

쭉 변함없을 텐데

Me and you, 이 흔해빠진

매일도 특별해

Hey baby girl

그래, 너와

자아내는 Our story

Me and you, 이 흔해빠진

매일도 특별해

 

자아내는 Our story

 

Episode.10
『마지막 대미궁』
 

Episode.10
『마지막 대미궁』
다음 화, 마지막 대미궁

Episode.10
『마지막 대미궁』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