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나기 선수의 슈퍼 골로 1 대 1 동점!

보십시오, 이 경기장의 열기!

 

나기라니,

누구지?

블루 록 프로젝트란 게,
서, 성공한 거였나?

 

과연 이 시합의 히어로는
누가 될 것인가?

전혀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부끄럽네.

 

나기!

 

젠장.

히어로가 될 기회를 놓쳤네.

 

지금부터야, 지금부터.

 

밉살스런 골이네.

 

가능해.

통할 거야.

우리들은,

세계에 닿을 거야.

 

블루 록
VS. U-20 JAPAN

 

블루 록
VS. U-20 JAPAN

 

푸른 유전자

 

해냈어, 따라잡았어!

하지만,

왜 갑자기 이쪽의 공격이
제 기능을 한 걸까요?

아까까진 그렇게나 고생을 했는데.

 

골 씬에 사로잡히지 마라,
잡일 담당.

 

포인트는 그 전.

 

그 전?

저 상황까지 끌고 가기까지의 플레이,

이토시 린의 애드립이

저 골의 모든 것의 시작이다.

 

말했잖아,

우리 선수들은 본게임에 강해.

저 녀석들에게는
지금까지의 셀렉션에서 익혀온

애드립력이 있어.

 

그건 예를 들자면,

화학 반응을 말하는 건가요?

그래,

그것도 애드립 중 하나다.

 

가자, 오니 퇴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할 때,

때때로 일은 예정대로 풀리진 않아.

 

와아-!

이런 건 못 들었어-!

교과서나 매뉴얼에 써있는 정답은

필드의 현실 앞에서는
단순한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아.

예정했던 작전이
통하지 않았을 때...

더는 무리!

일단 돌아가자!

 

평범한 이들은 패닉에 빠지거나,

안심하기 위해 실패의 원인을 찾지.

 

패자
이건 패자의 사고야.

 

이 시합의 목적은 뭐지, 안리 쨩?

 

저기...

 

이기는 겁니다.

그래,

승자는 결코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고,

도전을 전환하지.

어떡하지

아니, 잠깐

 

예정했던 작전이 실패하더라도

목적을 향해 계속 나아간다면...

포기하지 않는다!

가자, 오니가시마!

 

그 상황은 새로운 도전이 돼.

 

그것이, 애드립에 필요한 사고.

 

블루 록에 지시를 기다리는
평범한 것들은 필요없어.

 

원하는 건

자신의 도전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에고이스트다.

그리고 이토시 린은
누구보다도 빠르게 도전으로 향했고,

이사기 요이치는 거기에 호응했어.

 

역시 이토시 린의 각성에

이사기 요이치는 머스트로군.

 

한 점 더, 가자.

응.

 

방금 그 골,

누가 꽂아넣어도 이상할 게 없었어.

 

그 정도로
저 녀석들의 슈팅 능력은 높아.

 

하지만 그건

상대의 포메이션이 무너져서,

연습대로 무기를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가능했던 거야.

 

돌파구를 연 건,

틀림없이 린.

 

너는 나만을 보고 있어.

 

그 말로, 나는 린과의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

 

린은 새로운 도전을 줬어.

 

야, 린.

 

아까웠네, 슈팅.

하지만 나이스 플레이였어.

다음엔 분명 잘 풀릴...

엉?

시끄러,

도발하냐?

골 말고는 가치가 없어.

아니, 하지만...

네가 플레이가 있었기에...

그래서 뭐?

너도 골 노렸잖아.

 

미드필드까진
금붕어 똥처럼 따라온 주제에,

골 앞에서는 에고 다 드러내고
자신의 공훈을 취하러 갔어.

 

뭐 잘못 됐어?

아니, 그거면 돼.

목적을 위해
서로 이용하고, 서로 포식한다,

이 일그러진 관계는

너와 나 사이에선 건전한 거겠지.

 

응.

 

그렇구나.

이 거리감이
미지의 플레이를 만들어 내.

우리는 지금, 적의 위협이야.

 

친한 척 굴지 마.

싸워,

 

자기 자신의 골만을 위해서!

 

자, 전반도 남은 시간 15분.

이런 전개를 누가 예상했을까요?

 

긴장감이 감도는데.

1 대 1로 게임 재개합니다!

 

야!

 

벌써 전반 30분이야.

오랜만의 재회에 인사도 없냐?

망할 형!

 

이건 이토시 사에의 게임이 아니야.

내가 당신을 넘어서는 게임이야!

 

왔다!

 

사에 군, 이쪽!

린, 커버할게!

방해하지 마, 이사기!

꺼져, 구경꾼 놈들!

형제 싸움하는 중이라고!

 

이런 무대에서 형제 싸움?

대표전을 사유화하기냐!

 

잘해!

숄더 킵!

그리고 린의 태클을
기점으로 삼아서...

블록 앤 턴!

아니,

그것도 읽고
아슬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어!

 

그런 식으로
아직도 내 동생으로 있는 동안엔...

 

너는 날

넘을 수 없어.

 

크로스 엘라시코?

 

제쳤다!

이토시 사에, 중앙 돌파!

사에 군, 대박!

 

형제 대결 제1 라운드는

형에게 승기가 올라갑니다!

 

좀 이기라고, 문디 같은 아랫눈썹.

 

온다.

 

적이 단숨에 몰려온다.

 

최종 라인 경계다, 니코 보이!

네!

 

니코 잇키,

키로 보나 속도로 보나
평범한 네가

어떻게 주전 센터백으로 뽑혔는지
알겠나?

시야인가요?

그래.

 

필드의 상황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네 압도적인 수읽기 능력은,

블루 록 최대의 센서가 될 거다.

 

이토시 사에에게 연계하는

모든 선수를 캐치해.

 

그 주변에서 꿈틀대는 존재들 중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가장 위험한 침입자를 제거해!

 

아니, 잠깐만.

패스한 공의 질이
트랩하기 쉬운 백스핀.

내가 전력을 다해 달려들어도,

반 걸음 안 닿는 낙하 지점.

 

이건, 함정이다.

 

날 끌어내서 포메이션을 무너트리고,

이지한 원터치로 뒤를 잡는다.

이토시 사에가 심어둔
잘 만든 함정.

 

달려들면, 게임 오버.

 

허술하군요, 천재 씨.

저는 함정에 걸린...

...척을 할 겁니다!

 

그리고 반 걸음 앞에서

스탑.

 

살짝 뜬 트래핑.

여기서...

 

해충 구제입니다!

 

나이스, 니코!

세컨드 볼!

 

좋네, 이 자슥들아.

간데이 카운터, 문디들아.

 

온다, 와카츠키.

저 관서 자식,

불평이 많네, 응.

 

예습한 자료와 실전으로
대충 분석됐어.

 

임마들의 디펜스는 3단 태세.

페이즈 1,

상대 공이 된 순간에

하야테가 프레스로
코스를 지우러 온다.

 

페이즈 2,

그 배후에서
4장의 디펜더가 견고한 존 디펜스.

 

철벽 같은 대응에

구멍은 없어.

 

읎으면 만든 뿐이재.

내가 쓸 수 있는
최강의 원거리 무기.

 

가라, 오토야.

뚫어버리자, 카라스.

 

해보거라, 엉터리 닌자.

네 발소리는 너무 시끄럽구나.

 

혼자서 한다고는...

 

말한 적 없는데?

 

좋네.

스피드 올려서 그 뒤!

 

제법이군.

저 오사카 사투리 포스트맨과는
좋은 콤비로군.

그래도 비등하다만.

 

그리고, 페이즈 3.

 

치명적인 위기에 대해서는

아이쿠의 커버링으로.

 

이 삼단 구성이

U-20 디펜스의 구조.

 

아깝게 됐는걸, 닌자 군.

 

바보야.

누가 콤비랬냐?

 

이쪽의 노림은

처음부터 여기였거든.

 

달려올라와,

제3의 화살.

 

블루 록, 최속의 위타천!
(불교 수호신. 발이 빠르다고 함.)

 

바람 구멍을 뚫어버려,

아씨!

 

반응하고 있잖아.

역시 대단해, 캡틴.

 

날 잡아봐라!

 

필드 전체를 쓴 종합 능력에서는

당신이 더 위일지도 모르지만,

여기는 오른쪽 사이드.

세로 한 줄 홈 스트레이트!

 

내 스피드가,

세계에...!

 

울려퍼진다!

 

꿈에서...

 

꿈에서 그리던 순간이...!

 

여기에 있어!

 

어, 엄청난 가속력!

블루 록 4번, 치기리 효우마!

오른쪽 사이드를 가로지르며
찬스 메이크!

 

블루 록 일레븐이
단번에 골대 앞으로 몰려듭니다!

 

좀더 깊이 침입할까?

 

젠장, 패스 밖에 없어.

지금 프리인 건...

 

수비만 하다가
끝낼 것 같냐, 문디야.

카라스?

 

좋은 위치다, 암살자.

빚 하나 진 줄 알아.

 

이리 내, 빨간 거.

 

공은 밀집 지역에서 다소 뒤로!

한 명, 프리야!

 

완벽하네, 아씨.

아슬하게 노릴 수 있는
슈팅 레인지다.

잘 묵...

 

실화가, 임마?

내 포지셔닝을
핀포인트로 읽고 자빠졌어.

나이스, 천재!

세컨드!

 

린!

 

쏴봐라!

 

난 너희들을 얕보고 있었어.

그래봤자 지도자에게서 받은 작전을
충실히 지켜낼 뿐인

전형적인 망할 일본인 놈들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아니었어.

 

이 녀석들은

자기 운명을
자기 골로 바꾸는 것만을 바라는

굶주린 짐승이야!

 

린!

 

재밌군.

2 대 1로 날 돌파할 생각인가?

 

원투,

예상대로.

 

그게 미끼잖아!

 

뻔히 보여.

네놈의 주 다리는 오른쪽.

형을 흉내낸 왼발 슛으로는

아까처럼 위력과 정밀도가
2단계는 떨어져.

 

왼발로 쏘는 코스라면
얼마든지 주지.

하지만...

 

오른발은 죽인다!

 

왼발로 밖에 쏠 수 없는
그 폼으로는,

아직...!

 

오른발로,

아웃사이드 스핀?

 

최고잖아,

블루 록!

 

골!

 

왔군,

일본 축구에,

새로운 유전자가!

 

2 대 1, 역전!

이런 전개를 누가 예상했을까요?

얘!

 

천재냐고!

 

쏠 타이밍을 읽지 못하게 하는
모션에 이은

오른쪽 아웃사이드 중거리!

 

이것이, 너의 진심!

 

린!

 

너희들,

전반 앞으로 5분 남았다.

 

플랜 B로 조여버리자.

 

옙, 옛썰.

짜증나게시리.

일단 뭐 역전.

나이스 미끼였어, 이사기.

젠장.

다음은 내가 꽂아넣을 거야.

 

저 녀석들...

대박...

망할 게...

 

다들 미안,

쏘게 허락해버렸네.

네가 못 막은 거면 어쩔 수 없어.

2 대 1이었었고.

응.

역시, 천재의 동생이란
이름값은 했어.

 

몇 번을 놓칠 거지?

그라비아 아이돌 결혼 애송이?

그라...

뭐?

골을 따낼 수 있을 때 못 따내니까
이렇게 되지.

이 전개는 네가 불러온 거야,

엉터리 스트라이커.

웃기지 마!

확실히 내가 공 빼앗겼지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건

좀 아니잖아...

책임 전가가 아니다.

이건 찬스를 만들고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정당한 주장이다.

골을 꽂아넣어.

지면 이 U-20은
저 녀석들에게 뺏겨버리잖아?

 

뭐, 내 입장에선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이대로는 끝낼 수 없어.

좀 더 날 써줘, 사에 군.

그럼 나 포지션 올려도 돼?

그러게, 응.

전반 내로 따라잡자.

 

드디어 엉덩이에 불이 붙었나,

물러터진 것들.

 

가자, 얘들아.

전반 종료까지의 시간이,

우리들에게 남겨진
모든 거라고 생각해라.

 

자, 전반도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U-20 승리가 확실하다 생각된
이 시합,

블루 록은
이대로 U-20의 공격을 견디고

전반을 끝낼 수 있을까요?

 

저 녀석들,

아까보다 인원수를 더 투자해서
공격해오기 시작했네.

 

심지어 이토시 사에를 중심으로 해서,

컴팩트하게 패스를 돌리며
밀어올리고 있어.

 

아까까지보다
필사적인 느낌이 확 달라!

 

온다!

 

사이드 전개!

 

네, 네, 알겠습니다!

 

덤벼, 여우 컹컹.

바라던 바야, 붕붕 벌 씨!

 

이쪽이야!

 

노리고 있었구나.

 

싸우는 방식을 바꾸는 건
너희들만이 아니야.

 

리드한 상태에서
5분 밑으로 남으면,

전선에 나기만 남기고
전부 내려와서,

철저하게 지키는 포메이션으로
전환한다.

이것이 포워드 밖에 없는
블루 록이 이겨내기 위한

플랜 B!

 

뺏어, 바치라!

2 대 1이야!

이미 가고 있어!

 

키츠네!

날, 써.

 

슈퍼한 타이밍인데?

해버려, 쵸 군!

 

좋아,

가능해.

 

좋지 않아요.

나이스, 니코.

 

네 태클로 슈팅 코스가 한정돼서,

나도 너처럼

읽을 수 있어!

나이스 세이브!

 

아직이야, 세컨드!

 

애디셔널 타임 1분이데이!

견디자!

 

이런!

 

막아!

지켜, 지켜내!

 

협공한다.

온다!

 

그쪽인가?

 

아니...!

 

빨라.

우리들 사이를?

 

너무 잘해!

 

빡센 궤도의 크로스...

이런 거 못 따라가...!

 

아니, 꽂아넣을 거야!

 

내가 히어로가....!

 

미적지근해.

 

이딴 패스로 세계 제일이라고...

지껄이지 마, 망할 형!

 

끝이데이.

좋았어!

 

방해하지 말라고.

 

성가신 동생이야.

 

이 몸, 빛난다!

 

지켜냈어!

 

U-20 일본 대표 VS 푸른 감옥 11걸
전반 종료

 

좋았어!

지켜냈어!

 

놀랍게도 무려, 1 대 2!

어떻게 되는 거야, 이거!

설마하던 블루 록 일레븐의 리드로

전반 종료입니다!

 

블루록, 애디셔널 타임.

평범 뭐든 감정단
당신의 물건을

평범, 비범 체크!

평범 뭐든 감정단, 시작한다!

평버버범!

 

우선 첫 번째!

어이쿠, 이건 뭘까요?

아버지가 선물해준 항아리야.

500만짜리였다고 했었던가.

좋지?

어떻습니까, 카라스 선생님?

 

평범.

어이쿠, 평범하다!

왜!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시죠.

예술품이란 건

그 작가가
인생을 걸었냐 아니냐, 인기다.

이건 돈을 위해 만들었단
느낌 뿐이라 재미읎다.

그러니 평범.

-네, 감사합니다.
-내 항아리... 500만...

다음 분, 나오시죠!

아이치 현에서 온

이가라시 구리무입니다!

본가 절에 선조 대대로 걸어놓으며
소중히 모셔온 족자입니다.

엄마랑 아빠도 소중히 하는 거라서

저도 앞으로...!

평범.

까까머리, 아쉽게도 이거 가짜데이.

그런 것도 몬 꿰뚫어보는
문디 같은 가족이라고 생각할 기다.

나쁜 소린 안 하니께,
지금 당장 버리그래이, 이거, 문디 얼피야.

-감사합니다!
-거짓말이야!

자, 다음은 마지막 출품자입니다!

들어오시죠!

 

바치라 메구루예요.

보물을 가져왔어요.

 

뭐, 뭘까요, 이건?

드리블 중에 주운 도토리.

뭐?

그리고 느낌 좋아보이는 돌이랑,

유리 구슬이랑,

어릴 적에 빠진 이빨들.

이게 어금니고, 이게 앞니고...

갖고 싶어 하겠냐, 이딴 거! 더럽게!이게 어금니고, 이게 앞니고...

쓰레기잖아!
네, 그러면 카라스 선생님, 판정해주시죠!

 

비범!

와아, 만세!

어째서야!

어디가야!

뭘 모르네, 느그들.

비범이란 건 말이재,

에고와 오리지널리티의 덩어리인기다.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무이한 정열과 체험,

그것을 추구하는 게 비범이란 기다.

선생님...
그것을 추구하는 게 비범이란 기다.

그랬었구나.
그것을 추구하는 게 비범이란 기다.

그러니 말이재,

비범은 80억 종류쯤 있는 기다.

다음주에 또 만나죠!

평버버범!

그런 꿈을 꿨어,

사흘 연속으로.

비범!

평버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