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Please] Fairy Tail - 100 Years Quest - 25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추악하도다,
이 세계여

 

난 멈출 수 없다

 

炎竜王の咆哮
[염룡왕의 포효]

 

氷魔 零ノ太刀
[빙마 제로의 태도]

 

天竜の 咆哮
[천룡의 포효]

 

アクアメトリア
[아쿠아 메트리아]

 

紅桜 一閃
[홍앵 일섬]

 

소용없는 거야?

 

공격을 늦추지 마!

 

이 빛은 뭐야?

 

이건 마력 덩어리..

 

이게 뭐야?

 

몸이 안 움직여

 

마법을 쓸 수 없어

 

어떻게 된 거야?

 

에텔나노 농도가
너무 높아서..

 

ひとつだけ
단 하나

 

[護りたいものを]
[지키고 싶은 것]

 

ひとつだけ
단 하나

 

[譲れないものを]
[양보할 수 없는 것]

 

信じ続ける
믿음을 잃지 않는

 

想いが未来を創る
의지가 미래를 빚어내

 

繋げ heart to heart
맘과 맘을 이어

 

FAIRY TAIL 100년 퀘스트
OP2 -Endless Happy-Ending
Artist:THE RAMPAGE from EXILE TRIBE

 

月の満ち欠け
달의 참과 이지러짐

 

移ろう世界の隅で
변해가는 세상 한 구석에

 

誰かの希望は
누군가의 희망은

 

誰かの絶望を生み
누군가의 절망을 낳고

 

巡り巡ってゆく悲しみは
돌고 도는 슬픔은

 

祈るだけじゃもう
기도만으로 더는

 

手に負えなくて
감당할 수 없어

 

大地のざわめき
대지의 울림

 

数奇な偶然に揺られ
기묘한 우연에 흔들려

 

出逢いと別れ
만남과 이별

 

その全てには意味があって
그 모든 건 의미가 있고

 

強くなりたいと 今願うのは
강해지고 싶다고 바라는 건

 

失いたくない貴方が居たから
잃기 싫은 네가 있었으니

 

大切なことはいつも
중요한 건 언제나

 

心を見て決めればいい
맘에 따라 정하면 돼

 

終わりのない
끝이 없는

 

最高の[ストーリー]を始めよう
최고의 [여정]을 시작하자

 

Believe in happy ending
행복한 결말을 믿어

 

届け 空の彼方
닿아라, 하늘 너머까지

 

この血に宿る
이 피에 새겨진

 

絆が覚えてる
인연이 기억하고 있어

 

愛は魔法よりも
사랑은 마법보다

 

頼もしく強いってこと
더 강하고 든든하단 걸

 

響け heat on beat
울려라, heat on beat

 

今を積み重ねて
지금을 거듭하며

 

僕らは未来へ向かう
우린 미래로 나아가

 

約束しよう 何度でも
몇 번이고 약속할게

 

Let's meet again
in amazing future

멋진 미래에서 다시 만나

 

귀환

 

이 자식이..

 

마력이 너무 넘쳐서
마법을 못 쓴다니

 

어떻게 된 거야?

 

그런 건 이상해!

 

제길

 

오버플로야

 

아이린 씨

 

마력이 한계까지
높아진 탓에

 

마력이 0이 된 것처럼
몸이 착각하고 있어

 

네?

 

예를 들어, 99까지만
표기되는 기기가 있잖니?

 

그게 100이 됐을 때
어떻게 표기될까?

 

00!

 

그래

 

그래서, 몸이 자기 마력이
0이 된 듯 착각하고 있어

 

하지만, 실제로는 달라

 

저 녀석이
생성하는 마력 탓에

 

모두의 마력이
한계를 넘어 강해졌어

 

기억해내렴

 

자기 자신의 몸에
자기 마력과 그 몸

 

얼마나 많은 시련을
극복하여 왔는가를

 

그럼, 그 다음엔
느끼기만 하면 돼

 

내 한계는 이게 아냐!

 

웬디?

 

갑자기 성장했어!

 

일시적이에요

 

여러분, 이건 몸이
착각하고 있을 뿐이에요

 

마력은 0이 아니에요
한계를 넘은 거죠!

 

한계를 넘어?

 

자기 힘을 믿어요!

 

자신이 싸워 왔던
길을 생각해내세요!

 

마력이..

 

돌아왔어?

 

아니, 이건..

 

한계를 넘은 힘

 

이 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않아요

 

지금이 기회에요

 

가 보자고!

 

응!

 

마력이 예리해지고 있어

 

가자!

 

추하구나

 

추하든 아름답든
뭐든 상관없어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린 우리의 길을
나아갈 뿐이야!

 

그게 바로..

 

페어리 테일의 마도사야!

 

그, 그럴 수가..

 

해치웠나?

 

하지만, 아직
이곳의 마력이 높아

 

왜지?

 

원흉을 파괴했는데도..

 

으, 이렇게 되면..

 

넘치는 마력을
전부 다 먹어주마!

 

안 돼!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요

 

나머지는..

 

탈출이야!

 

그런 말을 해도,
여긴 지하라고!

 

해피를 괜히 두고 왔어!

 

괜찮아

 

바르고가 지상까지
길을 만들어 줄 거야

 

나츠랑 애들이야

 

분명 해낸 거야

 

굉장해

 

너희들, 방금 느꼈지?

 

예!

 

어마어마한 마력이
사라졌습니다

 

모두들..

 

우리 백멸의 선조조차도

 

봉인하는 게 고작이었던
알타 페이스를

 

설마, 그 아이들이..

 

아니, 지금은 그보다

 

세계의 마력을
안정시켜야 해

 

네!

 

모두들,
기도하고 집중해

 

우리 백멸의 힘으로
세계에 조화를!

 

조화를!

 

이날, 에렌티아의 마력은
한 차례 크게 부풀었고

 

곧 원래대로 돌아가
안정을 되찾았어

 

알타 페이스가
사라져서

 

앞으로는 마력이 넘쳐서
화를 입을 일은 없대

 

그래도, 마력의
안정과 조화에는

 

아직 백멸의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니까

 

당분간은 모두들,
바쁠 것 같아

 

그런데, 셀레네 쪽에서
악행을 일삼았던 자들이

 

원래는 에렌티아의
사람들이었대

 

에렌티아의 법으로
심판받고 수감됐어

 

쳇, 너희들
두고 봐

 

어머나, 전 붙잡혀서
무슨 짓을 당하려나요?

 

루시

 

또 언젠가 배틀하자

 

아니, 그건 좀..

 

마을과 세계를 구한
영웅이란 느낌이라

 

환대 잔치가 열리거나

 

모처럼 복구한 건물을
나츠가 또 부수거나

 

- 어스랜드 이상으로
- 잡아라!

 

알몸이 되는
처벌이 무겁다거나

 

그걸 말리는 엘자가
결국 난동을 피운다거나

 

떠들썩하고도
따뜻한 밤이었어

 

하지만, 모두들
신경은 쓰고 있어

 

사라진 셀레네와 스자쿠

 

그리고..

 

우린 한 가지 더
걱정되는 게 있었어

 

갑자기, 다른 세계에
오고 말았으니까

 

기다리고 있는
길드의 동료들

 

그런 관계로,
슬슬 돌아갈래

 

여기에 쭉
있어도 되는데..

 

할머니, 달라붙지 마

 

그럴 순 없지

 

이 세계는
이제 괜찮겠지

 

해피 님,
쓸쓸해지겠네요

 

또 만나러 올게

 

샤를 님도..

 

해피 님을
잘 부탁드려요

 

난 그다지 쟤의
보호자가 아닌데..

 

패리스 씨?

 

제가 여러분께 너무나
큰 민폐를 끼쳤네요

 

이 세계를 구하려고
그런 거잖아?

 

셀레네한테
선동을 당해서 그래

 

신경 쓰지 마

 

하지만, 저는..

 

그럼, 한 방
때리게 해줘

 

- 그걸로 퉁치자
- 안 돼!

 

넌 적당히를 모르잖아,
진심으로 때릴 거지?

 

여자라도!

 

그럴 건데?

 

부탁드려요!

 

기분이 풀리실 때까지
때리셔도 괜찮아요!

 

제가 대체 어떻게 해야
속죄가 될지 모르겠어요

 

좋아, 그럼
각오는 된 거네

 

잠깐!

 

야, 나츠..

 

나츠 씨, 하지 마요!

 

어금니 꽉 깨물어

 

넌 내 동료를 이용해서
걔들끼리 싸우게 했어

 

네..

 

그건 말야..

 

최고로 불타올랐어

 

간만에 애들과 진심으로
싸울 수 있어서 좋았어

 

괜찮으면
한 번 더 시켜줘

 

Battle of Fairy Tail
제3회로!

 

참나,
때리는 줄 알았네

 

쿵하고 때렸잖아?

 

"고맙다" 라고
마음에 때렸지!

 

내가 왜 도리어
감사를 받는 건지..

 

영문을 모르겠어요..

 

그게 나츠지..

 

그리고, 우리들은
어스랜드로 귀환한다

 

우린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어


어스랜드 기르티나 대륙
도시 드라밀

 

길드의 모두가

 

갑자기 사라진 우리를
엄청 걱정했다는데

 

성령계를 통해서
이쪽 세계에 온 로키가

 

잘 설명을 해 줬대

 

다녀왔어!

 

모두들, 오랜만!

 

잘 왔다

 

어서 와

 

그레이 님!

 

쥬비아

 

다친 데는 없으세요?

 

제가 진찰할게요
자, 벗으세요!

 

괜찮아,
넌 잘 지냈고?

 

진짜로 너무
걱정이 되어서

 

그레이 님 인형을
이렇게나 만들었어요

 

그레이 녀석, 왜인지

 

쥬비아를 대하는 게
달라지지 않았어?

 

그러게

 

루, 어서 와

 

레비!

 

컨디션은 어때?

 

응, 완전 좋아

 

알은 낳은 거냐?

 

나츠, 알이 아니라니까

 

변변찮은 헛소리는
그만 좀 하라고

 

가질, 한판 뜰까?
불타오른다고!

 

애도 아니고

 

쓸데없는 일로
일일이 싸우겠냐?

 

가질이 무슨 일이래?
갑자기 성숙해지다니

 

저 녀석 나름대로
좀 성장하고 있을지도..

 

에이, 가질 씨
쫄아버린 거야?

 

애, 애도 아니고..

 

샐러맨더, 임마
넌 죽었어!

 

그래, 그거지!

 

성장 말이지..

 

미안, 철회할게

 

쟤들은 안 변하네

 

그러게

 

해피, 샤를

 

토우카는 어떻게 됐어?

 

에렌티아에 남았어

 

유감이지..

 

그렇군

 

엑시드가 없는

 

렉서스의 파트너가 되면
좋을 거라 여겼는데

 

고양이 따윈 필요없어

 

렉서스의 파트너는
우리들로 충분해

 

뭣하면 내가
고양이가 될까?

 

너랑 어울리겠네

 

그, 그래?

 

그러고 보니,
에도라스에도 간 거지?

 

에도라스의 모두는
잘 지내고 있었어?

 

모두 다
만난 건 아니지만

 

잘 지내고 있었어요

 

마력이 없긴 해도

 

모두 지혜를 짜내서
살고 있는 듯해서..

 

왕자인 미스트건은?

 

훌륭한 왕이 됐어

 

그보다, 들어봐
그 엘자가 말야..

 

페어리 테일의
엘자가 왜?

 

메이드가 됐어!

 

아직 이 도시에
있었을 줄이야

 

그야 너희들의 무사를
확인할 때까지

 

벗어날 수는 없지

 

그리고,

 

쫓고 있던 백마도사의
사건도 정리됐고

 

그거 말인데,
패리스에 의하면

 

진짜 백마도사는
따로 있다고 해

 

행방불명이래

 

상관없어

 

내가 쫓고 있던 건
그 패리스란 자였어

 

그 패리스도
원래 세계로 돌아갔고

 

악의도 이젠 없겠지

 

맞아

 

제랄, 넌 앞으로
어쩔 생각이야?

 

마법계엔 아직 어둠에
덮여 있는 부분이 많아

 

난 그걸..

 

그렇게 혼자
떠맡을 필요는 없잖아

 

아무리 감형을 받았어도,
용서를 받았다고 해도

 

이 세계에
어둠이 있는 한

 

난 계속 싸울 거야

 

자신을 벌하는 건
그만두기로 했잖아?

 

벌하는 게 아냐

 

내 삶의 태도야

 

제랄, 있잖아

 

그 삶의 태도

 

내 곁에 있으면서는
못 지키는 거니?

 

페어리 테일에
들어오지 않을래?

 

물론 메르디도

 

아니, 그래도..

 

바로 답하지 않아도 돼

 

생각을 좀 해봐

 

어, 생각해 볼게

 

마도사 길드
[디아볼로스]

 

이 녀석이
월신룡 셀레네야?

 

아름답군

 

정말로 오신룡 중의
하나를 쓰러뜨렸다고?

 

대, 대단하군!

 

스자쿠, 반하겠어

 

강적..

 

이 정도의 자와
싸운 적이 없었기에

 

나의 몸도
이렇게 엉망이오

 

이 녀석을 먹으면

 

차원이 다른 힘을
내 것으로..

 

잠깐

 

인간에게 붙잡힌
기분은 어때?

 

네가 쿠르누기를
쓰러뜨린 자인가?

 

그게 뭔 소리냐?

 

긍정

 

게오르그 님이
쿠르누기를 무찔러

 

내가 그의 피와
살을 먹었기에

 

쿠르누기는 셀레네의
아들이라고 한다

 

거참 좋구만

 

아들 다음에는
어미를 먹어주마

 

그 모습으로는
먹기 힘들다

 

빨리 괴물로 변해라!

 

인간의 무서움을
제대로 알려주마!

 

마스터!

 

그만 도발하시지요

 

걱정하지 마,
스자쿠한테 졌잖아

 

게오르그 님한테
이길 리가 없겠지

 

긍정

 

게오르그 님의 힘은
날 아득히 능가하오

 

셀레네, 그대에게
승산은 없소

 

좋구나!

 

나도 오랜만에
날뛰고 싶었다

 

사수룡의
멸룡마법을 보여주지..

 

마스터!

 

어떻게 된 거지?

 

안 보였어..

 

질 나쁜 아이였지만

 

내가 사랑했던
자들 중 하나였다

 

쿠르누기,
원수는 갚았다

 

의혹

 

설마, 게오르그 님과
만나려고 일부러 패배..

 

스자쿠,
안내하느라 고생했다

 

불복

 

나와의 싸움은
전력이 아니었는가

 

아니

 

어느 정도는
진심이었지

 

인간 모습으로는
네게 이길 수 없어

 

그건 인정하지

 

그리고, 넌 내 아이의
일부이기도 하니까

 

설마, 정말로 인간이
드래곤을 이기려 했니?

 

마스터의 복수,
지금 여기서!

 

관둬라

 

너 정도의 인간이

 

이 모습의 내 힘은
파악할 수 없겠지

 

그리고,
방금 말했듯이

 

네 힘은
인정하고 있다

 

죽이기 아까워

 

이 길드에

 

스자쿠 정도의 인간이
달리 있는 것이냐?

 

세, 세 명 정도 더..

 

세 명이나?

 

드래곤의 피와 살을
섭취한 인간이란

 

참으로 무섭구나

 

좋다, 이 길드

 

내가 새로운
마스터가 되겠다

 

부정

 

우리 길드를
우롱할 셈인가?

 

무릎을 꿇어라

 

인간들!

 

셀레네, 웃기지 말라고

 

우리 길드는 말이다..

 

드래곤 사냥에
특화된 길드라고!

 

키리아, 관둬!

 

뭐지?

 

길드 안에 달이?

 

키리아!

 

사라졌어..

 

네놈..

 

죽이진 않았다

 

다른 차원으로
보냈을 뿐이야

 

난 저런 반항적인
계집도 싫지 않아

 

키리아를 복귀시켜!

 

너희들의
대답 여하에 달렸다

 

나를 이 길드의
마스터로서 인정해라

 

나쁜 얘긴 아닐 거다

 

너희가 찾고 있는
드래곤의 정보가 있지

 

그걸 도와주려는 거다

 

뭐?

 

당신의 목적이 뭔데?

 

왜곡이다

 

왜곡?

 

왜곡이야말로
힘을 낳는다

 

용을 먹는 자와
용이 손을 잡고

 

또 다른 용을 친다

 

그 왜곡이야말로
세계의 힘이 된다

 

그대의 목적도
용을 쓰러뜨리는 건가?

 

이 세계엔 방해되는
용이 넷이나 있다

 

목신룡 알드론,
이놈은 일전에 죽었다

 

수신룡 메르크포비아

 

놈은 힘을 잃고
인간이 되었다

 

나중으로 미뤄도 돼

 

문제는 금신룡 비엘네스

 

염신룡 이그니어

 

이 둘을
죽이지 않는 한

 

내 세계는
각성하지 않아

 

즉, 드래곤 없는 세계

 

인간만의 세계다

 

네게 무슨
이득이 있지?

 

난 이 세계에서
인간으로 살 거다

 

최강의 힘을 가진
인간으로서

 

인간이 되고 싶나?

 

되고 싶은 건 아냐

 

그게 이 시대의
섭리일 뿐이지

 

용의 시대는
400년 전에 끝났어

 

아크놀로기아와
오신룡이

 

400년이나
임종을 늦췄다

 

지금이야말로

 

정말로 용의 시대를
끝낼 시기다

 

400년, 세계를 뒤흔들며
우리는 서로를 견제했다

 

힘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에

 

서로가 충돌하면 최악,
다 함께 멸망한다

 

더욱이, 누군가가
어부지리를 노릴지도

 

그런 상황이었지

 

허나, 나는
드디어 깨달았지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열쇠

 

그게 인간이다

 

너희들의 힘이 있다면

 

비엘네스와 이그니어를
이길 수 있다

 

놈들은 인간의 힘을
믿고 있지 않아

 

허나, 난 다르지

 

스자쿠의 힘을
직접 보고 확신했다

 

나와 너희가 합친다면
세계를 바꿀 수 있단 걸

 

하지만..

 

그대는 마스터의
원수이기에!

 

그런 말은 마라

 

놈은 아들의 원수야

 

내 앞발에 그냥

 

짓밟힌 사내에게
무슨 미련이 남았지?

 

너 정도의 인간을
통솔할 그릇이 아니었어

 

키리아!

 

비엘네스와 이그니어를
쓰러뜨린 이후

 

여전히 그 사내의
원수를 갚고 싶다면

 

얼마든지 상대해주마

 

그때까지
우린 동료야

 

자랑스럽게 여겨라

 

뒷배경에 드래곤이
있다는 우월감을

 

 

알겠습니다

 

지금은
따를 수밖에 없어

 

알겠소

 

우선 스자쿠와 동격인
인간들을 소집해라

 

흑멸룡기단을요?

 

제일 먼저
엘레프세리아를 죽인다

 

엘레프세리아?

 

인간이면서
용이 된 남자

 

아크놀로기아에
가까운 존재다

 

솔직히, 나 혼자서도
죽일 수 있지만

 

너희들의 힘이
보고 싶구나

 

벌써 출발하는 거냐?

 

그게 말야, 여긴
너무 길드 같아서

 

너무 오래 있으면
떠나기 섭섭하니까

 

맞아

 

이 술집, 완전히
우리 길드 같아

 

우리도 좀 더
관광한 이후에

 

마그놀리아로 가야지

 

그레이 님,
가지 마세요..

 

그럴 수는 없지,
중요한 의뢰니까

 

전 몰래 따라갈래요!

 

그렇게 말하면
이미 몰래가 아니지

 

모험 얘기,
기대하고 있으마

 

아이-!

 

웬디, 안 본 사이에
많이 컸구나

 

대장부의
성장기란 건가?

 

아뇨, 안 변했어요

 

아, 그래도
일시적으로는..

 

웬디, 이제 가자

 

그렇게 됐으니
모두들, 또 보자

 

다음엔 길드에서 보자!

 

힘내라!

 

몸조심해

 

- 이렇게 떠났지만..
- 대장부!

 

- 빨리 돌아와야 해!
- 셀레네는 행방불명..

 

다른 드래곤의 장소도
여전히 모르는 상태

 

그래서, 우리들은

 

엘레프세리아한테
돌아가기로 했어

 

지금까지의 보고와
단서를 얻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