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기록에 따르면

만화연구부는 3년 전부터
부의 요건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클럽동이 만실이 아니었는지라

어쩌다보니 방치되었던 것뿐입니다.

3년 전부터?

 

부장이면서 몰랐나요?

아무튼,

이 부실은 새 부에게
비워주셔야겠습니다.

 

뭔가 질문, 상담 등이 있으면

학생회실의 저에게 찾아와주세요.

 

부실이 없어져...?

 

「나를 사랑해도 되나요?」

오늘을 머릿속에 새겨서 갱신해가자

어서, 이 순간이 전부

 

지금이 셔터 찬스라고!

2.5 차원의 유혹(리리사)

 

근사한 것 전부 남겨두자

사라지지 않도록 내가 눈이 될게

렌즈가 깜빡임을 반복해

미소에 당해버렸어

흔들리고 있는 머리카락에 애태우며

여기서 시간 잊어버리자

숨이 멎는 원더랜드

「나를 사랑해도 되나요?」

좀 더 눈부심을 안고

고마워 사랑스런 너에게

전부 보고 있어줘, 이 순간이 전부

 

지금이 셔터 찬스라고!

 

「전부 보고 있어줘, 이 순간의 나」

 

고문 선생님이 필요해요

 

서, 선배...?

 

선배?

무슨 감정인가요, 그거?

메다파니...
(드래곤 퀘스트의 혼란 주문)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요, 선배!

혼란 해제!

FF의 시스템!
(파이널 판타지)

 

그, 그랬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때가 아냐!

어어어, 어쩌지?

부실을 비워야한다니,

짐은요, 책은요?

동인지와 피규어를 피난시켜야해.

하지만 이렇게 대량의 책을...!

도, 도서실에 기증할까요?

학교에 에로책을 기증할 수 있겠냐!

 

부장이면서 몰랐나요?

 

내 탓이야.

나 때문에 부실이...

 

선배,

 

연구회가 되니까
부실 쓰면 안 된단 거죠?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부가 되면

안 쫓겨나도 될지도 모르고,

만화에서라면 여기서부터예요.

 

오타쿠라면
위기일수록 앞을 봐요!

 

리리사...

할 만큼 해보고,

그, 그래도 안 되면... 말인데요...

 

그...

혹시 부실이 없어져도,

선배는 없어지지 말아주세요.

 

저 아직,

선배랑 코스프레가 하고 싶어요.

 

한심하잖아, 오쿠무라!

후배에게 이런 표정 짓게 만들지 마!

 

재밌어졌군!

그건 위기에 빠진 애쉬 님의
단골 대사!

 

선배!

 

내가 부장이야!

부실은 내가 어떻게든 해낼 거야!

학생회실

그렇죠.
학생회실

확실히 부의 요건을 갖춰서
신청이 통과되면,

지금의 부실을 연장해서
사용하는 것에 문제는 없습니다.

정말인가요?

 

부의 활동 내용 리포트 등,

자질구레한 심사는 있습니다만,

아무튼 고문 선생님이 안 계시면
심사도 못해요.

 

고문 선생님을 찾으면 되는 거죠?

맡아주실 선생님을 찾으면

이쪽 서류에 인감을 받아주세요.

이건 참고삼아,

현재 각 부와 고문 선생님의
리스트입니다.

그 후 리포트가 필요해질 경우엔

또 상담해주면
과거의 예 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죄송합니다.

제가 제대로 못해서 이렇게 된 건데.

 

저희가
만화연구부를 없애려고 하고 있다,

뭐, 그렇게라도 생각하셨나요?

아, 아뇨, 그렇게까지는...

하지만...

우리 학생회는
룰을 운영하고 있는 것뿐이지,

악의는 없습니다.

상담만 해주시면
모든 학생들의 편입니다.

무슨 일 있으면 또 와주세요.

 

고문 선생님이라...

 

실례합니다.

 

고문?

다른 부활동으로 바빠서 무리.

 

둘째가 태어나서 좀 그렇거든.

사진 볼래?

 

일하는 방식 개혁!
(일본의 고용노동 개혁)

 

연습이나 대회 같은 데에
같이 가주실 필요는 없으니...

이름 빌려주는 것만으로도
절차니, 서류니, 회의니 하는 게 있어.

부활동 고문이
뒤로는 얼마나 바쁜지 모르지?

 

감사합니다.

 

뭐야, 뭐야, 오쿠무라 쨩?

 

고문 선생님 찾고 있어?

네, 하지만...

 

다급한 모양이구나.

 

신입인 하뉴 선생님이라면
프리하실 텐데.

하뉴 선생님?

 

어라, 아직 마주친 적 없니?

가정과의 마유리 쨩,
미인이야.

있잖아, 좀 들어봐, 마유리 쨩.

그것 참 대단했구나.

아직 아무말도 안 했어!

네, 네,

자자, 다들 이제 부활동 갈 시간이야.

 

하뉴 선생님... 이신가요?

 

그래?
부활동 고문...

다, 다른 선생님들은
다들 거절해버리셔서...

 

4월이면 또 몰라도

학기 도중에는 아무래로 좀 그렇지.

맞아.

마유리 쨩은 바빠.

그... 러시겠죠.

아깝게 됐네.

안 되나.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해.

아, 아뇨, 별말씀을.

 

자자,

다들 이제 집에 가거나 부활동 가.

 

왜 그래?

그렇게 선생님 얼굴을 바라보고.

아, 아뇨, 죄송합니다!

 

왠지 이 선생님,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은...

 

마유 서...

 

마유 서?

 

오쿠무라 군이라고 했지?

잠깐 이리 와봐.

 

마유리 쨩?

 

너 이 자식, 어디서 알았지?

여, 역시 마유라 니...

그 이름을 입밖에 내지 마라.

상상한 것보다 와일드!

두 번 묻는다,

어디서 알았지?

대답에 따라서는

저기 막 갈아둔 식칼이 잘 잘리나
시험해보게 될 거다.

험악해!

서, 선생님, 그것보다...

뭐지?

유언이라도 떠올랐나?

되게 성급하시네!

닿고 있어요.

 

마유가.

너, 장난치냐!

조, 좀 들어보세요!

저희들 만화연구부는...!

 

뭐라고?

부활동으로 코스프레!

 

최고잖아....

 

...가 아니라...

 

역시 그 애,
잘못 본 게 아니었구나.

 

그때 그 중학생,

이런 우연,

기적이라 해야하나,
얄궃다 해야 하나.

그 리리사가 코스프레 못 하게
될지도 모르는 위기예요!

그러니 마...

하뉴 선생님!

미안해.

 

그렇다면 더더욱 수락할 수 없어.

 

그 애랑은 만날 수 없어.

난 코스프레를 배신했으니까.

코스프레를...

배신했어?

 

뭔가 깊은 이유가?

 

없어!

보면 알잖아!

교사가 됐으니까
코스프레 그만둔 거야!

선생이 반라로 자기 DVD 팔았다간
교육상 좋지 않잖아!

뭐, 뭐, 그... 렇겠죠...

그 이상의 이유 같은 건 없어.

 

그러니,

그러니 볼 낯이 없는 거잖아.

마유라 님...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했을 텐데!

죄송함다, 죄송함다, 죄송함다!

 

코스프레는 좋아해.

하지만 평생 계속할 수 있는 게
아니란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그래서 취미는 취미,

일은 일.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견실하게 골라서

지방공무원이 된 거야.

뭐 잘못됐냐!

감정 조절 좀!

왜 빡치고 그러세요!

 

난 비겁자란 말이야.

 

처음부터 그만둘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막상 그때가 오니
아무에게도 말 못한 채로...

 

취미 동료들은 다 내팽개치고,

혼자서 태연히 일 시작하고 말이야.

난 코스프레를 배신하고
지금 여기에 있는 거야.

그러니 그 아이는 못 만나.

포기해줘.

설득은 무리인가.

 

알겠습니다.

부실은 포기하고
새 부에게 내줄게요.

미안해.

 

하지만, 곤란한데...

 

부실의 어디다 뒀더라,

마유라 님의 롬.

 

있는 거냐?

그게 이 학교에?

부실 물건은 전부 가지고
돌아가는 건 무리가 있어서,

갖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가지고 가라고 할까 하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학생의 손에 넘어가도
어쩔 수 없겠죠?

너 이놈, 교사를 협박할 셈이냐!

 

죄송합니다, 선생님!

리리사를 위해

지금은 이것밖에
부실을 구할 방법이 없어!

 

고문이 되어줄지도 모르는
선생님을 찾았어!!

알겠지, 얘기를 듣는 것뿐이다!
고문이 되어줄지도 모르는
선생님을 찾았어!!

알겠지, 얘기를 듣는 것뿐이다!
지금 부실로 데려갈 테니까,
어떻게든 둘이서 설득하자

네.
지금 부실로 데려갈 테니까,
어떻게든 둘이서 설득하자

그리고, 내가 마유라란 건
선배 대단해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마유라란 건
절대 비밀로!

아, 알고 있어요.

 

리리사, 선생님께서...

 

1, 1학년 아마노 리리사입니다.

코스프레 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안 갈아입고 있었어?

서, 선생님께는
보여드리는 편이 좋을까 해서요.

뭐, 그럴지도 모르지만...

 

지난번의 그 예쁜 선생님이네.

 

어엿한 오타쿠로 자라고!

선생님?

요즘 시절에 리리엘?

골수 오타쿠 같은 초이스라서
싫진 않아

의상은 직접 만든 걸까?

끝단 처리가 조금 조잡하지만,

세세한 부분에 애정이 느껴져서
완성도 좋은데.

 

선생님?

 

선생님, 코스프레에 대해 잘 아세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무리가 있지.

그보다 눈치 좀 채, 리리사!

치, 친구 중에
이쪽 취미인 애가 있거든.

아, 그러셨군요!

 

저것은...!

기쁘고 부끄러운 나의 첫 롬!

엄청나게 눈에 띄는 곳에 놔뒀잖아!

오쿠무라, 이 자식...!

 

아, 아마노 양?

이건 뭐야?

이런 거 학교에 가져오면...

그거!

제가 제일 좋아하는 롬이에요!

 

마유라 님은 이 캐릭,
라스타로테 님에 대한 애정이 대단해요.

의상의 세세한 부분이나 포즈,

사진의 구도 하나하나까지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로 넘쳐나서,

작품에 대한 사랑을
코스프레로 표현하는 것의 멋짐을

제게 가르쳐준 사람이에요!

 

저도 이런 코스프레를
할 수 있었으면, 하고.

 

그, 그렇게나 좋아해?

이... 이런...

 

세상에서 제일 좋아해요!

저, 마유라 님 같은 코스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면 행복할 거예요!

 

선생님,

저희들 코스프레를 계속하기 위해서

부실이 필요해요!

아, 죄송해요, 그런 얘기였죠.

 

선생님께서
고문을 맡아주신다면...!

할 얘기는 그뿐일까?

 

얘기만 듣기로 약속했었잖아.

아무튼 이런 거
학교에 가지고 오면 안 돼요.

이건 선생님이 맡아두죠.

 

가정과실

 

뭐야?

대체 뭐야, 저 완소한 생물?

천사야?

신이 내게 내려보내신 거야?

 

빡세, 무리...

너무 좋아, 껴안고 싶어,

모성애 나오네.

아니, 아무리 껴안아도
이 마음이 풀릴 것 같지가 않아.

어떡하면 좋아?

아, 과금?

과금하고 싶어,

헤비 과금으로 밀 거야,
아마노 리리사!

공무원이니까
신용카드 상한에는 자신이 있어요!

리리사
아, 너무 좋아!

 

아직 내게 무슨 볼일 있어?

아뇨, 거기서
다시 되돌리는 건 무리예요, 선생님.

 

포기할 줄을 모르네, 넌.

리리사의 코스프레를 위해서예요.

 

내가 고문을 수락한다고 해서

부실을 지킬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

 

유명한 얘기니까 소문은 들었는데,

퇴직하신 후지모토 선생님은

만화연구부를
만화 코시엔에 출전시켜서

매해 좋은 성적을 남겼어.

그래서 부가 된 거겠지.

너희들 둘로서는 고문이 있어도,

활동 보고를 클리어 할 수 없어.

그러고 보니 선배가 그런 얘길...

 

어떻게든 할게요!

 

리리사에게 코스프레를
계속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아니,

둘이서 코스프레를 계속하고 싶어요!

 

정말로 포기할 줄을 모르네.

나도 같은 마음이야.

 

선생님...!

 

나도 그 애가 코스프레 하는 모습
더 보고 싶어!

사리사욕이잖아요!

 

알았다.

내가 졌어.

리포트 제출만은 해주지.

정말이세요?

그 대신,

한 가지만 약속해라, 오쿠무라.

 

리리사의 롬이 완성되면 주세요!

얼마든지 가져가세요.

 

활동 보고, 인가요.

응,

아무리 그래도
에로한 롬 만들고 있어요, 라고

보고 할 수는 없으니까.

 

그렇겠죠.

왠지 죄송해요.

아, 아니, 아니!

리리사 탓이 아니야.

날 포함해서
과거의 만화 연구부가 저지른 추태야.

아무튼 교장 선생님께
보고할 수 있을 만한

건전한 활동을 생각해보자.

그, 그러게요!

우선은 만화 연구부답게
만화라도 그려볼까.

 

역시 리리엘 만화인가요?

응.

이전부터
그려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어.

본편에서 더 보고 싶었던
그 씬의 이면을!

 

꼭 좀 읽어보고 싶어요!

 

맡겨두라고.

 

하뉴 선생님.

 

좀 잘 돼가?

 

고문 수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난 이만.

가지고 돌아가지 마!

 

만화 그리고 있어?

꼭 좀 조언을 주세요.

고문이라고 해도
나, 딱히 이런 건 잘 모르니까.

이거 러프?

애쉬×리리 NL 꽁냥러브 책 24P인가?
(Normal Love. BL, GL 등의 대응 개념)

옛날에 자주 봤지.

여름 코미에 낼 거면
조기 할인 입고를 목표로

7월 1주차쯤엔
완성에 들어가고 싶겠네.

최근엔 직접 인쇄소에 입고할 수 있는
형식으로 출력할 수 있으니까,

빨라서 참 편하단 말이지.

부활동 고문 치고는
너무 잘 아세요.

 

어디, 어디...

 

동인지는 아무리 그림이 서툴러도
괜찮다곤 생각하지만...

전 귀엽다고 생각해요, 선배!

 

역시 무리인가.

사랑을 2차 창작으로 발산한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겠지.

 

리리사는 대단해.

 

내가 동경하던 걸
코스프레로 해내고 있어.

선배...

 

그나저나...

 

방과후 아동 교실
이런 권유가 들어왔던데,

개시 이후 많은 학생분들께서
협력해주고 계십니다.

가볼래?

 

방과후 아동 교실
낭독 자원봉사... 인가요.

너희들, 만화 엄청 좋아하니까,

만화 낭독이라도 해주면
애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The 사회봉사란 느낌이잖아?

 

가자, 리리엘!

네, 애쉬포드 님!

지금이야말로 용기를 내서
맞서싸워서...!

 

전혀 안 들어주네요.

초등학생이 이렇게나 애였던가.

모처럼 와줬는데 미안하구나.

아뇨, 저희들의 열의와
테크닉이 부족한 거예요!

더 마음을!

더 목소리를 공들여 넣어볼게요.

 

이렇게 자신에게 엄격한 애들이
올 줄은 몰랐어.

애쉬포드 님!
이렇게 자신에게 엄격한 애들이
올 줄은 몰랐어.

 

내, 내일도 힘내요.

으, 응.

 

그렇다곤 해도
이래선 활동 보고가 안 돼.

어떻게든 해야해!

 

리리사!

 

네, 네, 다들 주목!

오늘은 멋진 언니가 와줬단다!

 

다들, 안녕!

리리엘이에요!

 

리리엘이다!

대박!

리리엘!

나, 애니 보고 있어!

 

고마워.

남친 있어?

없어.

 

이건 검사 애쉬포드와

천사 리리엘의 이야기.

 

모두가 응원해주는 한,

저는 포기하지 않아요!

 

끝.

 

-리리엘 선생님!
-하나 더!
-재밌었어!

코스프레 한다고 들었을 땐 놀랐지만,

굉장한걸.

등장한 것만으로도
다들 사로잡혔어!

 

네.

나도 다음부터
코스프레 해볼까, 막 이러고.

 

의상 빌려드릴게요!

 

응, 사진도 완벽하고,

이걸로 통과될지는 모르겠지만,

활동 보고는
어찌어찌 정리가 될 것 같네.

 

리리사?

 

아, 네, 그러게요.

 

녹화한 애니 전혀 소화 못했네.

앞 시즌도 못 쫓아갔어.

 

세상으로부터 점점 뒤처지네.

 

에리

에리?
에리

 

오랜만이야.

 

미안.

 

왜 사과하는 거야?

기억해?

그 애를 만났어.

이벤트에 왔더라고.

 

리리... 아니, 그 애를?

응, 굉장히 귀여웠어.

여름 코미에서 또 만나자, 하고.

 

그렇구나.

 

마유라는 안 와?

 

아직 그 의상 안 입었잖아?

 

버렸어.

거짓말, 마유라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입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난 이제 선생님이니까.

 

입고 싶은 거 아냐?

 

저기, 에리,

어째서 나,

부끄럽고 남에게 말 못할 일에
인생을 건 걸까?

 

마유라...

아직 코스프레 하고 싶어.

 

하지만,

인생 살아야하니까 어쩔 수 없잖아.

 

어젯밤, 너무 마셨어...

 

인생 살기 위해서라...

 

너희 둘 다 수고했어.

낭독회 무척 호평이었어.

리포트는 완성된 모양이네.

아뇨.

 

선생님!

 

저희들, 이 리포트는 안 낼 거예요!

 

멋진 포즈로 춤추자

 

우연한 만남의 실은 분명

얽히도록 되어있어

리얼하게 느껴지는 열기는
진정한 유혹

두근두근 커져가는 고동

처리속도가 따라잡질 못해

시야의 끝에 비치는 네가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멜로디가

톡톡 튀는 느낌이 들었어

두근거림은 언제든지

변하지 않은 꿈의 증거잖아

소원들을 모아가고 있어

컬러풀하게 물드는 스토리

그러면 찰칵하고 멋진 포즈

리듬에 맞춰서

Dance Dance 춤추자 발을 내딛어봐

천사의 하트로 뽐내며 보여주자

이러면 망상과 똑같아

마지막은 꼬옥 하고 마무리 포즈

리듬에 맞춰서

Dance Dance 춤추자 달려나가봐

천사의 미소 두근두근하게 해줘

이러면 망상과 똑같은걸

 

코스프레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