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穂のサクナヒメ

여전히 춥구나

 

봐라, 완전히 얼었다

하지만 희미하게
봄 기운도 느껴집니다

어디가?

 

멍하니 서있으니까 그렇대이

 

뭐 하는 거냐?

꼬맹이 같은 짓을 하고

시끄러워!

꼬맹이한테 꼬맹이라고
듣고 싶지 않아!

 

뭐야? 이 녀석

이거, 이거

오랜만이군, 세모리가미여

어떻게 지냈는가?

 

무슨 소릴 하는지
전혀 모르겠대이

이 녀석들은 뛰어난 모리가미이다만
조금 사투리가 세서

 

이건?

Opening 晴々!
いきものがかり

晴々!
상쾌하게!

咲かせてよ 雨上がりの空に
피워줘, 비가 그친 뒤의 하늘에

もっと強く もっと弱く 生き抜け
더 세게, 더 약하게, 살아 남아라

천수의 사쿠나히메
Sub by 코코렛

ひとつかみ できるような
한손으로 잡힐 수 있는

願いのかけらこそ
소원의 조각이야말로

水をあげて 息をかけて
물을 주고, 숨을 불어넣어서

なんどだって 芽吹かせて
몇 번이고 싹을 틔워줘

くやしいね 時間ときはもう
분한걸, 시간은 이미

とまらないから
멈추지 않으니까

たたかう 相手は 未来だ
싸울 상대는 미래야

 

世界が振り向かないなら
세계가 돌아보지 않는다면

そうさ先に微笑めばいい
그래, 먼저 미소를 지으면 돼

瞳にうつるすべて
눈동자에 비치는 모든 것이

愛せるように 飛び込んじゃいな
사랑할 수 있도록 뛰어들어라

 

晴々!
상쾌하게!

咲かせてよ 雨上がりの空に
피워줘, 비가 그친 뒤의 하늘에

あなたの声にも
그대의 목소리에도

無限大の望みが息づくから
무한대의 소망이 살아 숨쉬기 때문에

まるで夢みたいな 感情のパレード
마치 꿈만 같은 감정의 퍼레이드

もっと強く もっと弱く 生き抜け
더 세게, 더 약하게, 살아 남아라

 

아마호호가 위험한 쌀이라고?

제8화
도읍을 뒤흔드는 쌀 소동

 
아마호호가 위험한 쌀이라고?

제8화
도읍을 뒤흔드는 쌀 소동

도읍에서도 제법
평판이 좋다고 들었는데

도읍에서도 제법
평판이 좋다고 들었는데

흉년이 들기는
이 꼭대기 세상도 마찬가지

카무히츠키님 이외의 신이
쌀을 입에 담는 것은 오랜만이어서

기뻐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뭐가 위험하단 소리냐

아무래도 그 위험한 쌀이라는 것이
이것인 모양입니다

 

딱히 특이한 점은 없지 않느냐

 

먹으면 안다고

위험하지 않나?

한입 정도라면 괜찮다는 건가?

 

이거는…

아마호호 그 자체여

맛은 딱히 이상하지 않아요

아니, 하지만

뒷맛이 약간
다르게 느껴지는데

이상하게 버릇이
될 것 같다고나 할까

 

바로 그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이 쌀을 먹은 자는
그 뒷맛에 중독이 되어 버려

다른 것을 일절
입에 대지 않게 되기 때문에

지금 아마호호의 유통은
금지되어 있다고

뭐라고!?

 

조금인데
자그마한 쌀이 섞여 있어

아마호호의 이름에

흠집을 내려고 했던 자가
섞었다는 소리인가

누구냐!

이 몸들의 쌀에
그런 괘씸한 짓을 한 놈은!

 

범인은 확실치 않는 모양이지만

단지 수상하다고 소문난 자가

누구냐? 말해보거라

 

그게 정말이냐!

 

카무히츠키 님까지도?

무려…
이미 거기까지…

뭐냐!
도무지 알 수 없다!

빨리 말해라

아니, 하지만…
이거는…

설마 이렇게까지 거드름 피우면서면서
말하려는 건 아니겠지?

 

마음을 가라앉히고 들으십시오

지금 이 쌀을 흘려보낸
혐의가 걸려 있는 자는

코코로와히메님입니다

 

코코로와?

예, 이미 카무히츠키님의
귀에도 들어가

가까운 시일 내에
직접 알아보신다고…

 

코코로와가…

코코로와가 누구인고?

그, 우리가 처음에
도읍에 도착했을 때에 있었던…

아, 그
큰 톱니바퀴를 짊어진 신인가?

사쿠나의 친구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있겠냐!

코코로와는 이 몸의 절친이잖아

그런 일과는
가장 인연이 먼 친구일세

그러나 조사하기에 따라서는
역할을 맡으실 수도…

 

웃기지 마!

 

어, 어디로?

도읍으로 돌아가서
이 몸이 진범을 밝혀내겠다

안 됩니다!

막지 마라

들으세요!

 

아마호호를 현상하고
오니에 대해서도 조금이긴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어
카무히츠키 님의 주목을 받던 참입니다!

여기서 무단으로
도읍으로 돌아가신다면!

그렇다고 해서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코코로와는
이 몸의 절친이라고!

하지만!

미르테, 사쿠나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미르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내버려둘 수 없어

심한 꼴을 당하는 걸 알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

좋지 않아요

그거 미르테의 신도
가르침 똑같아요

나도 그렇게 생각혀

유이…

 

그럭저럭 카무히츠키님에게
들키지 않도록

도읍으로 잠입하는 것이
가능하면 좋을 텐데요…

 

무슨 방법이 있느냐?

 

꽤 큰 짐이구나

세모리가미님의 일상 용품이라고

들고 다니는 게 많구나

 

역시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로…카무히츠키님의 눈을 속이시다니

 

할아범, 기억하고 있어?

 

이 몸이 코코로와랑 함께
이런 상자에 들어가서

오니지마로 가려고 했던 때를

 

아니라면 아니라고 해!

거짓말이라면 거짓말이라고 해!

아버지와 어머니가
더 이상 안 계신다면…

안 계신다고 해!

 

그런 일도 있었네요

그때는 잘못했어

공주님

할아범은 이 상자에 남아

어쩌면 들켰다 치더라도

벌은 이 몸 하나만 받으면 되잖아

 

어쩔 수 없네요

 

뭐지?

 

일단 코코로와의 방으로 가볼까

말하면 다른 신에게 들킬 겁니다

 

할아범…

 

말하면 안 됩니다

어떻게든 얼버무리세요

 

벤타니아-

오우카-

나디토-!

 

이 냄새…

 

어딘가 기억이 있는 냄새

 

카무히츠키 님은?

예의 건으로 코코로와히메 님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할아범!

자, 서두르세요!

 

도읍에 나돌고 있는
쌀을 조사해본 바

도달한 것이 이 주머니다

본 기억은?

 

황송하지만 없습니다

그럼, 자네는
관여된 것이 없다는 것이지?

그럼, 어찌 자네가 관여되어 있다는
소문이 흐르고 있는 것이지?

그건 아마 제가 맡은 암무를
시기하는 자가 어딘가에…

 

코코로와히메여

이런 쌀이 나돌았던 것도

본디 도읍의 경비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쪽의 힘으로 범인을 찾아내거라

제가?

 

불만인가?

아, 아뇨…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건…

 

이걸 아마호호에 섞으면
아마호호의 평판은 떨어지고…

 

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요?

그런 무시무시한 일을…

 

어찌 저는…

 

당신은?

 

코코로와

사, 사쿠나 님…?

 

코코로와!

 

안심해라

반드시 진범을 찾아서

자네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

어, 어떻게 여기에?

당연하지

친한 친구의
위기에 달려오는 것은

카무히츠키 님은?

안 돼요!
걸리면 큰일이 나요!

두 번 다시 도읍에
돌아올 수 없게 될지도

자네를 구하고 싶어

옆에 있고 싶어

 

자네는 이 몸이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줬어

 

코코로와여…

아버지와 어머니는
더 이상 안 계시는 거야?

 

조용히 옆에 있어줬어

그 보답을 하고 싶은 거야

 

이 몸한테 맡겨

 

코코로와

 

오늘은 이제 쉽시다

 

【쌀과 음식 문화】                
국, 장아찌, 생선구이, 조림 등 주식인       
쌀에 맞게 사식은 발달해 왔다           
쌀을 원료로 한 된장, 식초, 술 등의 조미료도   
개발됨과 동시에 죽이나             
초밥, 덮밥도 널리 사랑받고,           
사람들의 식문화에 뿌리내려 왔다         
풍토에 맞춘 향토음식은 다양한 색을 띄고 있다  
 
맛의 취향               
사쿠나 감칠맛이 나는 것         
미르테 니시자와의 양념에 가까운 것   
킨타  진하고 알기 쉬운 맛       

 

뭐냐…?

 

아무래도 상자 안인 모양이군요

상자?

 

저라면 혼자서도 괜찮습니다

사쿠나씨 님은
섬으로 돌아가 주세요

고맙습니다, 코코로와…

 

좋아 이게 마지막이군

 

사쿠나 님…?

 

뭐, 뭐지?

 

공주님, 이 무슨
당치도 않은 일을

 

코코로와!

 

코코로와!

 

코코로와!

 

사쿠나 님

어찌…
어찌 그렇게까지…

자네의 절친이기 때문일세

 

친한 친구…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그 말에
괴로워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떠나고
드디어 받은 역할

적어도 이것만이라도 맡지 않으면…

저는 저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꼭두각시 무사,
이 다음을 부탁했습니다

 

코코로와!

 

공주님!
이 이상은 삼가해 주십시오!

소란이 납니다!

 

이미 늦었어!

 

지금까지의 꼭두각시 병사와는
다르게 보이는군요

 

코코로와…

 

저 빛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지금이다!

 

코코로와

 

이거는…

 

제가 흘려보내던 쌀입니다

제가…
그럼, 정말로 자네가?

 

어째서냐!

 

당신이 도읍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했기 때문에

 

겨우 받은 역할을
다하고 싶었기 때문에

기다려, 이 몸은
역할을 방해하지는 않을 걸세!

오히려 기꺼이…

당신에게는
제 마음 따위는 모릅니다!

 

원할 때 먹고 자고

글을 읽고 웃고 분방하게
살아온 당신과 다르게

저는 계속…

계속 노력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런데 인정을 못 받았습니다…

가문에 기대어 군살을 빼먹는
당신만이 눈에 띄었던 탓으로

 

카무히츠키님으로부터
겨우 받은 역할입니다

더 이상 당신에게
빼앗기고 싶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그림자에게
겁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코코로와…

 

어, 어이…!
코코로와!

뒤!

뒤?

뒤가 어떻게 됐다는 겁니까?

제 말을 듣고 있었습니까!?

아니, 기다려!

얘기 나중일세!

지금은!

어쩜 이리 무례한지…

적어도 친구라고 했던 자가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구수한 냄새

 

오니섬에 있을 자네가
멋대로 도읍으로 돌아온 끝에

또 이런 일이…

황송하지만
태워진 쌀은 위험한 쌀

이전의 것을
나쁜 폭발이라고 하면

이번 폭발은 좋은 폭발

터무니없는 소리는 하지 말게나

그리고 코코로와히메여

쌀에 불순물을 섞은 것은
자네가 틀림없는가?

예, 저입니다

코코로와…

저는 친구를 질투하여
이런 나쁜일에 손을 대버렸습니다

부디 아무쪼록 꾸중을

 

이 일의
모든 죄는 저에게 있습니다

부디 사쿠나히메의 죄에 대해서는
아무쪼록 없는 일로 해주시길…

 

좋은 마음씨다

요즘 자네의 활동에는
눈부신 것이 있었던 만큼

실망도 크다

여기는…

카무히츠키님!

 

이번 일은 원인을 밝히자면 전부
저의 미숙함이 불러 일으킨 일입니다

하지만 쌀에 불순물을 섞은 것은
코코로와히메의 짓이 틀림없지 않느냐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게 만든 것은

항상 코코로와히메의 곁에 있으면서

그 기분도 생각하지 않고

지위에 심취해
노는 데에만 정신 팔린 저

저에게 조금 더 사려가 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끝났을 것입니다

사쿠나 님…

부디 모든 죄는
저에게 주어져야 하고

코코로와히메에게는
역할을 하사하여 주시기를 부디…

부디 부탁드립니다!

 

그렇군

그렇다면 사쿠나히메여

자네를 영구 추방하고

도읍에는 돌아올 수 없게 된다만

그래도 괜찮겠나?

 

이제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도 되냐고 묻는다

 

어떡할 것인가?

 

알겠습니다

사쿠나 님…

 

카, 카무히츠키 님

황송하면서도 그건 너무…

이것으로 심판은 끝이로다

내려가도 좋다

 

코코로와

 

지금까지 미안했다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만
역할을 훌륭하게 완수해야 한다

속마음을 말해줘서 기뻤어

만나지 못하더라도
이 몸은 그대의 가장 친한 친구일세

 

공주님

 

사쿠나 님…

 

어떡할 것이냐?

 

공주님…

 

여…

역시 싫어…!

기다려주세요!

이제 와서 뭘…!

영구라구!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다구!

받아들이신 것은
공주님이십니다

 

몰래 돌아오면 좋으련만

또 가면을 쓰고

아마 무리일지도

 

사쿠나 님!

 

코코로와?

 

사쿠나 님!
사쿠나 님!

 

어이…!

 

사쿠나 님…

 

무, 무슨 일이냐?

 

카무히츠키 님으로부터
임무를 받았습니다

사쿠나 님과 함께
오니섬로 건너가

함께 오니가 나타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고

자네까지…

예, 그래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면

도읍을 자유롭게
오고 가도 좋다고 합니다

저도, 사쿠나 님도…

정말이냐!

하지만 역할은…

그것은 돌아와서 다시…

이번에는 사쿠나 님과…

 

코코로와…

 

저는 줄곧 당신이 무서웠습니다

이렇게나 노력하고 있는데
왜 당신이 크게 느끼는 건지

이렇게도 어린데
왜 어른스럽게 느끼는지…

 

하지만 드디어 알았습니다

 

당신은 훌륭한 마음을 가진
풍양신이라고

 

존경해야 할 친구라고…

 

여기가…

응, 옛날에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지금은 이 몸과 모두가
쌀을 만들고 있는 산마루일세

 

너…

 

코코로와히메라고 합니다

 

사쿠나 님의 친구입니다

Ending ORIGAMI
Little Glee Monster

 

夜明け前の
동트기 전의

暗い空の向こう
어두운 하늘 저편

見つめながら
바라보면서

かたちの違う
모양이 다른

心寄せ合って
서로 마음을 모아

重ねた手と手
포개어 놓은 손과 손

今日も
오늘도

 

君と待つ朝には日が昇る
너와 기다리는 아침엔 해가 뜨네

泣かないでいいんだ
울지 않아도 돼

涙を越え また願いは
눈물을 넘어서 다시 소원은

芽吹いてく
싹이 트네

金色に輝く
금빛으로 빛나네

地平線をなぞった指先が
지평선을 빗댄 손끝이

ただひとつ ただひとつ
단 하나 단 하나

제9화
오니, 다스리는 자

ただひとつ ただひとつ
단 하나 단 하나

ただひとつ ただひとつ
단 하나 단 하나

たしかな君をみつけた
확실한 그대를 찾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