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홍시
1944년 한 초자연 연구 팀은
스코틀랜드 해안에서 기밀 임무를
비밀리에 입양된 이 생명체는
이 생명체는
암호명: 헬보이
뉴멕시코 주 더글라스 육군 기지
부대의 크리스마스 급식은
기갑 부대의 트리 장식 팀은
아들, 그 어설픈 인형은
가서 이 닦아
인형이라고 부르지 마세요
뭐라고?
보세요, 인형이 아녜요
- 어쨌든…
…두디인지 두두인지는
아빠…
곧 산타클로스가 굴뚝 타고 내려올 텐데
여기 굴뚝이 어딨어요?
그래도 올 거야
- 깨어 있다 어떻게 오는지 볼래요
알았어요
안 돼
하나만요, 하나만 읽어 주시면
이도 닦고요
옛날 옛적에
인간과 짐승, 전설 속의 생명체는
하지만 인간은 마음에
그 공간은 물질이나 권세
끝없는 욕심은
인간은 세상 전체를
많은 요정과 도깨비, 악귀들이
요정 나라의
공포와 절망 속에서
그러던 어느 날
황금의 기계 군단을
4900명의 병사는
배고픔도 느끼지 않는
누아다 왕자는 제안을
왕은 명령했다
그렇게 해서
마법의 왕관은
왕족만이 골든 아미를
난 골든 아미의 리더인
내 권리에 이의를
왕의 알현실에서는
잠깐만요, 만약 누가
싸우게 되나요?
아마도 그렇겠지
이야기를 끝까지
- 들을게요
이후로 세상은 변했다
발 밑의 땅이
하늘이 괴물의 형상으로
골든 아미는 연민도
발로 왕의 마음은
급기야 왕은 협정을 맺고
한 쪽은 인간에게 주고
인간은 도시에서 살고
신화 속의 생명체는
협정은 그들의
영원히 유지되도록 했다
그러나 누아다 왕자는
미 육군과 함께
수행하던 중 기이한 생명체를 구조했다
현재 인간 세상에서 살고 있다
사탕과 TV를 좋아한다
1955년 크리스마스 이브
09시까지만 배급됩니다
보급 창고에 보고 바랍니다
그만 쳐다보고
하우디 두디는 진짜라고요
- 진짜라니까요
이제 그만 봐
깨어 있으면 안 되잖아
- 안 돼
그럼 책 읽어 주세요
오늘은 그냥 자
군말 없이 가서 잘게요
약속해요
아버지 나무인 에이글린에 모여 살았다
빈 공간을 안은 채 태어났으니
지식으로도 채워질 수 없었다
지배할 야심을 품게 됐다
인간과의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외팔이 통치자인 발로 왕은
학살을 지켜볼 뿐이었다
대장장이 악귀들의 우두머리가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했다
무적의 군단이 될 터였다
받아들일 것을 간청했다
'내게 군단을 만들어다오'
마법의 왕관이 탄생했다
명령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발로 왕이다
제기하는 자가 있느냐?
아무도 왕에게 도전하지 못했다
도전하면 어떻게 돼요?
도전은 해결돼야 하니까
들을 거냐, 말 거냐?
- 좋아
이제 인간은 행군할 때마다
부르르 떠는 것을 느꼈고
어두워지는 것을 목격했다
충성도, 고통도 느끼지 못했다
날이 갈수록 후회로 가득 찼다
왕관을 셋으로 나누어
두 쪽은 자신이 간직하며
숲에서 살도록 명령했다
아들의 아들 대까지
인간의 약속을 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