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b.Raider.The.Cradle.Of.Life.2003.1080p.BluRay.H264.AAC-RARBG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Modify by Blue-Bird™
(https://subscene.com/u/1191276)

 

산토리니, 그리스

 

또 찾아냈어요

마냥 기다리다간
공치고 가겠어요

위치 표시해

 

저건 그 프랑스인...
저쪽은 크리스토스

전부 다 왔는데
한사람 빠졌군

까짓 저 녀석
따라가자

다이빙하면
쫓아하지 뭐

운 좋으면 뭐라도
건지는 거고

 

저기 누가 오나 봐봐

왜 속도를
안 죽이지?

 

- 알겠냐?
- 그래

 

안녕, 아저씨들
흠뻑 젖었네

 

레이더 다 떴는데
혼자 늦다니

간만에 몸 푸느라 그랬죠

 

밑에 뭐가 있는데
이 생난리들이야?

남들 생각까진 모르지만
루나신전이 있을 거예요

 

루나신전?

 

아들들아
니들은 암만해도 모른다

알렉산더 대왕이 세웠어

우리 같은 그리스인이야

 

전 세계 보물을
끌어 모은 뒤

두 군데 보관했어

주로 이집트
개인 보관실에

 

근데 가장 귀한 건...
바로 여기

 

루나신전에 그 위치
기록을 법으로 막다가

- 기원전 330년
- 수장됐지

화산폭발로 파괴됐어

그 뒤 완전 잊혀졌지
어제까지 얘기지만

 

신전 반만 남았어도
피라미드 이후 최고의 발견일걸

다들 대륙붕 따라
이리로 갔어

- 해류를 보곤?
- 물론

 

그래서 제가
뜸들인 거예요

 

지진 두 시간 후
측정한 지질구조죠

진원지는 여기
북동쪽 5마일

하지만 지금
해류를 보세요

 

가만, 달라졌네

이리 몰려갔는데
사실 신전은...

 

여깄지

 

가자

 

문제 있어요?

 

알렉산더는 위치
기록을 막았고

 

신께선 화산을
폭파시켰어

 

이젠 해류까지 바뀌었지

 

라라, 이 신전은 전설로
묻혀야 하나봐

 

잃어버린 건
찾는 게 순리죠

 

걱정 마세요

 

세상에!
이럴 수가!

 

이거 봐

 

멋져!

 

지미, 정말 놀라워

 

세상에나!

 

이게 다 뭐야

 

니키, 이것 좀 봐
우린 부자야

 

꽃미남 파트너께
소감 한마디 해봐

그런 사람 찾으면
알려주셔

- 너 땜에 그래
- 웃기네

 

저건 또 뭐야?

 

눈속임이지

 

뭐하는 거지?

 

라라
무너지고 있어!

 

여진이야! 더 있다간
물에 빠져죽을 거야

2분만!

지금 가야 돼!
무너진단 말야!

 

라라!

 

라라, 힐러리랑
브라이스에요

 

깊이 잠수해서
정신이 없나봐

 

해수욕하기 좋은 날이죠

 

여러분, 이런 말이 있죠

 

대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마라

 

하지만 전 가끔
거스르곤 했어요

 

사린 가스 만들어
샌 씨에게 주고

강력 장티푸스균은
크레브 씨에게

또 콜레라는
듀발리에 씨께

하지만 이 무기를 사용하면서
늘 한계에 부딪혔죠

지속적인 질병은
치명적이질 않고

 

무서운 질병은
금방 소진되니까

 

대자연은 쉽게
농락됩니다

 

제 무기 앞에선 그 어떤
적이라도 무너지게 돼있죠

 

몬자 씨도 지금
무너지는 중입니다

 

대체 무슨 짓이에요!

Ml6에 이 미팅을
찔렀기에

접선장소를
변경한 겁니다

절 넘겨버리고
도피하려 한거죠

 

똑똑한 자라면 분위기 파악하고
이걸 타진 않았으련만

날 속였다 믿고
발을 올려놓다니

 

잘 들어두십쇼, 배신자가
내는 최후의 절규니까

 

에볼라 바이러스를
강화한 겁니다

전염성도 높죠

 

그러나... 이 역시 서방에
면역혈청이 있어요

 

지금 제시하는 건
면역혈청이 없죠

 

치료제도 백신도
전무합니다

현세계엔 없는걸
발견했거든요

발견해요?

네, 고고학에 더욱
매진한 결과죠

 

07744681...

베론의 가장 큰
은행 계좌입니다

 

개당 1억 달러만
받도록 하죠

 

홍콩

 

첸로는?

구슬 찾은 뒤
Ml6가 붙어서

 

어찌 알고?

그건 모르고 일단
대기중입니다

방금 판도라의
상자 얘길 했다

꾸물댈 시간이 없어

첸로에게 당장
갖고 오라고 해

크로프트 저택, 버킹검

 

킬러 찾을 테니
화풀이 그만해요

 

브라이스, 어찌 됐어?

아직 로딩도
다 못한걸요

 

구슬에 대한 언급은?

다 찾아봤는데

루나신전 기록에
구슬얘긴 없어요

그리스 역사상
언급된 건 다 찾아

몽땅 다?

 

그럼... 어림잡아...

 

몇 천 건이에요

 

그럼 몇 천 건
검토해야지

 

우선 저것부터

 

기다리시는 동안 차라도?

차는 무슨!

불청객들께선
이만 가주실텐데

 

이분들은 Ml6세요

말랑한 손에
양복 보니 알겠네

펜대나 굴리며
남들 부려먹겠지

- 난 관심...
- 첸로란 자요

 

동생과 중국 조폭
셰이링을 이끌죠

무기, 다이아 등을
암시장에 파는데

산토리니에서
당신을 미행한 뒤

그리스 친구까지
죽인 겁니다

- 그건 왜?
- 이것 땜에

 

당신이 구조된 후
가로챈 팩스에요

첸로가 조나단
라이스에게 보낸

이 과학자는
노벨상 수상자인데

이젠 생물학무기계
일인자가 됐죠

15년간 생물학테러
구심점이었어요

생명을 천시해서

정치적 노선도
명분도 없이 죽이죠

 

요컨대 인간 사탄이에요

 

빼앗은 구슬은
라이스 몫일 텐데

그 이유를 몰라서
두려운 거죠

만만한 상대가 아닌 터라

 

판도라의 상자...

 

구슬로 그 상자를
찾으려는 거예요

 

그리스 신화?

 

신이 주신
상자를 열어...

세상에 고통을 퍼뜨린?

간단히 말하면 그래요

 

생명은 어떻게 시작됐죠?

 

유성이나 생명수로부터?

 

기원전 23세기, 이집트 왕이
찾은 생명의 요람

거기서 생명이 시작됐어요

거기 있던 상자가
생명을 불러온 거죠

허나 왕이 열자
안엔 죽음뿐이었고

그 재앙은 생명과
한 쌍이 됐어요

한 쌍?

균형의 섭리로
뭐든 쌍으로 오죠

음양, 선악
남녀같이...

그 재앙은?

왕의 군대를 파멸시켰어요

 

결국 왕의 아들이
세상 끝에 갖다놨죠

 

2천년 후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에 갔는데

군대가 역병으로
전멸한 거예요

부하가 어떤 상자를
찾아낸 뒤로

인도에 그 상자를
갖다놓은 거군요

 

대왕은 그 상자의
위력을 알곤

생명의 요람에 갖다놨어요

 

그 후 전설 속에 묻힌 거죠

 

생명의 요람은 어딥니까?

아무도 몰라요

상자 옆의 지도로
찾아낸 다음

숨겨버렸거든요

그 지도의 이름은
매티

그대로 풀이하면
눈이란 뜻이죠

 

이 구슬이 지도인데 대왕이
루나신전에 숨겨놨어요

라이스가 그걸로
상자를 찾아 열면

상상을 초월하는
무기가 되는 거죠

 

표시엔 패턴이 있는데

 

구슬지도 전체는
파악이 안돼요

 

부분밖에 없거든요

어떡해서든
읽어내야 돼

알았어요
고마워요

 

여왕 요청인데

라이스보다 먼저
상자를 찾아주십쇼

여왕빽 믿고
죽으러 가라?

 

구슬의 행방은?

중국 첸로의 아지트에

찾기 힘들 테니
요원 둘을 붙이죠

됐어요

 

그래도 전문가
도움은...

물론 받아야죠

당신네 요원은
시간 내 못 찾아요

그 조직에 빠삭한
첩자라면 모를까

 

일처리와 아지트에 훤한

 

바로 테리 셰리단

그건 절대 안 되니
언급도 마십쇼

 

테리 셰리단

전 해병대 사령관인데
반역자로 전락했지

 

그자가 무기 찾아
팔아먹도록

도울 거라 믿는 건 아니겠죠?

 

카자흐스탄
발라 칼라 감옥

 

열어

 

난 여기 쥔장
아민 칼이오

환상의 섬에 잘 오셨소

 

이게 누구신가?

 

오랜만이야

 

내 보금자리 그럴듯하지?

 

당신 저택보단 못하지만

 

당신 맘 여는 열쇠?

 

취리히의 당신 아파트

 

안 내키면 딴 데라도

기록도 깨끗이 없애 줄 거야

누가?

Ml6

역시, 내 배역은 천사역
아님 악마역?

당신한테 달렸지

새 신분도 내준대

새삼 그걸 구걸할까?

이제 가면은 벗으시지

 

내게 바라는 건?

 

셰이링에 데려다줘

셰이 뭐?

 

첸로가 빼앗은걸
되찾아야겠어

이건 당신 생각
Ml6 생각?

성공하면 5백만
파운드가 입금돼

재기의 기회지

당신 생명보험금이든가

필요 없어

 

당신하고 나
단둘이 하나?

속셈 파악하려면
필히 그래야지

 

일 다 끝내곤 Ml6에서
날 풀어놓길 꺼리면?

그래도 붙잡힐
당신이 아닐걸

 

날 죽일 권한을
갖고 있나?

시간, 이유 불문하고

그럼 당장 해보시지

 

묵은 죄도
사할 겸해서

누구 좋으라고?

 

셰이링은 유령조직이야

 

끊임없이 이동하고 아지트도
중국의 먼 산악지대지

산악지대?
시작이 너무나 미약하군

 

중국에 떨궈주면
하루 만에 데려다주지

돈이며 무기류는
일절 사양하겠어

갑자기 살맛이
싹 가시는군

 

셰이링 첩자가
쫙 깔렸으니까

베이징에 잠입해
트럭으로 가자

트럭?

 

그보단 쪼끔
빠른 게 있지

 

쪼끔 빨라?

 

조금 빠르긴 해도
중국애들은 금방 눈치 챌 거야

 

- 흔적은 안남을 거야
- 그럴 수 있을까?

 

- 준비, 간다!
- 어딜 가?

 

물위로 뛰어든 건
아주 잘한 거야

 

근데 뭘 타고 갈지
까마득하군

 

정말 보고 싶었어요

 

준비는 됐겠죠?

총하며 옷과 칼은
저쪽에

 

오토바이도 내가
손 좀 봐뒀지

가봐도?

 

라라야

 

밀회여행 소감은 어떠세요?

환상이지
구슬지도상 내 위치는?

지도라면 그걸 풀
열쇠가 있는데

구슬 열쇠는 없어졌나 봐요

신전 안에 있을지도

 

이미지중 구슬에
가까운걸 검토해

 

어떻게든 열쇠와
관련 있을 테니

그럼 난 이만

파트너를 다 데려오고

어디 가실 거죠?

간만에 여행 좀 하려구요

탁트인 산 공기도 마실 겸
셰이링에 가서 친구도 만날 겸

 

전 도로를 감시하니
돌아가야 돼

곧장 갈 거야

귀가 신통치 않군

로양까지 도로는
다 감시한다구

 

다는 아닐걸

 

어째 좀 녹슬었네?

슬슬 몸에 붙는걸

 

스코틀랜드 남자한테 실망이야

난 영국여자
별 기대 안 해

 

기대해 봤자 인데
생각 잘했네

 

신나게 땡겼으니
다리운동 해야지

 

웬만하면 총도 가져가지

안돼

 

똥꼬 감상 그만해

 

나란 남잔 뭐야?

무슨 소리야?
가이드지

대담무쌍한 당신 삶
돌이켜보건대

내 자린 어디냐고

 

당신 삶의 연인?
길가의 돌부리?

 

시간 땜빵은 아녔지?

장장 4개월인데

 

솔직히 그 보단
더 써야 되잖아

 

맞아, 5개월이거든

 

날 비웃는군

천만에, 매력 있다 생각해

 

제대로 봤네

 

고개 쳐들어
어서!

 

한 시간 뒤 보일거야
아님 말고

 

이게 뭔가?

헛물만 켰군
구슬도 없는데

 

이쯤에서 해명을 해보실까?

 

평소 밉보인 놈을 보냈더군

그랬지, 허나 신전에서
잃은 부하는 달라

크로프트를 만만히 봤군

구슬의 가치를
만만히 본거겠지

세상엔 끔찍한 질병도 많지

특히 애들에게
치명적인 것도

네 자식새끼들
손을 잡는 순간

희귀한 질병이
목숨 앗아갈 수도

 

죽이시든가, 그럼 구슬은
크로프트 차지야

듣자하니 근방에
와있다던데

얼마나 부를지 궁금하군

 

천 이백만 더 쳐주지

구슬을 가져오면 바로 지불한다
물론 그 계집 시신도 함께

아지트를 모르나보군

 

바랄걸 바래야지

아는 척 하길래 빼내온건데

 

셰이링 일당은
미이라가 아냐

 

프로 킬러라고
날 못 믿겠다면...

 

이러긴 싫지만
시간이 없어

 

쏠 테면 쏴

 

놈들 손에 죽는 건
더 비참할 테니까

 

테리, 얼씬대지 말랬잖아!

 

그게 접수가 안돼?

 

셰이링 소굴 찾고 싶다며

 

거기 들어가려면
이 방법뿐이야

 

진작에 귀띔해주지

그럼 날 믿고?

 

더 후하게 쳐주면
홀딱 넘어올 거야

조나단 라이스가
사주한 건데?

 

진작 좀 귀띔해주지

 

날 죽일 생각이었어?

뻔한걸 묻고 그러나

 

싸울 땐 살벌하던걸

 

테리가 말 않던가?

 

여기 탈출할 때 화려했지
명나라 도자기를 잔뜩 싣고 날랐어

 

그 옆엔 떡하니...

 

쟤 여동생 앉힌 채

 

걘 잘 살지?

 

너! 간뎅이가 부었군

 

날 빵에서 빼내줬고

라이스보다 후한
제안을 하겠대

그래?
그걸 받아들이라?

 

받아들여

이 여자 몸값까지
세배 쳐서 받든가

 

얘기해보지

 

넌 빠져
여자와 나, 단둘이 한다

 

여기서 기다려
회포도 풀고

 

4분만 버텨

 

그쯤이야

 

이걸 보면 입이
떡 벌어질걸

 

가장 큰 규모의
점토 전사들이야

 

진시황이 내세를
위해 만든 거지

적들로부터 피하기 위해

 

남 얘기 할 때가
아닌 것 같군

 

당신이 산다면 좋겠어

 

난 구슬얘길 하면
좋겠는데

 

피차 인명까지 잃었어

 

더 이상 피를 볼
필요는 없지

 

라이스의 두 배를 원한다면?

여깄나?

꽤 값나가더군

라이스는 당신을
죽이고 말거야

 

당신 정부는
날 보호해주고?

아니, 내가 하지

 

차마 안 내키는
말씀을 하시는군

 

내말대로 해

 

감히 내게 명령을 해?

 

좋은 말 할 때
내말 들어

 

천만에

그럼 무력을 쓸 수밖에

그럼 널 죽일밖에

 

제법인걸

 

악당인 게 통탄스럽군

 

구슬 있는 데 불면
목숨은 살려주지

 

상하이 화탑에서
만나기로 돼있어

 

오후 9시

 

이건 내거야

 

이젠 비긴거야

 

생각을 바꿨어

 

계단 놔두고 땀 뺐네

 

상하이 74킬로미터

 

라라, 괜찮아요?

당연하지

 

상하이에 갈 건데
이걸 좀 봐줘

 

신전에서 찾은건데

이게 구슬의 열쇠야

 

악기를 들고 있는데

 

소리였어
기발하군

어떤 식으로든
연계돼 있을 거야

바로 풀이 들어갈게요

- 그럼 이만
- 또 봐

 

상하이

 

화탑, 8:50pm

 

이거 옛날 생각나는 걸

 

나로 인해 웃는 건
이번이 처음인걸

 

왜 그랬지?

 

지쳤었거든

내 갈 길이 아닌 듯
겉돈다고나 할까

그래서 부하 버리고
나라 배신해?

 

부하들과 나라는
금방 잊혀지더군

 

문젠 당신이었지

 

그게 꽤 힘들었어

 

우리가 왜 쿵짝이
잘 맞았게?

 

몰라

 

우린 완벽한 한 쌍이거든

 

우린 닮은 구석이 없어

누가 닮았댔나

 

좋은 짝이란 거지

 

동전의 앞뒤처럼

 

부하들이 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지 말고
광장으로 내려와

그래야 내 수하들 통제하지

그럼 그러지

 

어서 시작해라!

 

광장에 내리고 있어

 

잘못 짚었는데
계단으로?

시간 없어

- 꼭대기는?
- 안돼

좋은 수가 있어

기다리다가 신호하면 나와

 

돈은 여기 있으니
물건을 구해와

 

그새를 못 참나?

이봐, 상자 내놔

돈부터 줘야지

- 당장 상자 내놔
- 돈부터 줘!

 

어서 여길 떠

 

올라가!

 

헬기 띄워, 어서!

 

네 말 듣다가
망신만 당했군

화탑 꼭대기로 와
당장

좋다

 

빨리 올려!

 

네 형한테 안부나 전해라

늦었어

 

지금 뭐하는 거야?

 

헬기 띄워!

 

출발해, 빨리!

 

나 겨누는데 맛 들였군

 

- 괜찮아?
- 말짱해

구슬은 놓쳤군

 

장대 높이뛰기는
심심해서 했을까?

상자에 추적 장치 붙였어

 

됐다, 봐봐

 

끝내주네

 

홍콩

 

무기 실험실이
이 도심 속에?

말도 안돼
상자를 버렸겠지

 

아니, 여기야

 

이 빌딩 안에?

 

아니, 바로 우리가 서 있는 곳

 

판도라의 상자는
전설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확인하니
그 실체를 믿겠군

 

놓쳤군

 

우리 위치는 모릅니다

 

혹시 또 모르지

 

해독제 만들 장비를
제트기에 실어

 

장비 둘만 보내줘
시내로 즉시

 

미쳤어?

 

- 된 거야?
- 당연하지

 

광장 쇼핑몰

 

안녕

 

- 어째 허술하네
- 저건 뭐지?

 

구슬을 읽고 있어

 

젠장!

 

헤드셋!

 

사람들부터 내보내

 

화재경보기라도
울리란 건가?

 

그것도 좋지

근데 그건 일반경보야

위험할거 없어

괜히 영웅 행세할
사람은 없겠지?

 

이봐, 나갈 생각 마

 

그 여자야

 

염병!

 

이거 기쁘군
너무 싱거운 판이었는데

 

덤벼보시지

 

괜찮았어?
연결 끊을게

잠깐...

 

- 고마워
- 별말씀을

 

친구들, 수수께낀 풀렸나?

그 표시는 음파였어요

그걸 해석했더니
구슬 반은 풀렸죠

그럼 완성해야지

나머지도 찍어서
전송해줄게

그걸 소리로 바꿔
다시 전송해줘

 

애들 불러와

 

영리한 계집이군

 

쏘지 마

컴퓨터 해독이
완료되면 쏴라

 

상자 안에 든 걸 통제해서

무기로 만들겠다?

이거 퍽 실망스럽군

바이어들 입금은
끝냈겠지?

 

통제할 생각도 없군

 

바이어들 이용한거야

 

일반 무기로 여겨
풀어놓으면

세상은 그들을 비난할 테지

살아남아야 비난도 하지

 

바이러스를 손에 넣으면

똑똑한 우성에겐
해독제를 줄 거야

 

그럼 세상은
탈 없이 움직이지

솔직해 보시지

사라져줬으면 하는
인간들 없었나?

그러고 보니
딱 하나 떠오르네

 

다 됐군

 

내 세계를 못보고
떠나보내 유감이야

 

꺼져

 

정확히 미간을
명중시키도록

 

개자식!
널 잡고 말테다

 

따라와!

 

좋았어!
멋진 게 있었군

 

낙하산이군

 

쪼끔 빠른 거랄 수 있지

 

이 문이나 열어, 어서!

 

이삼 마일 가서
만나기로 하지

 

1마일 이상은 무리인데

 

무리 좀 하지

 

- 당신 먼저
- 그쪽 먼저

 

내가 먼저!

 

팔짝 뛰겠네!

 

뒤쫓아

 

그러니까...

 

이게 그 지도다?

 

맞았어

 

무지 희귀하게 생겼네

 

그 상자를 찾을
유일한 길이다?

 

그거 줄 테니 문 열고
앞장서보시지

창문이 빠르고
추적도 어려워

 

저런, 내가 진짜
할 거라고 보나?

 

손목을 꺾는대도
키스하고 말거야

 

좀 당황스럽지만 신선하네

 

왜 라이스를 안 쐈지?

 

뭐?

당신 코앞으로
지나갔을 텐데

 

왜 그냥 놔뒀지?

 

빗맞을 거 같았고
당신도 안 보여서

Ml6에 활약상 보고할게

거금에 새인생이
주어질 거야

 

잘살길 바래

 

이렇게 찢어질 순 없어

일 벌이기전에
갈라서야지

 

좋아, 가고 싶으면 가

다만 날 위하는 척은 마

 

넌 날 쏠 수 없어
두려운 거야

내게 빠져들까 봐
겁나는 거지

 

널 못 죽여서
가는 거 아냐

 

널 죽일까봐 가지

 

안녕하세요

 

TV 좀 빌려도 될까요?

 

중요한 일이에요

 

브라이스

 

준비 됐어?

좋아
구슬 이미지 전송할게

 

간다

 

됐어요

 

소리로 바꿔

 

음향화... 완료

 

안 되는데

 

괜히 헛수고 했군요

 

음색이 변했어
파일을 보내봐

 

이건 애초에
말이 안돼요

말이 안 되긴!

녹음하면 음성 변하지?

같은 이치야

 

별걸 다 설명하네
파일이나 보내

 

- 지금 가요
- 고마워

 

라라

 

라라

 

아프리카, 거기였어

킬리만자로 근처야

 

놀랍네요

라이스가 분석 완료하려면?

빨라야 24시간

코사한테 북쪽에
차 몰고 오라고 해

 

08시에, 그럼

 

24시간이라니
너무 쓰셨네

 

아프리카였군

 

잘 있었어?

 

세차했네

너 깨끗한 거 좋아하잖아

어딨어? 안 보여

걱정 마, 난 잘 보여

 

어느 쪽으로 올 건데?

 

속도 유지한 채
곧장 가기나 해

 

라라, 잘 왔어

 

매사에 일을
어렵게 하는군

안 그럼 네가 실망하게?

 

친구를 잃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안녕하세요

코끼리랑 놀러 갔어요

 

우리 여긴 초행길이지?

 

전에 와 본적 없어

 

저 산이 눈에 익거든

 

상자가 저깄어

 

신산이라 불리는 데지

저기 사는 종족이
도와줄 거야

 

그거 놔두고 가라

 

그거 놔두고 가선
함구하라

생명의 요람을 건너면
세상에 죽음이 퍼진다

 

그 상자를 노리는 자들은

 

저와는 달리
경외심이 없어요

그걸 열곤
이용하려 들죠

신의 영역 침범해
죄송한데

 

전 가야만 해요

 

지금 하려는 일이
뭔지 아시오?

 

그걸 감당해낼
준비는 된 거요?

 

세상엔 비밀로
간직할게 있는 법

 

이건 매우 버겁고
외로운 짐이오

 

상자를 찾으면
그 짐을 떠안게 돼

 

이미 각오했어요

 

상자 찾으러 가선
돌아온 사람 없소

 

협곡너머 어둠의
수호자가 나오지

어둠의 수호자?

 

자지도 쉬지도 않는데

 

바람처럼 움직이며

 

그 땅을 걷는 자는
다 죽이지

 

생명의 요람은?

 

구슬만이 말해주지

 

그 안에 끔찍한 곳이 있소

 

스무 명을 딸려
보내주겠지만

 

생명의 요람엔
들어갈 수 없소

 

가까이 왔군

 

네 말이 맞대

생명의 요람은
산꼭대기라고

 

어떻게 알았냐 는데?

 

구슬 덕에

 

나머진 돌아가도
자긴 남겠대

 

어둠의 수호자와
맞서겠대

 

참 용감하다구요

 

뭐라는 거야?

 

발음이 구리대

 

엎드려요!

 

바로 뒤에요!

 

뒤를 조심해요!

 

안내해줘서 고맙군

특히 구슬을
찾게 해줘서

 

위치를 아는 이상
시간을 벌어주겠지

 

도와주면 그 공은
잊지 않지

 

됐네

잘 생각해보라고
놔줘라

 

생의 시초가 궁금하잖나?

우리의 기원을
밝힐 기회인데

안 땡길리 없지

 

판도라도 그래서 망했어

 

돕지 않을 거라 하더군

 

설마 친구들을
저버리진 않겠지

 

생명의 요람에 안내해

정말 미안해요

 

그 안을 엿보는 건
네 숙명이야

 

맞아
협곡너머에 있다잖아

친구들부터 살려야지

 

친구들을 놔준다면
기꺼이 걷지

 

진작 라라한테
말했으면 좋잖아

 

설마 헬기는 못 몰겠죠?

 

몰아요

 

- 뭐요?
- 뭐?

 

백 오십 시간 넘도록

시뮬레이션 게임
해본걸요

 

실제비행은?

 

두 시간

겨우? 어차피
나 내리고 몰 테니까

많지 않은 연습
만빵 활용하길

 

이리 통하나?

 

어서 가시지

 

저건 뭐지?

 

너, 확인해봐

 

계속 가자

 

뭣들 하나
대형을 갖춰라!

 

저럴 수가!

 

안돼, 움직임에
반응하고 있어

 

갔군

 

가까이 왔다고
네눈에 써있어

 

판도라의 상자로 안내해

방법을 몰라

잔말 말고!

 

산책하자던 당사자 아니신가
솔선수범하시지

 

다음엔 높이 쏴주지

 

구슬만이 말해주지

 

구슬을 줘봐

 

생명의 요람을
보고 싶다며?

 

뭘 할지 말하면 내주지

 

날 따돌릴
생각은 버리셔

 

입 좀 닥쳐

 

이게 생명의 요람이군

 

다 왔군

 

이제 몰아보쇼
그간 신세 많았소

 

드디어 찾았군

 

끝내주지 않나?

그 엄청난 파워가
이런 데 들었다니

 

판도라가 상자를
들여다보곤

잿빛 산을 눈물로
흘렸다지

애초에 여자가 찾았으니

 

새삼 전통을 깰
이유야 없지

 

상자를 취하는 건
여인 몫이야

 

열어

 

도저히 닿질 않아

 

이럼 됐나!

 

그렇게는 안 되지

 

안 다쳤어?

 

난 괜찮아

가만있어

 

철저하네

 

다치는 게 일이잖아

 

두 친구는?

 

말짱해

 

고마워

 

뭐라고?

 

고맙다고

 

어서 나가자

 

테리... 뭐해?

 

지금 농담해?

 

이걸 갖고 나가야지

 

그건 두고 가야 돼

 

그럼 빈손으로 나가자고?
이 값진걸 놔둔 채?

 

- 돌려놔
- 어림없는 소리

무고한자 수백만을
죽일수 있어

오버가 심하시군

 

- 돌려 놔
- 싫어!

 

라이스 손에서 빼내줬잖아

 

그럼 이건 내꺼지

 

반드시 갖고 가겠어

 

결국 여기까지 왔군

 

날 죽일 권리가 있잖아

 

차라리 죽여
날 막을 길은 그것 뿐이니까

 

난 절대로 포기 못해

 

네가 가진 소신과
이상들...

 

다 허상이야

나만 빼고
날 사랑했잖아

 

여전사라 자신해도
넌 날 저버릴 수 없는 여자야

 

그러니 비켜

 

안돼

 

좋아

 

이제 상자는 안전하대

 

세상엔 전설 속에
묻힐게 있더군요

 

매사에 일을
어렵게 푸는군

누구 실망할까봐

 

몸은 괜찮아요?

다친 덴 없죠?

감격해서...
눈물난다

워낙 사교성이
뛰어나잖아요

화기애애하죠?

결혼에 걸맞게

 

댁들이 신랑이에요

 

잘들 해봐

 

Modify by Blue-Bird™
(https://subscene.com/u/1191276)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