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토머스 UNiQUE용 자막

오드 토머스

 

자막 제작 : 르아이([email protected])
수정시에 원제작자 정보 변경하지 마세요.

 

-피코문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내 이름은 오드 토머스.

 

모두가 명성을 얻기 위해서 바쁘게 살아가고있는 시대지만

 

나는 왜 그런것에 신경쓰는지 모르겠다.

 

나는 유명인도 아니고, 유명인의 자식도 아니며,

 

유명인과 결혼하지도, 그들에게 학대당하거나
신장을 기부한 적도 없다.

 

하지만 매우 특별한 삶을 살고있다.

 

 

페니 칼리스토?

 

내 이름은 진짜로 '오드'다.
(odd는 '이상한'이라는 뜻)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출생신고서에 실수가 있었단다.

 

실제로는 리투아니아인이었던 삼촌의 이름을 따라
토드라고 지으려고 했다는것이다 .

 

아버지는 원래부터 내 이름은 오드였으며,
내 삼촌은 모두 불가리아 사람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항상 어머니가 미쳤다고 했고,
물론 어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내 능력은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이 논쟁은 아버지의 승리로 끝났다.

 

내가 12살이었을때, 결국 어머니는 시설에 격리 되었다.

 

나는 어머니와 내가 공유한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어떤...능력을.

 

나는 시설에 갇히기 싫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나만의 비밀로 했다.

 

오드 토머스!

 

- 안녕, 할로.
- 진짜 오랜만이다.

 

이런, 친구! 함부로 만지지 말아줘.
미안하지만, 내가 이 차 얼마나 아끼는 줄 알잖아..

 

알지. 불행하게도 차는 그 사랑을 되돌려 줄수 없지만 말이야.

 

어?

 

- 무슨일 있어 오드? 내가 뭐 도와줄까?
- 아니, 니가 이미 저지른 일 때문이니까.

 

- 이봐, 친구! 장난치지 말라구. 내 열쇠 어서 줘.
- 지금 너의 주머니에 있는 그 애의 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말이냐고 하겠지만,
넌 뭔가 찔리지, 그렇지 않냐?

 

그날 밤,

 

넌 하얀 펠트천 조각을 가져갔어.
그리고 페니를 죽인 뒤,

 

거기에 그녀의 피를 적셔서..

 

지금 그건 마르고,

 

딱딱해져서...

 

크래커처럼 바삭해졌겠지.

 

그건.. 아직 너의 주머니에 있어..

 

이런 순간이 오면, 나는 심한 유감스러움을 느낀다.

 

그런 후엔 일종의 광기가 나를 덮쳐와,
할로 랜더슨 같은 인간을 추적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이제 그놈에게는 동정심이란 없을 것이다.

 

미안해요, 커티즈 부인!

 

미안해, 슬린!

 

- 지금 뭐하는 짓이야?
- 엄마, 무슨일이예요?

 

스티브 도망쳐! 아가, 도망치령!

 

이리와!

 

내 삶은 할로 랜더슨 같은 인간들로 가득하다.

 

나는 지금의 내 얼굴을 오랫동안 보존하고 싶기 때문에,

 

내 스스로을 보호하는 방법을 배웠다.

 

나는 죽은 자들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일들을 겪어왔다.

 

이봐, 이봐!

 

진정하고 조심해서 다루라고!

 

죄송하네요 선생님. 근데 전 '조심히' 다루는 법을 모르거든요.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해야지, 에클즈.

 

경찰관이 시민을 마음대로 때릴 권리를 가진건 아니잖아?

 

그건 그렇지, 바너. 하지만 그게 이 직업의 좋은 점이잖아.

 

나는 초자연적인 힘을 믿는다.

 

그리고 사후세계 또한 믿고있다.

 

나를 이상하다고 여겨도 돼.

 

- 다른 사람들처럼 말이야.
- 좀 이상한 것같아.

 

걱정하지마, 페니.
내 생각에 우리는..

 

놀라움과 선량함이 가득한 영혼의 안식처로 가게될거야.

 

정말 미안해, 페니.

 

너의 인생이 그렇게 짧았던 것, 정말 유감이야.

 

죽은 자들은 말을 하지 않는다.

 

왜 그런지는모르겠다.

 

다시 만났구만.

 

부서진 가구들, 깨진 유리들이 사방에 있는 곳에서.

 

대부분은 제가 한게 아니예요. 팬더모양 램프 빼고는요.

 

- 그리고 거울이랑요. 그건 제가 했어요.
- 왜 내게 먼저 오지 않았어?

 

할로를 궁지에 몰아넣을 방법을 찾을 기회가 있었잖아?

 

먼저 일단 그렇게 했으면 좀더 효율적이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을거야.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놈이 다른 짓을
저지르기 전에 즉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페니가 떠나기 전에 내게 온건
그걸 알려주기 위해서였을거라구요.

 

녀석아, 넌 내삶을 정말 복잡하게 만들어.

 

봐라.

 

할로는 페니의 혈액외에도
그녀의 죽은 모습을 찍은 사진을 가지고 있더구나.

 

만약 사람들이 네가 할로를 뒤쫓은 이유를 물으면,

 

그가 너에게 내기에서 진 돈을 갚으려고 지갑을 꺼냈다고 해.

 

어제 다저스 게임에 5달러 걸었다고.

 

- 그러다가 지갑에서 사진이 떨어져서, 마침 그걸 네가 본거지.
- 그 후 놈은 도망갔고, 저는 그걸 쫓은거죠.

 

바로 그거야.

 

도와줘요! 도와줘요!

 

우릴 도와줘요!

 

- 구해줘요!
- 살려주세요!

 

- 도와줘요!
- 누구한테서 구해달라는 거예요?

 

누구야?

 

나쁜일이 일어나려하고있다.

 

누가 일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내야만 한다.

 

좋은아침, 엘비스...

 

내 삶이 골칫거리로 가득하기 때문에,

 

내 삶을 단순화 시키지 않았다면 예전에 미쳐버렸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차도 없고, 집도 소유하지 않았으며

 

보험도 들지 않았고
큰 야망도 또한 가지고있지 않다.

 

숙녀분들.

 

- 달걀! 섞은 곱배기로!
- "섞은"은 스크램블에그를 뜻하고 "곱배기"는...

 

- 계란을 하나 더 추가하는 거지.
- 카디악 싱글즈랑 해시브라운!

 

카디악 싱글즈는 버터를 듬뿍 바른 토스트고
해시브라운은....

 

그냥 해시브라운이야.
모든 단어들이 은어는 아닌거지.

 

모든 즉석 요리사들이 죽음을 조사하는
탐정은 아닌것처럼 말이다.

 

완성이요!

 

숙여!

 

스토미 르웰린이다.

 

스토미와 나는 영원히 같이 할 운명으로 맺어져있다.

 

"당신들은 영원히 함께할 운명입니다."

 

자, 서장님! "근질근질 토미" 갑니다!

 

있잖아, 난 아직 네가 어제 한 일때문에 화나있어.
넌 죽을 수도 있었다구.

 

난 죽음같은거 안 무서워.

 

죽을 날짜는 아직 못정했지만.

 

- 날 위해서 절벽에서 떨어질 수 있어?
- 물론이지.

 

- 면도날과 레몬즙으로 가득한 강에도?
- 당연하지.

 

물론 왜 그런일을 해야 하는지 궁금할 순 있겠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난 너의 지성과 완벽함에 완전 홀렸거든.

 

난 너의 복숭아향 샴푸에 완전 홀렸어.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야.

 

- 서장님!
- 안녕, 스토미!

 

왜 그렇게 기분이 좋으세요?

 

오늘밤에 데이트가 있거든.

 

- 뭔가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예상하시나보죠?
- 거기까진 얘기하지 않을거다.

 

스토미 특선요리 나왔다!

 

좋은아침, 아가씨!

 

난 저것들을 바다흐라고 부른다.
- 저것들 좀 안보였으면 좋겠다.

 

저걸 볼 수있는 사람을 이때까지 만나본적이 없어.

 

- 나도야.
- 다른사람들은 그게 모두 내 상상이래.

 

- 다른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 않는게 좋겠네.
- 부모님한테 이야기한 적이있어.

 

우리 부모님은 그런 소릴 했다간 날 가두고
평생동안 로또당첨 번호나 맞추도록했을걸.

 

- 로또번호를 맞출 수 있어?
- 아니, 당연히 못하지. 원래 주제로 돌아오라고.

 

어, 알았어. 어제,

 

내가 한마리를 봤는데,

 

- 그놈한테 엿을 날려줬지.
- 왜그런짓을 했어?

 

네가 그것들을 볼 수 있다는것을 그들이 알아차리면
넌 죽임을 당할거라구!

 

넌 죽임을 당할거라구!

 

- 조언하나 해줄까요?
- 그래.

 

칼라가 좋아하는 초콜렛과 꽃을 준비하시고
양초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세요.

 

양초라.
고맙다. 좋은 아이디어구나.

 

어우,아슬아슬했네요.
민망한 상황이 될 뻔했어요.

 

너희 둘은...
정말 뭔가 있는거 같다.

 

- 그게 뭔질 모르겠지만. 정말로.
- 우린 둘다 사고뭉치죠.

 

- 하지만 우린 괜찮아요.
- 글쎄, 내생각에 넌...

 

너무 멋진거 같아.

 

그럼 넌 내가 이상하진 않지만
사고뭉치는 맞다고 생각하는거야?

 

음, 이상한 건 재밌고 멋지기까지 하지만,

 

사고뭉치는 별로 그렇지는 않지.

 

그런 의미에서 넌 정말정말 이상해.

 

- 사과 받아줄게.
- 난 가봐야겠다. 좋은 시간들 보내렴.

 

- 저에 대한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 알고있다.

 

나도 일하러 가볼게, 오드.

 

- 어, 알았어.
- 나중에봐 자기야.

 

스토미!

 

벌써부터 보고싶네.

 

- 이름처럼 행동하고 있네요.
- 맨날 그러잖니.

 

지난 몇달간 난 바다흐를 본 적이 없다.

 

그들이 나타났다는건 가까운 시일 내에
피바람이 불 것이라는 신호다.

 

그들이 사건의 원인은 아니다.
그들은 거기에 이끌려 온 것이다.

 

많은 수의 바다흐는 더욱 더 끔찍한 사건을 의미한다.

 

꽃에 꿀벌이 모여드는 것처럼 나쁜 일에 매료되어

 

죽음이 다가오고 있는 때를 알고 구경하기위해 몰려든다.

 

하지만 평범한 죽음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극도로 격앙된 폭력과 공포다.

 

페니 칼리스토의 죽음은 충분히 끔찍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건은 이곳에 단 한마리의 바다흐도 불러들이지 못했다.

 

이거 진짜 심각한 문제구만.

 

- 안녕, 오드 오빠!
- 다음에 보자, 아가씨들!

 

니콜리나! 레바나!

 

오드, 난 진짜 엄마 역할은 젬병인가봐.

 

음, 임신했던 당신을 떠난 마약중독자를 생각해보면

 

지금 엄청 잘하고 계신거 같아요.

 

다음에 봐요.

 

나도 그쪽으로 갈거야.
펄 여사한테 내 미래좀 봐달라고 하려고.

 

난 개인적으로 점치는거 믿지 않아요.
솔직히, 찻잎이요?

 

그건 그냥 음식물 찌꺼기라구요.

 

지난밤에 정말 황당한 꿈을 꿨다구.

 

뭐든 제가 꿨던 꿈보다는 낫겠죠.

 

꿈속에서 내 모습을 본 건 처음이야.

 

직접 자기모습을 봤어요?

 

나랑 한 남자가 둘 다 죽어 있고, 주변이 엉망이었어.

 

총 같은거에 맞은것 같았어.

 

걱정안해도 될거예요.
꿈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적이 있었어요?

 

아니.

 

솔직히,스토미 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네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거 알아.

 

걔는 널 엄청 사랑하지. 하지만 나도 뭔가 느껴져.

 

넌 뭔가 비밀을 가지고 있어.

 

너 천리안, 영매 아니면 뭔가 특별한 거지?

 

아니면 뭔가 더 큰힘을 가지고 있던가.
난 알아야겠어.

 

내게 솔직하게 말해줘 오드.

 

내게서 죽음이 보여?

 

아니,아니예요. 제가 가진거라곤 둔감함 뿐인걸요.

 

당신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거예요. 알겠죠?

 

어, 그 꿈에서 봤다는 죽은 남자 말인데요, 뭘 입고 있었죠?

 

뭘 입고 있었냐고? 모르겠는데.
아, 잠깐만...어..

 

빨간색과 검은색이 들어간 셔츠였어. 볼링공같은게 그려진.

 

내가 가진 더 이상한 능력은,

 

내가 가령 식당에서 봤던
그 끔찍한 남자같은 특정 인물을 찾을때,

 

그저 막연하게 돌아다니다 보면
그 상대와 꽤나 빠르게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능력에 대한 이름은 따로 정한 적이 없지만,

 

스토미는 이것을 "심령자석" 이라고 부른다.

 

저 사람은 톰 제드다.
그는 내 선생님이였다.

 

그는 몇년동안이나 타이어 월드에서 방황하고 있다.

 

그 이유가 정말 궁금한데,
그의 죽음은 타이어 때문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 그 소녀를 위해! #

 

죽은 사람이 날 웃기려고 하면,

 

난... 복잡한 마음이 든다.

 

왜냐하면, 그것은 결국 우리가 죽어서도

 

남의 호감을 사기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고,

 

자기 자신을 쪽팔리게하는 능력을
죽어서도 가지고 있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어딨나..

 

어디에 있지?

 

내가 가게를 차리면, 이딴 멍청한 유니폼은 만들지 않을거야.

 

- 내눈엔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 사랑스럽다고? 정말?

 

강아지들이 사랑스럽지.

 

왜 벌써왔어? 내가 그렇게 보고싶었어?

 

언제나 보고싶지.
하지만 지금은 어떤 끔찍한 남자를 찾으러왔어.

 

네가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그렇잖아.

 

내 심령자석이 그가 여기에

 

있다고...

 

- 저 남자?
- 저 남자.

 

너 진짜 탐색견보다 낫구나.
근데 저사람 머리에 저건 뭐지?

 

- 머리카락?
- 노란 덩어리 처럼 보이는데.

 

- 아니, 그냥 머리카락이야.
- 아직도 바다흐들이 있어?

 

내가 본것 중 최고로 많이.

 

아이스크림이 차가워서 떠는거 아니지, 그렇지?

 

- 좀 보고와야겠어.
- 스토미, 기다려.

 

넌! 앉아있어.

 

물고기들이 음모라도 꾸미고 있는거같아?

 

물고기들은 같은 물 속에서 먹고, 싸고, 교미까지 해.
너무 역겨워.

 

지금까지 그런식으로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너의 끔찍한 친구가 여름 특선메뉴를 2통이나 사갔어.

 

- 그 맛에 특별한 의미라도 있는건가?
- 그건 네가 알아내. 난 그냥 정보만 제공하는 거니까.

 

- 체리 초코렛 코코넛 맛이지?
- 코코넛 체리 초코렛 맛이야.

 

와. 아이스크림 사업에서의 문법이 이렇게 엄격할 줄은 몰랐네.

 

음, 그럼 지금 알게됬네.

 

이건 장사에 좋지않아.

 

왜? 나말고 다른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악령들이랑 곰팡이같은 남자가 어떻게 좋은 영향을 주겠니?

 

곰팡이맨은 날 무섭게해.
저사람에 대해서 잊으면 안돼?

 

난 능력이 있잖아.
이런 곳에 안쓰면 어디에 쓰겠어?

 

- 그건 재능이 아닐거야.
- 재능이야.

 

여기 그 선물을 담는 상자까지 있잖아.

 

내 키 가져가.

 

그리고 저녁시간에 살아서 돌아오고.
난 아직 죽은 사람을 볼수 없으니까.

 

만약 저 사람이 극단적인 폭력사건의 원인이면,

 

특히 이처럼 큰 규모의 사건의 전조를 보일수록

 

바다흐들은 마지막 피 한방울이 소진될때까지
그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곰팡이맨에게서 흥미를 잃어버린것 같다.

 

윈스턴, 카멜, 말보로.

 

곰팡이맨은 친구가 있구만.

 

으, 지금이 딱 도망갈 찬스인데.

 

바다흐!

 

- 여보세요.
- 새로운거 있어, 괴짜양반?

 

나 지금 달아날때 개인 100미터 달리기 기록깬거같아.

 

그렇게 겁쟁이처럼 굴지마.

 

나 지금 지옥으로 통하는 문을 찾았어.
지금 거기 들어갈거야.

 

생각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곳에서 멀리 떨어질텐데.

 

- 음. 난 그 사람들과 다른가보지.
- 그 명단에 이름조차 없어.

 

그건 이제 사라졌어.

 

어디로 갔지?

 

그래서 곰팡이맨은 최근에 이 근처로 이사온거야?

 

모르겠어.

 

이 장소는 일종의 제단처럼 보여.

 

"폭탄마 - 식인 - 암살 - 참수".

 

여성의 젖꼭지로만든 벨트를 좋아하는 타입을 위한 제단.

 

뭐?!

 

뭐하는 사람이야?

 

이 사람의 본명은 로버트 로버트슨이야.

 

오! 안녕하세요 곰팡이맨 밥.

 

냉장고에 잘린머리들이 있는지 확인해 봤어?

 

- 아니, 확인 안해봤는데 .
- 그럼 그것들을 어디서 찾고있는데?

 

난 잘린머리들을 찾는게 아니야.

 

- 미안, 누가 오고있어. 가봐야해.
- 넌 아직 그가 뭘 꾸미고 있는지 모르잖아.

 

그가 아직 밖에있으니까, 그 동안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거야.

 

그게 느껴진다구.

 

- 잠깐. 오늘 며칠이지?
- 8월14일.

 

- 그의 달력에 15일 페이지가 없어.
- 내일이잖아. 내일 뭐가 일어나지?

 

- 기다려, 기다려.
- 거기서 나와, 오드!

 

아마 이사람은 자신에 대한 파일도 가지고 있을거야.

 

응급한 상황이 오면 이걸로
서장님과 같이 함정을 놓을 방법을 찾아야지.

 

그래서 어떻게 되어있어?
그사람, 살인범이야?

 

아니.

 

하지만 그렇게 되고싶은거 같아.

 

여, 밥! 로버트슨, 도대체 어디있어?

 

내 총 어서 다시 내놓으라구!

 

제기랄! 저 망할 개!

 

닥쳐!

 

닥치라고 했지, 이 빌어먹을 개!

 

언젠가 니놈을 "빵" 하고 쏴버릴거야. 알겠냐?

 

- 와이어트는 마당에서 최고급 고기들을 태우고있단다.
- 고마워요, 칼라. 서장님!

 

오드, 내 저녁시간을 망치러온건 아니길 빈다.

 

- 저도 그랬으면 좋겠네요.
- 죽은 자들과 관련된 일이냐?

 

아직은 죽은 사람은 없어요.
하지만 곧 생길 가능성이 있어요.

 

우린 그를 곰팡이맨이라고 불러요.

 

그래, 식당에서 봤다. 특별히 수상해 보이지는 않던데.
그냥... 불쌍해보이더라.

 

서장님이 그 자를 따라다니는 팬클럽들을 보지 못해서 그래요.

 

전 뭔가 지옥같은 일이 피코문도에 일어날거라고 확신해요.

 

때때로 너는 내가 위태로운 줄 위를 걸어가기를 강요하는 구나.

 

그 균형감각이 바로 제가 서장님을 존경하는 이유죠.

 

이녀석아, 네가 지금 하는 말은 완전 헛소리처럼 들린다고.

 

조금, 아주 조금은 그렇게 들릴 수 있겠지만, 정말 심각한 일이라구요.

 

오드, 이쪽은 새로 들어온 경찰관, 번 에클스 씨란다.

 

- 안녕하세요. 우리 어제 뵈었었죠.
- 할로 건은 정말 멋졌습니다.

 

-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지.
- 리제트는 물론 이미 알고있지?

 

번, 내가 말하는 어떤 남자의 신분을 좀 조사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에클스씨가 제가 당신을 꼬시기라도 할까봐 걱정하는거 같은데요.

 

칼라하고 서장님이 우리를 엮으려고 하는것같아.

 

으, 맛이 꼭 설탕 탄 세제같아.
그건 그렇고, 요즘 네 아버지는 어떻게 지내셔?

 

지금 아버진 인터넷에서 달의 부동산을 팔고 계세요.

 

- 그거 불법아니야?
- 사실 아버진 그곳의 공기에도 소유권이 없죠.

 

- 브론웬은 어때?
- 그 애는 "스토미"란 이름을 더 좋아해요.

 

그래, 어쨌든.

 

- 피아노 배운적 있으세요?
- 그래. 몇년동안 쳤었어. 어떻게 알았어?

 

손이 정말 이쁘셔서요.
연주하시면 정말 기막힐거 같은데요.

 

있잖아 오드...

 

- 넌 진짜 특이한 애야.
- 네, 부정할 수 없네요.

 

- 완전 괴짜같지만,
- 학교 다닐때 내내 별명이 그거였죠.

 

- 하지만 넌 너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 그게 스토미가 맨날 하는 말이예요.

 

- 엄청 적은 매력이겠지만요.
- 만약에 누군가에게 요리수업을 해주고 싶으면,

 

내게 전화해.
너라면 "섞는거"하나는 최고일것 같으니까.

 

섞는거요? 음, 물론 스크럼블에그에서는 중요하죠.
하지만 팬케이크에서는 반죽을 접는게 중요하고,

 

- 그외에는 대부분 굽기, 굽기, 굽기의 연속이예요.
- 오드, 얘기할게 있다.

 

로버트슨은 여기에 5개월 전에 이사를 왔어.
그 전에는 자기 어머니랑 살았던거 같더군.

 

그녀가 작년에 죽고나서 재산을 상속받은것 같다.

 

전과 기록은 없어. 하다못해 과속딱지도 하나 없었다.

 

- 그의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는데요?
- 에클스가 지금 조사하고 있단다.

 

하지만 이 곰팡이맨에게서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한다면,

 

- 나는 그를 잡아둘 수가 없어.
- 어쨌든 그가 수상하다는건 동의하시잖아요?

 

수상하다는 것만으로 잡아넣을 수 있다면,
넌 한참전에 감방에 들어앉아 있을거다.

 

그래도 계속 지켜보실거죠?

 

그래 감시를 붙힐거다.
하지만 그건 네가 한번도 틀린적이 없기 때문이야.

 

- 스토미랑 저녁이나 먹으러 가거라.
- 그녀는 제 전부죠.

 

넌 정말 기막힌 녀석이야.
스토미가 이 말을 들었다면 정말 좋아했겠는 걸.

 

저도 이런 제가 맘에들어요.

 

죽은 사람을 내 스쿠터에 태우고 다닌건 아니겠지?

 

- 그 사람들은 스쿠터를 타지 않아.
- 그냥 물어본거야. 몇시간 동안 자리를 닦고 싶지는 않거든.

 

- 평정심을 잃을만큼 황홀한데?
- 또 호르몬 마개가 열렸구만.

 

어서 꽉 닫는게 어때? 여긴 성당이야.

 

나도 여기가 성당이란건 안다.
내 머릿속에도 뇌는 들어있어.

 

- 내가 왜 너를 가끔 곰돌이 푸라고 부르는 줄 알아?
- 내가 꼭 껴안고 싶을 만큼 귀여워서?

 

푸 머릿속은 솜으로 가득 차 있으니까.

 

내말 잘 들어 오드.
난 네가 다시는 그 끔찍한 곳에 안 갔으면 좋겠어.

 

그 공간은 이제 없어졌어.

 

- 다시 돌아와도 갈 생각 하지 마!
- 갈 생각 없어.

 

- 그래, 좋아.
- 그래, 그래.

 

거기는 지옥으로 통하는 문인거고,
넌 거기에 안가겠다고 약속 한거야.

 

죽은 사람을 돕는 사람하고
살아야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드니까.

 

지옥으로 가는 길을 찾아다니는 꼴까지 보게하지 말라구.

 

- 우린 언제 같이 살게되는건데?
- 곧 그럴거야.

 

"나중에 생각하자"는 말이 예스를 의미하는건지 몰랐는데.

 

너는 너무 말을 귀로만 들으려고 해.

 

그럼 어떤 부위로 말을 들어야하는데?

 

아, 심장. 난 심장으로 듣는법을 배워야 하는군.

 

봐, 네가 정말 진심이라면
나도 재정확보를 위해서 뭔가 큰 일을 해볼거야.

 

- 타이어 일에 대한거 얘기하는 거야?
- 더 대단한 일이야.

 

- 네 관점에서 타이어 일보다 대단한 일이 뭔데?
- 바로 신발이야.

 

- 신발?
- 그래. 생각해봐.

 

5인 가족은 보통 차는 2대지만 발은 벌써 10개나 있어!

 

그뿐이 아니라, 여러가지 종류의 신발을 사지.
정장구두, 하이힐, 단화, 장화...

 

하지만 넌 똑같은 스니커즈 5켤레 뿐이잖아.

 

- 내가 말하는건...
- 넌 다른 사람들하고 다르니까.

 

명단에 이름조차 없지...

 

- 치즈 얹은 크래커 먹을래?
- 문제가 생겼어.

 

- 크래커가 무슨 문제야? 싫으면 안먹으면 되지.
- 이리와!

 

- 왜?
- 빨리! 곰팡이맨이 왔어!

 

그가 나를 쫓아왔어. 어떻게 된거지?

 

젠장, 빨리!

 

- 그 자가 확실해?
- 엄청 확실해!

 

- 우리 둘이서 그냥 엉덩이를 차버리면 되지않을까?
- 이 놈에게는 안통할 걸.

 

성구실로!

 

저기 뒷문으로 가자! 서둘러!

 

잠깐만 기다려봐!

 

우리 아무래도 위험 속으로 뛰어들고 있는거 같아. 그게 느껴져.

 

그의 기운이 사방에서 느껴져. 앞에서도, 뒤에서도.

 

-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자!
- 경찰을 부르자!

 

아니 시간이 없어. 더 좋은 계획이 있어.
너는 이쪽에서 기다려.

 

내가 저쪽으로 가서 저 문을 열었을때,
그가 없으면 우린 도망갈 필요가 없어.

 

근데 만일 그가 있으면, 너는 이쪽으로 도망치는거야.
나는 널 쫓아갈게.

 

- 너무 부실한 계획이야. 오드
- 그게 내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이야.

 

솜 대가리!

 

어..그쪽으로 오라는 신호야?

 

그럴리가 없잖아.

 

그렇지.

 

어서! 이리와!

 

서장님! 저 스토미예요.
데이트 하시는거 방해해서 죄송한데 오드 바꿔드릴게요.

 

서장님, 지금 당장 바톨로뮤 성당으로 차를 보내시면

 

로버트슨이 성구실을 박살내고 있는것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아니면 교회 전체를요.

 

- 그 자가 거기서 뭘 하고 있는건데?
- 종루에 있던 저와 스토미를 잡으러 온거 같아요.

 

- 너희 둘은 거기서 뭘 하고 있었는데?
- 음, 소풍을 좀 즐기고 있었죠.

 

너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내가 그 자 집에 보낸 사람에 의하면,
그는 아직 집에 안들어왔대.

 

그렇겠죠. 왜냐면 밥은 저를 쫒느라고 바빴을테니까요.

 

- 잠깐만요, 어디가?
- 먹을것좀 사러.

 

- 어떻게 이런 상황에 저녁 생각을 할수가 있어?
- 왜냐면 난 배고프거든.

 

들어봐, 오드. 기물 파손은 그리 큰 범죄가 아니야.

 

네가 말한 끔찍한 일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되는구나.

 

그건 그렇죠. 하지만 15일까지는 3시간도 남지 않았어요.

 

절 믿으세요. 그날은 아마 피코문도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 될거예요.

 

라일!

 

- 오드, 스토미!
- 안녕하세요, 오지.

 

안녕하세요, 오지.

 

- (이리와봐!)
- 잠깐만 기다려봐.

 

- 당신 내가 많은사람들에게 영향력있다는거 알지?
- 네.

 

만일 한번만 더 내 이런 엉망으로 주문 받으면,
당신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릴거야. 알겠나?

 

- 알겠습니다.
- 좋아!

 

- 오지! 혈압 조심하셔야죠.
- 내 혈압?

 

오드, 어짜피 이미 내 혈관에는
마쉬멜로우만한 콜레스테롤 분자들로 가득할거다.

 

이 정도의 분노를 표현하지 않으면
오히려 내 동맥은 막혀서 터진지 오래일걸!

 

니가 부탁했던 일 다 완성됬다.

 

좋아요.

 

하지만, 오지, 이게 정확히 뭔가요?

 

니가 말했던 그대로, 6인치 직경의 철로된 심장모형이다.

 

아뇨, 제가 말했던건 심장을 지킬 6인치 직경의 철조각이였는데요.

 

어.. 그러니까 너무 흥분했었나봐..

 

- 근데 스토미가 왜 이런걸 차야해?
- 스토미를 위한게 아니예요.

 

제가 요즘 계속 불길한 예감을 받거든요.

 

심장에 총알을 맞는거 같은거요.

 

이거면 완벽해요. 고마워요.

 

네, 서장님!

 

- 이 곳은 지금 엉망이야.
- 전부 로버트슨이 한 짓이죠.

 

니말이 맞겠지. 항상 그랬으니까.
하지만 그는 지금 없다. 지문 하나도 남기지 않았어.

 

유리조각 조차도 깨끗해. 이상하지 않냐?

 

제가 제 심령자석을 이용해서 그를 찾아볼게요.

 

- 먼저 스토미를 집에 데려다 줘라.
- 완전 개소리!

 

- 그 말 들었다!
- 니 말 들으셨대.

 

사장님, 제가 얼마나 오드를 사랑하시는지 아시죠.
전 손이라도 내줄수 있어요.

 

이 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면요.

 

- 이제 그들이 오드를 해치려고 한다는걸 알았으니까...
- 누구도 나를 죽이지 않아, 스토미.

 

- 뭐? 내가 뭔들 못할거 같아?
- 있지,

 

지금 대화는 제가 들어본것중 제일 이상한 대화였어요.

 

오드, 너는 이런걸 분수처럼 쏟아내잖니.

 

간헐천 같지.

 

시간은 검은 파도처럼 빠르게 다가와

 

우리를 무자비하게 삼켜버리려고 하는것만 같았다.

 

난 좀 더 서둘러야 했다.

 

왜 내가 이리로 왔지?

 

이런 세상에! 오드, 네 악몽말이야!
볼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죽어갔다며.

 

- 여기서 일어나는 것 아닐까? 아니야?
- 아니야.

 

아니야. 여기는 이미 내가 체크해봤는데,
이곳 사람들은 초록색에 금색이 있는 셔츠을 입어.

 

그래서?

 

내가 꿈 속에서 본 사람들은
빨간색과 검은색에 볼링공이 그려진 셔츠를 입고 있었어.

 

어쨌든 이곳에는 곰팡이맨의 차가 없어.

 

너는 곰팡이맨이 이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

 

응.

 

그래, 난 확신해.

 

새로운 유니폼들을 입고있어.

 

또 뭐야.

 

네가 뭘 말하든지 그일은 내일까지는 안 일어날것 아니냐?

 

- 네, 그렇긴한데..
- 아직 시간이 있잖냐.

 

저도 아는데, 좀 추가할 정보가 있어서요.

 

제 생각에는 밥 로버트슨이 기회가 생겨서

 

그린문 볼링센터에 온다면
그게 단지 볼링을 치러 오는 건 아닐거 같아서요.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을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 그 바다흐라는 괴물들도 있냐?
- 바다흐.

 

아니요. 하지만 그가 나타나면 언제든 나타날거예요.

 

알았다. 당장 사람을 보내마.

 

뭔가 기분이 찜찜해. 뭔가 잘못됬어.

 

너 바보니? 모든게 잘못됬어. 여기선 학살이 일어날거라구.
당장이라도 일어날 것만같은 느낌이야.

 

우리가 아는거라곤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똑같은 장소에서 죽을거라는 것 뿐인데,

 

내일이면, 어떤 사람이건 어떤 장소에도 가 있을 수 있어.

 

뭔가 빠져있어.
이 문제의 중요한 부분을 지나치고있단 말이지.

 

바이올라를 보러가야겠어.

 

안녕하세요!

 

- 오드 토머스, 맞죠?
- 음, 네.

 

이쪽은 르웰린 양이군요.
서장님이 보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이 자를 아시죠?

 

오늘 몇번인가 봤지만, 그렇게 잘알진 못해요.

 

서장님이 말씀하시길, 이자가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민트 껌을 꺼내려는건 아닐거라던데.

 

- 현명한 분께서 현명한 말을 하셨군요 .
- 그러게.

 

그럼 이 자가 왜 수상하고 의심스럽다는 거죠?

 

오늘 이 자가 점심을 먹으러 그릴에 왔었어요.

 

그게 답니까?
이 자에게 점심을 준게?

 

- 그는 좀 이상했어요.
- 어떻게 이상했습니까?

 

- 이상한 친구를 데리고 왔어요.
- 친구?

 

- 이상한 놈이었어요.
- 어떻게 이상했는데요?

 

많이요?

 

그리고 두시간쯤 전에 그가...

 

- 저에게 폭력적으로 굴더군요.
- 잠깐만요. 두시간 전에요? 이사람이?

 

밥 로버트슨이 말인가요?
당신에게 폭력적으로 굴었다고?

 

그 끔찍한 사람이 제게 추근대길래 오드가 꺼지라고 했어요.

 

끔찍했죠.

 

끔찍하긴 하죠.

 

사이먼, 전 이 문신이 뭘 의미하는 건지 정말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음, 스토미? 제가 10대였을때, 전 정말 망나니였답니다.

 

만약 경찰 학교에 가고, 훌륭한 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건 그냥 저급한 욕설 같은 겁니다.
뜻은 설명하지 않는게 나을거예요.

 

정말 신사적이시네요.

 

- 좋은 밤 보내세요, 사이먼.
- 좋은밤 보내세요.

 

- 나한테도 이렇게 사기를 쳐?
- 그럼, 매일 그러지.

 

- 매일 그런다고?
- 그럼, 내 사랑을 담아서 아주 은밀하게, 자기도 좋아하더만.

 

오, 내가 좋아했다고?

 

넌 너무 사랑스러워.

 

- 난 사랑스럽지 않아.
- 에이.

 

강아지, 강아지들?
걔네들이 사랑스럽지.

 

너하구 강아지들.
너희들은 정말 사랑스럽지.

 

널 오늘 밤에 볼것같은 느낌었어.

 

- 내 꿈때문에 온거지, 그렇지?
- 총에 맞으셨다고 했지요?

 

내 얼굴은 엉망이고 눈알은 형편없이 으깨져서..

 

꿈은 꿈일 뿐 미래와는 상관없다는거 알잖아요.

 

- 그렇지만, 너희들은 이 일때문에 왔잖아.
- 꿈속에서 어디에 계셨어요?

 

- 어디도 아니었어, 그냥 꿈 속 세상이었어.
- 볼링을 하고 계신건 아니였어요?

 

볼링? 장난이지?

 

- 내일 뭐 하실거예요?
- 레바나의 생일이 일요일이야.

 

하지만 일요일에는 팁이 더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내일 대신하기로 했어.

 

네 꿈에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 오드?

 

네, 그랬어요.

 

- 꿈이 현실로 나타난 적이 있니?
- 가끔은요.

 

그럴거 같았어.

 

눈을 감아보세요.

 

꿈속에서,

 

뭘 보고있나요?

 

뭘 보고 있죠?

 

잠깐만.

 

난 달리고 있어.

 

갑자기 많은 플래쉬 불빛들이 터졌고,

 

아이들 음악 같은게 같이 들렸어.

 

그리고 군중들의 고함소리가 들렸어.
응원하는거 같은.

 

꼭 풋볼 경기장처럼 말이야.그리고 물소리 같은게 났어.
물이 튀는 소리같은게.

 

어떻게 죽으셨어요?

 

야구 배팅기 처럼 뭔가 빠르게 두번 날아왔어.

 

난 비명을 지르며 넘어졌어..
그리고 내 손과 무릎은..

 

- 손이 매우 미끌거렸어.
- 어디에 넘어졌나요?

 

맙소사!

 

피.

 

- 피가 사방에 있었어.
- 핏자국 아래엔 뭐가 있었어요?

 

- 바닥, 잔디, 콘크리트 뭐든요?
- 난 죽은 사람을 보고있었어.

 

그 사람을 아세요? 그게 누군지 기억나세요?

 

오, 세상에!
너무 많은 시체들이 있었어!

 

오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든 우린 이걸 막아야해.

 

오드, 이 일이 안 일어나게 될 희망은 없니?

 

- 오드의 말을 들으시면 괜찮을거예요.
- 아니.

 

운명은 한 길로 나 있지 않아요. 수 많은 길로 나뉘어있죠.

 

그 중 하나를 골라 피할 순 있겠지만...

 

때때로 운명은 다시 되돌아와 다시 같은 운명을 겪게하죠.

 

아이들을 좀 확인할게요.

 

너무 예쁜 애들이예요, 바이올라.

 

- 정말 착한 애들이지.
- 이 애들은 당신이 엄마라서 행운이죠.

 

다들 그렇게 말해주더라.

 

오드?

 

- 뭔가 잘못됬어?
- 아니요!

 

아뇨, 전 그냥 아이들이 안전한지 확인한 것 뿐이예요.

 

창문의 안전 장치도 확인하고...

 

애들에게 안전 장치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줬어.

 

음, 여긴 모든게 괜찮은거같네.

 

- 첫번째, 여기 계시지 마세요.
- 우리 할머니집에 갈게.

 

간다고 미리 알리지 마시고, 애들에게도 알려주지도 마세요.
그들이 들을수 있으니까요.

 

- 누가?
- 누구든요, 어느것이든지.

 

그렇게하세요.

 

두번째, 무슨일이 있더라도 볼링장엔 가지 마세요.

 

저런 귀여운 애들한테 그런 끔찍한 것들이 붙어있다니.
믿어지지 않아.

 

그들은 애들을 다치게 하지 않아.
그냥 아이들이 죽기전에 냄새를 맡는거 같은데.

 

- 이런.
- 스토미, 바다흐들에 대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

 

할 수 있다고 해도 지금은 못해.

 

난 위험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미리 알아서 그걸 막아야하니까.

 

언제 넌 네가 그들을 볼 수 있는지 알았어?

 

오드, 넌 여기서 떠날 생각 없니?

 

어쨌든 난 죽어서도 타이어 가게에서 떠돌고 있는
톰 제드처럼 되고싶지는 않아.

 

내 말은 살아있는동안에 말이야!

 

이런, 스토미.

 

잠깐, 잠깐, 봐...

 

- 스토미, 네가 떠나고 싶으면, 난 같이 갈거야.
- 그런게 아니야. 난 그저...

 

난 네가 너무 걱정돼, 오드.

 

정말 무서워. 그 곰팡이맨을 봤을때부터.

 

미안해, 난 단지...

 

난 널 너무 사랑해.

 

- 내 곰돌이 푸.
- 약속할게...

 

내일이 와도, 내 머릿속은 아직 솜으로 가득 차 있을거야.

 

네가 필요한것 같은데.

 

난 비명소리를 듣고, 그들이 내 정원을 통해 가는 걸 봤어요.

 

개들이 쫓아가는걸 보고 총을 들고 따라갔는데..

 

- 난 개를 쐈어요!
- 시작됐어.

 

자!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다.

 

리제트는 우리집 바베큐 파티에서 7분 45분경에
에클스와 같이 떠났다.

 

그는 그녀를 8시에 집에 데려다 줬다고 하고,

 

프론트 직원이 연락을 받았다고한다.

 

그 8시부터 자정까지의 시간에,
리제트는 누군가에게 눈을 얻어맞고,

 

로트와일러 두 마리가 있는 이 장소까지 묶인채 끌려온 것이다.

 

서장님, 개를 쏜 남자는요?

 

저 사람 이름은 케빈 고스이고,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정까지는 스타벅스에 있었지.

 

그의 집은 여기서 2분 거리야.

 

서장님? 저 개들 전에 로버트슨의 집에서 본적 있어요.

 

좋아!

 

지금 당장 이 자를 찾아서 체포할 것을 명령한다!
이 자를 찾게!

 

사이먼, 자네는 다시 로버트슨의 집으로 가게.

 

법원이 열릴때 쯤이면 영장을 가지고 있을걸세.

 

서장님, 죄송하지만 전 오늘 하루종일
그 집을 지켜보면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볼링센터에도 폐점시간까지 있었구요.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어.
완전히 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서장님, 로버트슨이라는 작자가 위험한 놈이라는걸 확신하십니까?

 

- 당신은 그 시간동안 뭐하고 있었나?
- 그는 나와 쭉 함께 있었거든요.

 

진정해, 진정.
그냥 다시 가서 그 집을 확인하게.

 

- 그럼 내가 개들에 대해서 질문할테니.
- 알겠습니다.

 

너희 둘,

 

집에 가라.

 

지금 당장!

 

음... 제 생각엔 이걸 차시는게 도움이 될거예요.
보고 웃지 마시구요.

 

오드, 네가 막지 못한 일들은 네 잘못이 아니야.

 

그녀가 죽었어. 로버트슨이 죽였고. 난 너무 느리고 멍청했어.

 

무기 챙겨.

 

왜 곰팡이맨이 그녀를 죽였겠어? 아무런 연관점이 없잖아.

 

그런 일에는 상식따위는 없어.
이건 그냥 자기만족을 위한 행위일 뿐이야.

 

이 일은 연습이었을거야.

 

서장님이 널 위해서 경호를 붙이셨나본데.

 

난 경호따위 필요없는데.

 

어쩌면 그냥 순찰일 수도 있고.

 

곰팡이맨은 교회에서도 날 따라왔었어.
아무래도 서장님이 나를 미끼로 삼은거 같아.

 

서장님이 정말로 그런 생각을 하셨다면,

 

행동에 옮기기 전에 너에게 미리 물어봤을거야.

 

아, 안돼..
저 쪽에 집중해야 하는데..

 

좋아, 넌 내 여친에게서 눈을 떼지 말라고.

 

8월 15일이 시작되었다.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있다.

 

 

 

안녕, 밥.

 

보아하니 스스로 일어날 순 없는거같네.

 

하지만 당신이 죽었다면...

 

누가 피코문도에 재앙을 몰고 오는거지?

 

바닥에있는 총, 내 욕조에 있는 시체.

 

이것들을 보면 내가 함정에 빠졌다는걸 알 수 있다.

 

내가 지금 경찰에 전화를 하면, 서장님은 날 체포해야 할것이다.

 

그렇게 되면 난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막을 수 없게된다.

 

으, 세상에!

 

당신 너무 끔찍하잖아!

 

당신 정말 차갑네, 밥.

 

근육 경직 정도를 보니 죽은지 좀 된거같은데.

 

있지...

 

서장님은 당신이 흔적을 하나도 남기지 않았다고 했어.

 

지문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그리고 스토미는 직접 당신을 본적이 없고.

 

- 이리와!
- 뭐?

 

왜냐면 당신은 이미 죽어있었으니까!

 

교회에서 있던 일은 당신이 만든 폴터가이스트 현상이었어!

 

내 생각에 내가 정말 살아있던 밥을 마지막으로 본것은

 

내가 그의 집에 침입하기 전에 떠나는 그의 모습이 전부였다.

 

그는 자신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 나를 따라다닌것이였다.

 

그를 죽인 것이 누구인지간에, 그는 왜 나를 원망하는 것인가?

 

만약 내가 잡혀서, 살인죄로 채포된다면,

 

그들은 이제까지 본 것중 가장 큰 고치를 보게될거야.

 

제가 뛰어내린거예요! 로잘리나!

 

제기랄!

 

어휴, 끝까지 난리네.

 

이번에도 저예요, 로잘리나!

 

저 차좀 빌릴게요, 알았죠?

 

내가 누명을 뒤집어 쓴거라면,
왜 아직까지도 경찰이 나를 체포하지 않는걸까?

 

아니면 그냥 와서 나를 죽이거나. 나도 모르겠다.

 

자, 밥. 어디로 가서 당신을 숨겨놔야

 

다른 사람들이 찾기전까지 내가 안심하고 있을 수 있을까?

 

좋은 생각이야, 밥!

 

정부가 이 감옥을 버린 후에, 그동안 많이 주인이 바뀌었었지.

 

듣기로는 본 지퍼의 햄버거와 프라이는 맛이 기막혔고,

 

음료수도 무한리필이었다고 하던데.

 

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식사하러 올만한

 

최고의 장소가 왜 아직도 관리가 안되는지 궁금해.

 

가스실에 온거 환영해!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죽었어, 밥.
집이라고 생각하고 편히 있으라고.

 

스토미는 항상 농담처럼
라스베가스에서 결혼을 하자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그곳엔 엄청난 수의 죽은 사람들이 돌아다닐거고,

 

난 그럼 24시간내내 악령들이랑 싸워야 할거라고 했다.

 

난 그녀의 말을 들어야만 했다.

 

많아.

 

너무 많아!

 

서장님, 서장님을 만나야해.

 

이런. 또 너냐 오드?
우린 정말 대화를 한번 해야겠다.

 

이런, 세상에!

 

악의는 없었습니다, 오드 토머스,

 

하지만 저는 제 뒤에서 나타나는 사람을 믿지 않거든요.

 

- 그래서 당신은 아는 사람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나요?
- 네, 그렇습니다.

 

- 상태는 어때요?
- 매우 나쁩니다.

 

- 그는 투사예요.
- 당연하죠. 괜찮을 겁니다.

 

- 안녕 번.
- 네.

 

오, 오드.

 

여기 사람들 다 내보내. 자네는 저쪽 문으로 가.

 

네가 그분의 생명을 살렸어, 오드

 

총알은 어디에 있죠?

 

사람들이 방금 가져갔어.

 

시간이 됐다.

 

피코문도는 재앙에 빠졌고, 오직 나만이 그것을 막을 수 있다.

 

곰팡이 맨은 이미 죽었고, 서장님은 응급실에 계셔.

 

그리고 온 마을의 거리마다 엄청난 수의 바다흐들이 있다고.

 

이때까지 이렇게 큰 일은 없었어. 난 너무 두려워.

 

- 난 안심하고 싶어.
- 집에 있으라는 말 하지마.

 

- 제발 오늘만 집에 있어.
- 네가 같이 있어주면 그렇게 할게.

 

이미 얘기 했잖아.난 이 일을 막아야해.

 

- 바이올라는 죽게될까?
- 내가 확신할 수 없다는거 알잖아.

 

그녀는 안그래도 힘든 삶을 살았어. 이런일 까지 겪을 수는 없어.

 

총에 맞고, 죽는거?
누가 이런 일을 겪어야하겠어?

 

내가 너를 설득하려 할때마다 진다는거 알아.

 

넌 이미 행동 부분에서 완벽해. 말까지 잘 할 필요는 없어.

 

게다가 네가 말했잖아. 어떤 선택을 해도 같은 곳에 돌아온다고.

 

그래서? 난 자유로운 걸까? 아니면 신의 손에 있는걸까?

 

- 아님 다 그냥 헛소리일까?
- 너 정말 문제 많은거 알아?

 

나는 여자야. 우린 모두 문제가 많지.
너 같은 남자들에게는 평생 흥미로운 존재일걸.

 

흥, 그래? 그건 언젠가 날 미치게하고 단명하게 할걸.

 

나 사랑해?

 

내 전부를 바쳐서 사랑해.

 

봤지?

 

먹힌다니까.

 

뒤돌아보지마, 돌아보면 안돼, 참자.

 

똑 똑!

 

난 밥이 컴퓨터에 뭔가 힌트를 남겨두었기를 희망했다.

 

뭔가 공범에 대한 정보같은 것.

 

사람을 수백, 아니면 수천이나 죽이고 싶어하는 자들이다.

 

- 여보세요.
- 안녕, 오드. 지금 어디야?

 

- 냉장고를 조사하고있어.
- 아직 곰팡이맨을 신경쓰는거야?

 

얼버무리지마, 내가 말했잖아.

 

더 이상 지옥으로 통하는 길은 찾지 말라고! 다음 분!

 

으 세상에, 바퀴벌레!
바퀴벌레 천지구만.

 

- 오드, 너 지금 내말 듣고있니?
- 어떤 부분?

 

네가 지금 거기에 있다는게 믿기지 않아.
넌 언제나 내말은 듣지도 않지!

 

- 네 말 듣는 순간에만 듣지.
- 당장 거기서 나와!

 

알았어, 알았어.
나간다,나가.

 

무슨 일이야? 괜찮아?

 

- 그럼.
- 뭘 보는 중이야?

 

손가락들.

 

누군가의 손에 붙어있는거 말하는거지?

 

- 미안, 아니.
- 거기서 나오라니까, 오드!

 

누군가가 버크와 베일리에서 엄청난 아이스크림을 사갔구만.

 

우리 아이스크림은 최고지만, 어쨌든 지옥불에는 녹는다구.

 

- 경찰을 불러야겠어.
- 아니, 아냐. 기다려.

 

- 내가 나간 다음에, 직접 부를게.
- 조심해.

 

걱정마.

 

안녕, 밥.

 

내가 당신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에

 

그게 당신의 동업자에게 위협이 되어 당신을 죽였나 보네.

 

그 점에 대해선 미안해.

 

죽은 사람들이 자기가 죽었다는걸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거
좀 우스운 일인거 같아.

 

넌 이제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육체적으로
어떤 위해도 가하지 못할거야.

 

하지만 이게 있었지.

 

가스...

 

난 지치고, 길을 잃었다.

 

내가 놓친 무언가를 찾을 수 있는 장소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총알이 심장을 꿰뚫었다.

 

그건 서장님에 대한 게 아니었어.

 

으웩!

 

충분하다고, 밥. 제발.

 

세 단어로 줄여서 말하자면,

 

어떤...

 

공통점이...

 

필요해.

 

사이먼, 전 이 문신이 뭘 의미하는 건지 정말 궁금한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이건 그냥 저급한 욕설 같은겁니다.

 

사이먼 바너!

 

나는 악마를 숭배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다.

 

알아챘어야만 했다.

 

P.O.D는 어둠의 왕자라는 뜻이었다.(Prince Of Darkness)

 

물론 바너에 대해서 의심은 했었다.

 

내가 몇시간 전 밥이 폭력적으로 굴었다고 했을때,

 

이사람이? 밥 로버트슨이 말인가요?
당신에게 폭력적으로 굴었다고?

 

그는 이미 5,6시간 전에 밥을 이미 죽였을 것이었다.

 

그리고 스토미를 지킨다고 생각했던 그 경찰 밴은

 

아마 나를 집까지 쫓은 후에
밥의 시체와 함께 체포하려고 헸던 바너였던게 틀림없다.

 

아니면 체포전에 죽이던지.

 

바너의 주변에 바다흐는 없다.

 

하지만 내 직감은 계속 그에게로 끌려,

 

그가 대량학살을 일으키기위해 모일 장소로 나를 이끈다.

 

그린 문 쇼핑센터
오늘 하루만 여름 대 할인 행사!

 

오, 하느님, 안돼!

 

안녕, 넬. 여기 문제가 하나 있는데?

 

- 스토미 언니!
- 먹는것하고 읽는걸 동시에 하고 있잖아.

 

내가 먹을테니 너는 책을 읽는건 어때?

 

싫어? 안그래도 돼?

 

알았어.

 

좋아, 바너.

 

어디있지?

 

밥은 한명의 동업자를 둔게 아니었다.

 

두명이었다.

 

보험도 들고 락 밴드도 만들었을거 같은 그룹이다.

 

에클스가 지금 조사하고 있어.

 

나도 오드 토머스가 뭘 알고있는지는 몰라.

 

하지만 이 멍청하고 조심성 없는 로버트슨은 처리해야할것같아.

 

진정해.

 

만약 그가 쇼핑몰에 대한 어떤 정보라도 흘린다면...

 

진정하라니까.

 

내가 그를 처리할게.

 

하하, 쇼핑센터에서 누군가를 스토킹하고 있나요, 번?

 

로버트슨, 이 병신!

 

- 사고처럼 위장해야 해.
- 참 사고처럼 보인다.

 

- 내가 로버트슨을 찾으면, 네가 죽여.
- 이미 처리했어.

 

아마 그들의 계획은 사건이 일어난 후에
영웅처럼 뛰어들 생각이었던것 같다.

 

하지만 난 에클스의 주변에서도 한마리의 바다흐도 보지 못했다.

 

바다흐들은 나를 곰팡이맨에게로 유인했다,

 

하지만 이 둘에게는 아니였다. 이것이 의미하는 건,

 

단 하나의 사실이었다.

 

바다흐들은 내 능력에 대해서 알고있다.
그들은 내가 자신들을 볼 수 있다는걸 안다.

 

바다흐들이 나를 가지고 놀았어.

 

이 일을 끝내야겠어, 영감.

 

4발...멋지네.

 

이건 내가 좋아하는 책이야.

 

놀라운 오즈의 마법사.

 

어둠의 왕자, 바너 경찰.
어둠의 왕자, 바너 경찰.

 

바이올라...

 

- 바이올라, 바이올라! 여기서 뭐해요?
- 오드! 깜짝이야...

 

- 왜 여기에 있어요?
- 레바나에게 줄 선물을 좀 사려고.

 

니콜리나가 생일카드를 쓰고 싶어하는거 같아서.

 

당신의 꿈에서 일어난 일이 지금 바로 여기서 일어난다구요!

 

난 그게 경기장이나 수족관, 볼링장인줄 알았는데.

 

아가씨들, 엄마를 따라서 어서 이 곳에서 나가렴. 자, 빨리빨리!

 

빨리요!

 

그건 도로시를 너무나도 화가나게 만들어서,

 

그녀는 물 양동이를 들어서 그것을 나쁜 마녀에게 던졌답니다.

 

그러자 나쁜 마녀는 말했어요...

 

내가 녹고있어!
내가 녹고있어!

 

갑자기 많은 플래쉬 불빛들이 터졌고,
아이들 음악 같은게 같이 들렸어.

 

그리고 군중들이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어.

 

그 뒤에는 물소리가 들렸어. 물이 튀는 소리 같은거.

 

- 잘 가, 넬!
- 안녕, 스토미 언니!

 

실례합니다! 실례해요!

 

잠깐만요! 죄송합니다!

 

총이야! 총을 가지고 있어요!

 

스토미와 나는 평생을 같이할 운명으로 엮여있다.

 

집시 머미가 단돈 25센트로 그런 운명을 줬다.

 

아마 어떤 커플이라도 돈으로 그런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안돼!

 

떨어져!

 

- 괜찮아?
- 응..

 

제발!

 

끝난게 아니야!

 

끝난게 아니야!

 

아직.. 아직 안 끝났어!

 

서장님, 개를 쏜 남자는요?

 

저 사람의 이름은 케빈 고스야.

 

언젠가 네놈을 "빵"하고 쏴버릴거야. 알겠냐?

 

총이 있어!

 

- 이거 당신 트럭이요?
- 드릴이 필요해요! 이 걸 열어야만 해요!

 

- 당신 뭔데?
- 경찰이요! 저기 저 여자 보여요?

 

미치광이들이 저 여자를 쐈어요!
이제 저를 돕던지 아니면 여기서 꺼져요!

 

절단기가 있어요!

 

오, 세상에!

 

모두들 이곳에서 당장 나가! 당장!

 

제길!

 

네 놈이 자초한 일이다, 이 병신아!

 

사막인데 왜 춥지..

 

난 내 머리 속에있는 솜들을 다 지켜내진 못했다.

 

그가 일어났어요! 그가 일어났다구요!

 

하지만 더이상 그것들이 빠져나올 일은 없을 것이다.

 

칼라는 내게 서장님은 이제 괜찮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어떤 방법을 썼는지 곰팡이맨의 시체와

 

다른 기괴한 이야기들을 잘 조작해줘서
내 비밀은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TV에서 FBI의 전문가가 나와서 그러던데,
네가 만약 그 폭발물을 처리하지 못했다면,

 

적어도 500에서 600명의 사람들이 죽었을거래.

 

모든 사람들이 그린 문 쇼핑센터에서 있었던 일이
엄청난 뉴스거리라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난 그 건에 대해서 아무것도 보거나 읽지 않았다.

 

에클스의 말에 따르면, 바너와 그는 이 일을
십대 때부터 계획해왔다고 한다.

 

어느날 사람을 죽이고는, 그걸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단다.

 

그리고 그걸 계속해왔다.

 

경찰이 된 것은, 그 일들을 감추기에 더 수월했다.

 

그들은 로버트슨과 고스를 만나, 마을을 침략할 계획을 짰다.

 

그리고 서서히 실행했다.

 

오드!

 

일동, 차려!

 

오드가 우릴 구했어!
오드를 믿어요!

 

팬케이크나 폴터가이스트 현상 같은 거 걱정할 필요없을 장소네.

 

너랑 있으면, 난 내 운명을 마주한거야.

 

네가 살아있어서 기뻐.

 

우리는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먹었다.

 

엄청나게 마셨고..

 

엄청나게 잤다.

 

하지만 키스는 아무리해도 모자랐다.

 

모든것이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졌다.

 

네.

 

오드, 우리다. 열어줘.

 

- 안녕하세요!
- 전화했었다, 오드.

 

알아요. 하지만 기자들이 저희들의 평화를 방해할 수 없도록
전화선을 빼놨었어요.

 

- 녀석아.
- 뭐 좀 드릴까요...?

 

넌 충분히 여기에 있었어. 이제는 때가 된거 같다.

 

그만 하렴.

 

아가...

 

검시관이 마침내 시체를 보내왔단다.

 

나도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다.

 

아이스크림 판매대에서 그녀를 봤을때.

 

하지만 진실은 받아들이기엔 너무 쓰고 아팠다.

 

그녀의 죽음도 그날의 산물 중 하나였다.

 

나는 내 삶을 끝내고 싶었다.

 

그 애 여기있지, 그렇지?

 

그녀를 보내줘야 한단다.

 

그녀는 다음 세계로 갈 자격이 있단다.

 

얘야?

 

이제 시간이 왔어.

 

(사랑해.)

 

우린 언젠가 다시 꼭 만나게 될거야.

 

(괜찮아?)

 

-당신은 피코문도를 떠나고 있습니다.-

 

스토미는 항상 우리가 이 삶에서 바쁘게 살거나,

 

잘 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즉 이 삶은 우리를 위한 훈련소이며,

 

이곳에서 여러가지 장애물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운다고 한다.

 

우리가 다음 세상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서 말이다.

 

물론 그녀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
나는 불독과 같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지만,

 

하지만 가끔,

 

내게는...

 

이 훈련이 불필요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괴롭다.

 

내가 만약에 평균적인 수명을 산다면,

 

나는 스토미를 다시 보기 전까지 60년이나 견뎌야 한다.

 

그건 정말 긴 기다림이다.

 

하지만 나는 참을성이 많은 사람이다.

 

게다가 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자막 제작 : 르아이 ([email protected])

 

첫 자막 제작이었네요.

 

재미있게 봐주셨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