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99?
뭐야, 그거, 말도 안 돼...
99라니, 들어본 적도 없어.
이런...
설마 이정도까지
오작동이겠지.
예비 마도구를 준비하도록.
아, 네.
유미엘라 도르크네스 양,
한 번 더 해보거라.
역시 레벨 99입니다.
진짜야?
-어떻게 된 거야?
유미엘라 양,
당신은 자신의 레벨 상태에
이젠 숨길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으니,
네,
제 레벨에 잘못된 점은
마도구 자체는 정상이다.
네가 마도구에
아뇨, 레벨 99가
넌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마물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거짓말인 건 아니까,
쓰러트렸단 말이지...
-설마...
거짓말이겠지...
정숙히.
다들, 진정하도록.
그녀의 말의 진위는
유미엘라 양,
인사를 마무리하고
어이쿠,
학원장께서도 의심하고 계신 모양이군.
유미엘라 도르크네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뭐 치사한 수 쓰고 있는 거 아냐?
사기 치는 거야.
최악의 경우, 국외로 혼자서 도망치자.
변경에서도 완력만으로도
그럼 레벨 측정을 계속하겠습니다.
패트릭 애쉬바톤.
네.
유일한 평민이어서
특별히 주목받을 일 없이 끝났다.
미안해, 주인공인데.
악역 영애 Lv.99
입학식 뒤엔 입식 파티인가.
그렇다고 해도 내게는 아는 사람도
사이좋게 지내줄 것 같은
눈에 띄고 싶지 않으니,
일찌감치 물러나도록 하자.
이봐, 검은 머리 한 너.
유미엘라 도르크네스인가 했었지?
아까는 무슨 수작을 부린 거지?
성가신 놈에게 시비걸렸네.
저기,
레벨 측정 얘기인가요?
당연하지!
눈에 띄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지만,
귀족으로서의 긍지란 게 없는 거냐!
진정해, 윌.
네 마음도 이해하지만,
이런 데서 소란 피지 마.
처음 뵙겠습니다, 에드윈 전하.
유미엘라 도르크네스라고 합니다.
도르크네스 백작가...
중앙 바라기로군.
유미엘라 양,
나는 윌이 어릴 적부터 검술을
바로 그렇기에
레벨도 입학 전에 10까지 달성했어.
네가 한 짓은
네...
왜 다들 전부 다
내가 부정을 저지른 걸 전제로
뭐, 의심받는 것도
레벨 99이란 건 진실이고,
학원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수업이 시작되면
어디까지고 시치미 떼기로
네가 나보다 강하기라도 하단 거냐!
지금의 내가 장갑을
정말이지,
레벨 99라니 현실적이지 않은데.
좀 더 제대로 된 거짓말을
공략 대상이 셋 다 모여버리고 말았어.
에드윈 발샤인,
이 나라의 제2 왕자이자
게임의 메인 히어로.
검과 마법을 능숙히 써내는 마법검사.
윌리엄 아레스,
소위 말하는 근육뇌로,
정의감이 강하지만
-99라니...
레벨이 올라있었을 줄이야.
-레벨 99?
짚이는 데가 있나요?
역으로 당당하게 나갈까.
없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간섭을 한 거겠지.
틀림없는 걸로 압니다.
레벨은 오르지 않는단 말이다!
솔직하게 대답하도록.
-마물을 쓰러트렸다고?
수업이 시작되면 명백해지겠지.
자리로 돌아가거라.
대충 어떻게든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눈에 띄었어야 할 앨리시아는...
~저는 히든 보스지만 마왕은 아니에요~
상대도 없지만.
남들 이상으로 노력해온 걸 알고 있다.
그런 그의 노력을 짓밟는 행위야.
이야기를 진행하는 건지.
무리는 아니라 생각하긴 하지만.
아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밀어붙이겠단 거군.
갖고 있지 않은 것에 감사해라!
할 순 없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