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07 with Caption Creator 4

와, 설날에도
노점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군요?

 

작은 신사밖에 안 가봐서

저도 이정도 규모는 처음이에요

 

시노자키 씨 보세요!

저쪽에 사격도!!

 

죄송합니다, 무심코 생각없이…

아뇨, 저기
신경쓰지 마세요

 

으, 이렇게 들떠서
후배가 아이 같다고 생각할 거예요…

 

이렇게 들뜨다니
선배는 아이 같네

이미 생각하고 있다

 

미아인가요?

그런가요…

 

무슨 일이니?

 

가족은?

 

모르겠어…

 

그렇구나

 

혼자서 잘 버텼어

 

언니가 함께니까 이제 괜찮아

 

역시 미아였나봐요

 

선배는 역시 어른이군요?

 

후후후, 당연하죠

어른이라구요

 

확실히 저쪽에 미아 접수처가 있었죠?

네, 가요!

 

봐봐, 유타카 씨

 

저 둘 마치 아이 데려온 부부 같지 않아?

보인다, 작고 귀여운 여동생이랑

작고 귀여운 그 딸!

아이 같이 들뜨지 마세요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긴급 사태야

나여 듣고 있는가?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내 안에서 춤추고 있어

물어보고 싶어

닿아보고 싶어

알았으니까 조금 조용히 해주겠어?

뭘 하고 있는 거야!

네가 옆에 있는데

절호의 찬스인데

 

HONEY 달콤하고 깊은 꿀 안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거 같아

아예 이대로 빠지고 싶어

HONEY 오늘도 한결같이
눈부신 너랑 또다시

평행선의 사랑이야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오프닝 테마
「HONEY」
코바야시 토야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07 정로 필요없나요?

#07 정로 필요없나요?
오늘부터 업무 개시예요

#07 정로 필요없나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또 잘 부탁드려요, 선배

 

선배라고 불리니
회사 업무가 시작된 거 같네요

기뻐해주신다면
얼마든지 불러드릴게요!

 

그건 그렇고 설연휴 한순간이었네요

 

시노자키 씨는 작년까지 학생이었으니
더더욱 그럴지도─

 

뭔가 평소보다…

 

시노자키를 올려다보는
목 각도가 달라진 거 같은데…

평소
시노자키를 올려다보는
목 각도가 달라진 거 같은데…

평소→오늘
시노자키를 올려다보는
목 각도가 달라진 거 같은데…

 

전에 시노자키를 만날 땐
머리가 이정도였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좀 위…

 

이건 혹시…

 

저 조금 키가 컸나요?

 

시노자키 씨…

 

 

오늘 저 전과 좀 다른데
아시겠나요?

 

평소랑 다른 점?

 

옷이나 신발이 새 거긴 한데

일부러 물어본단 건
그렇게 알기 쉬운 건 아닐테고

 

정석적인 거로는 네일이겠지만

아무것도 바뀐 거 같진 않고…

 

모르겠나요?

 

아, 이 향

그렇구나!

 

샴푸 새 거로 바꿨나요?

 

바꾸긴 했는데 그게 아니에요!

 

틀렸다!

변태, 변태라고 여겨질 거야!

 

시노자키 씨 제 샴푸 냄새까지 맡았나요?

선배 아니에요!

 

전 딱히 음흉한 생각은…!

 

앞으론 샴푸는 신중하게 골라야겠어!

 

시노자키 씨 고전하고 있네요

 

여기선 알기 쉬운 힌트를!

 

그럼 힌트예요

 

머리 같은 일부분이 아니라

좀 더 몸 전체 얘기예요

 

몸 전체?

 

몸 전체!?

 

나도 참, 후배한테
전신을 보라고 지시하다니!

 

그런 취미가 있으셨군요

 

변태, 변태라고 생각할 거예요!!

 

다, 다른 힌트는 없나요?

 

그, 그렇네요

 

시노자키 씨랑 저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거예요

이거면 이제 알겠죠

 

크기에 차이?

그, 그건…

 

더더욱 성장했단 건가?

 

알았나요?

 

아무래도 그건!

 

저기, 포기할게요

어?

 

그럼 정답 말할게요

 

정답은

 

짜잔, 키가 좀 컸다였어요!

 

그렇게 들으니까
평소보다 조금…

 

부츠, 그렇구나

 

오늘은 평소랑 다르게 부츠니까요

에?

 

부츠…

두꺼운 깔창…

 

오늘은 하루 종일 얌전히 있을게요…

아, 조금은 컸을지도 몰라요!

위로는 해주지 마세요

저기, 선배?

컸다 생각했더니……

추욱……

 

시노자키 군~

 

실은 좀

 

홍보부 이시야마 사토시
오늘 중에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는데

 

음, 제 스케줄은 카타세 씨가 관리하고 있으니

그쪽에 얘기를 하는 게…

섭섭하네 시노자키 군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잖아?

 

네…

 

부탁할게!

그렇게 귀여운 목소리로 부탁해도!

 

애석하지만

 

사서 해야할 부가 가치가 있는 고생은

대체로 바로 다 팔리니까요

 

카타세 씨!

선배!

 

이, 이 시간은 회의 아닌가요…

어머, 알고서 시노자키 군에게 말을 건 거군요?

 

다음에 보자 시노자키 군~

 

이시야마 군은 여전하구나

 

어, 회사 메일

송신 이시야마
수신 자신
건명 아까 그 건
몰래 할 수 없나요?
몰래 할 수 없나요?

포기를 모르시네

 

멋대로 부하 개인에게
업무 지시 내리지 마세요!

 

그치만 카타세 씨가 안 해주니까…

안 한다곤 안 했어요!

에?

 

무슨 일이 있다면
절 통해서 업무로서 제대로 상담해주세요

 

정말?

 

그럼 그, 이거 말인데

 

이야, 카타세 씨
믿음직스러운 선배네

- 이거라면 스케줄만 조정하면 할 수 있겠어요
- 네!

정말, 고마워~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선배 오미쿠지 어땠나요?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후후, 비밀이에요♡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밤에 회사에 있는 건
지금까지도 익숙해지질 않아…

 

뭐 하고 있어?

꺄아아아아!

우리 회사의 상사는

신출귀몰해

 

노, 놀래키지 마세요!

귀신인줄 알았잖아요!!

미안 미안

하지만 그렇게 무서운데
혼자서 잔업해?

그렇게까지 급했던가?

 

그건…

 

부탁이야!

홍보부 이시야마 씨가
내일까지라 부탁해서…

그 일, 아무 상사에게 확인 받았어?

 

하야카와 씨?

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시퇴근 직전에 말해줘서…

 

저 말곤 부탁할만한
사람이 없었나봐요…

그렇다 해도 기본적으로
멋대로 업무를 부탁받으면 안 돼

신인이니 우선 상담

 

하지만 제가 몰래 하면 끝나니…

안 돼!

 

그러면 상냥한 하야카와 씨가 손해보니까

 

게다가 관리하는 측에서 보면
전혀 상냥하지 않구

으, 지당하십니다…

 

이시야마 군에겐 내가 말해둘테니까

뭔가 여러모로 죄송해요…

 

뭐, 이것도 일이니까

저기요…

 

감사합니다

 

에!?

 

어, 뭐야?

왜 그래?

괜찮아?

죄송합니다

 

뭘 해도 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기쁘다는 눈물 같은 거라

 

뭔가 좀 안심돼서

 

좀 기다리렴

 

 

감사합니다

 

간식 안 먹었어?

급하다 해서요…

 

얼마만이면 끝낼 수 있을 거 같아?

 

지금 제출하면 끝이에요

빨라!

 

시간 괜찮다면
어딘가로 밥이나 먹으러 갈까?

 

괜찮나요?

 

몹쓸 노력가에게 자그마한 상

 

왜 그런 걸 거리낌없이 얘기하는가!

 

영업 중

 

와, 입구는 일반 빌딩인데

고민가풍 정원…

좀 놀라지?

 

무심코 멍하니 보게 돼

에!?

 

어, 뭐야?

그리고 옆에 자연스럽게 앉아?

 

테크닉, 그런 테크닉인가?

※ 원래 그렇다

 

와, 논알콜이 풍부해!

 

회사 근처에 이런 가게가 있었군요?

하야카와 씨

 

회식에서 술 거의 안 마셨으니까

 

이런 게 좋나 싶어서

 

인기남의 견본 1인가?

 

사원 몇 할에게 고백받았나요?

몇 할은 호들갑이지~

고백받은 건 부정 안 하나?

 

주임님은 자기 사랑 얘기는 안 하시네요

 

물어보지도 않으니까

 

물어보면…

 

물어보면 알려주시나요?

 

신경쓰여?

 

수상한 의미는 없으니까요!!

수상한 의미라니?

천연, 천연인가?

 

사랑 얘기라…

 

어렸을 때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각을 몰라서

대학 때까지 여러 사람과 사귀어보긴 했는데

결국 좋아함을 찾진 못했어

 

그래서 난 평생 내 사랑얘기는 못할 거 같아

 

주임님…

 

그래서…

 

난 말야

 

누군가의 사랑을 응원할 때
가장 즐거워

 

그런 것보다 하야카와 씨의 사랑 얘기는?

에!?

저는…!

어이쿠, 그 리액션 신경쓰여~

어이쿠

 

들어본 목소리라 생각했더니

유타카 씨!

 

회사 이 근처인가요?

음, 역 반대편이라
거리는 좀 있지만…

 

동료에게 끌려왔는데
어울리는 건 힘들어서

 

몰래 빠져나오긴 했는데

 

혼자는 혼자 나름대로 쓸슬하다!

- 자유로워~
- 자유로워~

 

그러므로 합석해도 괜찮을까?

하세요

 

그럼 실례해서

 

시오링의 사진을 다오

아니아니!

나 뭐하는 거야?

비어 있는 자리에
평범하게 앉은 것 뿐

 

평범하게…

치카 쨩?

 

헉!

 

역시 이쪽에 앉도록 하지

 

잠, 평범하게 저쪽에 앉으세요!

싫어

 

이렇게 하고 싶다고
눈이 호소하고 있어

누가요?

치카 쨩이…

안 했어요!

했다구

 

언니 제 옆에 안 앉아주는 거군요?

역시 이쪽에 앉도록 하지

아, 언니!

 

그럼 난 여기 앉을까?

 

주임님은 이 자리잖아

아니아니, 그쪽은 유타카 씨가

아니아니, 이쪽

아까부터 두 분 뭐하는 건가요?

 

하야카와 씨

 

치카 쨩

 

- 방해되면 먼저 갈테니까 말해줘
- 방해되면 먼저 갈테니까 말해줘

 

그냥 너네 둘이 저쪽에 앉아!!

- 네!
- 네!

 

참나…

치카 쨩 잘 마시네

술 강해?

논알콜이라서요

그런가, 얼굴이 빨갛네

그만하세요!

 

으, 뭔가 몸이 무거워

혹시 가위 눌렸나?

 

동생이여, 시오링 선배의 사진을 다오

 

아니 누나야?

쉬는 날 아침부터
갑자기 혼자 사는 동생 방에 오지 마!

 

것보다 선배 사진?

 

어, 시오링의 폭신함을 잊지 못하겠어

 

항상 사진을 보면서
에어 폭신을 즐기고 싶어

뭐야 그 이유!

 

것보다 그 손 움직임은 뭐야?

에어 폭신

 

실로 폭신폭신…

그거 말이구나

 

것보다 애초에 나 선배 사진 안 갖고 있구

그럼 받아라

내가 아니라 하야카와에게 부탁해

 

주임님
시오링 사진을 다오
싫어, 동생에게 말해
주임님이 너한테 부탁하라고…

남의 상사랑 뭘 멋대로
사이가 좋아진 건데?

 

뭐, 확실히

 

서로 보여주기 할까요…?

 

입은 걸 사진 찍어서 보내면
서로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결국 룸웨어 입고서
서로 보여주잔 얘긴 흐지부지해진 거 같고

 

나도 원한다면 원하긴 하는데…

 

샤샥!

 

송신!

아아!

뭘 송신한 거야!?

 

어, 시노자키 씨에게서?

 

시노자키 씨
쉬는 날은 선배를 못 만나서 쓸쓸해요…
항상 만날 수 있게끔 선배 사진을 보내주세요
쉬는 날은 선배를 못 만나서 쓸쓸해요…

시노자키 씨
쉬는 날은 선배를 못 만나서 쓸쓸해요…
항상 만날 수 있게끔 선배 사진을 보내주세요
항상 만날 수 있게끔 선배 사진을 보내주세요

항상 만날 수 있게끔 선배 사진을 보내주세요

 

아, 왜 갑자기 이런 걸?

 

꿈!

저 지금 자고 있나요!?

 

우, 우선 목욕을

 

내 폰!!

 

좋아, 되찾았다

 

아니, 이미 읽었잖아!!

 

예~

아니에요, 선배

보낸 건 누나고 제가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누나가 멋대로 보낸 거예요!
무시해주셔도 괜찮아요!

 

누나분이…

어쩐지

 

답변 왔어!

 

카타세
…정말로 필요없나요?
정말로 필요없나요?

 

달라고 해!

말해!!

제3자는 가만히 있어!

 

음…

 

이런 거 보내놓고

 

원한다 하면 보내줘야겠죠?

 

이걸 시노자키 씨에게…

 

어라, 뭔가 갑자기

 

엄청 부끄러워졌는데요!?

 

남의 셀카가 스마트폰에 보내진다니

 

이건 연인이 아닌 이상 말도 안 되잖아요!!

 

시노자키 씨
선배, 죄송합니다

선배 죄송합니다

 

원한다고 들을 거야!!

 

시노자키 씨
바쁘니까 나중에 연락할게요!!

바쁘니까 나중에…

 

다행이기도 하고
아깝기도 한 복잡한 마음

 

폐 끼친 만큼 선배에게 제대로 사과해

응, 알았어!

 

시노자키 씨 누님에게

 

유타카 씨
시오링… 아깐 미안했어
사과의 의미로 이걸…

 

자는 동생

 

타피오카 먹는 동생

에!

 

고양이랑 노는 동생

에!?

 

달리는 동생

스시 먹는 동생

까치발하는 동생

시노자키 씨 사진이 잇따라!

 

목욕하는 동생

 

기다려, 목욕이라니!

 

그, 그건 즉

시노자키 씨의 아, 알…

 

알몸…

3살

 

뭘 멋대로!!!

 

아…

 

어젠 결국 선배에게
보낼 연락을 보류했어

시노자키 씨

 

안녕하세요, 시노자키 씨!

 

아, 안녕하세요!!

 

저기, 어젠 누나가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아뇨아뇨

그래서 선배 사진 건 말인데요…

 

괜찮다면 받을 수 있다면 기쁠 거 같은데요

 

말했어!

나 말했다구!!

이제 되돌릴 수 없어!

 

음…

 

막상 들으니까
자기 사진은 뭔가 부끄럽네요

에?

 

설마 여기까지 와서
마음이 바뀐 코스?

그러므로

 

괜찮다면 같이 찍을까요?

 

같이요?

네!

 

그러면 자기 사진이 아니라
시노자키 씨의 사진이 되기도 하구요~

선배…

좋다고 생각해!

- 주임님!?
- 언제부터!?

 

자, 시노자키 군~

좀 더 카타세 씨에게 붙어~~

 

이 이상 붙을 필요 있나요?

 

있지 있어~

 

시노자키 씨 긴장하고 있나요?

 

어?

 

실은 저도…

 

좀 두근대고 있어요

 

그건…

 

찍는다?

 

자, 치즈!

 

어때?

 

네, 잘 찍혔네요

 

정말 선배랑 투샷 찍었다!

 

어라, 다들 모여서 뭐 하시나요?

하야카와 씨!

 

모처럼이니 하야카와 씨도 같이 찍어요!

네?

 

이렇게 된 이상 주임님도 같이!

어, 나도?

 

타이머 5초면 되나요?

 

- 네
- 좋아~

- 아 잠깐!
- 하야카와 씨 이쪽으로 오세요

찍습니다!

D스마타케 제약

 

동생
선배 사진+α를 보냅니다

선배 사진?

 

오, 드디어 시오링 선배의
사진을 입수한 거냐 동생이여!

그런데 +α라니?

 

헉!

 

나도 함께가 좋아!

쓸쓸해~

 

엔딩 테마
「sugar」
유카

 

Ah, like sugar

On baby like sugar

 

전혀 시원찮은 꿈에서 깨질 못해

쓰디쓴 커피는 지금도 마시질 못하니까

몰래 두 스푼 달콤한 비밀을

천천히 녹여가자

가끔씩밖에 열지 않은 근처 빵집에서

먹었던 반짝반짝 빛나는 토스트

왜 이렇게 만족되는 걸까?

마치 마법 같아

어렴풋이 그런 걸 떠올려

작은 것이 이렇게 사랑스러워서

 

마음 안쪽까지 괴롭고 달아

"네가 있는 것만으로 좋아"

나의 주문

Baby like sugar

 

Baby you’re the sugar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