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06 with Caption Creator 4

우리 산타는 작고 귀엽다

올해도 선물을 잔뜩 나눠줄 거예요!

 

순록 씨 힘내요!

네!

 

영차 영차…

무거워보이네

 

산타 씨

 

괜찮다면 제가

 

에, 잠깐 산타 씨?

 

오늘은 하루종일 바쁘겠지만

서로 무리하지 말고 힘내요!

잔업 없이 효율적으로

 

- 저기…
- 네!

제가 손을 내민 건
허그가 아니라

 

짐을 들어드리겠단 의미라…

 

으아아아아아!

 

저도 참, 죄송합니다

아뇨, 오늘 하루 일 열심히 해요!

 

착각이었다지만 꼬옥 안겼어

 

크리스마스니까
이정돈 괜찮죠?

 

산타 씨?

아, 네
바로 갈게요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

 

꾸, 꿈?

 

주임님
꿈은 신경쓰지 마

어떻게 알고 있는 건데!?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긴급 사태야

나여 듣고 있는가?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내 안에서 춤추고 있어

물어보고 싶어

닿아보고 싶어

알았으니까 조금 조용히 해주겠어?

뭘 하고 있는 거야!

네가 옆에 있는데

절호의 찬스인데

 

HONEY 달콤하고 깊은 꿀 안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거 같아

아예 이대로 빠지고 싶어

HONEY 오늘도 한결같이
눈부신 너랑 또다시

평행선의 사랑이야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오프닝 테마
「HONEY」
코바야시 토야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이야, 사람 많이 있네~

 

#06 본능에 저항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
판매원도 돕게 해서…

괜찮아
딱히 할 일도 없었구

게다가 그리는 걸 도와줬으니
파는 것도 도와줘야지~

 

그리는 걸 도와…

 

그 땐…!

 

며칠 전
상당히 지쳐 있네

며칠 전
원고야?

며칠 전
모레 마감…

 

항상 도와준 친구도 전부 수라장이라

힘들어보이네요

뭐야 뭐야?

 

도움이 필요해?

주, 주임님!

 

업무가 아니라서

할 수 있는 거라면 도와줄게

 

하지만 아무래도 기술적 문제가…

하야카와 씨

 

이거 전에 주임님이 그리신
점포 레이아웃 기획서예요

잘해!

 

인생 2회차세요?

전생은 안 했어

 

주임님 들리세요?

잘 들려~

클라우드에 올려뒀으니 확인해주세요

알았어~

 

그럼 16페이지부터
22페이지를 부탁드려요

알았어~

시험삼아 한 페이지 하면 체크해줘

알겠습니다

18금 BL책이지만
안 야한 씬이고

부탁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건 그렇고 하야카와 씨는 굉장하네

어?

 

이렇게 멋진 걸
처음부터 만들어내다니 굉장해

 

감사합니다…

 

기쁘긴 하지만 18금BL

게다가 2차 창작이라
처음부터 만든 건지도 수상해!

한 페이지 끝냈어

봐봐~

 

 

잘해!

하지만

 

착각해서 야한 씬을 부탁드렸어…!

 

이야, 재밌었어~

처음 한 공동작업

 

완성된 이 18금 BL책은

 

둘의 사랑의 결정!

잘못되진 않았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단어들!

 

잔뜩 팔리면 좋겠다, 사랑의 결정

아예 그런 타이틀인 책으로 만들 걸 그랬어요…

 

치카 쨩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리얼은 오랜만 아냐?

잘 지내~

여름 이후던가, 하루나 쨩

 

그쪽은?

 

만나서 반가워요

 

남친이다!

아냐!!!!

 

말했잖아?

일손이 부족해서
회사 사람에게 부탁드렸다고

 

즉, 회사 동료에

남친이다

왜 그렇게 되는 건데?

 

어이쿠, 그 가방에 붙어 있는 건
키미히메 쨩의 히메 쨩이죠?

 

아시나요?

잘 아시네요~

최근에 추천받아서
보기 시작했어요~

 

그녀에게

 

그녀=연인

 

=3인

 

역시 남친이다!

그러니까 아니라구!!

 

그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얼마 안 남았네

 

시노자키 타쿠마

 

모처럼 연락처 교환했는데

 

연말 항례인 그 이벤트가
올해도 개최되어

 

수많은 손님으로 북적였습니다

이렇게 밤 늦게 누구지?

이벤트 어땠나요?

에!?

카타세 시오리(선배)
이야, 대성황이었어요

이야, 대성황이었어요
서, 선배!?

- 그녀의 BL책
- 잠깐 주임님!?

- 그녀의 BL책
- 잠깐 주임님!?

선배한테 전화가!

 

그렇구나, 그렇지?

연락처 교환했으니까

어쩜 이리 행복한가!

그게 아니라

 

얼른 받아야지

여보세요, 시노자키예요

 

죄송합니다, 지금 고향집이라
좀 허둥대서

괜찮나요?

밤 늦게 죄송합니다

아뇨아뇨, 괜찮아요

 

무슨 일인가요?

 

꼭 올해의 시노자키 씨에게
고맙다 인사를 하고 싶어서

 

인사 말인가요?

 

 

올해 한해 수고 많았어요

시노자키 씨 덕분에
저도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아뇨, 전 오히려 폐만 끼치고

흐흐흐

 

선배가 고맙다 한 거니까

거기선 도움이 된 나 굉장하다
느껴도 된다구요!

 

도움이 된 나 굉장해예요

네, 참 잘했어요

 

어라, 혹시 나
올해 최고로 권력폭행 했나요?

 

세상에서 제일 받고 싶은 권력폭행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정말로 시노자키 씨가 후배라 다행이에요

 

저도 선배가 선배라서…

 

저도…

 

저도, 시오리 씨가 선배라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그럼 저기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네, 내년에도 꼭이요

 

주임님
파동을 느겼다
첫참배 가라

주임님!?

 

첫참배…

선배랑 첫참배라

권해볼까?

 

어?

 

동생이여, 여자가 생겼구나?

시노자키 유타카(타쿠마의 누나)

 

에?

 

아니아니!

갑자기 뭐야?

안 생겼다구

 

그런 귀여운 옷
직접 살 리 없잖아?

회, 회사 선배가 준 거야

 

회사 선배…

 

어, 뭔데?

 

여자구나

 

여, 여자는 맞는데

 

그런데 말투 좀!

그런 게 아니라니까!

 

그렇군, 드디어 내 동생에게도 여자가…

말 좀 들어!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냥♪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시노자키 씨에게 첫참배 가자고 들었어요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뭐 입고 갈까?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선배는…

 

주워주세요
작고 고양이야!

 

선배 어떻게 된 건가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주워주세요
뭔가 버려져 있고!

 

야옹~

냥냥♡

 

아아…

 

뭐야 이거?

귀여워, 너무 귀엽다고!

 

마, 만지면 회내려나?

 

냥?

 

냥…

 

으아, 이거 뭐야?

나 죽는 거야?

귀여워서 죽는 건가?

 

냐, 냥♡

 

귀여움사 확정

 

주워달라니

안 돼, 이렇게 귀여운 선배를
데리고 집에 가면

 

심장이 몇 개 있어도 버티질 못해…

 

서, 선배!?

 

냐옹…

 

아무리 그래도 안 된다니까요

고양이라 해도
한도랑 절제를…

 

냥…

 

냐…

 

올해가 시작되자마자
난 무슨 꿈을…

 

주임님
꿈은 신경쓰지 마

또야!?

 

깨닫고보니 고양이가 돼버렸다

 

이,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거냥?

게다가 주워달라니

버려졌다냥!

어라?

 

버려진 고양이?

아, 시노자키 씨!?

 

시노자키 씨에겐
내가 고양이로 보이는 거네요??

 

만지면 화내려나?

 

냥…

 

회사 후배에게

이런 모습…

부끄러워야하는데…

 

모, 몸이…

 

몸이 근질거려서……

 

아, 나…

이, 이제!

 

본능에 저항할 수 없어!

 

쓰다듬어줘, 놀아줘!

 

이런 거 해서 나…

 

부끄러울텐데…

 

저항할 수 없어!

 

왜 그래?

쓰다듬어줬으면 해?

 

착하지 착해…

 

시노자키 씨의 큰 손
엄청 기분 좋아…♡

 

여기 만져주면 기분 좋아?

 

시, 시노자키 씨도
그렇게 물으면 좀 야하지 않냐요?

 

하지만…

 

기분 좋아요…

그러니까…

 

고양이가 아니어도
착하지 착해 해줘♡

 

시노자키 씨……

 

올해가 시작되자마자
난 무슨 꿈을…

 

주임님
꿈은 신경쓰지 마

어떻게 아시는 건가요!?

 

시노자키 유타카

회사원

 

귀성한 우리 동생 상태가 이상하다

 

칫…

 

내일 외출할 거야

어머, 그렇니?

누구랑 가니?

회사 사람이랑

 

앞머리 길어졌네

미용실 갔다올 거 그랬네

 

틀림없어

 

확실히 여자야!

 

동생이여

 

심리 테스트예요

 

뭐야 갑자기…

 

네가 길을 걷다보니

눈앞에 동물 세 마리가 있었습니다

한 마리만 쓰다듬을 수 있다면
어떤 걸로 하겠습니까?

 

쓰다듬어?

 

A 똑똑한 강아지

네…

B 섹시한 암표범

그 선택지 뭐야?

C 귀여운 아기고양이

 

냥…♡

아기고양이라

 

그렇군, 동생의 여자는
아기고양이상이라 봤다

 

그 아기 고양이는
어떤 상태인가요?

계속해!?

 

A 폭신폭신

어…

B 냥냥

고양이라면 당연하지 않아?

C 생긋생긋

동물이 미소!?

 

뭐…

 

폭신거리고 냥냥거리고 생긋생긋거리나…

 

흥, 그렇군

동생의 여자는 폭신거리고 냥냥거리고
생긋생긋거리는 아기고양이 타입인가

 

그렇다면 직접 확인하러 가볼까?

동생의…

폭신거리고 냥냥거리고
생긋생긋거리는 여자를!

 

어, 선배!

시노자키 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해요!

 

귀, 귀여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시노자키 씨…

 

냥!

 

선배…

 

- 그런 꿈을 꾼 뒤라서 뭔가 어색해!
- 그런 꿈을 꾼 뒤라서 뭔가 어색해!

 

올해도 달달한 한해가 될 거 같네~

무슨 소리예요, 주임님?

 

그치만~

어, 주임님 뭔가요?

저건가

저거구나!

동생의 여자는?

 

무무무무, 뭐야!?

저 작고 귀여운 생물은?

 

머리카락도 되게 폭신거리지 않는가!

거기에 냥냥거리고 미소짓고

 

뭐!?

 

응, 실로 폭신거리는구나…

 

뭐 하러 왔어 누나!

뭐냐니, 자그마한 신변조사를…

뭐!?

시노자키 씨의 누나세요?

그렇다, 놀라게 했다면 미안하다

 

같은 부서인 카타세예요

동생 분에겐 항상 신세지고 있어요!

 

그만하라니까!

 

여전하구나, 시노자키의 누나

여전하다니?

작고 귀여운 거엔
예전부터 눈이 자주 돌아가요

 

어!

 

데리고 가면 안 될까?

당연히 안 되지!

시노자키 군의 누님

 

누구지?

 

우리 부서 주임님이에요

어이쿠, 치카 쨩

만나서 반가워요

 

동생의 상사분

카타세 씨하고 시노자키 군은
실로 사이가 좋은 선후배 사이고

업무 면에서도 엄청난 콤비를 발휘하고 있어요

 

정성스럽고 신중한 시노자키 군에 비해

대담한 처리력으로 잘 서포트해주는 카타세 씨

둘은 업무 외에도
사내 분위기 메이커로도 공헌하고 있어요

호오

그런데 누님

유타카다

 

유타카 씨

시노자키 군 외에
다른 형제는?

우리집은 나랑 동생 뿐인데?

작고 귀여운 여동생
동경하고 있지 않나요?

음, 그렇지

 

되도록이면 이렇게
폭신거리고 냥냥거리는 동생을…

 

그거 동생이 결혼하면
이룰 수 있습니다

 

언니!

 

언니…!

 

언니…♡

 

좋아!

 

동생이여

어?

 

그래서 언제 결혼하지?

 

무…!

 

집에 가!!

둘 다 성인인데다
연령적으론 문제 없잖아

오히려 그 외엔
문제밖에 없다구!

 

결혼해라빔

뭐야 그 빔!

 

여전하네, 시노자키 누나

 

주임님도 놀지 말고요

그치만~

 

죄송합니다, 선배

누나가 정말 실례만 범해서

아뇨아뇨

 

남매끼리 사이가 좋네요

 

그렇게 보이나요?

사이는 그렇게 좋진 않지만요

옛날부터 같은 걸 좋아해서
가지려고 싸우기도 했고요

 

같은 걸 좋아해…

 

그, 그렇군요…

 

그럼 시노자키 씨도 절……

 

아, 음…

 

- 둘 다!
- 둘 다!

 

결혼식 주례사는 나지?

나지??

 

신랑의 누나인 나지!

신랑신부의 상사인 나잖아

 

나!

 

나~

 

무조건 나야

아니아니, 나잖아

나야 나!

나야 나!!

호흡이 찰떡인지 아닌지…

 

- 얘, 어느쪽이니?
- 얘, 어느쪽이니?

 

- 무슨 얘기야!?
- 무슨 얘기야!?

 

그러고보니 하야카와 씨는
유타카 씨에게 뭐 안 당해?

어?

 

아니 뭐, 전 딱히
작고 귀엽지도 않으니까요

 

내 입장에선
작고 귀엽지만

 

주임님 저기…

결혼식 답례품은
시오링이 그려진 귀여운 앞접시로

시오링이라니…

것보다 난?

넌 필요없어

왜!?

요즘은 카탈로그가 주류잖아~

주임님도 탑승하지 마세요!

 

적당히 해!

- 네
- 네

 

자, 다같이 참배하러 가요

 

그렇네요, 노점도 있으니까

안 사요

안 써요!

절대 안 써요!!

 

엔딩 테마
「sugar」
유카

 

Ah, like sugar

On baby like sugar

 

전혀 시원찮은 꿈에서 깨질 못해

쓰디쓴 커피는 지금도 마시질 못하니까

몰래 두 스푼 달콤한 비밀을

천천히 녹여가자

가끔씩밖에 열지 않은 근처 빵집에서

먹었던 반짝반짝 빛나는 토스트

왜 이렇게 만족되는 걸까?

마치 마법 같아

어렴풋이 그런 걸 떠올려

작은 것이 이렇게 사랑스러워서

 

마음 안쪽까지 괴롭고 달아

"네가 있는 것만으로 좋아"

나의 주문

Baby like sugar

 

Baby you’re the sugar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