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커스 포커스"
에밀리
이리 오렴, 아이들아
내가 데려다줄게
- 그곳은 바로
마법의 땅
이리 오렴, 아이들아
일라이자!
아니, 저것 좀 봐!
마법을 부리고 있어
이런, 숲이야!
에밀리!
- 이미 늦었어
우리 아버지를 깨우고
에밀리!
어서 오렴, 아이야
좋아
에밀리
이런, 영광스러운 아침이
속이 울렁거려!
- 얘들아!
지금 갈게, 미안해
꼬마 도깨비였나 봐
우리 아가
내 사랑스러운 책이여
이제 주문을 외자
우리 꼬마 손님이 도착했잖아
일어나야지, 아가
힘내렴, 착하지
메리!
여기 있어, 미안해
반갑구나
- 세라가 안 도와주는데
쟨 그냥 놔둬
- 쟤 일은 끝났으니까
좋아
이번 주문은!
여기 있군, 바글바글한 거품에
종기 기름 두 방울을 넣어
여기, 좀 무거워
올빼미의 피에
세 번 돌리고
천연두 약간이랑
죽은 자의 발가락은 신선해야 해
죽은 자의 발가락!
죽은 자의 발가락을 넣어라
죽은 자의 발가락
신선한 거로
- 죽었다네
둘 다 그만두지 못해?
- 집중해야 한다고
언니가 집중해야 한대
수리수리...
- 어린애 냄새가 나
어린애?
얘들아! 다들 모여
- 하나만 넣으면 끝이야
우리 혀를 약간 넣어야 해
언니는 정말 대단해
이제 마시기만 하면 돼
이 묘약 한 방울이면
- 아니, 우리 것
좋아, 꼬맹이
입을 벌려
- 에밀리!
즐겁게 놀아보자
내 동생 에밀리 못 봤어?
- 아직 아냐!
어른들을 불러, 어서!
또 오고 있군
- 응, 언니
- 애를 데려왔잖아
- 응, 내가 잘못했어
내가 넣을 테니 계속 읽어
붉은 허브를 섞어
내 머리카락을 뽑아
죽은 자의 발가락을 넣어
완전히 죽었다네
- 죽은 자의 발가락...
- 미안해
- 저걸 뭐라고 부르지?
- 그래?
꼬맹이 목숨은 내 것이 되지
-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