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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좋은 아침~

 

뭐냐, 이 상황은...?

내일 죽는 플래그냐...?

하지 말라고...

 

있잖아

어젯밤에
생각해봤는데

 

이치카와는 파파한테
뭐라고 불리고 있어?

 

요즘은...
그다지 부르지 않지만...

「쿄쨩」이라든지
「쿄」라든지...

 

친구한테서는?

 

「이치카와」나...
「이치카와 군」?

 

그러엄...

「쿄타로」..로 할래?

내가 부를 때...

 

오늘...

죽는 플래그다...

 

네가 나에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

 

서가의 틈새에 담아둔

한 떨기의 꽃은

나에게는 닿지 않는 존재라

말 속에 담아둔

본심의 씨앗은 이미

햇빛을 보지도 못한 채

메말라 있었어

주변과 비교하고는 또다시

자기혐오에 빠져드네

무서워진단 말야

그래도

너의 모든 것에

구원받아서

 

네가 내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마치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가는 것만 같은

그런 나날도

어딘지 사랑스러워서

또다시 너에게서

사랑을 알아가네

 

fan sub by kairan

 

전화 할게~

그래

야마다는 오늘

촬영 일 때문에
히로시마에 간다고 한다

 

열심히 하라는 말
깜빡 못했다...

 

그리고 나는...

유-링...

열애

동숙하는 연인 사이

 

나는 믿거든?

그 인간은
친한 친구일 뿐이고

밤새 내내 게임만
했다고 했으니까!

흥...

그럴 리가~

그러게~

무슨 일이 있어도
최애를 믿어야 오타쿠지~

 

그럼~
최애를 믿는 자야말로~

뭘까...

마음이 따끔했다...

 

그나저나 꽃놀이...

소문으로는 들었지만
실존했던 것인가

설마 이런 데에
불려올 줄이야~

올, 잇찌쨩~

 

역시 있었나~

어째 아는 사람 목소리가
들린다 했더니만~

어...

왜...

왜 너희가
여기 있냐고...!

남자들끼리 경제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보나마나 유링의 열애
발각 얘기나 했을 거면서~

 

키스도 자유

자고 가는 것도 자유~

 

진짜 사귄다면 말양~

 

그렇긴 해도~

사귀지도 않는데

한쪽 집에
자고 갔다고 그러면~

천하의 모에 님도
개정색하겠지만~

그칭!
잇찌 꾼~!

 

어어...!
그..그런가...!

야마다는 사귀지도 않는
남자네 집에 자고 갔다...

그건 틀림없이
객관적인 사실...

유링만큼 유명하진 않다지만
야마다도...

 

너와의 교제가
'업무'에 지장을 끼치는 일도...

 

어쩌면...
큰일날 짓을 해버린 건...?

맞다~
야마다한테 보내야지

자, 치즈~

 

자..잠깐...!

 

어라?

그러고 보니
야마다 씨는 같이 안 왔어?

내일부터 히로시마에서
영화 찰영

오늘 좀 이른 편으로
가버렸지

카타오카 켄의
딸 역할이라고!!

 

호에~ 쩌네~

어째 점점
더 굉장해지네...

 

그래도...
야마다는 야마다고...

아무것도
안 변했으니까

 

그러게!

 

저번에 봤거든~

더블 버거에
라무네 끼워둔 거~

진짜?

응~

 

변하지 않는다..라

 

하지만―

 

엄청 깔끔한 호텔이거든~

룸 투어 할래?

 

변해야만 하는 것도―!

 

있잖아...

 

어, 자..잠깐 기다려봐!

 

아, 마마...

 

얘, 안나

잠깐 얘기할 시간 돼?

 

결국...

그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예쁘네~

 

그치, 안나쨩?

 

에헤헤...

그럴까아...?

풍경 얘기한 거야~

 

카타오카 켄 씨
들어오십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릴랙스, 릴랙스!

옙!

 

-슬슬 촬영이다~~~
으으으

 

 

괜찮을 거야
 

 

이런...

흔해빠지고 무책임한
소리밖에 하지 못했다...

 

어쩌면...

우리집에서 자고 간 걸로
엄마한테 혼났을지도 모르겠네

야마다는
평범한 중학생이 아냐

나도 자각을 가지고
행동해야 해...!

 

자..잠깐만...?

이건!?

 

설마...!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역시...!

뭐 하는 거야~!
야마다야~~!

메이크 도구 또 올려주면 좋겠어!
항상 보고 있어♥♥♥

 
 
뭐 하는 거야~!
야마다야~~!

귀여워!
 
 
뭐 하는 거야~!
야마다야~~!

갸루 느낌
엄청 귀욤
진짜 좋아

 
 
뭐 하는 거야~!
야마다야~~!

다리 길어♥♥
 
 
뭐 하는 거야~!
야마다야~~!

왜 그리 귀엽냐고!
좋아!♥♥

 
 
이런 건 안 된다고~

블루종은 어디 건가요?
 
 
이런 건 안 된다고~

평소랑 찍은 데가 달라
남친 집이려나……

 
 
 

 

거 봐~!

있다니까~
눈치 빠른 놈이~

 

그 팔찌, 누구한테 선물 받은 거?
 
 

그 팔찌, 누구한테 선물 받은 거?
5일 전
 

 

힘 준 헤어, 이브에…… 데이트……
13주 전
 

-이건……! 미타 본점이네요
게다가 카운터 안쪽에서 3번째
자리 여기는 저도 자주 앉아요 혹시
안나쨩 직전후에 같은 자리 앉은 적
있을지도……

 
 

-이건……! 미타 본점이네요
게다가 카운터 안쪽에서 3번째
자리 여기는 저도 자주 앉아요 혹시
안나쨩 직전후에 같은 자리 앉은 적
있을지도……

 
오타쿠 특유의 장문...

-앞으로는 이 자리가 제 지정석이
될 것 같아요 언젠가 같이 가고 싶어
그때는 소 돼지라멘에 옵션은 야채비계면
적게 주문하자고 결심했어요
안나쨩은 돼지더블 아침부터 먹을 수
있는 타입인가요?

 
전부 같은 계정이네

 

「돼지새끼」...?

흠~

-어느 세계여야 나도 살만 할까
-포기하자

 
라멘 덕질, 아이돌 덕질하는
대충 흔한 아재인가...

-죽고 싶다
 

 

-또 택시가 무시함…
나, 존재하는 거 맞음?

 

 

-힘들어…
-무리

 

 

-돌아가고 싶어…
이미 집이긴 한데……

 

 

멘탈 존나 심각한데!?

 

-아키노 안나쨩 얼굴 넘 좋아서
매일 보고 있어 일상 속 힐링이 안나쨩
뿐… 살아갈 희망… 네가 본 빛…

(※ 세이운 CM송)

살아갈 희망…
 
살아갈.. 희망...

 

-애인 28명 발각 베테랑 배우
유명 여배우도 이름이 실린 화려한 밤놀이 수첩
카타오카 켄 "전부 본처"

 

밤놀이이~?

 

아아아악!

뭐 이딴 글을
싸지르는 거야!?

안나쨩도 따먹혔단 거……!?
끝났다……

 
멋대로 끝내지 마...!

 

대체 뭐 하는 놈이야!
돼지새끼!

이런 소문은
멋대로 알아서 굴러가다

신나서 소란 피우는 놈이
꼭 나온다고!

 

으으, 그럭저럭
여기저기서 퍼갔네...

큭...!

본의는 아니다만...!

 

✝타나토스✝
-팔로워 아니지만 실례합니다
이 투고 지우는 편이 좋아요라고
여기저기 퍼나르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고
이 아키노?란 사람한테도 민폐이진 않을지
충고차 말씀드립니다

 
 

✝타나토스✝
-팔로워 아니지만 실례합니다
이 투고 지우는 편이 좋아요라고
여기저기 퍼나르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고
이 아키노?란 사람한테도 민폐이진 않을지
충고차 말씀드립니다

 
이 정도면 되려나...

 

못 말리는군~

이런 인격을 만들게
하지 말라고, 오타쿠 군~

응...?

 

@pig_man1209 님이
당신을 블록했습니다

 
칼차단..이라고!?

 

내 마음이잖아!?

자기 좋을 때만...!

아버지 행세
하지 말란 말야!!

 

네, 컷~

 

아...

죄송해요...

우는 장면이 아니었는데...

괜찮지 않아~?
방금 그거면~

그치?

 

아슬아슬
컷 넘진 않았나...

 

텟쨩네 사무소랬나?
우리 친구는

아, 네...

 

좋던데~

분노라기보다
불안이 느껴졌어...

 

틴은 좋네, 틴은~

 

그래서 그 다음 촬영도
견학하게 해주셨는데~

역시 카타오카 켄 씨는
굉장하구나 싶더라구~

그래도 칭찬받은 건
야마다잖아?

굉장한 건
야마다 아냐?

아니, 그건 아니야

 

연기하면서

왜 울어버린 걸까
생각해봤는데

 

그때, 나 말야...

 

아주 조금이지만

이치카와의 마음에
닿은 것만 같았어

 

스스로에 대한
짜증과 불안...

 

카타오카 씨는 그걸
꿰뚫어보셨구나 싶더라구

 

그러니까

저번 밤에...

같이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야...

 

뭐어...!

마마한테는
혼나버렸지만!

역시...
혼난 건가...

 

응...

 

거짓말은 하지 마

그런 소리는 하지 않을게

엄마도 부모님한테
잔뜩 거짓말 했으니까

 

그래도 응원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니까

그것만큼은
잊지 말아달래

 

고...!

고마워...!

어?

내가 할 소리인데?

어, 그..그런가...

 

헛된 것 따윈
하나도 없구나...

집에서 자고 간 것도
불안도...

 

어머니도
같이 계신다니까

촬영 자체는
걱정 없지만

문제는~

 

또 이런 걸 올려대면...

오타쿠 놈들이
있는 소리 없는 소리~

 

있지, 있지~

안나쨩이랑 찍은 사진
친구한테 자랑해도 돼~?

 

이 사진인데~

 

당연히 안 되지!!

 

지금 당장 지워...!

단말기 전자레인지에
돌려버려...!

에에~?

 

삭제하시겠습니까?
 

 

어...

 

돼지새끼
 

 

-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
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용서못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

 

-안나쨩 촬영지 잘 보니까
오노미치다! 고향이여~~~

 

 

허어억...!

 

뭔데...?

 

뭐지...

가슴이 쓰라린
이 느낌...

 

이녀석의 감정에는
어째 기시감이 들어...

 

애정이...

증오로...

 

보여~?

저쪽은 시코쿠려나?

글쎄에...

시마나미 해도라든가?

글쎄~

왜 현지에 있는 사람이
모르는데...

그보다도...

지금 혼자라며?

응!

엄마는
일 때문에 전화중~

 

그래서 무슨 소리를 하든
괜찮다구~♪

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위험한 팬이 근처에 있다고
말하는 것도 무거우려나...

어...
그, 뭐냐...

등 뒤는 조심하고...

아, 혹시나...!

그거 봐버렸어?

 

처녀자리
운세 최악이라는 거!

하지만 난 안 좋은 결과는
신경 안 쓴다우~

오, 방언이다

 

사투리 쓰는 여자
귀엽잖아♪

 

야마다...?

야마다!

영상 통화가 종료되었습니다
 

 

야마다 안나
 

 

응답 없음
 

 

거짓말이지...?

 

뭐...
별 일 없겠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아...!

 

-왜 그래?
-이보셔

 

 

야마다랑 연락 돼?
 

차였음?
 

개쪽이넹
 

 

이상하지, 역시...?

 

당장 가자...

일단 진정해라

 

아니...!

이제 됐어!

미움받든 말든!

 

아...

아, 아아...

어어...

우..우연이네요...

잠깐 비 좀 피하느라...

 

그냥 무사하다고...
확인하고 싶을 뿐...!

 

밤 11시...

야마다가 무사한지는...

아버지의 상태를 보면...!

 

 추워 보이는데 괜찮니...?

 

에...!?

 

차네...

들어와

 

맛-있다~

역시 프로 요리사...

 

이런 시간이기도 하고...

부모님한테 연락하렴

 

애가 늦은 시간까지
남의 집에 있는 건...

 

아, 넵...

 

큰일이다...
좀 화나셨나...?

-이런 시간에 어딜 간 거야!?
-무슨 일 있으면 둘러댈 테니까
연락 주라~구

 
생각해보니까
답도 없이 기분 나쁜 짓 하고 있네...

생각해보니까
답도 없이 기분 나쁜 짓 하고 있네...

돼지새끼 녀석을
비웃을 주제가 안 되잖아~

 

아...
안나?

 

지금...?

어?

연락?

좀 진정해...

어디?

 

응, 응...

응, 응

응?

 

여기...
어디인 거 같니?

 

여기..는...

 

안나가
핸드폰이 물에 빠져서

연락할 수 없단 걸
여기에 알려달래

 

다시 한 번
걸어봐야지

저..저희 집이에요...

어?

 

저..저희 집이에요...!

여기...

 

아아...

 

그렇구나

 

어? 어어...

 

에이~
왜 그래, 유키~

그렇게 쓸쓸했어~?

저..저기...

어!?

누..누구야!?

아...
이..이치카와입니다...

이..이치카와...

이치카와...?

쿄타로!!

 

있잖아, 있잖아!

마마가 와서!

뒤에서 뒤돌아볼 때!

핸드폰
바다에 떨어뜨려버려서!

회수할 수 없게
돼버려서!

엄청 이치카와가
걱정할 거 같아서...!

편지 썼는데...!

 

잠깐...!

심호흡해...

 

어라?
근데 왜 거기에...

 

어..어째설라나...?

 

클라우드 쓰면
데이터는 살릴 수 있으니까

 

응...

 

저기...

 

마마...

 

저는...

안나 씨를...

 

나...

쿄타로가...

 

-좋아합니다
-좋아...

 

가벼운 마음이 아니라...!

그래서 더...!

저희 집에서 숙박한 건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프렌드 코드

「몬하」 하자...

 

이러니 저러니 해서

파란만장한
봄방학도 지나고―

 

-아아아아
-아아아아
-뭔데, 이건

-부활 의식

 

-도쿄에 돌아오기도 했고
라멘로 왔어
-도쿄의 맛!
 

좀 더 이것저것 있잖아~
도쿄의 맛...

 

어, 보자...

저번에 만든
다른 계정으로 들어가서...

-12:31 이몸 현지 도착
-안 돼, 아직 웃지 마라

 
저번에 만든
다른 계정으로 들어가서...

-찾았다
-안나쨩

 
 

 

혹시 미타 본점이야?
 
 

혹시 미타 본점이야?
 
맞아...

혹시 미타 본점이야?
 
전에도 적혀 있었잖아...

 

왜 못알아챈 거지!?

 

늘 그래...

위험한 놈은...!

안심했을 무렵에
나타나...!

 

야마다...!

야마다!!

 

쿄―!

 

아는 사이~?

아...

어, 저기...

아아, 분명...

저번에...

아...
어, 저기...

이 사람...

촬영 현장에 있던...
야마다가 동경한다던 모델분...

 

그보다도 지금은
돼지 새끼가 문제지!

 

아까 우연히 만나서...

마음만 같아선
다른 곳으로 유도하고 싶지만...

지금은
이 사람도 있으니...!

야마다...!

같이 먹어도 될까?

 

응!

 

어서 옵셔~!

 

안쪽에서 3번째 자리
앉으세요

감사합니다...!

 

응?

안쪽에서 3번째
 
 

안쪽에서 3번째
 
으응!?

 

-안나쨩, 오노미치 어땠어?
-아..니, 설마아...

-어, 알고 계셨어요?
-카리스마 모델이 그럴라고...

거기가 고향잉께~

 

돼지새끼...

 

속 보여어어!

 

기다리셨습니다!

어?

소 라멘 토핑 없이
시켰는데요...

맞는데요?

헉...!

그런가...!
읽어본 적 있어, 라면로!

 

이런 가게는 5명씩

로트 단위로
손님을 갈아치우지!

늦어지면
「로트 방해」라고 불리며

까인다...

아..아뿔싸...!

가벼운 기분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었어...!

 

빨라!!

 

저기, 저...

 

✝타나토스✝입니다

 

타..나...?

바로 블록했던 걔!!

 

야마다의...

아키노 안나의...
팬...

아키노 안나의...
팬인지라...

저도...

 

좋지, 안나쨩

 

귀엽고
멋진데다

쿨해서
어른스럽기도 하고

완벽해...

열광적인 팬...

앞으로 야마다가 유명해지면
더더욱 늘어나겠지

 

하지만...

알고 있다고, 난...

 

완벽하지 않은...

'야마다 안나'를...

 

제가...!

이겼네요...

 

그릇...
위에 올려드려~

윽...

 

늦잖아!

 

어..어라아~?

좀 못 본 새에
키 컸나...?

친척이야~?

힐 신어서 그런 거지~

 

이치카와...
신발 짝짝이인데...

어?

아, 이건...!

그렇게
허겁지겁 나온 거야~?

어, 아니...

빤히이~~

 

안나쨩...

그런 표정 짓는구나...!

대박...
졸커엽...

 

뺘앗...!

저..저, 그게...!

아, 아뇨!
저야말로...!

니코쨩 씨를
쭉 동경했는데!

후힛...

또 같이
놀러가주세요!!

 

나...

최애랑은 적절한 거리를
취하고 싶은 타입이라

 

오타쿠...

뭐...

서로 마음이 있다면
그걸로...

그럼 이만...

아, 잠깐...!

 

히익!!

 

야마다의
사적인 정보 같은 거...

절대 올리지 마세요!?

무..무슨 말씀이실까아...

 

-블록 해제             
 
 

-블록 해제             
-안나쨩의 학교 사진 같은 거 가능하면

 
카리스마 모델이랑...

-블록 해제             
-안나쨩의 학교 사진 같은 거 가능하면
-라인 초대 URL

 
연락처 교환해버렸다...

연락처 교환해버렸다...

 

미안해...
핸드폰 때문에...

걱정 끼쳐서...

아니...

내가 멋대로...
부정적으로 망상한 것뿐이니까...

 

하지만...

 

세상에는 말야...

악의를 품고 유명인을 깎아내리길
좋아하는 사람도 잔뜩 있어...

그러니까...!

올릴 사진도
조심해야 하는데다...

「우리는」
 
 

 

사..사람들이
잔뜩 있는 곳에서는

거리감은 신경써...

 

「약속했다」
 
 

 

응...!

이제...
걱정끼치기 싫으니까

 

나!

더 어른이 되고 싶으니까!

 

그래...

적절한 거리감으로...

 

어른이 되고 싶다!

(의미심장)~!!

싸물어어어어

karte 21
「우리는 약속했다」

 
 

karte 21
「우리는 약속했다」

 
어른이 되고 싶따!!!

 

산산조각이 날 것만 같아

내 마음은 떨리고 있었어

너를 지키고 싶어

마음의 소리는 솔직하네

밑져야 본전으로 말해보면

편해질지도 모르는데

내디딜 수가 있었다면

꿈이 꿈이 아니게 되려나

반짝이는 이 한 마디가

등을 떠밀어주었어

 

숨어 있는

마음의 문을 억지로 열었어

넘쳐나와

멈춰서는 일 없이 달려나갔지

반짝이던

보드라웠던

세상은 아름다웠거든

잠긴 걸 열어낸

한정되어 있던

미래를 펼쳐낼게, 지금

너를 향해 가는

화살표가

내게도 향해 있었거든

새로운

두 사람의 지금이

시작되네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