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은 블리자드 드래곤인 리자,
여기서 메이드로
자, 잘 부탁드립니다.
어머, 어머,
난 완전 찬성이야!
만나서 반가워요, 리자.
저는 샤를로테라고 해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저야말로...
이 소녀가 그 드래곤이라니.
거기다 그걸 또 따르게
이쪽으로서는
나머진 네 마음대로 하도록.
Shine NEET Days
트러블은 사양이니까
지금은, 아직 Want To Be Lazy.
실은 나, 최강이었어요?
실은 나, 최강이었어요?
가슴 속에 숨겨둔 이상적인 세계는
방종적인 소위 말하는
방구석 폐인 라이프!
아~ 진짜! 힘만 빠지고 재능도 없고
이런, 말려들어가고 떠내려가고
틀어박혀 있고 싶을 뿐인데 말야
점점 엇갈려 가는 운명
그러니 이 손으로
기다려! A·A·아니, 난 못 들었다고!
기대니 운명이니 흥미 없다니까
분명 Sa·Sa·살짝 힘내는 정도가
「하면 된다」는 맨날 하는 프레이즈
따분하고 평범한 일상을 구가하며
내일부터 제대로 할 테니까
뭐 그런 소리하며 Will You Do It?
원탁회의
리자여,
여기서의 업무는
지금부터 네 역량을
먼저 옥외 청소부터다.
응, 알았어.
잘 봐!
빗자루는 이렇게 다루...!
...면 부러지지.
그러니 조심하도록.
알았어.
이러면 돼?
으, 음, 잘했다.
다음은 설거지다.
다음은 요리!
잘하시네요.
이건 리자가 만든 건가?
상당하지 않은가.
어머, 이렇게 맛 낸 거, 나 좋아해.
처음 한 것 치고는 대단한데.
네, 그러게요!
샤를로테 님,
입가에 묻으셨습니다.
고마워요.
리자, 잘하고 있는 모양이구나.
습득이 빠르다고
응, 다들 잘 가르쳐 주니까.
그 외에 뭔가 자신 있는 게 있을까?
책을 읽는 걸 좋아했었으니까,
기본적인 마법 등에 대한
그렇구나!
그럼 이참에
샤를로테의 전속 메이드가
어때요, 여보?
뭐, 괜찮지 않겠나?
내가 샤를로테 님의 전속 메이드...
알았어!
있는 힘껏 노력할게!
어머, 어머, 든든하구나.
잘 부탁해요, 리자!
실례합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샤를로테 님.
좋은 아침이에요...
이런 식.
여기.
양...
오라버님!
이거 보세요!
이렇게 커다란 파이어볼을
대단하네.
리자 덕분이에요!
아니,
샤를로테 님이 배우는 게 빠른 것뿐.
그나저나, 거기 그 물은?
이거, 세탁하고 있었어.
샤르에게 마법을 가르쳐 주면서
자기 일까지 해내고 앉았어!
완전 유능!
그렇게 많이 활동하는 데 안 피곤해?
아무래도 난
이렇게 하고 있는 편이 진정돼.
왠지 이것저것 시키게 돼서 미안하네.
일하고 싶다고 합니다.
어쩜 이리 귀여운 아이가!
만들어버릴 줄이야.
성의 룰만 지켜주면 문제없다.
내일도 반짝이는 하늘을 그리며
낮잠 잘 시간도 없어
마음속 희망 붙잡아낼 거야
리셋 라이프
딱 좋을지도 모르겠지
원탁회의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론 해낼 수 없다.
파악해 봐야겠다.
메이드 분들이 얘기하더라.
지식이라면 있어.
되어보는 건 어떨까?
만들어냈어요!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