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천사라지요?
안에서는 다들 '친절한 금자씨 '라고
둘, 셋, 넷!
내 나아갈 길에 높은 담과
깊은 함정 많도다
나약한 내가 능히 넘을 수 없으니
주님의 숨결이 나를 불어
주님의 손바닥, 다리가 되어
함정을 건너게 함이로다
넣어줬잖아요, 겨울 옷...
고생 많았죠? 13년 반...
정말 대견합니다
원모와 구슬치기를 했는데요
그래서 원모가요
빨리 집에 간다고 뛰어갔는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늘 오후 자수한
이금자는 '동부이촌동 박원모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그녀 나이 스무 살이었다
사람들은 이금자의 어린 나이와
뻔뻔할 정도의 천진함에
심경은...
범인 이 모 씨가 박원모 군을
범인은 원모 군이 너무 울어서
그러나 무엇보다도 충격적인 것은
황색 언론들은 그녀를
어느 지각 없는 감독은
여론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 해 가을엔
텔레비전에서 전 봤습니다
금자씨의 그 마녀처럼
천사... 그것은 사실일까요?
과연 제 안에
정말 그렇다면 제가 그토록
천사는 어디에서
전도사의 말씀을 듣고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내 안의 천사는 오직 내가 부를 때만
어디 계신가요?
저 여기 있어요
이렇게 천사를 부르는 행위...
이것을 바로 우리는
사실 교도소야말로
왜냐하면...
여기서는 우리 모두가
감사합니다
두부처럼 하얗게 살라고 다시는
너나 잘 하세요
손님 받아라
김양희이고요
미결 때 들었는데
얼굴에 빛이 나는 사람이
몸 팔다 왔지?
그 여자 별명은 '마녀'라고 했다
들어가 앉아
삼촌 넥타이 안 하잖아
여기선 필수야
얼마나 높은 분들이
아후, 답답해
기둥서방이에요
목을 조르고 있을 때는
- 차라리 내가 죽을걸...
그리고 새로 태어나
부른다잖아요
누구의 도움 있을까?
담을 넘게 함이요
함정을 건너게 함이로다
제가 졌거든요
대마왕 구슬을 땄거든요
이 모 여인에게서 범행 일체를...
어린이 유괴사건'의 범인으로
잔인한 범행 수법
충격을 받았다
감금했던 장소입니다
베개로 입을 막으려다 그만...
그 미모였다
올리비아 핫세와 비교하며 떠들었고
이금자 영화를 만들겠다고 나섰다가
물방울 무늬 원피스가 유행했다
사악한 얼굴 너머에 깃든 천사의 존재를
천사가 깃들어 있을까요?
사악한 행위를 하는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저는 늘 그것을 생각했습니다
자기의 존재를 드러낸다는 것을요
나와주세요?
' 기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배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죄인 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죄 짓지 말란 뜻으로 먹는 겁니다
5년 받았습니다
경주여자교도소에 가면
있다고 했다
내려 오시는 줄 아니?
야! 좀 풀어줘 봐
기분 진짜 좋았는데
- 그럼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