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나에겐 동경하는 게 있다.

 

그건...

경찰 오토바이!

 

공공도로의 규율을 바로잡고,

폭주족들로부터
공공도로의 평화를 지키는

정의의 아군.

 

순백의 바디에 올라타서

씩씩하게 달려나가는
그 모습은 마치...

 

백마 탄 왕자님!

 

동경은 꿈으로 바뀌고,

학교를 졸업하면 나도

하얀 오토바이를 탄 경관이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때까지 못 기다려!

 

멋대로 변신.

하얀 오토바이 경관,

히메노 아사미!

오늘도 아슬아슬한 패트롤,
출동합니다!

 

로쿠도의 악녀들

 

원동기 면허 한방에 합격인가.

축하한다.

고마워, 대령.

어찌어찌 해냈네.

그나저나 로쿠도,

그렇게 바이크 싫어했으면서
용케 딸 마음이 생겼네.

다함께 투어링 가는데,
나 혼자 자전거면 민폐를 끼치잖아.

음, 현명한 판단이다.

 

그래서 두 사람 다
바이크는 어쩔 거지?

난 아빠 걸 빌릴 거야.

이이누마 군이 준다고 하는데,
괜찮을까?

 

안녕!

바이크 가져왔어.

이이누마 구...?

 

좋은 걸 입수했어.

 

선배가 옛날에 타던 건데
1만 들여서 샀거든.

걱정 마, 공짜로 줄게!

 

넌 친구니까.

싫어, 이런 건!

뭐라고, 이 자식아!

부끄러워서 못 타!

이게 공짜인 거 말도 안 되거든!

좋겠네.

부러워.

절대 그렇게 생각 안 하지!

 

뭐야, 이 요란한 바이크...

내가 생각했던 바이크가...!

 

하지만,

이이누마 군이 일부러
고생해서 준비해준 거야.

날 친구라고까지 해줬어.

그런데...

 

역시, 나 이거 마음에 들어!

 

그렇지?

 

오늘도 똑 부러지게 패트롤.

 

폭주족에겐 일절 용서 없습니다.

 

뭐, 역시나 대낮에 폭주족 같은 건

없겠...

 

여, 역시 무리야!

잘 생각해보니
이런 바이크 위반이잖아!

경찰에 붙잡힐지도 몰라!

 

최악이야!

퇴학 / 벌금 / 면허정지

어쩌지?
퇴학 / 벌금 / 면허정지

 

아니, 어쩌고 자시고,
세우고 이야기를...!

 

왜 다짜고짜 때리는 건데요!

 

내 앞에서 잘도 당당히
그런 바이크를 타는군요.

 

왜 저 남자가, 방금

백마 탄 왕자로

보인 건가요?

 

경찰 오토바이에게 습격당했다고?

응.

그 바이크 때문에?

아마도.

그뒤에 바로
이이누마 군에게 돌려줬어.

 

얼굴은 봤나?

아니, 얼굴은 못 봤어.

그럴 여유 없었어.

 

만나서 반가워요.

저, 유즈가오카 여학원의 1학년,

히메노 아자미라고 해요.

 

그 부잣집 아가씨 학교에서?

저기,

이거.

 

떨어뜨렸었구나.

감사합니다!

 

이 녀석은
품위없는 개조 바이크를 타고,

공공도로를 어지럽히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제거해야 할...

 

왕자님!

 

어째서!

 

괜찮으세요?

어떻게 해서든 확인해보고 싶었어.

내가 어째서

그런 불량배에게 두근댔는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런 건 마치, 마치,

마법에 걸린 것 같아!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사람에게
내가 두근댈 리가 없잖아!

어이, 로쿠도!

새 바이크 가져왔어!

 

천상천하 유아독존

 

너 3단 시트가 싫었구나.

그 대신에 새우 테일 달아뒀어.

 

하루야는 말이야...

어째선지 바이크만큼은
엄청 센스 없단 말이지.

역시 불량배가 봐도
저건 폼 안 나는 건가.

 

누구야, 너?

이건 누구 바이크인가요?

로쿠도 건데.

 

새, 새우 테일...?

 

로쿠도 군,

당신은 오늘부로 일절
바이크에 타선 안 됩니다.

 

어, 어째서요?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예요!

잘 모르겠지만 그건 무리예요!

애들과 바이크 타고 나가기 위해
전 탈 거예요!

이 새우 테일에!

 

여자애를 울려버리고 말았어...

 

대체 뭐였지?

 

뭐냐, 뭐냐?

 

뭐야, 저게?

 

로쿠도 군, 저런 바이크 말고

이걸로 저와 함께
드라이브 안 할래요?

드, 드라이브?

 

조심해라, 로쿠도.

이 전개는 악녀 패턴일지도 모른다.

 

아니,

악녀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어.

 

어떤 이유가 있다해도...

여자애를 울려선 안 돼!

 

그럼 출발하죠.

 

어라?

안 나가네.

 

란나 양?

어디, 가?

잠깐 드라이브 다녀오는 것뿐이니까.

금방 돌아올게.

 

알았어.

 

그럼 다시 한 번 출발!

 

갑자기 이상한 소릴 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로쿠도 군이 타줘서 기뻐요.

 

로쿠도 군, 바이크 좋아해요?

아니, 아직 갓 면허 딴 참이라
모르겠는데,

다함께 부담없이 즐겁게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부담없이 즐겁게라.

 

로쿠도 군,

 

바이크란 건 말이죠...

무척 무서운 거예요.

 

그녀는...

이 트라우마 확정 아슬아슬 드라이브로

평생 바이크 못 타게 해드릴게요!

 

악녀였다.

 

바이크는 무서운 거란 걸 알았나요?

바이크보다 당신이 더 무서워!

이제 싫어, 집에 갈래!

알겠습니다.

그럼 타세요.

안 타!

걸어서 돌아갈래!

 

여기 어디야?

현을 넘어왔어요.

 

최, 최악이야...

타세요.

혼자서 돌아갈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에요.

 

아, 네...

 

이번엔 천천히 달리는구나.

어라?

지루하시면
이번에야말로 진심을 낼게요.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로쿠도 군이 앞으로
바이크 타고 나갈 때는

제가 운전수를 맡을게요.

 

어쩔 수 없죠,

어떻게 해서든 불량배의 바이크는
태우고 싶지 않은걸요.

 

아까는 거친 짓을 해서 미안해요.

 

옆을 보세요.

 

바이크에 타면
이 훌륭한 경치와 바람이나 온도까지

온몸으로 맛볼 수 있어요.

 

이런 경치 본 적 없어!

 

바이크는 위험하지만

자유의 상징이기도 해요.

바로 그렇기에 절대로

폭주족 같은 악당들이 타게
용납할 순 없어요.

 

이게 내 오프로드 바이크다.

멋지네.

란나 양은?

내일 투어링을 위해 바이크 준비한대.

 

좀만 더 이쪽...

그건 안 굽혀져!

 

클러치 레버가 부서졌잖아!

 

역시 대단해, 대장.

건재해.

 

수리 안 보내면 못 고치겠는데.

미안, 소령.

대령이다.

수리 제때 될까?

 

미안...

 

조금 너무 소란 떨었군.

전혀 신경 쓸 것 없어.

 

고마워, 소령.

대령이다!

 

누구...?

 

모시러 찾아뵈었습니다, 로쿠도 님.

 

누구야, 너?

위험하잖아!

죄송해요.

저, 로쿠도 님의 전속 운전수를
맡고 있는 히메노 아자미예요.

로쿠도의 운전수?

네가 말한대로의 인물이로군.

응.

근사한 바이크군요!

알아보시겠나요?

네, 훌륭한 바이크예요!

 

아, 여기 망가졌네요.

고쳐드릴까요?

 

고칠 수 있어?

이거라면 약간 만지작대기만 해도
고칠 수 있어요.

 

너 대단하고 착한 녀석이구나!

감사합니다.

 

로쿠도,

투어링 땐 아자미 양이 태워주는 거야?

아니, 그건 아무래도 좀...

하지만 이이누마 군 또 엄청난 바이크
가져와줘버리려나...

안 돼요.

그런 품위없는 불량배 바이크에
타선 안 돼요!

제가 동행하죠.

 

하지만...

 

알았어, 알았다니까!

 

자, 다 고쳤어요.

 

협력에 감사하지.

 

그럼 다음에 봐, 로쿠도.

응!

 

자, 로쿠도 님,
집까지 모셔다드릴게요.

고, 고마워.

 

사이드카 없는데?

 

오늘은 제 뒤에 타주세요.

 

무서워!

무턱대고 바이크를 무서워하지 마세요!

아자미 양이 무섭게 만든 거잖아!

자, 가죠.

 

그, 그럼 제 배를 잡아주세요.

 

실화입니까...

 

위, 위험하니까요.

 

가늘어!

그럼 갈게요.

 

있잖아, 아자미 양.

왜 날 불량배 바이크에
태우고 싶지 않아?

 

저, 하얀 오토바이 경관을
동경하고 있어요.

 

옛날에 폭주족에게 시비걸렸을 때,

하얀 오토바이 경관님께서
구해주셨어요.

 

마치 백마 탄 왕자님 같았어요.

 

그랬었구나.

그러니 로쿠도 님은 절대
품위없는 바이크를 타지 말았으면 해요!

아, 네!

 

데려다줘서 고마워.

 

로쿠도 님.

왜?

내일 투어링 꼭 참가하겠다면

평범한 바이크를 타주세요.

타도 돼?

내일은 빼먹을 수 없는
아슬아슬한 볼일이 있어요.

로쿠도 님이 품위없는 바이크에
타지만 않는다면

제가 말릴 이유는 없어요.

 

그러니 로쿠도 님,

부디 앞으로도 계속
건전하게 즐겁게 바이크를 타주세요.

응, 알았어.

 

아자미 양은 무척 기품있고,

좋은 학교도 다니고 있고,

마치 백마 탄 왕자님을
동경하는 공주님 같네.

 

바이크에 탄 공주님이라.

 

있잖아, 너,

잠깐 괜찮을까?

 

아, 네.

최근 이 주변에서
하얀 오토바이 경관으로 변장하고 있는

위험한 사람이 있던데,

알아?

하얀 오토바이라면...

아! 알아요!

저도 습격 당했어요!

그거 고생 많았겠네.

이런 얼굴인데.

 

아자미 양?

 

저, 하얀 오토바이 경관을
동경하고 있어요.

 

왜 그런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 아자미 양?

 

내 동료들이 말이야,

몇 명이나 이 사람 때문에 다쳤어.

 

이게 오니시마의 마크야.

조심하라고.

넌 명색이 오니시마 연합의 집회를
박살낸 사람이야.

 

몰라?

 

이 사람,

오니시마 연합의...

 

아뇨...

몰라... 요...

그래?

저기, 혹시 이 사람을 찾으면
어떡할 건가요?

 

그야 뭐,

천천히 대화를 좀 해야지.

 

거짓말이야.

불러세워서 미안했어.

그럼 이만.

 

히메노 아자미가
네가 말했던 하얀 오토바이였단 거야?

그것도 오니시마 연합이 노리고 있고.

로쿠도, 너...

아자미 양은 성실해!

하얀 오토바이 경관이 되는 게 꿈이야.

그래서 분명 정의감으로...

그딴 삐뚤어진 정의감이 어딨냐!

정상이 아니잖아!

하지만...

히메노 아자미는 악녀야.

네게 무조건적으로 반한 게 증거야.

그럼 어쩌라고?

이대로는 아자미 양이
오니시마 연합에게 당해버리겠어!

로쿠도,

앞으로 계속 악녀를 만날 때마다
들이밀고 참견할 셈이냐?

그건...

그런 짓을 반복하고 있다간

우리가 바라던 행복한 학교 생활 따윈
손에 들어오지 않아.

 

있잖아, 로쿠도.

그 말 걸어온 사람 쌍꺼풀 없고,
파마스런 머리 한 녀석 아니었어?

으, 응.

그 녀석은 후루카와 아오이,

오니시마의 넘버 3야.

 

후루카와 아오이는 얌전하고
싸움도 안 하는 온후한 남자지만,

바이크에 타면 사람이 변하지.

소문이지만, 몇 년 전에
아오이를 쫓던 한 오토바이 경관이...

두 번 다시 바이크를
운전 못할 몸이 됐대.

그런 녀석이 아자미 양을 노리고...

뭐, 이번엔 학교도 다른 타인이잖아?

상관 안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은데.

 

내일은 빼먹을 수 없는
아슬아슬한 볼일이 있어요.

 

어쩔 거냐, 로쿠도?

 

난...

 

아자미 양이랑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것 참.

하지만 어떻게 만날 거야?

연락처 모르잖아?

응.

어쩔 거지?

아자미 양을 불러낼 방법은...

있어.

 

사실은 투어링 때
선보일 예정이었는데 말이야!

예, 예상 이상이야...

예상 이상으로 멋지지!

우리 엄청난 짓 저지르고 있는 거지?

이렇게 되면 이판사판이야!

 

이런 바이크 타고
날뛰고 있는 녀석들을

못 내버려둘 거야!

 

폭주족은...

용서 못합니다!

 

뒤에서 경찰 오토바이가 오고 있어!

 

어느 쪽이지?

당연하지.

일반적인 경찰 오토바이는
밤에 안 달려.

 

설령 경찰이 못 보고 넘어가도...

 

얌전히 돈 내놔.

 

경찰 오토바이다!

도망치자!

 

다친 데는 없니, 아가씨?

 

내가 온 이상 이제 괜찮아.

 

아슬아슬했구나.

 

또 너니?

위험하잖아, 뛰어들지 마!

아슬아슬했잖아, 정말로!

또 뒤에 태워서 데려가주세요!

안 돼.

 

꼭 오늘이 마지막이야!

 

계속 공부만 하며,

집과 학교에 갇혀있던 나는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바이크 좋아하니?

아주 좋아해요.

왠지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이크는 말이야,

자유의 상징 같은 탈 것이야.

자유의, 상징?

자유로워지고 싶을 때일수록
타야하는 거야.

당신은 마치 백마 탄 왕자님.

날 답답한 장소에서 데리고 나와줬어.

 

그러니 난...

 

공공도로를 어지럽히고,

시민을 위험에 노출시키며,

남에게 민폐되는 걸 생각 않는
폭주족을

난 절대로...

용서 못해!

 

과장!

빨라!

아자미 양, 나야, 로쿠도야!

 

로쿠도... 님?

 

아자미 양은 진짜 하얀 오토바이 탄
경관이 될 거잖아?

이제 이런 짓 그만하자!

 

그만 둘 수 없어.

아자미 양을
오니시마 연합이 노리고 있어.

위험하단 말이야!

그만 둘 수 없어!

 

난 그 녀석을 용서 못해!

하얀 오토바이 경관님을
그런 모습으로 만든 후루카와 아오이는

내가 붙잡아야만 해!

무, 무슨 소리지?

내일 반드시 결판을 낼 거야!

 

로쿠도도 말리지 못했어.

 

내일 집회,

그 하얀 오토바이는
반드시 나타날 거다.

재밌어질 것 같은데.

 

아오이 씨.

 

왜 그래?

아오이 씨보다 빨리 달릴 수 있으면

우두머리 즉시 교체한다는 약속,

정말인가요?

응, 물론.

원하면 지금부터 달리러 가볼까?

 

야마다 군,

바이크 가져와.

 

도전해줘서 기뻐.

네가 이기면
오늘부터 이 팀은 네 거야.

 

후루카와 아오이에 대한 복수란 건가.

하얀 오토바이 경관님 대신
붙잡아야한다는 사명감도 있는 거 아닐까?

대체 어떤 악녀인 건지,
히메노 아자미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우리가 아무리 생각한들,

아자미 양의 기분은 알 수 없어.

 

그럼 역시 내버려둘 거야?

 

음료수를 마시고 나면
쓰레기통에 버린다.

으, 응.

 

수돗물을 썼으면 꼭 잠근다.

 

약속했으면 반드시 지킨다,

꽃을 심었으면 물을 준다.

 

전부 당연한 일!

 

그리고 여자애가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면,

남자인 나는 닥치고 도와준다!

그게 당연한 일이야!

로쿠도가 긍지를 걸고 싸우려고 하면...

닥치고 힘을 빌려준다!

-그것도 당연한 일!
-그것도 당연한 일!

대령, 과장!

당연한 것을 외면했다간

골에는 도달할 수 없어!

응!

결국 뭘 할 건데?

 

아자미 양과 함께

후루카와 아오이를 붙잡는 거야!

 

저, 정상이 아니야...!

 

스릴이 부족하단 말이야.

죽음의 구렁텅이까지 쫓아오라고!

 

기다려라, 후루카와 아오이!

딱 붙잡아줄 테니까!

 

Sweet하게 수줍어하고

조금은 천진난만한 My Babe

머릿속을 빙빙 도는 24/7

시답잖은 이야기에 웃고

사소한 일에 고민하고

일희일비의 Flight
이것이 연애의 정석?

혼자서는 미완성인 World

솔직함 그대로 All We Need Is Love

그저 평범한 매일이
무엇으로든 변하는 Magic

We Are Gonna Make It a Miracle
그려나가자

둘만의 시나리오

마음 속에 그저
네가 있는 것만으로도 봐봐

숨을 죽이고 있던 거리가
컬러풀하게 춤추지

어디 있다 해도 Love Will Find a Way

어디까지든 Love Will Find a Way

Darlin
이대로 선명한 세상에서 사랑하게 해줘

마음 속에 그저
네가 있는 것만으로도 봐봐

숨을 죽이고 있던 거리가
컬러풀하게 춤추지

어디 있다 해도 Love Will Find a Way

어디까지든 Love Will Find a Way

Darlin
이대로 선명한 세상에서 사랑하게 해줘

 

Darlin
이대로 선명한 세상에서 사랑하게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