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될 만한 건 이게 전부냐?
예, 공쳤네요.
식량이 부족하게 생겼다고요!
몰테이른 령에서 한몫 잡아볼까.
말뚝은 확실히 박아 넣도록.
네!
대장.
좋지 않은 소식인 것 같군.
리프타우어 기사령의 마을이
도적들의 습격으로
왕도에서 돌아온 지 3주일.
리프타우어마저?
이건 두 달을 기다리지 않고
아마도 틀림없을 거야.
페이스,
전령을 부탁한다.
시급히 각 마을의 장로들 보고
네.
코앵트로와 글라사주도
알겠습니다.
예정보다 빨리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만 해.
내 꿈,
과자의 나라 만들기를
도적 따위가 짓밟게 놔둘까 보냐.
이것은 천재라고 불리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목숨을 잃고
이세계에서 가난한 귀족의 아들로
과자와 미소로 넘쳐나는
험난하면서도 달콤하디 달콤한
달다구리 같은 이야기이다.
그의 꿈,
그것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과자의 나라를 만드는 것.
이상한 전생
파티셰와 영지방어전
아버님의 판단과 움직임은 빨랐다.
본촌 이외의 두 마을을
우물은 전부 메우고,
농토와 가옥을 파기하라고 명했다.
포기한 마을의 사람들은
도적들은 본촌으로 끌어들여서
산발적인 싸움을 막는 작전이다.
대장!
있는 대로 다 긁어모아왔어.
며칠 버딜 수 있겠나?
사흘이겠네.
하루에 한 끼로 연명하더라도
기껏해야 7일 정도려나.
전력이 부족해.
아버님 외에
시이츠, 코앵트로, 글라사주 같은
다들 농민병.
지구전이 되면 결국 열세가 될 거야.
그건 아버님 등도
뭔가 계책이 필요해.
페이스 님!
마르크, 루미.
우리도 도울게.
누가 뭐래도 우리들은
제 부하요?
우리 둘의 아버지는
그렇단 건 그 자식인 우리들은
소꿉친구인 두 사람으로부터
닭살 돋으니까 하지 마세요.
평소라면 이 시간은
페이스? 왜 그래?
두 사람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요.
뭐든 말해줘!
돌을 모아둬주세요.
돌?
네.
마르크와 루미가
닥치는 대로 다 좋아요.
알았어!
도적단은 이미 영내에 들어와있겠죠.
혹시 멀리서 소리가 들리거나
확인하기 전에
-알겠습니다, 페이스 님!
님 붙이는 건 그만해주고요.
허리 아파!
아재 같긴.
별수 없잖아!
마을까지 벌써 열 번은 왕복했잖아.
그나저나 페이스는
몰라.
수행 중이니 어쩌니 하며 안 가르쳐 줘.
어찌 됐든 굉장하네.
이걸로 마르크랑은 또 차이가 생겼네.
'또'는 또 뭐야!
말해두겠지만,
네, 네.
두고 봐,
도적 따윈 너덜너덜하게...!
야, 무슨 소리 안 들렸어?
네 귀는 고물단지라서
이런...!
왔다!
도적이다!
불태워졌다는 모양이라.
여기까지 쳐들어오겠군.
모이라 해라.
오라고 전해줘라.
도적들이 쳐들어올 거야.
전생한 파티셰가
세상을 목표로 하는,
파티셰와 영지방어전
일시적으로 봉쇄.
본촌으로 이동시켜,
종사 이외엔
충분히 잘 알고 있을 텐데.
페이스 님의 부하니까.
영주님 직속의 종사잖아?
차기 영주 페이스 님의 직속이란 거지!
님 소리라니,
이 둘이나 다른 애들이랑 놀면서...
던질 수 있는 크기라면
이상한 게 보이면,
즉시 목책 안으로 뛰세요.
-알겠습니다, 페이스 님!
어떤 마법을 손에 넣고 온 거야?
싸움 실력으로는 안 지거든!
믿음이 안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