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소라 소라도 참!
저기, 소라!
잠깐 기다리라니까~!
엄청 기운이 넘치는구나
어쩔 수 없네
응?
시엘의 상처를 치료해 준 뒤로
상처를 먹고서
진화?
진화가 뭐야?
분명 소라는 상처를 치료하는
아, 소라!
갑자기 왜 그래?
우와…
멧돼지가 산감자를 거기다 이렇게나 넓은 곳을
대체 얼마나 큰 멧돼지가…
살려줘!
싫어~
에?
시엘!
시엘도 참
괜찮아!
소라도 정말 좋아해
모두 정말 좋아해!
혼자가 되면 숨을 쉴 순 있는 걸까?
아무도 없는 세상을 보며 안심했어
하지만 분명
사실은
빛이 내리쬐는 아침을 기다리고 있었어
최약 테이머는 최약 테이머는 최약 테이머는 (만약 있다면)
가 보고 싶어
떨리는 다리로 한 걸음 내딛어 봐
끝없는 여행을 향해
아무것도 없더라도
느낀 모든 것을
텅 비어 있던 가방에 담아넣고서
어디까지나 자신을 찾는 여행을 향해서
가는 길에 받은 것이
점점 마음속을 채워가
지금은 더 이상 외톨이가 아냐
소중한 동료를 만났으니까
(어딘가 닮아서 통하는 걸까, 신기해)
용기를 주는 밝은 웃음소리
(감싸 안는 듯한 네 온기)
앞으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함께 있자
sub by 별명따위
『여행을 향한 길로』
맛
맛있
맛있어~
야생 토끼를 잔뜩 잡아다 줘서
저녁 식사를 고마워, 시엘
소라도 잔뜩 먹어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설치해 둔 들쥐의 함정을
들쥐는 있을까?
여기도…
여기도
여기도 망가졌어!
아쉬워라
뭐, 어제 저녁에 먹었던 그걸 아침으로 먹을까?
뭐야, 이 기척?
이상한 기척이 느껴져
저건 뭘까?
소라!
쫓아오고 있어!
이 기척은 뭘까?
어라?
마물이 아니야?
인간?
아니… 오지 마!
시엘?
기척이… 사라졌어?
지금 그건 대체…
응, 이건 편한걸
고마워, 시엘
아까도 날 구해줬구
그건 그렇고 아까 봤던…
그건 대체 뭐였을까?
왠지 굉장히 꺼림칙한 기척이…
기다려!
소라
소라가 바뀌었다고?
진화해서…?
파란 포션을 엄청 좋아하는데
파먹은 흔적이야
깜짝 놀랐잖아, 정말~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어디에 있어?)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아직 모르는 지도의 너머
폐지 줍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sub by 별명따위
내가 살아갈 곳이
먹을 수가 있었어
확인해 둬야겠네
허탕인가
고기가 아직 남아 있으니까
굉장히 기분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