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싫어!
어째서야, 엄마!
사키, 왜 그러는 거니?
지금 먹으면 괜찮아! 그렇구나 저녁은 비프 스튜인데~
맛있는, 맛있는 비프 스튜를
사키, 저녁 먹을래!
그러니?
그럼 아이스크림은 응, 참을 수 있어!
사키, 다음 주는 어디 갈래?
수영장!
의매생활 의매생활 의매생활 다시 움직이고 있어
그때 꿨던 꿈의 다음이라면
아직 남아 있어
확인하러 가 보자
너는 미소를 띄우며 문을 열어주었어
(보여?) (보여?)
멈추지 않는 나날의 노래를
서로 나누며, 함께 기뻐하며
눈물은 닦으면 되니까
말이 좀 부족해도 괜찮아
지키고 싶어
망가뜨리고 싶지 않은 것
천사들의 노래
전해질 거야
미래까지
sub by 별명따위
제8화 「대답과 핫밀크」
오늘은 강습 있는 날이니?
네
에어컨은 고쳐졌나 보네요
맞아
바로 고쳐져서 다행이야
이거라면 그 애도 아…
그러네요
저기
응?
아야세 씨는 본인이 원하는 행동을 음… 무슨 말이니?
그러니까
예를 들면, 상의도 없이
그러네
그 아이의 성격상 제대로 절차를 밟아주길
역시… 그렇겠죠?
응? 유타 군 아, 아니에요!
아야세 씨는 여동생이니까요
농담이야
아야세 씨는 무리를 하는 저번에도 말씀하셨죠?
너무 몰두하는 면이 있다고
응
항상 긴장하고 있다는 느낌이라
마음 편히 쉴 시간이
그래서 억지로라도 노는 데에
내가 너무 바빠서 그런 걸까?
그 아이는 어떻게든 빨리 사키한테는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유타 군
한 가지 부탁이 있어
조금은 억지스러워도 괜찮으니까
사키가 적당히 숨을
네
아, 그래도 미움받을지도 모르는데요
괜찮아
그때에는 사키가 제일
그걸로 마음을 풀어줄까요?
응, 그야 물론이지
왜?
저기 있잖아
나라사카 씨한테 권유받은 수영장―
안 가
시간 없으니까
알겠어
그건 그렇게 해도 괜찮아
그런데 나는 참가하겠다고 그러니까 나라사카 씨의 연락처를
싫어
저기…
매너 위반이잖아?
허락도 없이 남의 아… 그러게
마아야한테 물어볼게
답이 올 때까지 기다려
저기
저녁 못 먹어
지금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아쉽네
만들려고 했는데
참을 수 있겠니?
sub by 별명따위
지금 눈을 뜨고서, 이것 봐
sub by 별명따위
다시 만났어
sub by 별명따위
도시의 호흡이 오늘도
교차할 일이 없었던 두 세계
교차할 일이 없었던 두 세계
겹쳐진다면
겹쳐진다면
다시 여기에서 공부할 수 있을 테니까
억지로 막는 사람을 싫어할까요?
예정을 만들어 두고서 놀자고 한다거나
그런 건 싫어할 거야
바라지 않을까?
사키를 데이트에 꼬시고 싶니?
성격인 것 같아서
있는 걸까 싶어서요
끌고 갈지 말지 하는 얘기가 나온 거구나
어른이 되려 하는 느낌이랄지…
아이의 시간을 좀 더 주고 싶었는데
돌릴 수 있도록 해 줬으면 좋겠어
좋아하는 걸 가르쳐 줄게
마음을 바꿨어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연락처를 가르쳐 주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