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늘 밤 우리의 가장 큰
마지막 소망을 시작하기 위해 ...

...전세계에서의 포악한 행위를
없애기는 위한 우리의 활동

대통령님, 이미 정해진 가혹한
현재의 위기...

...미국 인구에
어떤 위험성이 있나요?

우리의 준비된 상태가
이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어떤 일이 생겨도
우리가 이길 것을 확신합니다.

하지만, 대통령님--

확실하니 편하게 쉬십시오
단계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위한
확실한 방법을 위해서.

 

대통령님, 마지막 말이
루머와 상관이 있나요..

...일명 '노아의 방주'라는
시설이란 것과?

우리는 보고를 받고 있어요
과학자, 엔지니어, 의사들이...

...밤에 휙 사라진다는 사실을

정부가 그 사람들을 지하 거처에
숨겨 둔 건가요?

우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책을
셀 수 없이 많이 준비해 두었어요...

...마음의 평안을 가지기 위해

그러나 확실하게 말해 드릴게요.

우리가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모든 미국시민의 안전이라는 것입니다.

각하, 곧 직면할 참사가 있나요?

정부가 누가 살지 죽을지
결정하고 있나요?

 

대통령에게 많은 말을 들었지만
상세한 설명은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지만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없었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지금은 나탈리 리포터,
채널 9 뉴스였습니다.

 

이봐, 악몽 꾸고 있어?

 

그냥 나좀 꺼내. 꺼내줘.

 

제발.

 

젠장, 바우어!

 

팔 좀 풀어야겠는데.

 

- 제발 장난 좀 치지말고. 일으켜줘.
- 그러면 안돼.

 

정상 대기로 서서히 변하는 과도기가
무엇을 방지한다고?

 

산소 독성.

 

그게 어떤 장기를 훼손 할 수 있고?

 

눈, 뇌 그리고....

 

...그리고 폐!

 

6개월 동안 잠만 잔 사람이...

...좋은 기분 일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왜 내 탱크 사이클이 니꺼보다
두배 이상 걸리지?

 

그냥, 충분한 시간을 줘,
폐기처분 될 것같은 것들만 있으니.

 

- 출근카드 찍었어?
- 아니.

아, 진짜.

 

다른 시설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잖아 우리가...

뭐, 죽었다고? 아 진짜. 왜 말을 못해.
죽기라도 하냐?

 

위에 날씨는 어때?

 

- 소풍가기 좋은 날이야?
- 외부 공기 오염은 여전히 위험해.

마지막으로 순환 상태를 본것과
그 전에 봤던 것과 마찬가지야.

 

확인 해봤자 소용 없는데
왜 확인하는지 모르겠다.

 

다른 시설들은 체크인 했네.

 

- 모두 상태 좋네.
- 고맙네, 내 행운의 별.

 

- 아, 또 이거냐.
- 아니야, 잠깐만. 좋은 생각이 있어.

이걸 얼마나 더 많이 해야겠어?

 

이 망할 네트워크가
재시동을 못하잖아--

의사소통을 직접하기 위해.
그래, 알아.

그래, 인터넷이 있었으면 좋겠어.

 

다음 대재앙을 위해
준비하고 있을 수 도 있지.

 

화장실부터 가야겠어.
무슨 말 하는지 알겠지.

 

야, 하나도 안 재밌어.

사실이지 않아?

- 어떤 게 사실인데?
- 그들은 다 죽었어.

 

상기시켜주지 않아도 돼.

 

오늘 쇼핑 목록이다.

 

이것 봐.

백 번도 넘게 봤어.
내가 다 외웠다.

아니, 아니, 아니, 지진활동의
움직임이 감지 되었다는데.

- 뭐?
- 그래, 지진.

'seismic(지진)'이 무슨 뜻인데.
뭐라고 써있어?

 

어.. 안 좋은 소식인데.

자, 만약 이 밑에 틈이 있다면,
이 장소는...

...산소의 독으로 가득찼을텐데.
우리는 죽었겠지. 어떻게 됐겠어?

 

전기 시스템,
주요 구조 점검하세요.

주요 구조 점검?

장난이 메세지네.
여기는 버려진 미사일 격납고야.

 

- 그럼 탱크는?
- 개별적으로 장치 점검하세요.

- 그럴 리가.
- 믿을 수 없어.

근데 있잖아? 니가 하면,
내가 다른 거 다 할께.

그 잠자는 사람들, 웩,
소름돋게 한단 말이야.

- 싫어.
- 아 왜.

이번엔 니가 할 차례야.

 

가위바위보?

 

가위, 바위, 보.

 

시간 간다. 빨리 빨리.

 

그 남자가 사람 열받게 하지 않아?

 

익숙해 졌어.

 

요새 니가 꿈에 나와.

 

점검은 어떻게 됐어, 친구?

 

필터 상태가 좋아
모두 레벨9야.

지진활동으로 손상 된게 없어.

- 탱크는?
- 아직 작업중이야.

 

우리에 대해 얘기했어?

 

적당한 때를 기다리고 있어.

 

말하기로 약속했잖아.

 

말할 꺼야.

뭘 말하는데?

 

- 누구랑 말하고 있는 거야?
- 아무도 아니야.

 

- 니가 그럴때 진짜 싫어.
- 그래.

자는 사람한테 말 거는 거 진짜 싫어.
소름끼친단 말이야.

그냥 사람들이야.

그래, 자는 사람을 서서,
빤히 쳐다보는 거.

그게 어떻게 보이겠어?
이상한 변태로 보이겠지?

사돈 남 말 한다.
만성변태가.

나는 적어도
죽은 여자는 싫어한다.

안 죽었어.
우리처럼 기다리고 있는 거야.

야, 저 여자랑 나랑 비교하지마.
나는 먹고 살기 위해 일해.

쟤들은 뭐하는데?

저들이 중요한거 알잖아.

 

중요하다라, 그래?

 

뭐, 여기 있는 남자?
"파충류.'!

- 저건 뭐지? 포진 전문가?
- 파충류와 양서류.

 

- 천재네.
- 저 사람들은 씨앗이야, 바우어.

세계의 마지막.

지식과 경험
그건 특별해--

특별하고 대체할 수 없는
어쩌고저쩌고....

고장난 레코드 같이 들려.

 

- 저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야. 존중해줘.
- 아 왜그래, 친구.

그딴 소리 하지마.

우리는 이 아래에서
인생을 낭비하고 있어...

 

...그래서 저 사람들이
생존 할 수 있도록?

 

니가 어떤 느낌인지 이해해.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해?

- 이 아래에서 일하는 거? 구하는--
- 미래의 인류를 구하는 것?

정신차리고, 버튼이나 눌러,
전구나 교체하고 잠이나 자.

헹구고 반복해, 친구.

- 그게 좀 귀찮지 않아?
- 아니.

 

너도 알지 우리가 여기서
손해 보고 있다는 걸?

그래서 어쩌려고?
관리자에게 불평하려고?

그래, 그럴수도.

편지를 쓸 생각이다.

 

그래 해봐.

 

야구하기 좋은 황홀한 오후군요.
태양도 빛나고.

그리고 모두에게 상기시켜주고 싶네요
야구하고 있는 이 분들...

이 팀들을 오늘 밤 티켓판매에서
얻은 모든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지난 주에 일어난 유럽 폭격
구호활동 후에 말이죠.

이런 안 좋은 시기에 도움을
주셔서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공기 오염 확산에
대한 확률 계산" 빙고.

그게 뭔데?
가볍게 읽을 거리야?

 

"이 방정식은 남은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 사용되어 질 수...

지상에서 다시 거주 할 수
있을 때까지."

- 두 번째 공.
- 들어봐.

- 투수가 좀 못 하네.
- 들어, 들어봐.

"변수가 맞바람의 확산...

오염이 집중되는,
수평편위," 맞지?

- 맞아? 들어봐.
- 지금 홈런을 볼 수 있어...

이 남자의 눈을봐. 여기.

"Optimal scenario(옵티멀 시나리오)
다시 거주 할 수 있는 시기까지 30년.

하지만 이 수치를 위로 150년
정도 차이 날 수 있다."

- 내 말 들었어?
- 음?...

 

그 게임 100번도 넘게 봤잖아.

이제 온다, 이제 와.

 

저기 가네요!

 

내 말은 더 이상 여기서 갇혀
있지 않아도 될지도 모른다고.

 

그래, 백년은 기다려야 된다고?
눈 깜박할 세겠다.

여기 써있어 20년 정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임마, 그건 날씨예보랑 똑같아...

50%는 맞고
10%는 틀리고.

그렇지만 계속 읽어봐, 알았지?

예정된 스케줄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전달하겠습니다....

그래, 그래, 그래. 이미 들었다.

전세계가 일련의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고 방금 확인되었습니다.

친구, 이제 너의 차례야.

중요한 도시들이 뭔헨, 도쿄,
런던과 브리즈번이 타켓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래, 카스파로프씨?

정부 안에서 얻는
믿을 만한 정보 입니다.

공식적이지 않지만, 그러나....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지금 이 공격이...

하이브리드 핵과 유사한 화학무기로...

올해 초 텔아비브(이스라엘 도시)를
황폐하게 만든 공격입니다.

 

대통령이 데트콘 1단계로
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위협에 대응하는 가장 높은 단계로,
겪었던 위협중에 가장 큰 위협입니다.

 

잘했어.

거기다 둔 것을 6개월 동안
후회하게 해주지.

 

- 잠깐, 난 시간이 더 있을 줄 알았지.
- 아니. 모래시계 안에 모래지.

 

- 이거 다 점검했어?
- 그래, 그래.

잠자기 전에 먹는
칵케일만 만들면 돼.

 

좋아. Miss 1979년도꺼 있어.

 

다시 자는 거야?

 

그게 우리 일상이잖아.

 

머지않아 함께 할 수 있을 거야.

 

무서워 할게 없어.

 

나 스스로에게
매번 그렇게 말해.

 

머리론 알고 있어.

그런데 내 몸은 최첨단
관 안에 죽을 것 같아.

 

- 벌써 잊어버린건 아니지?
- 제발, 에비. 난 해야 할 일이 있어.

 

만질 수 있을 때 얼마나
좋을 지 생각해봐.

 

오, 안돼, 안돼, 안돼...!

 

- 바우어! 바우어! 문 열어!
- 젠장, 왜?

소화기가 필요해! 제발!

- 임마, 지금은 안돼!
- 문 열어! 아 진짜!

소화기가 필요해!
불났다고!

 

찢어버릴 필요는 없었잖아.

 

- 그래, 도움이 될 줄 알았지.
- 그러면 안되지.

야, 니가 점검 잘 했어야지
책임지고 한 거잖아!

 

야, 너 다쳤어?

 

- 좀 봐봐.
- 싫어.

아, 진짜.
애같이 굴지 말고.

 

- 그건 어디서 났어?
- 니 빌어먹을 탱크에서.

 

이제 어떻게 몸을
보호해야 하지?

 

- 다른 손을 써봐.
- 두손 다 필요하면?

 

젠장, 공기가 부족해.

 

좋은 공기가 거의 없을텐데,
어떤 공기를 마시고 있는지 모르겠네.

- 야, 무슨 말이 써있는데?
- 잠깐만, 잠깐.

 

찾음. "비상 방출을 위한
안전한 비축 원기둥."

나도 보자.

 

니가 진짜 좋아하겠다.

공기실 안에 가야 할 것 같네.

 

가자, 탱크안에 들어가는
것보다 덜 힘들겠지.

맞아.

 

- 어디인지 써있어?
- 수술응급장비가 있는 어딘가에.

여기 한번 확인해 봐?

 

- 잠깐, 지금 적색벨브 말한거야?
- 아니, 만지면 안돼.

적색은 바깥 공기를 말하는 거야.

 

야.

찾았어, 여기 있어.

 

긴급 산소와 전원 장치.

 

그래, 여기.

 

작동하고 있어?

 

닥쳐봐.

 

산소 아껴.

 

작동 안하는데.

 

여전히 안돼.

 

- 나 아내가 있었어.
- 뭐?

 

여자아이 셋.

 

나는 "미혼" 이 자격요건
인줄 알았는데.

 

거짓말했어...

 

알다시피, 직업을 가지려고.

 

누가 지구종말을
진짜라고 믿었겠어?

 

문을 닫히기 전까지.

 

위에 있는 사람들이
어땠을지 상상해봤어?

 

미안해.

 

1분 정도 시간이 있었어.

 

올라가서 그들과 함께
있을 수도 있었지.

 

우리를 이안에
봉인했어.

 

니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어.

 

넌 이해 못해
넌 가족이 없잖아.

 

상상할 수 있어.

 

아니, 못해.

 

이제 너랑 나밖에 없어.

 

우린 가족인거야.

 

비축된 공기가 들어왔어.

 

움직일 시간이 왔네.

 

가자, 시간 없어.

 

다 어디갔지?

 

안 써 있어.

없는 부분을 보고
있는 거 아니야.

 

"수면관, 생존과
교체 설명서," 찾았어.

현실성 없는 작업이라니까.

우리가 필요한
부품이 없다니까.

 

아니야, 예비 부품이 있을거야.
있어야만 해.

그러게 왜 마지막에
물건을 쳐서 안된다고!

 

보관장소가 또 있어.

 

안 가본 곳이 없는데 그런 곳은 없어.
하나도 도움 않되는 책이네.

 

장기 보관장소.

 

잠자는 사람이 깨어나면 쓸
짐들이 잔뜩 쌓인 곳이야.

관리하지 않는 곳이잖아.

- 저 번호는 뭐지?
- 몰라.

 

- 안전하겠지, 그지?
- 주요 봉인하는 것과
같이 있는데, 안전하겠지.

산소를 아끼려고
막아 놓은 거잖아.

예비 부품이
틀림없이 있을거야.

 

좋아.

 

기회는 한 번뿐이지.

 

좋아.

 

장소가 음산하네.

 

- 동굴 같아.
- 멈춰.

 

무섭냐, 친구?

 

밀실 공포증이 좀 있는 거지,
무서운건 아니야.

 

그만. 그만해!

 

방금 뭐였지?

 

- 동물 같은 거겠지.
- 어떻게?

- 여기에 공기가 하나도 없었잖아.
- 아, 그래, 니말이 맞네.

 

자, 여기 있는
문 한번 열어보자.

 

가자.

 

야, 바우어, 이게 뭐야?

저건 자쿠지네, 뭐 처럼 생겼는데?

카메라는 왜 필요하지?
모니터에 뜨지도 않는데.

 

오래된 보안 장치 시스템이야.
적색을 조심해.

아직 작동하는 것이 있을까?

 

아니, 아무것도 없네.
그건 모터야.

 

- 여기부터 볼게.
- 그래.

 

좋아, 찾았다.
누군가의 레코드 수집품.

 

에비, 에비, 에비.

 

바우어! 찾았어!

 

찾았어.

 

오, 그래.

 

좋아, 준비된거 같아.

준비된거 같다고?
잘 준비 됐어.

내가 먼저 해봐야겠어,
무슨 문제가 있을지 모르니.

 

아무일도 없을 거야,
우리가 해낸거야.

- 우리가?
- 그래.

 

들어가봐. 다시 자야지.

 

잠깐 확인해보고.
조금만 기다려봐.

 

알았어.

 

안타에 맞출게.
넌 점검좀 해봐.

아니, 내가 할래. 내 탱크잖아.
내가 먼저 들어가볼게.

 

금방 끝날 수록,
금방 자러 갈 수 있어.

 

- 확실해?
- 엉.

 

뭔가 이상하면, 알려줘.

- 닫아.
- 알았어.

- 준비됐음?
- 어.

 

야!

 

- 그래, 왜?
- 소리 들었어?

 

- 아무소리도 안들리는데.
- 새는 소리 들리는데.

 

- 진짜?
- 엉.

 

그리고 산소가 확실히
희박해지고 있네.

 

- 확실해?
- 엉.

- 산소펌프 확인해봐.
- 응, 확인해볼게.

 

카트라이트?

 

야, 나좀 꺼내줘.
내가 확인할게. 내가 확인해본다고.

 

카트라이트!

 

카트라이트!

 

카트라이트!

 

바우어!

 

진짜 미안해.

 

진짜, 미안해.
괜찮아, 괜찮아?

 

어디갔었어?
니 이름 불렀잖아!

나 바로 옆에 있었어!

 

- 어떻게 된거야?
- 탱크를 열 수가 없었어!

- 그래서 자를 것을 찾았는데.
- 왜 그렇게 오래 걸렸어?

방금 말했잖아.
칼 찾았어, 못 찾았었다고!

 

- 탱크가 어떻게 된 거야?
- 나도 몰라.

내가 뭘 놓쳤나봐.

 

- 니가 놓쳤어.
- 단순한 사고였어.

 

그렇게하면 속편하지, 그치?

 

탱크는 하나인데, 사람은 둘.

 

- 모든 문제가 해결 됐었네.
- 미쳤냐! 내 탱크였다고!

내가 들어가려고 했어!
니가 거절 했잖아.

- 내가?
- 그래, 그랬어, 기억않나?

 

기억?

 

그래. 니 말이 맞아.

 

- 미안해.
- 괜찮아.

 

멍청한 질문 일 수 있는데,
예비 부품이 있냐?

몰라.

 

저게 우리가 가진 산소의 전부야.

 

좋아, 계획 변경.

 

좋아.

 

어떤게 상태가 좋아보여?

뭐에 좋은거?

 

그래, 이건 아니겠다.

여기에 있는 건 어때?
"어류학."

난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몰라.

 

내가 들어가려고
하나를 열 수는 없어.

왜 안돼?

 

이미 들어가 있는
사람은 어쩌고?

우리가 사람을 꺼내면
어떻게 되는데?

- 글쎄, 아마 죽지 않을까.
- 뭐?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야.

저들이 인류 문명의 마지막이야.

엿 먹으라 그래.

 

우리가 누가 죽을지
살릴지 정할 순 없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스스로를 지키는 거.

아니, 넌 알고 있어?
서로를 지켜야 되는 거.

가족은 그래야 돼.

 

이제, 하나를 골라.

 

알았어.

 

좋아.

 

모르핀, 좋은 생각이야.
파라다이스에 보내자.

자고 있을때
투여량을 늘리자.

 

이러지마.

 

다른 선택권이 없잖아?

 

- 방법이 있어.
- 시간이 없어.

 

ABC처럼 쉬운거야.

 

야, 도데체 왜 그래?

 

- 못하겠어.
- 아니, 할 수 있어.

아니, 안 할꺼야!

 

그래, 주사바늘 내놔.
내가 하지.

들어, 들어봐, 들어봐.
다른 방법이 있어.

알아, 이게 너의 작고
여린 가슴을 아프게 하는 거...

그렇지만 희생을 치러야
할 때가 있다고.

- 하지 못하게 막아.
- 말했어, 난 안할거라고.

- 살고 싶지 않아?
- 이건 살인이야.

- 우리는 기술자야, 바우어,
살인자가 아니라!
- 아, 진짜.

다른 시설을 통해 사람들이 알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데?

주변을 봐,
여기에 우리 밖에 없어!

 

살인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거야.

 

들어봐, 우리는 이 사람들을
살려야 할 의무가 있어.

 

너 진짜 대박이다,
너 대박인거 알고 있냐?

 

느껴져?

산소가 부족해지면
느끼게 될 고통이야.

산소가 부족한 폐가.

 

누군가 죽을거야, 미안해. 하지만
니가 날 혼자 두고가게 하지 않을거야.

제발, 하지마.

 

나중에 고맙다고 할 걸.

 

- 이제 그만해.
- 그걸로 뭘 하려고?

 

그걸로 날 치려고?
그래 쳐, 목을 그어버리라고.

- 모든 문제가 해결되겠네.
- 잘들어.

딴 사람 살리느라
니 인생을 망치고.

- 이해 못하겠냐, 들어봐.
- 아니, 니가 이해 못하고 있잖아.

이 사람들은 장차
미래의 티켓이라고...

너와 나같은 사람을
짓밟는 사람이라고!

 

너는 저들을 위해
니 목숨을 희생하고 싶냐?

 

내가 말했잖아,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나랑 같이 할꺼야 말꺼야?

 

그래, 그래, 같이 해.

 

친구 좋다는 게 뭐겠어, 안그래?

 

하, 글쎄 모르겠다.

 

근데 코드가 일치하네.

 

ABC 108가 여기야.

 

그리고 ABC 108.

 

내 생각에는, 우리 바로 옆에
다른 시설이 있을 거야.

 

- 그럴수도 있지.
- 가자.

아, 너무 위험해.
저기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체크인 했잖아.
모니터를 봐.

 

남는 부품을 가진
다른 시설 사람이 있다고.

 

적색보호를 깨트려야 할 거야.

- 알아, 위험해.
- 아주 큰 위험이야.

이 건물은 손상되기 쉬운 건물이야.

한번 잘못하면 이 전체가
오염된 공기로 가득 찰 거야.

 

사람하나 안 죽이는 대신
우리 모두가 죽는다고.

아무일이 없도록
확실하게 해야지.

 

내 말 알아들어?

 

알았어.

 

- 바우어...
- 그래, 그래, 그래.

행운을 빌고, 그런거.

 

- 아, 젠장!
- 왜? 왜 그러는데?

 

- 죽은 시체. 군인 한명이.
- 우리의 아님 저들의?

 

구분 할 수 없어.

운좋게 공기막 문을
쏘진 않았네.

 

다음 생에 운이 좋길.

임마, 빨리가,
산소 낭비하면 안돼.

 

산소 필터를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

 

- 행운을 빌어줘.
- 행운을 빈다.

오케.

 

뭐 찾은거 있어?

 

그냥 먼지. 파란 먼지.
사방이 그래.

 

그래, 오염된 공기네.

 

31분 남았어.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6개월 후에 볼 수 있다.

 

사람을 최대한 빨리
이동하려 하고 있는...

이런 공공시설이 안전하지
않다는 루머가 있던데...

화학무기와 상대할 때.

 

오, 야. 내가 너 찾았다.

 

그래, 모니터로 니가 보여.

니 말이 맞았어, 오래된 카메라가
작동하네. 엄지손가락 올려봐.

 

좋아, 신기하네, 계속 가봐.

 

자,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아내야 겠군.

 

찾은거 같아.

 

오, 니 말이 맞아.

 

꽉 막혔네.

 

여자얘처럼 굴지 말고.
힘 좀 줘봐.

 

나 들어갔어.

잘했어, ABC사람한테
안부 좀 전해줘.

 

- 바우어?
- 엉.

문제가 생긴거 같아.

 

작동하지 않아.

- 초록색 불 들어왔어?
- 아니, 작동 않해.

 

갇혀버린 거 같은데, 친구.

헬로! 헤이!

 

야, 그만, 그만해,
산소 낭비되잖아.

누군가 듣길 바래서
소리 지른 건데.

 

오, 젠장, 이젠 어떻게 하지?

가만히 있어봐, 작업 중이야.

 

포기하지마.

 

그가 맞으면 어떻게?
미래가 없다면?

 

너는 언제나 우리에게
길을 알려줬어.

 

나는 너 없으면 미쳤을 거야.

 

이봐, 친구.

 

내가 돌아가는 방법을 찾았는데
니가 좋아하지 않을 거야.

그냥 말해봐.

들어왔던데로 대약
10야드 (9.144미터) 가봐.

- 뭘 찾아야 되는 거야?
- 보면 알 수 있어.

 

- 장난이지.
- 아니.

저기에 빈공간이 없어.

임마, 내가 그거랑 똑같이 먼지
가득했던 곳에 들어갔었잖아.

내가 할 수 있으면
너도 할 수 있어.

 

다른 방법은 없어?

도움을 기다리는 것보다,
들어가는게 나을 걸.

 

밀실 공포증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고.

 

알았어, 들어간다.

 

교차 지점에 왔어.
어디로 가야 해?

왼쪽으로 가면 다시 돌아오는 거야,
오른쪽으로 가, 중앙 환기장치로.

 

- 임마, 괜찮은거야?
- 그래.

 

- 여기 죽은 사람으로 가득해.
-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들이 보는 방향이
니가 가는 방향이야?

잘 모르겠어.

 

- 좋은 소식은, 그들이 부수고
들어오지 않았다는 거네.
- 뭐?

저 사람들이 밖에서 죽었다는 건,
환기장치가 잘 보호되고 있다는 거잖아.

 

야, 마스크 안에
토하지 않는게 좋을 걸.

 

충고해 줘서 고맙네.

좋은 생각났어.
헬맷을 벗고...

저 아래에 동참해봐.

지옥에나 가라, 바우어.

 

바우어...

 

중앙 환기시설?

 

뭐라고? 소리가 깨진다.

- 중앙 필터시설로 돌아갈 수 있어?
- 어.

- 대답해.
- 어!

 

라디오 시스템 좀 높여야겠어.

 

걱정하지마.
내가 바로 옆에 있을께.

바우어.

 

대답해.

 

야, 바우어, 거기있어?

 

바우어, 거기있어?

 

그래, 나 있어.

 

필터 우회로에 있어.

 

야, 바우어....

 

내 말 들었어? 나 거의 지나갔어.

잘했어, 친구.

 

- 잠깐, 뭔가 이상해.
- 니가 말해야 알아.

 

오래 전에 일어났었던거 같아.

다시 소리가 깨진다.

 

전부....

 

전부...

죽었어.

 

특별하고 대체할 수 없는

 

모두 체크인 했었지, ABC 108.

모두 다른 시간에 체크인 했어.

시스템으로 확인했었다고.

 

내 말 들려, 바우어?
내 두눈으로 봤어.

 

거짓말이네.

 

모든 시스템이?

 

모든게.

 

거짓이였어.

 

이젠 아무도 믿을 수 없어.

 

오, 마이갓, 바우어.

 

네트웍이란게 없어.
연결된 다른 시설도 없고.

 

너랑 나, 우리와 컴퓨터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컴퓨터가 전부였어.

 

혼자가 아니야, 내 사랑.

 

우리가 미치지 않도록
설계된 거였어.

 

바우어, 너 거기 있어?

 

여기있지 어디 있겠어?

모든 시스템이 거짓이야, 자동으로...

저 밖에 사람이 있을지
우리가 어떻게 알지?

알 수 없어.

 

알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

 

우리가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사람 일 수도 있어.

 

세상에.

 

산소가 부족해.

 

- 다시 돌아갈게.
- 기다리고 있어.

 

니가 언제나 그랬잖아,
"충분한 시간을 줘,
폐기처분 될 것같은 것들만 있으니."

 

내가 이걸 어디서 찾았게?

 

모르겠어, 어딘데?

 

내가 공구상자에 넣었어.

공구박스를 어디에 뒀었냐면...

니 잠자는 탱크 옆에 놨지,
쉽게 찾아서 쓰도록.

 

그래,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데?

그래, 나도 믿을 수 없었어...

 

녹화된 테이프를 봤는데.

- 잠깐만, 우리 말로 해결하자.
- 그럴 필요없어.

 

지금 니 얼굴을 봤어야 하는데.

 

너 미쳤어?
아님 날 진짜 죽이려고 했어?

나좀 안에 들어가게 해줘,
그리고 말해보자.

널 들여보내라고? 넌 미쳤어.
아니, 나한테 위험해.

너는 자는 사람에게 위험해.
너는 전체 시설에 위협이라고.

- 바우어, 제발.
- 너한테 화난게 아니야.

 

아니, 취소할게.
내가 너한테 많이 화났다.

왜 그랬는지 해명할 기회를 줘.

 

기회는 한번뿐이야.

 

안락사라고 생각해...

 

내 가족에게 해야
했던 것처럼.

 

수다 떨 수 있어 좋았다.

 

어디 가려고? 산소가 부족하잖아!

 

난 여기있어.

 

- 에비, 나 어디고 가고 있어?
- 숨을 쉬어봐.

 

저기를 봐.

 

내가 제일 상처받은게 뭔지 알아?

 

배신과 거짓말들.

 

나는 널 믿었어.
그런데 넌 날 배신해?

 

거기에 아무것도 없어.
갈 수 있는 곳도 없어.

 

왜 여기로 돌아오지 않아?

 

그 밖에서 죽는 기분이 어때?

 

대답해!

 

도착했어, 에비.
모든게 괜찮아 질거야.

모든게 괜찮아 질거야.

 

카트라이트?

 

내가 맞췄냐?

 

빈센트 바우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잖아.

-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사람이
우리 뿐일 수도 있다고.
- 그래?

그게 내가 누워서 죽어 갈때
생각 했던거야?

니가 그 사진을 보고 있을 때?

 

미안해, 내가 실수 했어.

그래, 우리 둘다 그랬지.

 

그래, 고양이가 쥐잡듯 모는
것도 마지막이야.

 

용서 못한다는 걸
너도 알고 있지?

 

내 탱크에 누워서...

 

내가 자는 동안 가장 친한 친구가
내가 죽어가길 내버려두는 걸?

 

카트라이트! 짐승처럼 널
해하고 싶지 않아!

 

니가 하지 않으면,
널 죽일지도 몰라.

 

빠를거야.
고통없이.

 

우리를 위해 해야 해.

 

이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 가족이여야 했어! 가족!
- 그래, 그녀가 날 필요해!

- 봐! 보라고!
- 이런 젠장!

그녀한테 내가 필요해. 약속했어.
봐, 봐줘, 들어봐, 다 설명해 줄게.

제발, 이해해줘.
제발, 이해해줘, 약속했다고!

에비, 여보,
널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어.

- 널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해.
- 누구랑 얘기하는 거야?

- 절대 떠나지 않겠어, 에비.
- 누구랑 얘기하는 거냐고?

미안해, 에비!

- 절대 떠나지 않겠어, 미안해!
- 아무도 없다고! 아무도 없어!

 

개자식.

 

카트라이트?

 

여기있는 거 알아.

 

내가 멍청한 줄 알아?

 

내가 못 알아 낼 줄 알았어?

 

적어도 이 망할 일이
왜 그렇게 중요했었는지 알겠네.

 

그 여자가 여기 계속
같이 있었네, 그렇지?

 

너의 사랑스러운 아내가?

 

누굴 죽일지 살릴지
결정하기 싫다고?

 

그런 이유를 알겠네.

 

카트라이트.

 

여기로 당장 나와, 이제 끝내자.

 

여자를 죽일거야.

 

내가 못 할 것 같아?

 

눈 사이에 구멍을 낼거야.

 

지금 니 얼굴을 봤어야 하는데.

 

파라다이스로 보내주는?

 

- 아 진짜, 왜 그래.
- 아니, 아니, 아니.

 

넌 여자를 보호한거지.

 

가, 임마, 시간은 가고 있어.

 

살았어, 에비.

 

근데 이제 나밖에 없어.

 

이 장소에 기능을 돌아가게
할 수 있는 사람이.

 

혼잣말을 해.

 

내가 죽인 남자의 침대에서.

 

나밖에 없어.

 

그리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