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3기 1화

Subtitle by Angel.
https://angelist.co.kr

어머니, 아버지

카즈마입니다!

이 세계를 위협하는
마왕군 간부들을, 아차

이건 저번 편지에서도...
송구합니다

그렇지!

이런 저이기에 온 세상
여성들은 제게 푹 빠졌답니다

카즈마 씨의 아이를 원한다거나

다이너마이트 바디의 누님에게
뜨거운 권유를 받는다든지.

의외로 빨리 손주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 또다시 마왕군 간부를
쓰러트린 카즈마 씨야!

- 미래의 용사 후보인 카즈마 씨!
- 부자 카즈마 씨!

결혼해줘!

진정하렴

내 몸은 하나뿐이니

 

그래 그래

Wow, 아차

덜렁이구나

진정하렴

그만둬, 이런 곳에서

 

잠깐, 난폭하네?

 

야 그만둬!

난 절차를 중시하는
아주 세련된 남자라고!

대고 있는 거라구

 

좋아해...

좋아해

완전 좋아해...!

대고 있는 거라구!

 

제1화 이 밝은 미래에 축배를!
 

제1화 이 밝은 미래에 축배를!
메구밍, 메구밍

제1화 이 밝은 미래에 축배를!
뭔가요?

홍마의 마을에서
사온 선물들 못 봤어?

아, 몽글몽글이라면
다 마셨길래 정리해 뒀어

이상하네

저기, 카즈마!

설마 내 몽글몽글 안 마셨겠지?

 

안 들려, 카즈마?
내 몽글몽글!

바람...

 

태양...

왜 그러지?
어울리지 않는 소리를...

카즈마도 적령기의 남성

그런 대사를 중얼거리고
싶어질 때도 되었죠

예, 알고말고요

 

카즈마 씨?

갑자기 소리치면 놀라잖아

몽글몽글은 그만 됐으니까...

 

무슨 소리야?

 

코노스바!

 

이렇게 일찍부터
어쩐 일이세요?

 

홍마의 마을을 구한
보상금이 들어올 거니까

몽글몽글 팍팍 들고와~!

김칫국은 안 된다고 잉여신

그런 건 지불이 끝난...
 

그런 건 지불이 끝난...
누님, 몽글몽글 한잔 더!

언니, 여기도 몽글몽글!

아니, 메구밍한테는 아직 이르다고

치사해요!
저도 몽글몽글...!

안 돼, 안 돼

로리한테는 못 먹인다고!

대낮부터 팔팔한데?
나도 한잔 쏴...

내 뒤에 서지 마!!!

 

바람...

     

코 노    

코 노 스  

코 노 스 바

 

출가하려고 해

뭐어?

무슨 일 있었나요?

스님이 된다는 거지?
반들반들한

- 반들반들은 관계없어
- 카즈마 씨

이왕 출가하려면
액시즈교를 강력 추천할게

시끄러워
그곳만큼은 절대로 싫어

이유를 알려다오, 이유를

 

이 세상에 봄이 왔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융융에게 카즈마 씨의
아이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거기 있는 로리랑
단둘이서 이불에 들어가고

전성기인가 하며
들뜬 적도 있지만

결국 아직까지 홀몸

얻은 거라고는 오크에게 덮쳐지며
맞이한 정조의 위기와

키메라와의 동반 자폭으로 인한
PTSD

 

착각...

착각했습니다...!

 

지친 거구나

그런 당신에게 이런 말을

액시즈교 교의, 그대...

그만둬!

그렇게 해온 결과가 이거라고요!

이제 같은 전철은
밟지 않을 거라고!

 

나는 모험자에서 스님으로
전직할 거니까 방해하지 마!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녀석도 졸업인가

허나
그런 시기도 있는 법이지

특히 젊은 녀석에게는...

 

가능성은 무한대니까 말이지

 

고마워

 

누님, 절로 안내해주세요

종파는 어떻게요?

되도록 빡센 곳으로
부탁드립니다

네...

이쪽은 어떨까요
조금 멀긴 하지만

감사합니다!

신세 졌습니다!

그리고 누님도 좋아했습니다!

카즈마!

코노스바!

 

기다려 주세요

다시 생각해보죠, 카즈마

그래
우선 하룻밤 자고...

괜찮다구

해가 질 무렵에는
몽글몽글이 땡길 테니까

시끄럽다고
너랑 같은 줄 아네, 잉여신이!

또 잉여신이라고 했겠다?!

잉여신한테 잉여신이라고 하지!

안녕...
잉여신한테 잉여신이라고 하지!

 

익스플로전!

 

이건?

 

내 결심은 저 바위보다도 굳다고!

푸풉

두부보다도 연약한 멘탈인
카즈마 씨가 말해도 설득력 없는데요!

잠깐, 너...!

어금니 꽉 깨물어!

내가 남녀평등 펀치를 먹여주지!

진정해, 카즈마

아쿠아도 너무 웃는다고

뭔가요
애들도 아니고

이럴 때일수록 냉정하게 말이죠...

어디서 어른스러운
척하는 거야 로리가!

언제쯤 되면 성장하나요
그 조신한 몸매는!

빠직

이쪽이 저자세로 나갔더니...

좋습니다!

카즈마의 결심 따위
날려드리도록 하죠

저세상까지!

 

기다...!

익스플로전!

 

이렇게 야영하는 것도
참 오랜만이네요

좋은 느낌으로
얼버무리지 말라고

내일은 자기 다리로 걸으라고

오늘 중으로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대고 있는 거야

카즈마
정말로 괜찮겠어?

천리안과 적 탐지 스킬을 가진
네가 깨어 있으면 좋기는 한데

신경 쓰지 마

고향에 있을 때는
툭하면 철야를 했으니

철야에 강하다니
대체 어떤 생활을?

 

그러게...

전우들과 적 요새에 쳐들어가거나
거물 보스를 사냥하거나

잠도 안 자고
많이 무리했었지

굉장한걸...

거짓말이 아니네요

카즈마한테서 정말로
자신감과 그리움이 느껴져요

얘, 그거 온라인 게임...

무슨 일 있으면
다소 난폭해도 좋으니 깨워다오!

알았어
엄청난 방법으로 깨워줄게

말해두겠지만
선은 넘으면 안 된다구요?

남자들은 말이지

넘어서는 안 되는 벽을 보면
넘고 싶어지는 법이야

어디서 좋은 경험담처럼
말하고 있는 건가요!

몽글몽글 한잔 더!

 

저기...

카즈마는 고향으로
돌아가지는 않나요?

돌아가고 싶어도 못 간다고

갑자기 출가한다고
부모님께서 들으면...

시끄럽다고
이 이야기는 끝...

카즈마가 제 폭렬마법의
길을 이어주었어요

 

아직 카즈마는 120점짜리
폭렬마법밖에 못 보았잖아요

언젠가

200점 만점인 폭렬마법을

 

뭐...

다 같이 함께한 생활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홍마의 마을을 구한
보상금도 나올 테고

확실히...

스님이 된다 해서 마음이
치유된다는 보장도 없다만

잠깐!

바닐이랑 한 거래도 있었지?
큰돈도 들어올 테고

다 같이 편하고 즐겁게 사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어

저도 지금의 일상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늘 위기를 겪는 것도
함께 극복하는 과정도

 

아니, 늘 위기를 겪는 생활이
대체 왜 재밌는데

 

쭉...

쭉 이대로 다 같이
있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어머, 이거 새콤달콤해...!

어떡하지? 뭐지 이 아이?
왜 갑자기 손을?

역시 전성기가 도래했던 건가?!

유혹하고 있는 거야?

그럴듯한 말이라도 하는 게 좋을까?
아니 할 수 있겠냐고 그런 걸!

순진남을 얕보지 마!

진정하시고
우선은 심호흡이다

 

좋아

메구밍, 나...

역시 출가는 그만...

 

싫어...!

 

이 숲 너머인가

제2장의 시작이구나

어차피 울며 돌아올 거니까
차가운 몽글몽글 준비해둘게

시끄러워!

저기 메구밍!
대체 어떤 수치를 당한 거야?

누가 있는데?

 

다쳤잖아

얘, 괜찮아?

저거 의태한 몬스터야

 

적 감지 스킬에
파팟하고 반응하고 있어

 

- 얘, 카즈마
- 네 카즈마

왠지 나 저 아이에게
힐을 걸어주고 싶은데!

안락소녀, 식물형 몬스터

지나가는 여행자에게 강력한
보호욕을 일으키는 위험한 몬스터

- 이봐, 카즈마!
- 네 카즈마

이쪽을 울상으로 보고 있다만!

곁으로 가면 엄청 안심하며 미소를
짓기에 아무튼 떨어지는 것이 어렵다

선량한 여행자일수록 이 몬스터에게
붙잡히기 쉬우니 주의하길 바란다

카, 카즈마!
필사적으로 울음을 참고 있는데요!

잠시 안아주면 안 될까요?

내 이야기 들었어?!

저 녀석은 길드 지정
유해 몬스터라고!

지금 고쳐줄 테니까

이제 괜찮다구요

 

어라?

이거 붕대가 아니라
이렇게 보이도록 의태한 거네

그 보호욕으로 여행자를 붙잡아
아사시켜 거기에 뿌리를 내린대

 

잠깐
무슨 생각이야, 카즈마?

가만 안 둡니다?

나도 이러고 싶지 않다고!
어쩔 수 없잖아!

죽일 거야?

말도 하는 거냐...

너까지 그런 눈으로
나를 쳐다보지 말라고!

안심해!

내 성스러운 주먹으로
이 남자를 침묵시킬 테니

죽일 거야...?

 

죽일 거야?

정신차려!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다고!

죽일... 거야?

방치하는 게 맞는 거야?
아니면 퇴치하는 편이 맞는 거야?!

카즈마

 

망설이면서 도출한 결론은 있지?

결국은 후회하는 법이야

그렇다면
보다 편한 쪽을 고르도록 하렴

이게 무슨 조언이람

잉여 인간의 사고방식이잖아

미안해...
내가 살아있는 게 문제지...

나는 몬스터니까

살아있으면 민폐를 끼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게
당신이어서 다행이야

혹시 다시 태어난다면...

다음엔 몬스터가 아니라면 좋겠네...

 

죽일 수 있을 리 없잖아

 

아, 제길

놓아주어도 쓰러트려도
뒷맛이 씁쓸한 몬스터라니

카즈마에게도 사람의
마음이 남아있었구나

당연하잖아!

뭐, 아무튼

처음으로 인간과
이야기했다고 하니

그 아이가 낸 희생자는 없겠지

어라
잠깐 기다려봐

왜 그래?

배라도 아파?
나 휴지 들고왔어

아니라고!

볼일이 생각난 것뿐이야

금방 돌아올게!

풉, 부끄러워하기는

시끄러!

 

여기는 절까지 이어진 길이야

그 아이에게 사람이 지나가도
손을 흔들지 말라고 부탁하자

그래!

설득이 먹힌다면 내가 매일 절에서
양분이 될만한 걸 가져다주면 돼!

암, 그렇지!

어쩌면 내가 출가하는 게
운명이었을지도 모르겠어!

그래!
분명 그랬던 거야!

 

아까 그 녀석들 살집도 있어서
양분으로 쓸만했는데

 

뭐가 잘못됐던 거지

 

죽일, 거야?

 

죽일... 거야?

다시

다시 태어난다면

인간? 가족? 친구?

친구!

이거 좋은데, 끝내준다고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

완전 웃긴데
이거 완벽하구만

 

이 녀석도 양분이 싹 빠졌네

다음에 먹잇감이 오면
이 필살기로 한방이야~

좋아쓰

날씨도 좋고 광합성이나 해보까

 

친구...
방금 건 못 들은 걸로...

 

너 유창하게 떠들어댔잖아
이 바보 녀석!

친구! 친구!!

돌아가자!

왠지 정신을 차린 것 같아
액셀로 돌아가자고

정말인가, 카즈마?

시원해 보이네

많이 누고 왔구나

휴지 없어도 괜찮았어?

그러니까 아니라고!

어라?

그 방망이는 뭐야?

방금 돌아가신 분을 찾아서
매장해드리고 왔는데 그때...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이리 줘봐

그만둬
난폭하게 다루지 마!

값진 물건일지도 모르잖아!

 

돌아가자!

 

대고 있는 거야!

 

대고...

대고 있는 거라구!

대고 있는 거라고, 인마!

 

카즈마 씨

나 계속 마시고 싶었던
고급 몽글몽글이 있는데

사주마, 사주마!

사람은 자금에 여유가 있으면
마음가짐이 달라지는구만!

어이!

크리스!

안녕, 오늘은 한층 더
기분이 좋아 보이네

- 지금부터 카즈마 복귀 파티를 할 거야
- 복귀?

- 같이 어때?
- 가자고, 돈이라면 신경 쓰지 마!

미안, 오늘은
볼일이 있어서 또 불러줘

오우 알겠어!

그럼 이만!

 

카즈마, 카즈마

저도 갖고 싶었던 로브가!

사주마, 사주마!

바로 내 요술방망이로...

 

방망아!!

 

이제 저택에서 안 나갈 거야!

애초에 히키코모리인 내가
무언가 한다는 게 잘못됐었어!

방망이는 유감이지만
카즈마가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카즈마도 참,
바로 잉여 인간이 되어버렸네

그래도 왜일까
안심이 되는걸

나도 힘내지 않아도
된다는 기분이...

아쿠아까지 타락하지 마!

실례합니다

누구 안 계시는지요?

실례합니다

 

누구...

 

무슨 짓을...

그만, 그만둬!

어디 사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또 성가신 일이겠지!

썩 돌아가라 이 역귀야!

카즈마, 드레인 터치야!
드레인 터치로 의식을 날려버려!

밖에 내던져서 아무도
오지 않았던 걸로 하자!

바보 녀석들!

코노! 스바!

 

하겐 아닌가
무슨 일이지?

큰일입니다, 이대로는
아가씨의 유일한 장점이...

설마 오므라드는 거야?

이 괘씸한 몸매가
오므라드는 거냐?!

넌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아닙니다!

이대로는 당가가 귀족 작위를 박탈당해
아가씨의 유일한 장점인 집안도 사라져서...

너도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이건...

왕가의 각인 아닌가

 

- 왜 그래?
-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니 카즈마랑은
상관없으니 신경 쓰지 마

보여줘

거절한다!

아까도 말했잖아

성가신 일에
말려들기 싫다고

- 그러니...!
- 스틸!

놓아줘...
하지 마...

무수한 마왕군 간부를 무찌른
위대한 모험자 사토 카즈마 공

귀하의 눈부신 활약을 부디
직접 들어보고 싶으니

이와 관련하여 식사를...

제1왕녀 아이리스?

 

카즈마, 거절하자!

무슨 일 생기면 목이 달아날 거야!
예의범절은 잘 모르잖아?

아, 그렇지!

식사라면 우리끼리
어디 좋은 가게를 빌려서!

마침내 우리의 시대가 왔는가!

주, 죽여라!

나를 죽여라!

죽여다오!

Yes, we are still growing up

아직 도중인 우리의 꿈에

끝없는 찬미를

 

! 3
Subtitle by Angel.

 

가슴속에서

메아리치는 야망

귀를 틀어막고 싶은 때도 있겠지

멀었어 아직 멀었어

주인공은 늦게 나타나는 법

항상 있는 이 패턴을 소중히 하자

아직 도중이라 해도 상관없잖아

두렵지 않은 그런 건 아냐

그저 강할 뿐인 것도 아냐

그렇지만 들려오는

자유의 노래를 부르며 Heart of Gold

푹 빠져들어도 돼

날씨도 참 좋아

서툴러도 용기를 내어 손에 넣을

그 미래는 분명 Shining up, Shining up

몇 번이고 우리가 거듭한 이 일상에

다시없는 무지개가 놓일 때

포부를 가지고서

함께 저편으로

 

끝없는 여정과

멋진 우리에게 축복을!

 

잘 지내시는지요, 마왕님
예, 듀라한인 베르디아입니다.
생전에는 대단히 신세를 져서..... 아
애초에 언데드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궁금하시겠지요.
이쪽 세계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한때 매일같이 폭렬마법으로 괴롭힘을 당해서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나날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곳은 너무 조용해서 제법 지루하기에......
다들 「이쪽으로 오라고」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어이어이, 언데드의 진가 발휘냐고!
그럼 마왕님께 안부 전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베르디아

2웃지 않는 님께 를 !

 

잘 지내시는지요, 마왕님
예, 듀라한인 베르디아입니다.
생전에는 대단히 신세를 져서..... 아
애초에 언데드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궁금하시겠지요.
이쪽 세계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한때 매일같이 폭렬마법으로 괴롭힘을 당해서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나날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곳은 너무 조용해서 제법 지루하기에......
다들 「이쪽으로 오라고」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어이어이, 언데드의 진가 발휘냐고!
그럼 마왕님께 안부 전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베르디아

2웃지 않는 님께 를 !

잘 지내시는지요, 마왕님

잘 지내시는지요, 마왕님
예, 듀라한인 베르디아입니다.
생전에는 대단히 신세를 져서..... 아
애초에 언데드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궁금하시겠지요.
이쪽 세계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한때 매일같이 폭렬마법으로 괴롭힘을 당해서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나날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곳은 너무 조용해서 제법 지루하기에......
다들 「이쪽으로 오라고」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어이어이, 언데드의 진가 발휘냐고!
그럼 마왕님께 안부 전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베르디아

2웃지 않는 님께 를 !

예, 듀라한인 베르디아입니다

잘 지내시는지요, 마왕님
예, 듀라한인 베르디아입니다.
생전에는 대단히 신세를 져서..... 아
애초에 언데드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궁금하시겠지요.
이쪽 세계는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한때 매일같이 폭렬마법으로 괴롭힘을 당해서
제대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나날이 그립기도 합니다.
이곳은 너무 조용해서 제법 지루하기에......
다들 「이쪽으로 오라고」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어이어이, 언데드의 진가 발휘냐고!
그럼 마왕님께 안부 전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베르디아

2웃지 않는 님께 를 !

생전에는 대단히 신세를 져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