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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 선배
치사해~!!

나도 호화 크루즈 여행
가고 싶었는데~!

여행이 아니라
접대 업무다?

 

여자 스태프라면
나라도 괜찮았잖아~!

들어보니까 접대 상대가
애기를 데리고 있어서

애 딸린 사람이
조건이었다나!

그리고 그녀석이랑
동향 사람이란 것도 있어서래

총무 녀석이 그러더라

아앙~
부러워~~

지금 쯤 우아하게
디너나 먹고 있단 거냐~!

맛난 거나 먹고 말야~

일 끝내고 조지는
맥주랑 소시지도 최고잖냐

고러췌!

 

Question

대담하게 연기하며

Question

보잘것없는 인생

Question

배반과 안녕

Question

What?

What? x

What? xx

What? xxx

What? xxxx

What? xxxxx

두동강났구나, 세상은

감춰버린 저마다의 정의는

길항하는 가람당

응어리가 되어 쌓이고

Two-Sided Two-Face

 

상식·열세·뒷면의 뒷면

최후든 최종이든 상관없어

간발의 차이가 스탠다드

어떻게든 꾸려온 거야

어긋나버린 스토리

모든 게 정해져 있던 듯이

쉴 새 없이 끝없이

이상사태

대개 큰 이유도 없거든

 

옳은지 틀렸는지가 불안정해서

숨긴 속내의 본심이 쌓여만 가네

소화할 방법이 없단 것조차

못 알아챈 채 맞서야 하는 거야?

슬프지야 않지만

이래서는 아직

100%는 알 수 없어

그냥 불안 따윈 지워버리면 좋겠다며

바라고

소망하며

염려하고

그 커튼이 뒤집혔다면

그런 이상과 현실이 흔들리잖아

어질어질

 

Question

대담하게 연기하며

Question

보잘것없는 인생

Question

배반과 안녕

Question

What?

What? x

What? xx

What? xxx

What? xxxx

What? xxxxx

 

fan sub by kairan

 

MISSION:31
전율의 호화객선

 
 

여기 요리가
참 맛있죠~?

베를린트시에
본점을 두고 있는

5성 호텔의 셰프들이
만들고 있답니다!

 

그밖에도!

이 배의 부품을
제작하는 기업이나

내부 인테리어를
담당한 기업 등도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곳이거든요!

 

뭐, 다들~

분위기를 해치는
이야기는 그쯤 합시다

 

이뇨!

꼭 그 호텔에서도
먹어보고 싶네요

 

맛있어요!

 

긴장돼서
맛이 안 나~

 

하웃!?

좀 진정하세요

 

놈들 입장에서도 보는 눈이 많은
이런 데서 습격하진 않겠죠

3등객인 포저 일가도
이 레스토랑은 들어오지 못합니다

지금은
접대에 집중하시길

아, 네...!

 

그럼!

아랫층의 바에서
더 마셔보실까요, 그레이 님!

 

아, 아아...

그럼 나는
돌아가 있을게

 

방으로 돌아갈 때에는
미행에 주의를

알고 있습니다...!

 

침입한 흔적은 없..나

좋았어!

결국 오늘 하루는
아무 일도 없었네

바...!

방심은
안 된다구요!

 

적분들이 배에 타고 있지
않다는 확증은 없으니까요!

 

마중나오는 배와의
랑데부까지 앞으로 30시간...

제가 적이었다면

오르카 씨가 움직임을
드러내기 직전을 노릴 거예요

 

도망칠 곳이 없는 배에서
소동을 일으키긴 싫을 테니까

정보가
새지 않았더라도

그냥저냥 감으로
맞춰버리는 일도 있구요

 

중요한 고비는
내일이 되지 않을까...

..라고
부장님이 그러셨어요!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도록 하죠!

 

그러게...
미안해

안심하고 싶어서
적 같은 건 없다고...

믿고 싶은 걸지도 몰라

이제 나만의 문제가
아닌걸...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는데...

네!

 

그쪽에 도착해서
신변의 안전이 확보되면

밖에서
잔뜩 놀아주세요

 

너는 정말 뒷쪽 세계
인간으로는 보이질 않네...

네...?

죄송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고 치고

그 뒤에
너희들은 어쩔 거야?

 

적의 위협이 확인되지 않으면
각자 대기하게 될 거예요

 

사정을 모르는
시청의 두 분께는

3일째에 그레이 내외는 종일
오붓하게 지내실 거라 전할 테니

문제 없어요

 

하선할 때도 부장님께서
얼버무려주신다고 하세요

너는?

가족들이랑
안 만나?

네?

아..아뇨...
일하는 중이기도 하고...

으음...

비는 시간이 생기면
연락하겠다고 전해두긴 했는데...

이 배, 3일째에는
리조트섬으로 귀항한다며

 

너희도 오붓하게
즐기면 좋겠네

 

아..아뇨, 저는 딱히~

우물쭈물...

 

우물우물우물~

 

뷔페라지만
너무 많이 먹진 마라

잔뜩 놀고 배고프다!

깔끔하게 좀 먹어라...

 

모친 없는 밥
오랜만

그러게 말이다
쓸쓸하네

 

부친 외로움쟁이~

아..아니거든!

네가 그런 소리 하니까!

 

얼른 먹기나 해!
방에 돌아가자고

이 캐시넛 마시씀

이야~
잔뜩 마셨네요, 그레이 님!

 

나는 그다지...

 

다트도
아주 달아올랐죠~

그레이 님,
굉장히 잘하시던걸요!

 

미안하네

내가 뭘 좀 놔두고
와버렸네

 

에이, 부장님도 참
덜렁이라니까~

 

먼저 가 있을게요~

 

다트 말고도
이것저것 많거든요!

 

한 잔만 더
하지 않으실래요?

그레이 님~
괜찮으시잖아요~

아뇨...
저는 이쯤에서 이만...

 

칫...!

 

질문에
YES나 NO로 답해라

 

너는 조직을 집어삼킨 사내[레오나르도·하픈]한테
고용된 암살자인가?

 

대답을 기다려주는
시간은 2초다

다음은
다리를 부수겠다

하픈의 자객이 맞나?

 

자네 말고도
자객은 또 있나?

 

도합 몇 명이지?

 

아, 미안하군

YES/NO로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었군

 

동료의 수와
위치를 불어라

 

도..동료 아니야...!

몇 명이 탄지도 몰라...!

 

각자가...
멋대로 움직이고 있지

'빠른 놈이 임자'라더군

정보를 파는 놈도 있고...

나는 그걸 토대로
댁들 뒤를 밟고 있었어...

8053호의
샤티·그레이...!

 

아무래도 나는
적중했던 모양이군...!

 

아, 부장님~

어서 오세요~

 

뭐라고요?

그레이 님,
똥이 샐 것 같으시다고요?

그거 큰일이군!

서둘러
방으로 돌아갑시다

 

자네들도
내일에 대비해 쉬도록

 

부..부장님?

 

놈들이 여러 명
숨어들었더군

 

가명과 방까지
들통났다

 

계획은 조직이
극비리에 진행하고 있었어

정보가
새 나갈리 없건만

 

뭔가 짚이는 것은?

외부와 접촉했나?

아니...

 

한 건가!

아..아냐, 달라...
그...

사흘 전에 딱 한 번
전화를 했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한테...

 

어리석긴...!

 

계획이 들킬만한 소리는
아무 말도 안 했어!

정말이야!

이제 다시는 못 만날 테니까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정말 그것뿐이었어!

맹세할게!

 

그만 하면 됐다!

적의 족적을
거슬러올라갈 여유는 없어

「빠른 놈이 임자」라고?

내 생각이 어설펐다...!

놈들은 내일을 기다리지 않고
습격해 올 거다!

 

오늘 밤은 더 이상
외출하지 않을 테니까

드레스는
이만 벗어버릴까?

그게 좋겠네요

 

부장님...?

 

부장님?

 

룸서비스였네요!

 

시킨 적 없어...

 

당신, 바에서
화살 슬쩍해 온 건가...

 

아기가 있는데
발포하지 말아주세요

 

와오...

이놈을 방으로 옮긴다

가급적
혈흔은 남기지 마라

아, 네...!

 

적분들이
이 배에 대거!?

정보도
새 나가고 있다

이 방은
포기하겠습니다

 

2등선실에
빈 방이 몇 개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당장
세 분을 데리고 그쪽으로

 

부장님은...?

 

뒷처리를 끝내면
바로 합류하겠습니다

아..알겠습니다!

소동을 일으키면
배가 회항할 위험성도...

시체를 은폐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가급적
전투를 피해주십시오

 

만일을 위해
마스크로 얼굴을...

서두르세요

 

네, 게스트 서비스입니다!

아, 여보세요

8053호실입니다만

죄송합니다~
실은 부부 싸움이 격해서

문을 파괴해버려서...

네!

새로운 방으로
부탁드립니다

 

노크맨과의 통신이
끊겼다...

 

8053호실의 샤티가
정답인 건 틀림 없어

 

승객명부에는
남편의 이름도 있었고...

내가 들은 여자의
목소리까지 포함해

최소 3명은 있다

아기를 제외하고 말야

 

호위인가

방을 바꾸려는
모양이다

이동한 방도
더미겠지

 

조급한 친구가 설레발친 덕분에
경계도가 높아져버렸구만

 

호위로 붙어 있는 게
만일 「가든」 소속이라면

보통 방법으로는
안 될 거야

협력 플레이로
가지 않겠어, 다들?

물론 동료끼리
다투는 건 금지

상금은 분배식

정보는
상시 공유할 것

그보다
성가시구만~

 

아기 데리고 있는 여자를
닥치는 대로 죽여나가면

금방이잖냐~

 

살인귀랑 암살자를
똑같이 취급하지 마라

우리의 장사는
신용으로 성립되는 거거든

 

이 배에는 조직(패밀리)의 단골들도
다수 승선하고 있어

 

돈을 받고 싶다면
쓸데없는 소동은 NG다

 

그쪽 형씨도 크건 작건
빠짐없이 보고해달라고?

싸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으니까

 

정보라면 공평히
팔고 있어...

다른 놈들한테 뒤처지지 않게
재주껏 힘내 보셔

 

이봐...

이 가면은 오히려
눈에 띄지 않아...?

괜찮습니다

제2라운지에서
가면 무도회가 열리고 있으니까

절대로
벗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두 분 모두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아마 우리들,
뒤를 밟히고 있을 거예요

 

방을 나온 뒤로
계속...

어이, 어이...!
어쩔 거야!?

 

이동할 목적지를
알아채기 전에 따돌리죠!

괘..괜찮은 거겠지...?

선미로 이동중

아마도 제2라운지로
이동하고 있을 거다

OK, 요격하지

 

도착했어요!

 

살기...!

온다...!

이런 인파 속에서!?

요격해서 죽여버리면
소동이 벌어져...

그러면 랑데부도
중지돼버릴지 몰라!

 

어이...

 

실례!

 

죽이지 않고
원만하게!

 

알아채버렸나...

아니, 위치까지
들키진 않았어

 

할만 해!

스쳐지나가는 순간에
이 독을 찔러박을 뿐이다

 

단숨에 끝내주―

지!?

 

손님?
과음하셨습니다

 

세이프예요~

어, 뭐가?

단추 돌려줘

 

뭐..뭐지!?

무슨 짓을 당한 거야!?

 

손님...?

 

이봐, 안드레!

놈들이
라운지로 들어간다!

 

절대 놓치지 마!

검은 머리는
아마도 호위일 거야!

사각에서
금발을 노려!

알겠다

 

어..어머나~

댄스 권유신가요?

 

죄송해요

제가 그다지
춤을 잘 추진 못해서...

 

게다가, 그~

 

제가 이렇게 보여도
유부녀라서

이러시면
곤란하거든요

 

안녕히 계시길

안드레?

왜 그래!?

 

당분간은
요양하시길 바라요

응답해!
어이, 안드레!

 

따돌린 모양이에요

어서 아래로!

 

프롬나드만 지나면
2등 에어리어예요!

 

어, 응...

 

제4덱 - 쇼핑 프롬나드
 
 
 
 
 
 
 
 

제4덱 - 쇼핑 프롬나드
 
 
 
 
 
 
 
부친~

 

아냐, 이 뼈뼈스러운
키홀더 갖고 싶다!

 

진심 필요 없는데...

어째서 선내에서
그런 걸 팔고 있는 거냐...

 

갖고싶어갖고싶어갖고싶어
갖고싶어~!

많이 늦었으니까
방으로 돌아가자고

갖고싶어갖고싶어갖고싶어
갖고싶어~!

그나저나...

곳곳에
도청기가 설치돼 있군...

이만큼이나 지배층이나
셀럽들이 타고 있으니

그걸 체크하는 보안국 직원도
상당수 잠입해 있겠지

 

국원 말고도

수상해 보이는 놈들이
몇 명인가 언뜻 보였다

너무 엮이지는 않게
얌전히 지내자

 

가질래가질래가질래~
갖고 싶다면 갖고 싶어~!

얌..전히...

 

그냥 하나 사주지~

귀여워라~

 

아뿔싸!

당연히 이 대화도
놈들에게 들리고 있을 터!

 

보통, 부모라면
그냥 사주지 않냐?

수상한 놈!

보아 하니
스파이구나!

쓰레기 놈!
체포다!

 

어느 쪽이지!?

보통 부모는 사주나?!

안 사주나!?

 

근데 이거 아무리 봐도
쓸모 없잖아!

교육상 안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니, 하지만...

선택을 그르치면
죽음의 위험이...!

 

끄아아아아아아!!

살짝 미안해졌다→
 
 

살짝 미안해졌다→
 
역시 필요 없어도 괜찮다...

 

죽여주마...

 

소동을
일으키지 말라고?

알 게 뭐냐

여자랑 좆같은 애새끼를
합쳐서 40만 다르크...

네놈들같은 소꿉장난
암살자한테 내어줄 것 같으냐

 

나, 사슬낫의 바나비!

노린 먹잇감은
반드시 베어넘기지...!

 

솨술낫(쿠사리가마)의 븨와놔뷔!!

뉘겨...!?

 

왔군...

 

방수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검은 머리 여자가
실력 있는 호위...

우선은
이 여자부터다!

 

모친!!

 

저 암살자, 여기서 모친이랑
배틀하려고 하고 있어?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받아라, 사슬두꺼비(가마)~!

 

개구리 싫어어엇~!

우하~

무슨 일이야!

 

억, 요르 씨!

개구리를 싫어하는
암살자였단 말인가!

헤어지자!

포저 집안은
끝장이다!

아냐도 버리자!

히익!?

 

어버버버...
어쩌지~!

내가 잘못했다, 아냐

 

이 뼈를 사서
돌아가자

이 배 여행의
소중한 추억이다

 

평범한 아버지

좋은 아버지!

 

그딴 건 아무래도 좋아아아!

여기로 오지 마아아!

 

이대로 가면
모친의 배틀 시작해버려~

사줄 테니까
기분 풀라고~

응?

부친을 이 가게에서 내보내면
보여버려~!

 

꺅, 배틀이야~

무슨 일이야!

엑, 요르 씨!
배틀하는 사람이었던 건가!

꺅 같은 소리만 들려도
디 엔드~!

 

어법뻡뻐...

배 타고 싶다고 했던 거
아냐니까 어떻게든 해야...

 

끄악...!

뭐지, 이 표정은...?

슬픔...?

분노!?

대체 무슨 감정이야!?

뼈 구입을
거부당한 것만으로

그만큼
상처받았던 거야?

정서불안한
나이대인가!?

 

아니, 그랬지...

전에 깨달았을 텐데
황혼!

숨기고 있다지만
이녀석의 마음 속에는...

거대한 어둠이
자리잡고 있잖나!

쭉 상처 입은
상태란 말이다!!

어, 그...

 

아냐 아가씨의 케어도
〈올빼미〉[스트릭스]의 일환이다

 

관리관[핸들러]
꿰뚫어보고 있었군!!

그래서 이 가족여행이란 이름의
화평공작 임무를 내게 내렸던 것이다!

 

완수해야만 한다...!

부친...
항상 빗나가기만 해

저기...
뭔가 찾으시나요?

 

요즘은 이 로고가 들어간 T셔츠나
파카 같은 게 인기랍니다!

아버님들께는
고래무늬 넥타이!

부모가 깔맞춤으로
캡 같은 것도 괜찮을 듯 한데!

저쪽에 시착실도
갖춰져 있으니, 부디!

아니...
그런 건 딱히...

 

그럴 때가 아니다

지금은
아냐(이녀석)의 멘탈을...!

부친
아무 것도 몰라

 

모험이란 평소랑은 다른
두근두근을 즐기는 것

 

두근두근이 잔뜩이라

무심코 뼈뼈나 목도 같은 걸
갖고 싶어지는 것

 

부친 하나도
두근두근하고 있지 않아!

 

부친이 그러면
아냐도 다운돼

좀 더 아냐를
즐겁게 하기 위해

온몸으로 두근두근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랬지...

천의 얼굴을 가진 다름 아닌 나,
황혼이 잊고 있었군...

 

중요한 것은
완전히 연기하는 것!

즐겁고 유쾌한
아버지를!!

 

점원 아가씨,
그 옷을 시착하고 싶군요

그보다
입고 돌아가겠습니다

아, 네!

 

부친!

저기 오징어 씨 무늬 바지도
유쾌하다고 생각함

 

이 가게에 있는 의류품
전부 시착해보고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부디 이쪽으로!

 

좋은 느낌의 꼴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겠다

맡겨둬라

 

사이즈가 안 맞으면
말씀해주세요~

 

좋았어!

여기서 부친을 가둬두고
시간 벌기!

이틈에 모친들을
어떻게든 한다!

 

허억!!

아차~!

그랬지...!

부친
변장의 명인!

갈아입는 것 따윈
순식간이었던 것이다~!

 

모르겠어어...!

 

이 옷, 코디네이트면에서
어떻게 봐도 최악이잖아!

괜찮은 건가...?
이 따위로...?

두근두근을 표현한단 건
대체 뭐지?

최적해가 있긴 한가!?

젠장!
안 되겠어!

좀 더 완벽한 모습을
모색해야 해...!

 

어라...?
배틀 안 해...?

 

그걸 피했나...

 

그것도
둘을 감싸면서...

 

직전까지
살기를 못 느꼈어...

이분...

강해...!

 

시야에

바로 앞에서 비치는 깊은 심홍

 

이 너머

대략 40000km

 

뒤에서 닥쳐오는 서로의 상처가

헤매는 길을 더더욱 헤매게 하네

보이지 않고 풍기지 않는,

갈리지 않는 미래가

등을 찔렀다!

그러니까

오늘 밤은

곁에 있게 해줘

오늘 밤만큼은

진심이거든

진심이게 해줘

이쪽으로 와서 더욱

함께 기도하던 미래라 해도

길이 달랐던 거야

당신

서로의 살의로

결정타를 먹고 마는구나

 

역시 관둘래

 

ISSION:32
누구를 위한 임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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