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하루토, 가는 길 조심하거라.

응, 걱정 마.

리자의 뿔과 꼬리는
네가 감춘 거냐?

 

뭔가 진정이 안 되어 보인다만.

뭐, 익숙해질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나 봐.

 

어째서냐!

-착하지, 착하지.
-어째서 리자인 것이냐!

오라버님,

악이 번영한 선례는 없었습니다.

힘내셔요!

으, 응.

힘낼게.

 

Shine NEET Days
내일도 반짝이는 하늘을 그리며

트러블은 사양이니까

지금은, 아직 Want To Be Lazy.

 

실은 나, 최강이었어요?

실은 나, 최강이었어요?

 

가슴 속에 숨겨둔 이상적인 세계는

방종적인 소위 말하는

방구석 폐인 라이프!

 

아~ 진짜! 힘만 빠지고 재능도 없고
낮잠 잘 시간도 없어

이런, 말려들어가고 떠내려가고

틀어박혀 있고 싶을 뿐인데 말야

점점 엇갈려 가는 운명

그러니 이 손으로
마음속 희망 붙잡아낼 거야

기다려! A·A·아니, 난 못 들었다고!
리셋 라이프

기대니 운명이니 흥미 없다니까

분명 Sa·Sa·살짝 힘내는 정도가
딱 좋을지도 모르겠지

「하면 된다」는 맨날 하는 프레이즈

따분하고 평범한 일상을 구가하며

내일부터 제대로 할 테니까

뭐 그런 소리하며 Will You Do It?

 

새로운 만남

라이어스!
새로운 만남

잠깐!

갑자기 열지 마, 이 멍청한 누나야!

이거 보세요.

변경백으로부터 편지가 도착했답니다!

하루토가 왕도를 향해
출발했단 내용이겠지.

그런 걸로 일일이
보고 하러 안 와도 돼.

당신이 하루토 군의 추천장을
원했으니까 노력한 건데.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있었던 거잖아요?

난 그 녀석의 강함의
정체가 뭔지 알고 싶어.

그 뒤로 필사적으로

마법이나 검 실력을 갈고닦아왔어.

하지만 그때마다
그 녀석이 멀어져 가는 기분이 들어.

그러니 같은 학교를 다니면

좀 더 가까이서 알 수가 있어,

그렇게 생각한 것뿐이야.

응, 응,

패배가 당신을 바꾸었군요.

건방진 면은 변함없지만요.

그런 누나야말로,

아바마마께 물고 늘어졌다며?

추천장을 받을 때까지
여기서 꼼짝 않겠다,

뭐 그러면서 방에 눌러앉았다며?

누가 그런 소릴!

경비병 녀석들이 수군대던데.

누나는 나 이상으로
그 녀석에게 집착하나 보네!

따따, 딱히 저는 하루토 군을
사모하거나 그런 건...!

 

아, 아니,

사랑이니 어쩌니 하는
의미는 아니었는데...

 

혹시...?

아, 아니에요...

 

그러고 보니 요즘 큰일이라며?

이상한 종교 비스무리한 녀석들이
학원에서 날뛰니 어쩌니 하며.

 

알고 있었나요?

맞아요, 그들은 루시파이라교.

국교 미자교의 일파인 척 위장한
신흥 종교인 모양이에요.

 

그들의 사상은 과격해서

악마를 숭배하고 있다던가.

학원뿐만이 아니라

그 세력은 국내 전체에
퍼지고 있는 모양이에요.

거기다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최근 그들 중에

왕정 타도를 입에 담는 자들까지
나타난 모양이에요.

그런데도 귀족들이 입교하는
케이스가 늘어나서,

더더욱 큰 자금원을 얻었다던가.

 

그 자금원이 어마마마라는
소문이 있지?

 

나로선 어마마마께서 뭘 하려고 하고
계신 건지 전혀 모르겠어.

5년 전에 갑자기 변해버리셨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목줄은 누가 단 것인가?

나에게조차 가르쳐 주시지 않아.

 

솔직히 말해서 난 어마마마가 두려워.

전부터 수단을 가리지 않는 분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그게 과격해져 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

지금에 와선 국왕과 왕비의 불화는
온 나라에 다 알려져 있어.

그 점을 루시파이라 교가 노리고 있다고
생각해도 이상할 게 없어.

이건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쩌면 어마마마께서는

아바마마를 진심으로 무너뜨리려고
덤비시는 거 아닐까?

 

우리는 대체 어떡하면 좋을까?

 

이건 제멋대로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건

하루토 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루토?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네, 하지만,

그만 기대해버리게 돼요.

그의 힘은 그 끝을 알 수가 없어요.

조직 상대로도 그걸 뒤집을 힘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그렇게까지?

 

그거라면, 젠피스 경의 영내에

검은 전사인가 뭔가 하는
정의의 아군이 있다는 얘기가 있었지.

듣자 하니 용을 쓰러트릴 정도의
실력자라던가.

용을?

그 녀석에게 부탁하면 의외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어머,

상당히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는 모양인걸?

어, 어마마마?

 

어, 어마마마,

그간 격조하였사옵니다.

그래, 마리안느.

너는 볼 때마다
전 왕비처럼 아름다워져 가는구나.

 

감사합...

 

무슨 짓을...!

 

방금 어딜 보고 있었지?

이 목줄을 보고 있었던 거 아닐까?

 

그렇게나 웃겨?

비참해 보여?

한심해 보여?

너도 날 비웃는 자들 중 하나일까?

 

아닙니다!

이러지...!

 

어마마마!

그만두십시오!

 

농담이야.

그냥 장난 좀 친 거야.

마리안느,

시선을 함부로 두면 숙녀 실격이란다.

 

조심하렴.

그나저나 젠피스 경의 자제가
너와 같은 학교에 다닐 모양이더구나.

엿들은 게 아니란다.

들린 것뿐이야.

 

변경의 촌구석에서 나온 거니까,

그야 틀림없이 쓸쓸하겠지.

사이좋게 지내주거라.

 

그 애송이로부터 알아낼 수 있는 한
검은 전사의 정보를 알아내렴.

알겠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정보는 이 어미에게만 전해다오.

 

넌 내 아들이니까,

이 정도는 간단하겠지?

 

대답은?

 

네, 네, 어마마마.

 

혹시 나는 하루토를 터무니없는 일에
말려들게 해버린 건가?

 

미안하다, 하루토...

 

미안...

 

오라버님,

슬슬 왕도로 가실 시간 아닌가요?

 

벌써 그렇게 됐어?

 

실은 그 뒤에

성이 보이지 않게 될 때 즈음해서

마차와 함께 여기로 돌아온 것이다.

왕도 근처에는
며칠 전에 도어를 다 설치해놔서,

도착 예정일까지 여기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었다만...

 

하루토 님!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재고해 주십시오!

끈질겨!

 

플레이,

우리에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금은 거기에 집중하죠.

 

하지만, 하지만...!

여기는 제게 맡기시길.

오라버님께선
왕도에서의 소임을 다해주셔요!

으, 응,

알았어.

 

조심해서 다녀오시길.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하루토 님, 여기는?

왕도 근처의 숲.

문을 숨길 만한 장소가
여기밖에 없었단 말이지.

 

역시 거리가 제법 되네.

그렇다고 해서 날았다간 눈에 띌 거고.

어쩔 수 없지, 걸을까.

 

하루토 님, 저거.

 

뭐야, 저거?

이블 바이슨인가?

이 근방에선 보기 드문 거니까,

무리에서 떨어진 거 아닐까?

아마도 배가 고파서
사람을 습격하는 거라고 생각해.

실화냐?

바이슨은 초식 아니야?

 

그냥 못 본 척할 수도 있지만,

그런 사실을 샤르에게 들켰다간
한바탕 난리가 나겠지.

뭐, 급히 가야 할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지.

 

변신!

 

구한다.

알았어.

 

일단은, 결계!

 

다행이야, 다행이야!

 

내가 마물의 주의를 끌지!

그 사이에 다들 도망치도록!

 

얼른, 이쪽으로!

혹시 저 사람 강한가?

그럼 내가 나설 필요 없을지도.

 

어라?

 

누나!

안 돼!

 

너는 대체...?

 

아니, 여기선 먼저
감사 인사를 해야 할까.

뭔가 어긋나 있네, 이 사람.

일반적으로는 그렇잖아.

다행이군.

생명의 은인에게 실례를 저지를 뻔했군.

 

아프지 않아...

 

상처가 나았어?

이건 네가 한 거야?

응, 눈 뜨고 봐줄 수가 없어서.

 

그나저나 이건

통상적인 치유 마법과는
다른 것 같다만.

이 이상 캐묻는 건 귀찮은데.

누나!

 

다친 데는 괜찮아?

응.

저 사람이 구해줬으니까,

이제 괜찮아.

 

이거 분명 수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모습.

 

형, 고마워!

대단해, 그렇게 큰 마물을 해치우다니!

 

인사까진 필요 없다.

나는 정의의 수호자, 쉬바니까!

 

굉장하다! 멋져!

애한테 먹혔으니 된 걸로 치자!

 

대단한데.

넌 뭐든 다 할 수 있구나.

그나저나 이거 짐마차지?

왜 이런 거에 타고 있었어?

 

이건 합승 마차야.

이게?

상당히 변변치 못하네.

나와 같이 그렇게 돈이 많지 않은
사람도 태워주니까,

고마운 일이지.

그렇게 돼서 원래라면
금품으로 답례를 해야 하겠다만,

미안하군.

아, 신경 쓰지 마.

정의의 아군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다.

아니, 다음 기회엔 꼭!

으, 응.

 

그럼 볼일은 끝났으니,

난 가지.

저 마물을 무리로 돌려보내야 해서.

 

넌 정말로 대단한걸.

마물에게까지 온정을 베풀다니.

 

뭐, 나한테 뭔 짓을 한 건 아니니까.

 

그렇구나.

 

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좀 더 늘어나면 좋겠는걸.

 

또 만날 수 있을까?

글쎄다.

 

리자,

계속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왜 그래?

 

아까 그 여자,

뭔가 이상한 느낌이었어.

이상하단 건?

 

뭐라 해야 하나,

이상하다고 밖에,

조금 더 접근했다면 알아냈을지도.

 

뭐, 난 왕도에
오래 있을 생각도 없으니까,

누구와도 엮이고 싶지 않지만.

 

엄청난데?

응.

 

신입생은 이쪽에 서주십시오.

 

저기에 줄 서야 해요?

 

지, 집에 가고 싶어!

 

괴, 굉장해.

 

종자용 방도 있어.

저기, 하루토 님.

미안, 리자.

일단 집에 갈까?

도무지 쉴 수가 없어...!

 

안녕히 다녀오셨습니까, 오라버님!

하루토 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왕도는 어떠셨나요?

아, 응...

진짜 힘들었슴다.

 

역시 우리 집이 최곰다.

배고프네.

플레이, 뭐 좀 만들어줘.

맡겨주십시오!

그렇다면 왕도의 가게에
가시지 않겠어요?

아니, 그게 말이지...

그, 그래!

일부러 외식하지 않아도

내가 실력을 한껏 발휘해서
하루토 님께 요리를 말이다!

플레이, 잠깐 괜찮을까요?

 

속닥속닥속닥,

속닥속닥속닥속닥,

속닥속닥속닥...

 

그렇구나!

하루토 님, 가끔은 외식도 좋은 겁니다!

물론 저도 함께 가지요!

대단하네,

샤르는 플레이를 손바닥 위에서
완전 갖고 놀고 있어!

그럼 바로 준비하죠.

준비?

 

뭐야, 이거?

플레이가 마족이란 걸 안 들키도록
코스프레했어요!

아니, 백퍼 들킬걸.

 

어쩔 수 없네.

 

리자와 마찬가지로
안 보이게만 해둔 거고,

실제로는 귀와 꼬리는 거기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가랑이 근처가
근질근질 거렸는지라.

 

그럼 출발해요!

 

리자, 이거 보세요!

가게들이 잔뜩 있어요!

응, 굉장한데.

 

성 아래의 마을은 이렇게 활기찼구나.

 

오라버님!

저쪽 가게에 들어가요!

 

묻었어요.

 

은혜롭군, 은혜로워

 

지도?

왕도 지리를 파악하려고요.

왜?

플레이는 남쪽 지구를,

리자는 서쪽을 부탁드려요.

 

저는 오라버님과
동쪽 지구를 조사할게요.

 

놀러 온 거 아니었어?

물론 그렇지만요,

여차할 때를 대비해서입니다.

지리적 이점은 상대측에 있기에.

 

목적은 어디까지나

정확한 지리를 파악하는 것.

눈에 띄지 말고 소란 피우지 않으면서
부탁드려요.

맡겨둬라.

못 믿어!

 

뭐, 여기선 샤르의 놀이에 어울려줄까.

 

그럼 오라버님, 가요.

아, 응.

 

데이트예요.

 

지금, 뭐라고?

데이트예요.

 

데...

데이트?

 

진정해!

이건 아마도

애니의 영향이야.

분명 본래 의미를 이해 못 한 거겠지.

하지만 잠깐.

밖에서 보기엔 아무도
남매라고 생각 안 할 거야.

그리고 나 말이야!

전생을 포함해서 그런 경험 있었던가?

아니!

이건 그야말로,

첫! 데이트!

 

오라버님?

 

어쩔 수 없지,

귀여운 여동생을 위해서야.

-있는 힘껏 어울려줄까!
-고, 고예요!

 

어서 오세요!

 

봐도 될까요?

응.

자, 마음껏 손으로 집어서 살펴보세요.

고마워요.

 

이거 귀여워요!

응,

네가 훨씬 귀여워!

 

여동생에게 완전 스윗한 나, 즉시 구매
이거, 주세요.

여동생에게 완전 스윗한 나, 즉시 구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오라버님!

나야말로!

 

데이트의 마력, 무시무시하도다!

 

오라버님!

이쪽이에요!

앞에 제대로 안 보면 위험해!

 

죄송합니다!

나야말로 미안하군.

조금 서두르고 있었던지라.

다친 데는 없나?

네, 괜찮아요.

어라?

 

너는...

 

전에 어디선가 만난 적 없나?

 

글쎄, 초면인 것 같은데.

나도 네 얼굴은 기억하고 있지 않아.

하지만...

네게서 느껴지는
그 방대한 마력은 기억에 있지.

 

난 마법 레벨이 2 밖에 안 돼.

방대하다고 말해봤자
비꼬는 걸로 밖에 안 들려.

 

그래?

이런 불명예스러운 얘기를
거짓말로라도 하겠어?

 

그런가.

긴 여행으로 지쳐서 착각한 모양이군.

기분 나쁘게 만든 듯하여 미안하군.

그보다도 서두른다고 하지 않았어?

아, 그랬지!

아르바이트 면접에 늦어버리겠어!

그럼 실례하지!

 

자, 갈까, 샤르?

 

샤르, 왜 그래?

 

저분 뭔가 신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잘 표현은 못 하겠지만요,

보통 사람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그러고 보니,

리자도 비슷한 말을 했었지.

마족이나 샤르처럼

마법 레벨이 높은 사람에겐
뭔가가 느껴지는 건가?

 

뭐가 어쨌든

귀찮은 일은 사양이므로,

내일부터 입학식 때까지는 느긋하게

틀어박히자!

 

비밀의 문을 일단 열어버리자!

그곳은 두근☆두근 파티!

받아들여주는

나 자신, 모두 다 프리티♡러브러브

보이지 않은 부분, 그런 마음이

가장 멋진 거야!!

아이 러브 유♡러브 미!

시작하는 거야, 시작~!!

즐기면서 달려볼까

미소를 지켜버릴 거야!

의지하고 의지되는 장소인 거야

그러고 나면 다음 미션!

우주(하늘)에...

환영☆마법
(일루젼☆매지컬)

큐피--잉! 하고 시작하지!

두근거림이 말이야...! 나침반!

꿈이 담겨있는 브로치에서

귀엽게♡변신
(러블리♡메이크업)

0에서부터 만들어나갈 거야
이렇게! 해피니스!

우리들은 러브 앤드 피스 한
친구들이에요♡

예이!!

 

샤를로테라고 합니다!

오늘은 오라버님과 데이트를 하고 왔어요!

오랜만의 둘만의 시간, 무척 즐거웠어요!

다음 시간, 입학식의 옥신각신.

드디어 입학.

뭔가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