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정병 10화 (F)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이것은 내가...

 

이것은 내가―!

 

총대장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이야기다!

 

살며시 눈을 떠보면

깜깜한 어둠에 뒤덮여

한 명

또 한 명 흩어지는 눈물에

슬픔을 견디며

이 손으로 움켜쥐겠다 맹세했지

희망을

 

줄곧 꿈을 꾸고 있었어

멀고도 높아 닿지 않는

분명 이뤄질 거라 그리 바랐어

그런 때에 네가

나와 이어진 거야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언제든 순수해서

분명 너와 함께라면

갈 수 있을 거야

반드시 이 세계를

빛이 내리쬐는 뜰로

기필코 바꿔 보이겠어

미래(내일)로 이어낼게

 

fan sub by kairan

 

그러고 보니...
그건 마도의 복숭아지?

 

EPISODE.10 개전, 나온 노래하다
 

EPISODE.10 개전, 나온 노래하다
같이 살던 무렵에는
안 먹었잖아?

EPISODE.10 개전, 나온 노래하다
 
그야 그거~

EPISODE.10 개전, 나온 노래하다
수속 밟고 그런 게
여러모로 성가셨고~

수속 밟고 그런 게
여러모로 성가셨고~

 

복숭아를 안 먹는
사람도 제법 있거든

 

그렇구나

아, 아니...

누나의 힘은

역시 복숭아 덕에
생긴 걸까 해서

 

물론
관계가 없진 않아...

 

오히려

우리가 지금 같은
모습이 된 원인이지

 

그것 좀 들려줘!

그건 내가 얘기하는 게
좋을 듯 한걸...

 

괜찮겠어...?

괴로운 기억이잖아...

그래도
알아야 할 일이야

 

게다가...

내가 하는 편이 아름답고도
명료히 설명할 수 있으니까

 

나온 씨...

 

나는 현세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

짐작하시는 바와 같이...

업종은 모델이란다

아, 예...

 

그리고 어느날...

마도재해를
당해버렸지

그제껏
복숭아는 먹지 않았어

늙은 뒤에 먹으면...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 때문에

회춘하는 능력을 얻을지도
모르겠다 싶었거든

 

하지만...

그런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을 순 없었지

 

그랬더니
복숭아의 힘이...

폭주한 거야

 

정신이 들고 보니
난 어두운 방에 실려와 있었어

 

그곳에는 나를 지긋이 바라보는
기분 나쁜 노파가 있었지...

 

당황하는 나에게
그녀는 알려주었어

그곳은 음양료[陰陽寮]

추귀를 조사하는
연구 시설이었던 거야

 

그 뒤에 했던 말들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어

추귀를 조사하는 곳?

왜 내가 그런 곳에?

 

싫어...!

 

내 아름다운 몸이...!

현세에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마도의 장기가
원인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만

더욱 연구해야만 하지요

 

싫어어!!

그런 참에...

귀중한 존재이신
당신께서

연구에 협력해주십사...

 

연..구...?

 

싫거든!

치료해줘!

아름다운 나로
되돌려줘!

 

연구가 진행되면
치료법도 발견되겠지요

 

부디...

그때까지 인류를 위한다
생각하시고...

잘 부탁드리옵니다...

 

난 온몸을 조사당했고...

실험동물 취급을 받았어

 

그럴 수가...

불행중의 다행인지

사물의 내부에 파고든다는
능력에 각성한 덕에

틈을 봐서
동료를 데리고 도망친 거야

 

히익!?

 

다른 방식으로
도망친 녀석도 있지만

하는 말들은
다 똑같아!

난 모두의 상처를 보고
개빡쳤지!

 

설마 누나도!?

마도에서 먹은 복숭아가
폭주한 것까진 똑같아

 

말은 그래도 난
폭주 상태가 심각해서 말야

이 장소를 찾아

이성을 인간으로서
잡아두는 싸움을

몇 년이나 했어

 

그게 겨우 안정됐을 때
얘들이랑 만난 거야

힘들었겠다...

 

내가 유우키를 구출하는 데
신중을 기한 것도 이해는 되지?

마도의 어둠은 깊어

그런 심각한 얘기라면...

발표해버리자!

소용 없어

음양료란 건

마도의 존재는 국가에
이익이 된다고 하는 조직이니까

권력이나 능력을 써서
묵살시켜버릴 뿐...

그 증거로

너도 우리를 만날 때까지
아무것도 몰랐잖니?

 

그러니까...!

우리도 막나간다!

음양료에 쳐들어가서
죄다 박살내버리는 거야!

같은 꼴을 당하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안 그러냐, 너희들!

 

이녀석은 곰동자[쿠마도지]!

 

쿠마도지
 

 

아쿠라

아쿠라
 

 

외뿔...?

 

귀동돌이[키도마루]라고
부르고 있어

 

외뿔 키도마루
 

 

이 아이들은 추귀중에서도
강한 힘을 지닌 개체...

길들이는 데
고생 깨나 했지만 말야

 

주먹과 주먹으로
서로를 이해했단 거지~

안 그래, 곰~!

 

전력은 갖춰졌어...

쳐들어갈 경로도
확인 끝냈지

이제 언제든
침공할 수 있어

기다려봐...!

심정은 이해해...

하지만 결행해버리면
희생자가 잔뜩 나올 거야!

 

마방대 사람들이

아까 이야기를 알면
잠자코 있을 리가 없어!

협력을 요청하면...!

 

마방대의
총대장 언저리라면

음양료의 실체를
당연히 알지 않을까...?

 

국가를 위해 우리더러
울라고 하는 방침인 곳은

적이라고!

어디든 신용 못해!

 

하지만
쿄우카 씨네라면...!

걱정 마~

우리는 스스로
몸을 고칠 방법을 찾아낼 거니까!

 

모두한테 전해줘

의논한 대로 움직이라고

응!

 

왜 그래, 누나...?

 

전초전이지!

 

꽤나 먼 곳까지 왔네~

윳키, 어딨어~?

 

이쪽이다!

 

여기까지
몇 번이나...

아메노미토리로
이동해 왔지만...

대장님,
유우키는 어디에...?

 

아무래도 내 발은

 

저 바위로
향하고 있나 보군

 

동굴인가...

입구를
감추고 있구나!

 

아마도 안에는

유우키를 납치한 인간형
추귀들이 도사리고 있겠지

 

텐카, 쳐들어가자

오늘...

처음으로 알았거든...

 

애인이 납치당하면

이런 감정이 드는구나
..라는 걸

 

슈슈가 동굴의 입구를
힘으로 열면

바로 안으로 돌입한다

최우선 사항은
유우키의 구출로 삼고

전투는
가급적 피해라

 

인간형의 방해를
받는다면?

총대장의 뜻에 따라
대화를 청한다

 

응하지 않는다면
전투는 허가하지

 

좋았어~

그럼 바로...!

 

매복!?

맡기거라~

아즈마의 진각[골든 아워]!

5초 멈춰라!

아즈마의 진각[골든 아워]
 

 

어!?

잔챙이를 상대하는 것 따윈
시간 낭비니라

구출 우선!

내부로 향하자꾸나

 

쩔어...

나도...

곰 펀치~!

 

나!

초~출진!!

사냥감은
너희들이냐~?

입구가 열렸다~!

 

가라, 곰~!

 

사하라!

 

여기는 저희가~!

부탁한다!

 

대장님들을 방해하게
두진 않아!

 

너희들...!

 

이게 마도의 동굴?

출장조가 들락거리는
중앙의 동굴과는

꽤나 다르지만 말이다

 

여기는 좁은데다
복숭아가 없구나

보이는 범위로
한정되겠지만...

안쪽까지 단숨에
순간이동 해볼래?

 

잠깐!

 

저 무기를 든 추귀...

 

해치우자...

노예 군은
좀 더 너머에 있는 거지?

그런 모양이다

 

구출이 우선이죠!

대장님들은 먼저!

 

맡기마

 

금방 데리러 올게

 

캇캇카~

하늘 같은 언니와의
공투구나~

필시 든든할 테지
히마리~

그러게 말이야

 

이곳의 적은
아즈마끼리 쓰러뜨린다!

대장님들이 돌아오기 전에
확실히 해치우자!

 

유우키는
여기에 있어

누나...

 

쿄우카 씨...!

 

벌써 여기까지
왔을 줄이야

코코네 상대는
동료한테 맡기―

 

순간이동...?

 

대강 알았다...!

그 능력...!

 

여기라면
한동안 괜찮을 것 같아

 

노예 군, 괜찮아?

무슨 짓 안 당했어?

괜찮아요...

어떻게 여기를...

 

끝내두지 않으면
움직임이 제한돼버린다

하자

 

능력의 대가...?

이걸로 내 위치를
알아낸 거구나...!

 

텐카 씻...!

 

왜 너까지...

나는~

혼자서 열심히 한 포상~

하여튼...

 

꼼짝 마라...

얼른 끝내버리고
히마리 일행과 합류한다...

 

모두를 회수하고

숙사로 단숨에
귀환할 예정이야♪

 

"모두"...

히마리네도 와줬구나...

그보다...!

 

언제까지 계속되는데!
이거!?

 

찾았다...

 

쿄찡, 몸은?

움직인다

 

잠깐만!

 

유우키...!

저희 누나예요

누나...!?

 

유우키!

방해하지 마!!

 

이야기 좀 들어줘, 누나!

부탁이니까!!

 

옛날부터...

그렇게 필사적으로
졸라대면 못 당하겠더라

 

살기를 거뒀어...?

누나...

정말로 그렇단 말인가?

 

들어주세요...

저희 누나한테
일어난 일을...

전부 얘기할 테니까요

 

간결히 얘기해봐라

 

fan sub by kairan

 

좋았어!

다음은
다른 분들이 돌아와서!

바로 쉴 수 있게
이불을 깔고~

욕실도 청소하고!

 

그 다음에는...

 

유우키 씨가
돌아오실 때까지

숙사는
네이가 지킬 거예요!

 

코코 어퍼~!

 

사하라!

 

아까까지 도망만 치고
재미 없다고~

싸울 생각이 있긴 하냐!?

한 번만 더 물어볼게!

얘기를 나눠볼
생각은 없니?

 

없수다!

죽이냐 죽임당하냐지!

 

그렇구나...

하는 수 없겠네

 

옥체혁명[패러다임 시프트]!

 

성난 양[크레이지 십]~!

 

「2」!!

 

드디어
싸울 맘을 먹었나~

우리랑 힘겨루기다!

 

찾았다

 

끝이 없네...!

 

쳐다보지도 않고...?

뭘 한 거야...?

 

히마리

너는 교류전에서
활약했다곤 하나

아직 미숙!

무리하지 말고
위대한 언니께 따르거라~

그러하면 언니로서
너를 지켜주도록 하마~

그래, 그래

 

적은 정면뿐!

벌집을 내버리거라!

 

되바라진 짓을...!

 

능력을 알 수 없는 한...

섣불리 손을 대는 건
아름답지 못해...

노린다면...

 

음양료...

복숭아의 오작용...

그 연구라...

추귀의 연구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뒤에서 그런 짓까지
하고 있었을 줄은...

그 말이 진실이라면

음양료를 박살내주마

믿어라

우리는
마음대로 움직인다

방해하는 놈은
쓰러뜨리면서 말야♪

추귀를 이용해서...

폭동을 일으킬 생각은
변함 없다고...?

조직의 톱니바퀴
2개가 믿어줘봐야

아무 의미가 없는걸~

많은 희생자가
나올 거다

 

우리도 희생자거든...

 

누나...!

쿄우카 씨네라면
믿어도 돼...!

내 상사야!

 

하지만 유우키를
노예처럼 다루고 있잖아

그런 사슬까지 달고...!

그건...

 

내가 정한 거야

쿄우카 씨의 노예가 돼서

히어로가 되겠다고!

 

동료들을 위한 일이야...

 

그렇다면 힘으로라도
너희를 막겠다!

쿄우카 씨...

미안해, 유우키 군...

마방대라면
모두가 이럴 거야

 

그럴 수가...!

 

누나...!

 

싸움이 시작될 거야...

피난해 있어

 

다정한 누나시구나

유우키는
이 상대와는 싸우지 못해

떨어져 있는 편이
오히려 낫다

 

그럼 어디~

싸워보실까

 

외뿔...!

그쪽은 맡길게

 

당연하지...!

 

네가 내 상대야?

어, 뭐더라~

아, 참!

인사가 늦었네요

시누이(언니)

제가...
유우키 군과 교제하고 있는

6번대 대장인
이즈모 텐카라고 해요

 

개박살을 내주지!!

 

막을 수가 없어...!

젠장, 이런...!

 

코코난무~!

 

빨라...!

무거워~!

뭐 하냐, 뭐 하냐~!

 

하지만...!

 

공격이 조잡하고~

너무 커~

거기를 노릴게에에!!

 

으에...?

 

곰!

 

으적으적 으깨줄게~

 

단단해~

이 정도로 단단하다니...

그렇다면...

철푸덕~!

이어서~

납짜쿵~!!

 

상처 하나 안 났어...

 

소용 없지, 없어~

곰은 깡깡~

나는 질척질척~

타격은 안 먹히거든~?

 

너희한테
나랑 곰은!

상성 최악이다
이거야!!

 

큰일이다...!

 

이 다음은
맡겨두거라~!

 

아즈마의 진각[골든 아워]!

아즈마의 진각[골든 아워]
 

 

5초 멈춰라!

 

창놀림은 괜찮더구나

끝이니라

 

괜히 발악하기는...

 

히마리이이!!

 

음~?

 

시코쿠

 

찾던 것을 찾았다

 

오오~

아싸~

 

용케 찾아냈네~

 

마방대와
전투하고 있는 듯 했다

 

마방대라...

 

슬슬 신이라고
자칭해보면 어떨까...

 

인간들이여~

강림이니라~

 

어떨까, 이거~

그다지
위엄은 안 느껴지는군

어라?

 

현지에서는 내가
숭고함을 연출하도록 하지

 

좋은데~

 

그럼, 가볼까...

 

어깨의 힘은 풀지 그래?

있지, 이거 봐

둘이서 손을 잡아 포개어지면

이제 무적이잖아

이어진 이 손바닥

너를 사로잡은 사슬로

쭉 놓아주지 않을 거야

 

노력만으로는 어쩌지 못할 일이나

갑작스러운 부조리한 일도 있지

하지만 간단히 변해버리고 말아

너와의 ENCOUNT로 시작되는

특별한 관계

흔들리는 감정과 몸의 열기

너한테서 전해져오는 TENSION

하나, 둘씩 들춰낼 때마다

고동이 벅차오른단 말야

어깨의 힘은 풀지 그래?

있지, 이거 봐

둘이서 손을 잡아 포개어지면

이제 무적이잖아

이어진 이 손바닥

전해져 오는 SYMPATHY

너를 사로잡은 사슬로

쭉 언제까지고

이제 다시는 놓아주지 않을래

좀 더 쭉

놓아주지 않을 거야

 

좋아!
잠입 성공~!

내 능력으로
화려하게 잠입했지♪

「가르쳐줘! 코코 선배랑」!

「아름다운 나온 선배」!

이번에는
우리 능력을 설명하겠어~

「촉촉히 싱그러운 풍운아」[코코 쥬스]
체액을 자유롭게 조종하는 능력이다!

몸을 질척질척하게 만들어
타격을 흘려넘길 수가 있거든!

참격에는 약하니까
주의가 필요하겠지~

「숨겨진 아름다움」[히토리시즈카]
사물에 숨어드는 능력!

(※ 홀아비꽃대의 일명)
이 아름다운 몸을
투과시켜

(※ 직역 : 남몰래 피어남)
벽이나 지면 속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단다!

「극비」
움직이고 있는 거에
숨는 건 어렵댄다~

 

윽, 망했네!
벌써 들켰다~!

다음은...!

사투, 아오바 끓어오르다
 

두고 보자, 마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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