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08 with Caption Creator 4

아……

 

쉬는날이 필요해

여행 가고 싶어……

 

두근두근 온천 가챠
온천 들어가고 싶어…!

 

쉬는날이라니

정월 연휴가 있었잖아

 

정월은 친척들에게 인사하거나
기타 등등해서 끝난다구!

좀 더 장기화해야한다구!!

진정해

 

시노자키랑 카타세 씨도
온천에서 치유받고 싶잖아?

 

맑게 갠 하늘이나
산이나 바다의 설경

새 지저귀는 소리나
강 물줄기를 들으며

그냥 멍하니 몸을 맡긴다

 

마치 회사원의 도원향!

선배의 마음이 빼앗겼어

 

몸만이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을 데우고 싶어

그 맘 알아요

하야카와 씨 저도 안다구요

 

숙소에 야옹이가 있거나 해서

 

이 매마른 콘크리트 블루라이트
정글에서 해방!

큰일이야, 선배가
망상의 세계에서 돌아오질 않아!

 

진짜로 월말에 가버릴까요?

평일에 연차 써서

 

좋네요 좋네요!

시노자키도 올래?

 

왜 거기에 내가 끼어야…

선배의 목욕 마친 모습 얻고 싶잖아?

 

목욕 마친 선배예요♡

 

하고 싶지 않다곤 말 안 하지만…

나까지 연차 써버리면 일이…

다녀오지 그래?

 

주임님

마침 비수기니까

 

연차는 안 쓰면 의미가 없으니까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그럼 주임님도 같이 가실래요?

 

나도?

남자 혼자면 어색하니까요

 

그렇네요, 다같이 가요!

분명 네 명이면 더 재밌을 거예요!

하야카와 씨 그쵸?

뭐, 난 딱히…

 

다같이 온천여행이라…

 

- 선배…♥
- 시노자키 씨…♡

 

- 하야카와
- 시, 시노자키…

 

- 하야카와 씨!
- 카타세 씨!

 

엄청 재밌겠다~

왜!!

주임님 평범하게 참가해주세요!!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긴급 사태야

나여 듣고 있는가?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내 안에서 춤추고 있어

물어보고 싶어

닿아보고 싶어

알았으니까 조금 조용히 해주겠어?

뭘 하고 있는 거야!

네가 옆에 있는데

절호의 찬스인데

 

HONEY 달콤하고 깊은 꿀 안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거 같아

아예 이대로 빠지고 싶어

HONEY 오늘도 한결같이
눈부신 너랑 또다시

평행선의 사랑이야

아, 웃을 정도로 네가 좋아!

 

오프닝 테마
「HONEY」
코바야시 토야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08 착한 아이는 시간이라구요?

 

정취 있는 좋은 숙소네요

 

평상시라면 회사에서 일하고 있을텐데!

 

고마워, 연차!!

난 체크인 하고 올게

아, 부탁드립니다

 

주임님 죄송합니다

숙소 예약 뿐만이 아니라 차까지…

괜찮다니까

좋아서 하는 거라서

 

운전은 카타세 씨도 교대해줬고

선배가 운전 가능하셨다니 의외였어요

 

저도 올해는 면허 딸까?

오, 좋네

 

그러지 그래?

다음엔 조수석에 태워줄 수 있네

아, 저는 딱히…

까야!

 

이 목소리는 선배?

서, 설마 뭔가 사건이!!

 

선배 괜찮나요?

 

냐옹~

 

폭신폭신 냥냥 파라다이스♡

기쁨의 비명이었나요!

 

고양이가 있는 숙소가 좋다 해서

역시 주임님!

 

이리온 이리온~

웰컴!!

 

압도적 비인기!

 

동족이라 피하는 건가?

선배는 고양이였나요!?

 

확실히 선배가
고양이를 만지는 거

한 번도 본 적이 없을지도

 

하야카와는 어떻게 생각해?

 

시노자키 무슨 말 했어?

캣 타워!?

하야카와의 몸은
개다래로 이뤄져 있는 거야!?

 

온천 풀이 있다곤 들었는데…

상당히 넒네요

 

한겨울에 수영장 좋지?

잔뜩 수영하자!

 

설마 한겨울에 선배의
수영복 차림을 볼 수 있다니

감사합니다, 주임님!

 

선배의 수영복 귀여운 계열이려나?

 

아니면 청초계?

 

아니면…

아, 카타세 씨 여기예요 여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설마하는 어른 계열!!

 

안 돼!

선배는 어디까지나 회사 선배!

 

평정심, 흑심을 억제해!!

그리고 슬쩍 센스 있는 한마디를

 

둘 다 어울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주임님!!

그렇게 완벽하게 슬쩍!

 

아, 난 뭐라 말해야하지!!

 

정말 어울리네요

안전빵으로 도망친다

 

아, 감사합니다…

 

피했어?

 

뭐, 뭔가 의식해버려요!

 

-모처럼 수영장에서
선배의 수영복을 보지 못한다니

 

아예 솔직하게 보여달라고 말해?

아니, 그건 성희롱이야

 

그러고보니 주임님
그 튜브 어디서 났나요?

아까 매점에서 샀어

재빠르시네요

 

그럼 주임님

그 튜브 갖고
슬라이더로 가요!

 

- 좋네~
- 얼른 얼른!
슬라이더?

 

그렇구나!

수영장에 들어가면
필연적으로 수영복이야!

흑심에 의해 IQ가3
하야카와 굿잡!

 

선배 가요!

 

여러분끼리 즐기고 오세요

에!?

 

그렇게까지 나한테
보여주기 싫은 건가?

 

그치만 맥주병이라구요!

 

그, 그럼 파도 풀은?

여러분이라도 하고 오세요

아동용…

여러분이서…

 

선배 혹시 수영 못하신다든가?

 

수영 못하는 게 아니라
수영해본 적이 없는 거라구요!

그건 수영 못한다는 거죠?

 

아, 죄송합니다!!

억지 부렸네요

 

나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어렸을 때 실수로
깊은 수영장에 들어가서

발이 닿지 않아서 빠질 뻔해서…

그 이후로 계속 못해서…

 

재밌어보인다곤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저랑 해보실래요?

 

제 키로 발이 닿지 않는 곳은 없고
둘이라면 안심이에요

 

조금 시험해볼게요

 

생각보다 따뜻하네요

 

무섭지 않나요?

전혀요!

 

오히려 이대로
슥 수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시노자키 씨 왜 그런가요?

아뇨

선배가 진지하게 하고 있어

잡념은 버려라, 나!

 

그럼

 

수영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괜찮으려나?

 

우선 시험삼아
얼굴을 물에 담궈봐요

 

알겠습니다!

봐주세요, 갑니다!

 

오, 이 상태라면 정말로 바로…

 

무리일 거 같아

 

얼굴에 물 묻히는 건
평소엔 괜찮은데

왜일까요?

장소에 대한 공포심 때문인가요?

 

목욕탕이라 생각하면
잘 될지도요

 

목욕탕…

목욕탕, 목욕탕…

목욕탕……

목욕 싫어하는 고양이처럼 됐어!

 

갑자기 얼굴 담구는 건 어려워보이네요

죄송합니다…

아뇨, 처음엔 튜브를 써서
수영 연습을 해봐요

매점에서 사올게요

 

시노자키 씨?

 

큰일이야, 다리 뭉쳤어!

 

얕다고 해서 방심했어!

누군가 도움을…

 

서, 선배?

 

선배…

 

살아라!!!

 

괜찮아요, 살아 있어요!

 

기분은?

양호해요

 

다행이다…

 

죽는줄 알았어요…

 

아니 정말 팔팔하니까

 

괜찮아요, 안심하세요!

그것보다 선배

 

방금 수영 했네요

 

정말 정말!

그런 문제가 아니니까요!

죄송합니다

 

어라, 현기증…

산소 부족한 상태로 움직여서…

 

지금 쓰러질 순…

 

크, 큰일이야!!

 

세이프…

 

지, 지금 다시 묶을게요

 

네…

 

좋아

아무도 못봤겠지?

 

저기…

 

죄송합니다!

어떻게 사과해야할지!

 

이외엔 뭔가 없나요?

에?

 

저, 절이라도 할까요?

혹시 시말서?

 

아무것도 없다면 됐어요

에!?

 

서, 선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작은 선배 이야기♡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목욕 먼저 했어요♡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

 

아, 스며든다~

 

피로가 풀리는 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연말 정월

일본은 이벤트가 한번에 몰려 있어요

그렇네요

 

하지만 오늘로 치유된 거 같아요

 

권해주셔서 고마워요, 하야카와 씨!

아뇨아뇨, 저야말로요

 

저 혼자였다면
온천 가고 싶다고 말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을테고

적어도 수영장이나 액티브한 건
절대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렇네요

저도 수영복 오랜만에 입었어요

재밌었어요

 

재밌었는데…

 

여러모로 실추를 보인 거 같아요

 

잘 때까지 선배로서
오명을 지워야지

응?

 

시노자키 씨!

 

에?

에??

 

아앙♡

자, 잠깐 선배!?

 

선배에게 술 드린 사람 누군가요?

아무도 안 줬어

 

마시는 걸 막지도 않았지만

막아주세요!

전에 초콜릿 때문에 고생했잖아요!

 

하야카와 씨 쪼옥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 일도 있었지~

깜빡했어~

절대 잊지 않았잖아요

 

어이쿠, 술이

 

어머, 큰일이야

제가 닦아드릴게요

 

괘, 괜찮아요

제가 닦을 수 있으니까

 

안 돼요♡

 

오늘은 잘 때까지
전부 선배가 해줄테니까요♡

 

아니 정말
괜찮으니까요

 

배 아픈가요?

제가 보듬어드릴까요?

괜찮아요!!

 

사양하지 마세요, 자자~

이번에 취한 방식은 뭔가요?

 

배아픈가요?

카타세 씨, 취하면 감정이
강하게 드러난다 했던가요?

그렇지

아까 목욕탕에서

 

잘 때까지 선배로서
오명을 지워야지

 

그런 말을 해서…

그래서?

 

지워야할 오명 딱히 없잖아?

- 이쪽 봐주세요~
- 좋은 모습 보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선배로서 말야

 

자, 시노자키 씨
입 슥슥 닦아요~

 

하지만 이 상황
기쁘긴 하지만 다루기 곤란해!

 

하야카와 헬프!

미안한데 시노자키

 

나 노천탕 한번 더 즐기고 올게

모처럼이니

그럼 나도~

 

에?

 

- 그럼~
- 그럼~

배신자들!

 

시노자키 씨
한번 더, 아앙~♡

이런 선배랑 단 둘이?

이렇게 된 이상

 

마구 즐기고 만족하고 자겠어!

맛있나요?

맛있어요…

 

밥 다 먹으면 치카치카예요!

 

아, 아…

그럼 못 닦아요

 

이쪽으로 오세요

무, 무릎베개!?

 

아픈데 없나요?

없어요

솟아나라, 내 이성이여!

 

끝나면 입 행궈요

의성어인가?

뭔가 야한데요!

 

잘 닦았어요~

짝짝짝

 

기쁘긴 하지만
몸이 더는 못버티겠어…

아예 자고 싶어

시노자키 씨 졸려운가요?

아, 저기…

 

그럼 선배가 재워드릴게요

 

아, 아직 안 자요!

안 돼요!

밤 새면 안 돼요!

 

착한 아이는 잘 시간이라구요?

전혀 잘 수 있을 거 같지 않아!

 

아, 이상한데

 

제대로 갖고 있었을텐데요

잊어버린 물건?

 

큰일이야

 

지금 오면 무척 귀찮은 일이!

 

아침엔 팥밥이네!

여보세요, 누님?

뭐라고, 결혼이라고?

 

그것만은 피해야해!

 

시노자키

어라?

불 꺼져 있네

 

것보다 둘이 없어

 

나간 건가?

복도에서 마주치지 못했는데…

무심코 숨어버렸어

잊어버린 물건 찾는 거면
바로 나가겠지

 

어때, 있었어?

이상한데…

 

여기 넣었을텐데요

어차피 남녀 따로고
주임님 먼저 목욕하고 오세요

 

기다릴테니까 천천히 찾아도 돼

천천히는 그만해!!

 

에취!

 

큰일이야

무슨 말 했나요?

아무것도?

확실히 목소리가…

밖에서 난 게 아닐까?

 

그런데 장농 주변에서…

큰일이야, 큰일이야, 큰일이야!

 

에?

 

특제 선배 난로예요!

서, 선배!?

 

따뜻한가요?

네, 무척이요…

 

그게 아니라 난로?

네, 재채기하고 땀

이건 몸을 데우는 게 필수예요!

 

역시 여기서…

 

크, 큰일이야

 

선배 난로~

자, 잠깐 지금 그럴 때가…

떨어지세요!

붙이는 타입이라
떨어지지 않아요!

 

- 큰일이야 큰일이야 큰일!
- 따뜻한가요~

 

선배 잠깐만 조용히 부탁드릴게요

 

역시 기분 탓 아냐?

그렇네요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으려나

시노자키 씨…

 

손이……

 

손이 가슴에…

 

들었어요?

어…

그러고보니 옛날에 이 료칸…

그만하세요!

 

모처럼 즐거운 4인 여행이…

헉!

 

호, 혹시 둘이 없어진 것도 유령 때문인가?

 

부정은 못하겠네

 

어, 어떡하지?

경찰? 퇴마사?

어, 어떻게든 찾아야해!

하야카와 씨 진정해!

 

이 목소리 하야카와 씨?

 

하야카와 씨 전 여기예요!

아, 선배가 나가버려!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야카와 씨…

 

꺄아아아아아아!

어라, 눈앞이 깜깜해요

 

살려줘!

 

하야카와 씨 기다려~

 

어떻게든 안 들키고 끝났네

 

자고 있네

 

이걸로 한 건 해결이려나?

 

시노자키 씨 괜찮나여?

 

선배 거기면 감기 걸리니까
이불로 옮길게요

네에…

 

오명을 지우겠다 생각한 거 같은데

 

전 여러 모습의
선배를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어, 어?

손이…

 

손이 떨어지질 않아…

이, 이건 엄청 큰일 아냐?

 

여기예요!

이 방에 유령이!!

 

여보세요 누님?

팥밥 준비하세요

음, 결혼인가?

그만해!!

 

자, 잠깐 이건 말이죠?

유령은?

유령 어디 갔어?

식장부터 골라야지

그럼 제 지인이~

그럼 드레스 입어보는 건 꼭 가도록 하지

재밌었어요

 

엔딩 테마
「sugar」
유카

 

Ah, like sugar

On baby like sugar

 

전혀 시원찮은 꿈에서 깨질 못해

쓰디쓴 커피는 지금도 마시질 못하니까

몰래 두 스푼 달콤한 비밀을

천천히 녹여가자

가끔씩밖에 열지 않은 근처 빵집에서

먹었던 반짝반짝 빛나는 토스트

왜 이렇게 만족되는 걸까?

마치 마법 같아

어렴풋이 그런 걸 떠올려

작은 것이 이렇게 사랑스러워서

 

마음 안쪽까지 괴롭고 달아

"네가 있는 것만으로 좋아"

나의 주문

Baby like sugar

 

Baby you’re the sugar

우리 회사의
은 선배 이야기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