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어느 의
VRMMO활동기

어느 아재의
VRMMO활동기

어느 아재
VRMMO활동기

 

어릴 적에 보았던

동경이나 꿈이 지금도

주머니 속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어

너와 다시 만날 날을

발이 걸려 넘어져서

눈물을 흘려도

내일은 어제와는 다른

미래가 올 테니까

아주 조금만 더 믿어볼까

오늘이 네게 있어서

특별한 날이 되기 위한

마법의 열쇠는 항상

너의 주머니 속에

이제 약간의 용기만 있으면 돼

사랑하기에 더욱

상처받는 밤도 분명 있겠지

하지만

여정의 끝에서

손에 넣은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너만의 꿈이 될 거야

 

제2차 플레이어 등록 접수 개시

 

기존 플레이어와
거의 같은 수의 신규 티오인가.

서버 증설이 끝났구나.

VR 기자재의 품귀 상태도
해소된 모양이고,

티오는 금방 차겠지.

 

여어, 어스!

 

여어.

어제 점검으로
새 상태이상이 추가됐던데,

대비책, 어떡할 거야?

브레이크 암 말인가.

발생하면 한동안 무기를 못 들게 돼.

마비와 석화는 주의해야겠네요.

팔에 HP의 25% 이상의
대미지를 받아도 발생하니까요.

뭐, 떨어트린 무기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둑 맞지 않는 건 다행이지.

 

다른 게임에서

죽은 직후에 레어 무기를
빼앗겨 버린 적이 있어.

 

다음 업데이트 예고!

새로운 던전이 등장!

그 이름은 죽은 자들의 도전장!

던전은 완전 랜덤 생성.

도전할 때마다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다양한 종류의 함정이

플레이어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힘만 믿고 밀어붙이면
금방 죽은 자들과 동료가 될 거야!

 

1시간의 제한시간 동안
어디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인가?

일단은 지하 10층이 골이다!

죽은 자들의 도전을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는 당신에게 달린 일!

다음 업데이트를 기대해주세요!

완전 랜덤 던전이라.

파고 드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

이어서,

제2차 플레이어 모집 PV를
여기서 선행 공개합니다!

 

나네!

 

그걸 틀지 마!

 

멋진데요?

신규분들이 활에 이상한 환상 품으면
나중에 힘들 텐데.

 

새 던전에 대비하려면,

이제 슬슬 방패가 필요해지겠지.

 

방어 능력이 회피만으로는
앞으로는 아무래도 빡세.

좁은 장소가 많은 던전이라면
더더욱이야.

 

방패 스킬을 작은 방패로
특화 진화시켜서

활이 쓰기 편해졌어.

 

덕분에 재료 모으기도
동시 진행할 수 있어.

 

다음은 새 장비 만들기인데...

 

이번엔 뭘 만들 거지?

현실 세계에서 끌고 온 설계도로

컴파운드 보우를 만들 거야.

 

【이세계의 활】

제작 평가 고작 3에 이 공격력이야?
이 세계엔 없는 발상으로 생겨난 활.

제작 평가 고작 3에 이 공격력이야?
원리는 알 수 없지만

제작 평가 고작 3에 이 공격력이야?
위력이나 안정성은 대단히 높다.

제작 평가 고작 3에 이 공격력이야?
대신, 전용 화살이 아니면 운용할 수 없다.

웬만한 활잡이들이 보면 달려들겠는데?
대신, 전용 화살이 아니면 운용할 수 없다.

웬만한 활잡이들이 보면 달려들겠는데?
효과: Atk +38, 제작평가: 3

 

화살의 코스트가 높아서 추천은 못하지만.

그리고 이건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만든 거라 쓸 생각은 없어.

이 너머에
진정한 완성품이 있단 거야?

 

이것만큼은 현실 세계에
도면이 없는지라,

스스로 설계하는 수밖에 없어.

 

드디어 완성! 길었어!

 

【시크릿 라이트 메탈 실드】
라이트 메탈제 작은 방패.

방패로서도 충분히 기능을 하지만,
숨겨진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특수효과:「변형 능력 소지」
「오른팔 전용 장비」

효과: Def +25 제작평가: 6

 

방패 좌우에
록 앤트의 갑각을 붙인 건

보강의 의미도 잇지만,

뒤편에 심어넣은 컴파운드 보우의
부품을 보호하는 게 주 목적이야.

 

【시크릿 어나더 보우】
숨겨진 기능을 전개한 모습.

사냥활로서는 좀 작긴 하나
살상능력, 명중률은 높다.

단 전용 화살만 쓸 수 있다.
효과: Atk +60, Def +5 제작평가: 6

특수효과: 특수효과:「변형 능력 소지」
「오른팔 전용 장비」「명중보정(약)」

명중보정(약)이 붙어있는 건

스코프사이트를
유사하게나마 재현해서인가?

너클 형태의 손잡이를 놓으면

원래 상태로 격납되는 구조야.

방패 스킬을 오른팔로 레벨업한 것도,

컴파운드 보우를 시험삼아 만든 것도,

 

익숙하지 않은 설계도랑 격투한 것도

전부 이걸 위해.

 

손잡이는 거꾸로고,

동작도 특수하지만,

내 전용 장비니까 이거면 됐어.

 

좋았어!

이걸로 브레이크 암을 당해도

바로 원거리 공격 능력이
소실될 일은 없어졌어.

 

완성까지 닷새나 걸려버렸지만,

대비는 해둬야지.

 

업데이트 인스톨 중

 

완료

 

어스, 새 던전
구현으로 텐션 오르다

 

붐비네!

대형 업데이트 첫날이면
무리도 아닌 이야기지.

바로 새 던전 예비조사하러 갈까?

 

싸요, 싸요!

포션 중요해요!

포션 어떠세요?

싸고 잘 듣는 포션 어떠세요?

유비무환, 새 포션 어떠세요?

장사 메인인 플레이어들도

돈 벌 시즌이라 활기차네.

잠깐, 얘기 좀 들어줘!

 

저기...

무슨 일이시죠?

나는 레드!

 

나는 블루!

 

내는 옐로!

 

나는 핑크!

 

나는 그린!

 

다섯이 모여서!
(비밀전대 고레인저 패러디)

스탑, 스탑, 스탑!

그 이상은 안 돼!

한창 좋은 장면인데.

안 돼, 절대로!

6인 편대
원모어레인저

 

6인 편대
원모어레인저

 

그렇구나.

히어로물을 흉내낸 파티구나.

그렇다면...

블랙은?

그 녀석은 오늘 무슨 배가 아프대서.

뭐, 그건 제쳐두고, 응?

히어로의 이미지가 허사가 됐는데?

패스하란 얘기구나.

아무튼 우리는 제한인원수보다 부족해.

그래서 추가 멤버를 찾다가
널 발견한 거지.

말을 안 걸 수가 없지!

 

솔로로는 대단한 예비조사는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으니,

어울려볼까?

 

임시 파티 초대라고 생각하면 되지?

 

그거면 틀리지 않았어.

 

캐릭터에 몰입했네.

얘기는 결정났어.

다들, 적의 아지트에 쳐들어가자!

응!

 

아니, 아지트가 아니라 던전인데.

뭐 됐어, 아무래도.

 

좋았어!

그럼 가...!

가지 마!

 

위험 감지

다짜고짜 극악 맵을 마주친 것 같아.

이 방 안에 함정이 열다섯 개 있어.

 

그것도 그 중에 네 개는 즉사급이야.

히어로가 함정에 빠지는 건
흔한 패턴이지만,

전멸 같은 건 좋은 소리 못 들을걸.

 

확실히, 그건 안 되겠군.

 

내가 리드할 테니까,

나와 같은 위치로 걸어줘.

응!

 

레드의 판단은 옳았군.

추가로 한 명 더 모으자고 할 때는

괜찮은 건가 하고 걱정했는데.

그야 그렇겠지.

급조한 멤버는 복불복이 심해.

용케 넣을 생각을 했네.

아니,

페어리퀸의 남편을 만난 건
그야말로 행운이었어.

약할 리가 없으니 말이지.

 

저기,

그건 날 말하고 있는 거야?

달리 누가 있단 거지?

울고 싶어졌어...

 

이제야 빠져나왔네.

여기서부터는 우리가 리드하지!

응.

 

적이 왔다!

 

다섯 전사들이
악당 놈들을 물리쳐주지!

 

아주 쉽군.

식은 죽 먹기여!

 

나의 기술을 봐라!

 

정의의 힘이다!

 

역시 히어로 전대라고 칭할 만하네!

 

이거라면 나는 함정 경계에
집중할 수 있겠네!

 

지하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인가!

여기까지 오는 데 얼마나 걸렸지?

18분이야.

한 시간 제한의 던전 치고는
시간을 너무 뺏겼어.

미안.

내가 좀 더 빨리 함정을
해제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급하게 하면 위험하니까.

거기에 불평하는 바보는
우리들 중엔 없으니 안심해줘.

있어줘서 큰 도움되고 잇어.

아무튼 주의하면서 전진하는
수밖에 없다고 내는 생각혀.

좋았어, 내려가자!

 

지하 1층에서 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찾는 데 18분 썼는데,

지하 3층으로는 바로 갈 수 있구나.

완전 랜덤 생성 던전이기에 생기는
복불복이네.

 

모처럼이니 갈길을 서두르자!

 

와이트와 솔져 스켈레톤이다!

맡겨줘!

 

좋아, 간다!

 

호쾌 러블리 플래쉬!

 

해치웠나!

 

어머,

솔져 스켈레톤은 마법을 상쇄하는구나.

지하 1층에 있던
스켈레톤과는 좀 다르군.

 

와이트의 증원!

상관없다!

 

우리가 때려눕히자!

 

내 공격이 안 들어부러!

 

와이트는 물리 무효야!

나와 핑크, 그리고
블루의 물 마법에 맡겨줘!

신세지는군!

 

바람의 마력을 두른
이 풍진의 화살이라면

와이트에게도 통해!

 

지하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드디어 찾았나!

성가신 적이 많아서
시간을 잡아먹어버렸네.

 

이미 40분 경과했어.

아무리 발버둥 쳐도
10층까지 가는 건 무리니까,

일단은 5층까지로
목표를 바꾸는 게 어때?

이견은 없어.

 

뭐지,
이 사신이 쓰다듬은 듯한 감각은?

 

이 층은 낌새가 이상해.

응!

 

누가 좀 도와줘!

 

다른 파티인가?

무슨 일이 생긴 거지?

 

지금 구해주지!

아니, 이봐!

 

가둬두는 함정이야.

실내의 퀘스트를 달성하기 전까지
못 나가는 타입이겠지.

 

우글우글거리는군.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하자!

알겠다!

해줘야재!

 

함정은?

 

없어!

 

이거라면 마음껏 싸울 수 있겠어!

 

개틀링 애로우!

풍진의 화살!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우리도 가자!

좋았어, 마무리다!

 

-스톰...!
-스톰...!

 

허리케인!

 

요란한 기술이네.

하지만 위력은 진짜야.

 

당신이 리더야?

전멸에서 구해줘서 고마워.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야!

 

커다란 보물상자가 나타났어.

 

뭐가 들어있는지 기대되는데?

 

안 돼, 그 상자를 만지지 마!

 

뭐?

구해준 은혜로 이걸 독점하고 싶어?

아니야, 그건 함정이야!

날 얕보면 곤란하지.

나도 도적 스킬은 갖고 있어.

함정이 있었으면 알아챘어.

 

알았어.

이쪽은 그 보물상자를 안 건드릴 거야.

 

어스 씨!

열고 싶으면

이쪽이 전부 이 방을
다 나간 뒤에 해주지 않을래?

하지만 그래선 우리의 보수는...

 

여기는 어스 씨를 따라야 해.

레드.

 

응.

 

바로 이 방에서 나가자.

 

어스 씨, 보물상자를 포기하다니,

어지간한 일인가 보네.

 

응.

이 방에는 이중 함정이
설치되어 있었던 거야.

하나는 몬스터 하우스로 죽이러 덤비고,

그리고 또 하나는...

 

사람의 욕심으로 죽이지.

 

타임 리밋이야.

 

어스 씨,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한 가지 물어도 될까?

 

아까 그 녀석도 도적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우겼는데,

함정을 감지하지 못했어.

 

스킬에 대해 캐묻는 게
금기인 건 알지만,

어스 씨의 레벨은 20을 넘긴 거야?

자세한 수치는 말할 수 없지만,

20을 넘긴 건 인정할게.

사실은 30 이상이고,

20 정도로는 그 마지막 함정은
꿰뚫어보지 못하지만,

초면인 상대에게
거기까지 전해줄 필요는 없지.

 

그럼 전리품을 분배하고 해산하자.

대단한 수확은 없었지만.

도적 스킬이 크게 올라서
나로서는 크게 벌었어.

만족해줬다면 다행이야!

나는 불만이 남아있다!

지하 2층을 좀 더 탐색하고 싶었어!

좋은 아이템이
떨어져 있었을지도 모르고.

그치만 시간 제한이 있잖여.

답파 하고나서 다음 층으로 가는 게
던전을 즐기는 방법이야.

나는 맵핑도 즐기기에.

아, 이해해.

맵이 완성되면 달성감이 있지.

봐라, 이것이 완성된 지하 1층 맵이다!

네 맵, 언제 봐도 못 알아보겠다고.

이거 정말로 맞는 거야?

 

방향치고 말이야, 그린은.

애당초 랜덤 생성이라서
다음에 갔을 때 그 맵 못 쓴단 말여.

 

그건 그렇네.

어스 씨,

오늘은 정말로 큰 도움됐어!

너를 블랙에게도 소개하고 싶어.

꼭 프렌드 등록 하게 해줘.

 

알았어.

나야말로 너희들과
들어갈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어.

 

한 시간 만에
지하 10층까지 돌파하려면,

함정 해제를 스피드업하고 싶어.

그런 생각에 이르러

도적 작업을 보조해줄
도구 제작에 착수했는데...

얇게 만들면 부러져.

 

부러지지 않게 하려면 너무 두꺼워.

 

또 이상한 걸 만들고 있어?

 

새 던전의 함정 대비책이야.

피킹 도구가 있으면
좀 더 빨리 해제할 수 있을 텐데,

얇기와 강도를 양립시키는 게 어려워.

어디, 잠깐 줘봐.

 

자, 이런 식인가?

 

대단해!

역시 본업!

이상적인 것보다
한층 더 잘 만들어졌네!

이번엔 공짜로 해주지.

 

고마워, 큰 공부가 됐어!

암, 너도 힘내라!

 

이 녀석이 있으면 일당백이야.

이제 화살 보충하고...

야호, 잘 지냈어?

변함없이 갑자기 오네!

놀라잖아!

그럼 좀 더 요란하게
예고하면서 오는 게 좋을까?

음악도 붙여서?

프로레슬러냐?

 

뭐, 됐어.

그래서?

오늘은 화려하게 차려입었는데,
무슨 일 있었어?

새로 온 모험가들에게
계약 결정을 주러 갈 거야.

요정들과 계약할 수 있도록.

 

신규 플레이어들이 많이 들어왔으니까.

가능한 한 오늘 중으로
넘겨줘버리고 싶어.

메일 쓰는 거 제법 힘들고,

인간족 도우미분들도 협력은 해주는데.

도우미분이라면
이 게임의 운영자들 말하는 건가?

하지만 계약 결정을
일부러 직접 건네다니,

옛날스런 방식이네.

그렇게 됐으니, 다녀오겠습니다!

나중에 또 만나, 여.보!

 

너랑은 가정을 꾸린 기억 없어!

 

세팅한 머리가...

 

이런 부분은 여자애네.

조금 너무 세게 태클 걸었나.

슬슬 시간 됐네.

 

그럼 이만 실례할게요.

 

어쨌든 저 녀석도 일은 하고 있구나.

이쪽은 이쪽대로 열심히 해볼까.

 

이만큼 있으면 언제든지
던전에 들어갈 수 있겠네.

이제 요리를 만들어서...

 

다녀왔어...

 

왠지 여위지 않았어?

모험가들에게 결정을
건네주는 것까진 좋았어.

거기서부터가 말이지...

 

내 쓰리사이즈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내 취향의 타입 같은 거
알아서 뭐하게?

좋아하는 음식 알아서 뭐 하려고?

네토리 오케이인가요? 같은
못 알아들을 질문까지 해오고!

어디에 가면 만날 수 있어요? 따윈
대답해줄 이유 따윈 없다고!

 

그, 그렇구나,
그것 참 고생 많았네.

어쩔 수 없으니까,

그런 질문을 한 애들을
전부 싹 쓸어다가...

배틀필드에 소환해서

쓰러트리고 소생시키고 열 번 정도의
데스 페널티를 선물해줬어.

야, 뭐 하는 거야, 너!

그치만, 그치만,

그랬더니...!

우리 업계에선 포상이에요,
뭐 그런 소릴 하며

황홀한 미소를 짓잖아!

정말로 인간족은 무서워...

덕분에 단숨에 지쳤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불쌍하네.

그러니까...!

 

부탁이야, 무릎 베개 해줘!

머리 쓰다듬어줘!

하는 김에 혼인신고서에 사인해줘!

 

어디서 배웠냐?

관청에서 받아왔어.

내 사인은 이미 해뒀으니까!

어디 관청이냐!

이제 당신만 사인하면
떳떳하게 입적이야.

입적은 무슨!

나 참, 쓸데없는 꾀만 늘고.

쩨쩨하게 굴지 마.

서방이 일 끝내고
지쳐서 돌아왔잖아?

색시는 서방을 힐링해줘야지!

누가 서방이고, 누가 색시냐!

 

맛있어!

정말이지...

이거 무슨 요리야?

처음 먹어보는데!

고기 만두야.

 

요리가 드디어 레벨 50이 돼서,

찜기를 쓸 수 있게 됐으니까
만들어봤어.

그럼 내가 첫 손님이란 거네?

기뻐!

 

뭐, 오늘만은 조금만
이 녀석 말도 들어줄까.

여왕이란 것도 힘들겠지.

나처럼 자유롭게 모험할 수도 없고,

교류할 수 있는 모험가도
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고마워.

여.보.

 

그만 좀 해!

쑥쓰러워하긴, 정말.

 

하는 말 들어주지 말걸 그랬나?

 

자아 오늘도 또 새로운

색색깔 한가득 메뉴를

기분 좋은 리듬을 타고

즐겁고 즐거운 소리에 조금은 기뻐지는걸

가슴이 고동쳐서 상상이 부풀어 가

미소의 마법을 걸어서 완성시킬 테니까

 

Let's Get It!! 일상을 스파이스 해서

너와 너와 너와 스페셜한 기분

꿈 희망을 가득 담은

반짜쿵 반짜쿵 반짝이는 레시피야

자아 손을 마주 잡고

세상 어디에든

전하러 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