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있잖아
돈벌이 기회를 날릴 순 없어
바짝 붙어 와
여기야
등 밟고 올라가
빨리해!
저기 간다, 잡아 와!
너 아주 잡히기만 해
안 돼, 이러지 마
제발, 안 돼
멈춰
한 놈뿐이지만 꽤 쓸만해요
- 고작 이거예요?
저 버섯한테
무덤꽃이군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아, 이 이야기를
예전에 말레피센트라는
말레피센트 2
악의 지배자이자
항상 증오의 대상이었어요
오로라 공주에게
나중에는 인간 아이의
그 아이를 친딸처럼
게다가 그 저주를 푼 것도
그런데 어째선지
그렇게 입에서 입을 거쳐
말레피센트는
시간 됐어
- 그날이 왔어!
일어나요, 일어나!
월러보그들아, 서둘러
비밀 작전 다들 기억해?
여기 다 저장해 뒀지
좀 참자, 티슬위트
오로라 여왕님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세는
하여튼 재밌다니까
다음 사안은
무덤꽃 들판에
밤엔 소식이 있을 거야
찾을 때까지 포기 안 해
그 뿌리질 좀 그만해, 리프
나뭇가지로 인간들 뭉개면
디아발
난 무어스의 여왕이지만
서로 배려하며 살아야지
지나갈게요
좀 비켜줘요
말씀 좀 나눌까요?
- 조금 말고 많이?
새치기하면 안 되죠
- 안 돼요!
무지무지요
저 미치는 꼴
그건...
핀토!
선물을 가져왔답니다
워밍 트리의 첫 수액이에요
대망의 그날이니까요!
조용히 해, 티슬위트!
오늘이 무슨 날인데?
뭐야, 왕관은 왜!
장난칠 기분 아니야
우리 그냥 가자
- 그래
두 번이나 물렸는데
기억하는 분들도 있겠군요
아주 강력한 요정이 있었어요
무어스의 수호자인 말레피센트는
저주를 걸긴 했지만
마음에서 빛을 보았고
키웠는데도 말이죠
말레피센트의 사랑이었어요
그 부분만 잊혀져버렸고
이야기가 전해지는 동안
다시 악당이 돼 있었어요
다들 불러모으자
- 얼른!
시간 다 됐어!
여왕님한텐 언제 말해?
일어나셨을까?
벗어났으니까, 아마도?
요정 실종 사건
요정들을 더 보냈으니까
뭐가 나아져?
넌 내 편 들어줘야지
인간이기도 해
아주 중요한 일이거든
- 이모들
- 급한 일이에요
보기 싫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