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3 01

마왕들의 연회(발푸르기스)에 참가한 나는

클레이만을 쓰러뜨리고 정식적으로
마왕이라고 인정받아

팔성마왕―

팔성마왕(옥타그램)』 중 한 명이 되었다

 

용건은 끝났다
나는 돌아가겠다

 

회의가 끝나자 레온과
발렌타인은 바로 돌아갔다

 

그 후, 기이가 주최하는
식사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것은 검은 털 호랑이 스튜입니다

 

맛있어!

혀 위에서 녹은 고기가
소스와 잘 어우러져서…!

지혜지왕(라파엘) 선생님!

《이해. 레시피를 해석합니다》

 

아무래도 예의는
신경 쓸 필요 없나 봐

아!

어이, 밀림
그거 술이야

와하하~
괜찮지 않느냐!

조종당한 역할을 열심히 한 상이다!

조종당한 척은 좀 더 빨리
그만둬도 되지 않았나?

결국 클레이만은 흑막에 대해
말하지 않았을 테니

음!

하지만 기껏 리무루와
싸울 수 있는 찬스여서 말이다~

어이

밀림에게는 아직 일러!

 

너무한 것이다!

이렇게 보여도 나는
가장 오래된 마왕이다!

정말로 맛있는 브랜디군

 

원료는 유라자니아의 포도인가?

잘 알았네

과일의 수입으로 드디어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됐어

그럼 한 잔 더 마시도록 하지!

 

너는 사양할 줄도 좀 알아!

 

이거 독한데…

 

한심하네
잘 보고 있어!

 

아깝게 됐구만
발렌타인 녀석

그 녀석이라면 분명
마음에 들어 했을 텐데

발렌타인이라

여러모로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긴 했는데

뭐, 됐나!

《보고. 분석이 종료되었습니다》

《코스 요리 재현이 가능해졌습니다》

세계 최고봉의 레시피도 얻었고

마왕들의 연회(발푸르기스)도 무사히 종료

그 건에 대해 전해야 합니다

 

나는 마국연방(템페스트)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sub by 별명따위

 

sub by 별명따위

 

『제49화 - 악마와 책략』

오늘 오픈입니다!

 

기다려~

 

뭐야, 뭐야?

 

모두 어느새 이런 걸 연습한 거야?

리무루 님!

 

어서 오십시오
리무루 님!

이번에는 팔성마왕(옥타그램)에 취임하시게 되어
매우 축하드립니다

아, 고마워

무엇보다도 무사히
잘 돌아오셨습니다

디아블로!
너는 왜 여기 있어?

뭐, 뭐
리무루 님도 지치였을 테니

우선 천천히 기운을
회복시키십시오

 

들어오세요

실례하겠습니다

 

오, 이건 말차 푸딩인가?

슈나 님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실력을 갈고 닦았답니다

호오, 나의 것도 있겠지?

물론이죠, 베루도라 님

 

베루도라 님

이건 약속드렸던 것의
첫 번째 푸딩입니다

 

디아블로여

네놈은 제법 의리가
두터운 남자 같구나

디아블로, 너는 안 먹어?

정보의 대가로 지불해 드린 것이니
배려해 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정보?

아!

 

마왕들의 연회(발푸르기스)에서 정해진 것을
디아블로가 알고 있나 했더니

푸딩 몇 개에 정보를 판 거야?

하나? 둘?

셋?
세 개구만

 

베루도라, 너는 딱히
식사를 할 필요는 없지?

바, 바보 같은 소리는 하지 말거라
리무루여!

먹을 필요가 있고 없고 하는
문제가 아니다!

내가 먹고 싶기에
먹는 것이다!

애당초 너도 식사를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제대로 리무루 님의 호위를
맡으신 거겠죠?

당연하죠

제가 있으면 당신은 필요 없다는 걸
증명됐습니다

 

그것보다 당신이야말로 리무루 님께
맡은 임무는 어떻게 되셨죠?

크흐흐흐… 그건 완벽합니다

그건 그렇고 타이밍 좋게
잘 돌아왔네

잡일을 하는 도중이었는데

베루도라 님께 돌아오라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나, 나는 볼일이 떠올랐구나…

 

뭐, 기다려 봐
베루도라 쿠운~

기, 기다려라…
얘기해 보면 알 수 있을…

알 수 있겠냐!

사람이 하는 일을
방해하지 마!

푸딩 몰수!

하루나 씨, 한동안 베루도라의
간식은 빼 줘

아, 너무하다!

너무 지독한 처사구나!
리무루!

 

아무런 의욕이 안 나…

그래서 너는 이런 데에서
농땡이를 피워도 되는 거야?

파르무스는 괜찮은 거야?

흥!

차밖에 끓일 줄 모르는 녀석은
차나 끓여오는 일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서는 역시 제가 가도록 하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내통자를 부려 모두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

네, 먼저 그자들의 모습을
원래대로 되돌렸습니다

고깃덩이가 된 채로는 불편해서 말이죠

고깃덩이?

아아… 그건가

 

이런, 이런
시온 공도 참 골치가 아프군요

 

성가시군

 

회복 마법이 안 통하지 않습니까

어떤 스킬을 사용하면
이렇게까지 법칙을 뒤틀 수 있는 건지

 

좀 거친 수단으로
치료하도록 하겠습니다

버텨주세요

 

저쪽 마차의 세 명
무사히 파르무스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

이미 무사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디아블로 공!

쓰레기가 시끄럽습니다

 

그럼, 다음은―

 

저보다도 왕을

왕을 원래 모습으로…

아아, 그러고 보니 포로 중
한 명은 당신이었죠

라멘…이 아니라 라젠이었던가요?

물론 이해하고 있겠죠?

제게 소원을 비는 대가는
비싼 값에 치르게 될 것이라는 걸

그래, 이 사내는

원초의…

일곱 색의 악마 중 하나
원초의 흑색(느와르)!

하지만 진정 무시무시한 것은

이 악마가 섬기고 있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다

 

시온, 지나치게 하진 말고

 

덧없어 보이는 모습이면서도

그 안에 숨겨진 힘은
상상을 초월하는 마왕!

그 순간 이해했다

파르무스 왕국은 잠들어 있는
사자의 눈을 뜨게 만들어버린 것이다

 

이몸을…
아니

저를 당신의 종의 말석에
넣어주십시오

앞으로 저의 몸과 목숨을
전부 바치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에드마리스 왕에게 자비를…!

 

뭐, 알겠습니다

하지만 리무루 님을 향한 불경은
두 번 다시 놓치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 만약 반역할 의사를 보인다면

왕의 목숨은 고사하고

파르무스의 땅에서 생명의 숨결이
사라지게 되겠죠

물론입니다

제 충성은 당신을 위해서

저, 저도!

 

저는 서방성교회의 대주교입니다!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아아, 오랜 세월 왕가를 섬겼던
왕궁 마술사도

결국 파르무스 왕국을
단념한 것이구나

 

리무루 님의 깨끗한 손을
너는 인간의 피로 더럽혔다!

 

이건 나와 당신이
짊어지고 가게 될 업이니까

 

라젠의 결단은 분명
옳은 것이겠지

 

짐은 파르무스의 마지막 왕으로서

디아블로 공이 바라는 대로
협력하리라 약속하겠네

 

안심해 주십시오

저를 따른다면 나쁘게
대접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얻은 유니크 스킬

유혹자(타락시키는 자)》가 있다면

배신을 방지하는 건
별것도 아닙니다

 

어이, 디아블로 씨

포로들 살아 있는 거 맞지?

문제없습니다
요움 공

곧 파르무스의 왕도에
도착할 겁니다

나라를 접수한다는 사사로운 일은
금방 끝내도록 하죠

 

어, 응…!

 

어떠한 마법을 걸어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으실 줄이야

쇼고여,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것이지?

다른 둘은 어떻게 됐지?

왕국군은 어떻게 된 것이느냐?

진정해라
나는 라젠이다

왕을 지키면서 영웅들과
협력해 도망쳐 온 것이다

뭣이?

네놈은… 아니
귀공은 쇼고가 아닌 것인가?

그럼 파르무스군은 패배한 것인가?

마물들을 토벌하는 데에 실패했다고

뻔뻔하게 도망쳐 온 것은 아니겠지?

 

다들 조용히 하시게

먼저 라젠 공의 얘기를 들어보지 않겠나?

 

정말로 모두 행방불명이 된 겁니까?

그렇다

 

우리 군과 마물들의 싸움은
그 땅에 잠든 용을 되살려 버린 것이다

서방성교회는 완전히 소멸했다고
선언했었습니다!

분명 소멸했었습니다

하지만 용종은 멸망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어딘가에서 새로이 탄생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하물며 바로 그 근처에서
부활하는 건 예상 외였습니다만

 

베루도라의 부활로 그 땅에 있던
기사나 마물들은 사라졌습니다

남은 것은 우리뿐

- 말도 안 된다!
- 그럴 수가…

 

늦어져서 미안하군

 

어떻게든 그 사람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어

 

네놈은 뭐냐!

평민 주제에 무례하지 않느냐!

기다려 주십시오
카를로스 경

저자들이야말로 우리를 구해준 자들

라젠 공 일행을 구했다는 말씀입니까?

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

그건 제가 대답하도록 하죠

 

레이힘 공

 

그 전장에서 양측 군이 부딪혀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우리는 수로는 우세했지만

지리적 이점을 지닌 마물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해

수많은 희생을 내고 만 것입니다

 

그 혼돈스러운 기척이
부활의 열쇠가 된 것이겠죠

돌연 출현한 베루도라에 의해
적·아군 상관없이

폭풍룡을 앞에 두고
저희는 죽음을 각오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막아선 자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마물들의 주인이었던
리무루 님입니다

나도, 레이힘 공도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무루 님이 베루도라를
설득해 주신 겁니다

 

대화가 성립한 것입니까?

애당초 사룡(邪龍) 베루도라의
농밀한 마소에 노출되면

대부분의 생물은 죽음에 이르게 되네!

그걸 어떻게?

여러분도 아시겠죠

마물들의 주인인 리무루 님은
쥬라 대삼림의 맹주라는 것을

그것은 자기 혼자서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것 아닌가?

 

자기 혼자 그러고 다닌다니
당치도 않네!

마물들의 마을을 이 눈으로 봤네만

그야말로 나라의 수도라
부르기에 마땅한 곳이었습니다

그분께선 쥬라 대삼림의
관리자인 나무요정(드라이어드)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리무루 님은 이 나무요정(드라이어드)을 통해
베루도라와 교섭을 한 것입니다

나무요정(드라이어드)?

베루도라가 잠든 땅을 지키는
힘 있는 마물이지 않나

그러한 존재들까지
거느리고 있을 줄이야

사룡과의 교섭이 가능하다면

그 리무루라는 존재가 우리와
적대하고 있는 상황은 매우 안 좋네

 

아, 여러분
그 점에 대해선 안심해 주시죠

나는 돈두제(오크로드)를 토벌할 때
리무루 씨와 협력했어

 

리무루 씨는 의외로 싹싹하신 분이었는데

인간들과의 협조를
바라고 있었어

오오, 그렇다면 그대가
중재하여 우리의 요망을 전해주게

내용에 관해서는 추후에
알려줄 테니 별실에서 대기하게

 

어이, 어이
좀 기다려 보라니까

평소에는 그 사람도
싹싹한 성격인데 지금은 달라

그 이유는 댁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 아냐

뭐라고?

당신들, 리무루 씨의 나라에
전쟁을 걸었지?

그게 위험했어

 

그걸로 리무루 씨의 동료 중에서도
희생자가 나오고 말아서

그 사람, 화가 머리 끝까지 났어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게냐
평민 주제에!

리무루라는 녀석과 안면이 있다면
마침 좋지!

그 사이를 중재하는 것도
영웅의 일이지!

어떻게든 해라!

 

카를로스 경, 입조심하게!

알겠어?

우선 내 얘기를 들어

사자도 보내지 않고,
선전포고도 하지 않고

이세계인을 보내고서
날뛰게 했다고 하던데

나는 전쟁을 중재하러 갔는데

그걸 듣고서 진짜 아연실색하게 되더라

 

하지만 나도 이 파르무스 왕국에서
태어난 자다

조국이 사라지는 건
견딜 수 없는 일이고

어떻게든 교섭해줄 수 없는지
부탁해 봤어

국가의 중대사를 네놈 같은
평민이 논하지 말거라!

잘 들어라!
나는―

삼가라고 하지 않았나!

이 멍청한 놈 같으니라고!

 

사정을 모르는 자가
나대지 말거라!

 

알겠나?
모두들

요움 공의 말은 사실이다

우리는 패배했다

살아남은 것은 나와 레이힘 공

그리고 폭풍룡의 마소에 영향을 받아

저러한 모습으로 변모해 버리신
에드마리스 왕뿐

 

붙잡힌 우리는 요움 공 덕분에
해방될 수 있던 것이다

 

대국 파르무스가 마물에게 굴했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않나

경은 폭풍룡을
적으로 돌릴 셈인가?

아니!
그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나?

안 그런가, 모두들?

 

현명한 판단입니다

그럼 약속대로 이 나라의 왕을
해방시켜 드리죠

웬 놈이냐!

네놈, 어느새!?

 

이거 실례했습니다
텅 비어 있어서 말이죠

 

제 이름은 디아블로

위대하신 저의 왕
리무루 님의 충실한 집사(버틀러)입니다

 

폐하!

그, 그 약은…!

 

저희 나라의 특산품인
완전회복약(풀포션)입니다

극상의 회복약입니다

 

기분은 어떠십니까?

 

아, 아아… 살 것만 같군
감사하네

그럼, 파르무스의 왕이여

저희의 왕이신 리무루 님께 맡은
전언이 있습니다

 

듣지
마물의 나라의 사자 공

 

그럼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주일 후

이 땅에서 양국 대표에 의한
화해 회의를 행한다

그대들에게 선택지를 주겠다

선택지?

첫 번째, 왕이 퇴위하고서
전쟁에 대해 배상을 할 것

두 번째, 우리 나라의 휘하에 들어와
속국이 될 것

세 번째, 전쟁을 계속할 것

 

무리야…

 

이상이 되겠습니다

그럼 1주일 후까지
대답을 준비해 주십시오

 

기다려 주게!
그건 너무나도 시간이…!

닥치십시오

저는 성급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지방의 귀족들도
소집해야만…

 

닥치라고 했다

 

너희들의 사정 따윈
리무루 님과는 관계없다

아시겠습니까?

시시한 잔재주를 시도해보려고
생각하지 마시죠

대답을 미루는 것도 용서하지 않습니다

 

1주일 후에 대답이 없으시다면
전쟁의 의지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아시겠죠?

그럼 최대한 잘 생각해서
대답을 들려주실 수 있기를

 

그렇게 좀 흔들어 두고 왔습니다

그걸 보여준 거야?

공포심을 심기에는 최적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아니, 칭찬하지 않았어
시온

 

그래서 강화 조건 말입니다만

배상금으로 성금화(星金貨) 1만 닢을
요구했습니다

 

성금화 1만 닢!?

그러니까, 그게…

《일본 엔으로 환산하면
대략 1조 엔이 됩니다》

 

너, 그거 너무 많이 요구한 거 아니야?

문제없습니다

세 가지 선택지를 주긴 했습니다만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전쟁을 계속하는 것은 군이
괴멸적인 상황에선 불가능하겠죠

속국화도 귀족들의 반대를
살 것은 눈에 훤합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 선택지인
배상을 선택해

그 후에 교섭을 하고자 생각하겠죠

가격을 깎아달라거나
10년 단위로 분할해 지불하고 싶다거나?

가격을 깎아달라는 의견에는
응하지 않을 겁니다

파르무스 왕국은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취할 수단은

다른 제3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방법이겠죠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할 거야?

예정대로입니다

적어도 성금화 1,000닢은 회수할 수 있겠죠

그 근거는?

간단합니다

 

성금화 자체는 너무 고액이라
사용하기엔 좋지 못합니다

적당한 지불처도 없겠죠

그렇구나

쓸 곳도 없이 그저
모아둘 수밖에 없겠지

그래서, 거기에서 더 무엇을
꾸미고 있는 거야?

 

첫 번째 선택을 취한다는 것은
배상을 하고서

왕이 퇴위한다는 것

퇴위한 에드마리스는
권력 기반을 잃고서

자연스럽게 책임을 추궁하는
대상이 되는 흐름이 되겠죠

귀족들에게 책임을 떠넘길
제3자가 된다는 거구나

왕립기사단이 소멸한 지금

귀족들과 적대하는 것은
에드마리스 왕에게는 죽음과 다름없습니다

말하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외적인 모습일 뿐이고, 이면에서는―

무력을 가지지 못한 국왕파는
귀족파에게 진다

그걸 회피하기 위해서는

《해답. 그걸 위해서는 요움 일파를
포섭하여》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상책》

《그러는 것으로―》

에드마리스 왕은 요움을

즉, 우리를 아군으로 삼고자
움직인다는 건가

혜안대로입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그 말은 요움에게
전력을 빌려주면 되는 거지?

라젠으로부터 연락이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길 수 있는 거지?

다음에 왕이 되는 녀석이 타국을 끌어들여
연합을 만들진 않을까?

주변 여러 국가에서는 휴즈 공이나
가젤 왕이 압력을 걸어서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가능성은 적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제가 직접
참전할 예정이니 안심해 주십시오

좋아, 맡길게

무슨 일이 있으면 보고 부탁해

네, 맡겨주십시오
저의 왕이여

 

《다음 화》

《성인의 의도》

sub by 별명따위